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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이는 풍경115

향일암에서 보는 바다 풍경. 수평선과 다도해를 함께 볼 수 있는 곳. 금오산 등산은 필수 2024. 2. 9. 여수 향일암 갔다. . . 설 연휴 바람이나 맞으러 가고 싶다. 향일암 생각이 난다. 버스를 탔다. 임포행 111번 오랜만에 탄 버스는 비틀거리며 해안선을 달린다. 향일암으로 올라간다. 양편으로 상가가 많다. 돌산갓김치 판다. 막걸리에 한잔 하면 좋겠는 데 그래도 절에 가는 데 참아야겠지. 향일암 일주문 문화재관람료 받지 않아 좋다. 결국은 세금으로 나가서 똑 같지만 그럴거면 그냥 수요자 부담으로 유지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 데 돌계단 오른다. 뒤돌아보니 바다 보인다. 향일암에는 특이한 문이 있다. 등용문? 아니 입신출세? 출세할 일은 없겠지만 좋은 문이라고 생각하며 구슬 만지고 간다. 해탈문 있다. 따로 만든 건 아니다. 자연 지형이 만들어 준 문이다. 사람 하나 겨우 지나갈 정.. 2024. 2. 15.
울릉도 들어가다. 행남등대길 걷다 털머위향에 빠지다. 2023. 10. 25. 울릉도 여행하다. . . 울릉도 먼 섬이다. 가기 힘든 섬이다. 그래서 더 가고 싶다. 포항에서 아침 여객선 탔다. 10:20 울릉도에 도착하니 13:10 반나절 지났다. 점심 먹으로 갔다. 사동항 근처에 중국음심점 갔다. 우동 시켰는데 앵그리버드가 꼬나보고 있다. 이놈 이게 귀여운 건 지 화내고 있는 건 지 국물 맛이 좋다. . . 울릉도 일주한다. 관음도는 패스하고 더 가니 삼선암 나온다. 육지에서 보기 힘든 모습이다. 제주도 외돌개보다 더 멋지다. 우뚝선 바위가 너무나 당당하다. 삼선암 바라보는 도로변에 해국이 만발했다. 왜이리 예쁜지. 울릉도에 핀 해국 보라색이 열정적이다. 천부쪽을 지나 멋진 카페를 찾아간다. 울라 울릉도 고릴라 참 익살맞다. 뭐 보고 있니? 카페 있다... 2023. 11. 2.
동해 추암 일출. 순례자 여정이 잠시 멈추는 시간. 2023. 10. 21. 동해 추암 일출을 보다. . . 추암 근처 숙소를 잡고 하루를 잤다. 일출 시간에 맞춰 추암해변으로 나왔다. 아름다운 일출을 기대하면서..... 일출을 기다린다. 바다 끝에 붉은 기운이 오른다. 점점 붉어지는 바다와 하늘 빛오름? 해변 흔들의자에 앉아 바다 바라본다. 해가 구름사이로 빼꼼 해뜨는 시간 경건해지는 시간 무언가를 갈구하는 시간 바다에서 올라서면 해는 떴다고 한다. 하지만 해는 여전히 뜨고 있는 중이다. 붉은 기운이 온 세상을 감쌀 때 기러기 손님도 있다. 먹을 게 뭐가 있다고 부지런하다. 해는 떠도 할 게 남았다. 많은 것을 말해야 한다. 기러기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 먹이활동 열심이다. 해는 떳고 파도는 일고 해변은 좋다. 해변 발자국 남기고 있다. 그 위에 발자국.. 2023. 11. 2.
관동팔경 중 하나 월송정. 소나무 숲과 해안 사구를 걷다. 2023. 10. 9. 관동팔경 월송정 오르다. . . 동해안 여행 3일째 마지막 여행지 동해에서부터 내려오다 관동팔경 중 하나라는 월송정을 보고 싶다. 월송정에 도착 들어가는 문이 깔끔 단순하면서 멋진 문이다. 솔숲으로 들어간다. 숲길 너무 좋다. 데크가 깔려 있어 더 좋다. 소나무가 크지 않지만 숲을 이루고 있어 편안하다. 월송정 나온다. 건물이 크다. 월송정 고려시대에 처음 지어진 오래된 누각으로 1980년대 옛 양식을 본떠 새롭게 지었으며, 현판은 최규하 전대통령이 썼다. 월송정의 명칭은 달빛과 어울리는 솔숲이라는 뜻(月松을 잘못 표기)에서 유래되었나는 설과 신선이 솔숲을 날아 넘는다는 뜻(越松)에서 유래되었다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조선시대 성종이 화공에게 조선팔도에서 가장 풍경이 뛰어난 정자를.. 2023. 10. 19.
삼척 초곡 용굴 촛대바위길. 사유하는 바위 만나다. 2023. 10. 9. 삼척 초곡 용굴 촛대바위길 걷다. . . 동해안 여행 3일째 추암해변 걷고 동해안 따라 내려온다. 내려가는 길 또 촛대바위가 있다. 하!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들렀다 간다. 용굴촛대바위길이라는 문이 멋지게 섰다. 초곡항 방파제 테트라포드가 어마무시하다. 입구에서 조금 가면 전망대 보인다. 전망대 올라가 본 풍경 가야할 방향 전망대 또 나옴 용굴촛대바위길 설명이 있다. 작은 고깃배가 드나들 수 있고 구렁이가 용으로 승천한 장소라는 전설을 갖고 있는 초곡용굴은 해금강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으며 그 부근 일대에 갖가지 아름다운 바위들이 즐비하게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초곡 용굴 촛대바위는 깨끗한 바다와 어우러져 멋진 경관을 뽐낸다. 512m 데크길과 56m 출렁다리 등 총연장 660m.. 2023. 10. 19.
동해안 일출명소 추암해변과 촛대바위. 일출보기는 실패, 바다풍경은 절경 2023. 10. 8. - 9. 추암에서 일출보기 . . 동해안 여행 2일째 밤 동해 두타산 산행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이미 어둠이 내려온 동해 해안 잘 만한 곳을 찾으러 다녔다. 동해시 해안부터 내려오다 추암해변에 멈췄다. 증산해수욕장에 화장실도 있고, 주차장도 넓다. 먹을 거 사고 어쩌다 보니 밤이 되었다. 그나마 조명이 있어 밤 준비하기는 그럭저럭 아침 동해안 왔으면 당연 일출을 봐야 한다. 그것도 추암인데 포기할 수 없다. 산책로 걸어간다. 사실은 자전거 도로다. 여명이 밝아온다. 가는 길에 동해시에 사시는 사진작가를 만났다. 일출 사진을 찍기 위해 나왔단다. 어제 비가 와서 오늘 일출이 멋질 것을 기대하고 많은 이야기 나누었다. 동해안 일출 보기가 쉽지 않단다. 일년 중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 2023. 10. 18.
삼척 맹방해수욕장. 캠핑하기 좋은 곳 2023. 10. 7. 동해 여행 - 맹방해수욕장에서 하룻밤 . . 동해안 여행 첫날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걷고, 삼척 미인폭포 보았다. 잠 잘 곳을 찾아야 한다. 동해안 좋은 건 어디나 캠핑을 할 수 있다는 거다. 맹방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해변이 넓고 차가 해변까지 들어갈 수 있고 바로 주차장이 있어서 차박과 캠핑의 최적지다. 더 좋은 건 화장실 있다. 바로 근처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보고 해변으로 들어왔다. 해변은 차량이 많이 들어와 있다. 자리를 깔았다. 테이블 펴고, 고기 구웠다. 그렇게 하루 밤 보냈다. 아침 해변으로 나갔다. 넓고 아름다운 모랫길이 10리에 걸쳐있어 명사십리로 불리는 맹방해변은 평균 1~2m정도의 얕은 수심과 맑은 물로 매년 여름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자주 찾는 해변이다. 최근에는.. 2023. 10. 17.
제주 남원 큰엉 - 제주 올레 5코스 일부, 아름다운 해안 풍경 보며 숲길을 걸을 수 있는 곳 2022. 10. 23. 올레 5코스 남원 큰엉 해변 걷다. . 마지막날 배를 타고 돌아가야 하는 여행은 당일 반나절 정도 둘러볼 곳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올레 한 코스 전체 돌기에는 힘들고 일부라도 걸어보자고 생각한 것이 올레 5코스 중 경관이 아름다운 큰엉을 가기로 했다. 표선포구에서 해안도로 따라 조금 이동하면 모퉁이에 작은 주차장 있다. 주차를 하고 올레길 들어선다. 입구에는 남원 큰엉 해안경승지 종합안내도가 있다. 큰엉에 대한 설명이 있다. '엉'이란 제주도 방언으로 '언덕'을 뜻한다. '큰엉'은 '큰언덕'이다. *남원 큰엉은 *큰 바위가 바다를 집어 삼킬 듯이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언덕이라 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절벽 위는 평지로 부드러운 잔디가 깔려있다. *높이 30m, 길이 200m의.. 2022. 11. 1.
제주 표선 - 모래해변이 넓은 표선해수욕장과 일출이 아름다운 표선포구 2022. 10. 22. 표선 해변을 걷다. . 표선해수욕장으로 향했다. 3일째 밤을 새울 장소다. 조금 일찍 표선해수욕장에 도착했다. 텐트칠 곳을 찾아 다녔다. 조용하게 텐트를 치고 있고 싶었다. 하지만 해수욕장 야영장 말고는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했다. 해수욕장 야영장에 텐트를 쳤다. 제주도에는 무료야영장이 몇군데 있다. 그 중 하나가 표선해수욕장 야영장이다. 야영장은 크지 않다. 텐트 10동 정도 칠 정도의 규모다. 불편한 건 주차장과 화장실이 도로 건너편에 있다. 화장실 가려면 도로를 건너야 한다. 해변으로 걸어 나왔다. 표선해수욕장은 모래해변이 엄청나게 넓다. 해변 길이는 짧은데 바다로 향한 모래해변이 길다. 수심이 거의 없다. 모래해변 걸어본다. 바다 예쁘다. . 저녁을 먹었다. 표선하나로마트.. 2022. 10. 31.
제주도 우도 트레킹 - 가을바다 즐기며 해안선 따라 한바퀴, 하고수동과 서빈백사 해변을 걷다. 2022. 10. 20. 제주 우도 해안선 따라 걸어가다. . 제주도를 가기로 했다. 3박 4일 캠핑을 하기로 했다. 짐이 많다. 차를 가져가야 한다. 배를 탔다. 차량 싣는 게 비용 부담이 크다. 그래도 해가 떠오른다. 게을러서 배 선실 안에서 창으로 일출을 봤다. 멋진 풍경을 이렇게도 볼 수 있다니 배에서 내리니 08:20분 정도 우도를 향해 달린다. 아침은 길가에서 커피와 김밥으로 해결 10:10 성산포항에 도착해서 우도가는 배표를 샀다. 왕복 1만원 정도? 서두르느라 제대로 듣지 못했다. 배시간은 따로 없다. 그냥 줄 서서 탄다. 평일 인데도 우도를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다. 10:55 우도 천진항 우도에 처음 발을 들인다. 기분이 좋다. "섬속의 섬 우도" 우도는 소가 누워있는 모양을 닮았다고 해.. 2022. 10. 26.
선유도 트레킹. 선유봉 남단 인어등대에 서다. 섬 풍경이 보며 걷는 군산 구불길 8코스, 고군산길 2022. 8. 13. 선유도 . 여행을 시작한다. 8.13. - 8.15. 3일 연휴다. 어디를 갈까? . 텔레비 예능프로에 선유도가 나온다. 가보자! 선유도 트레킹을 해보고 싶었다. 고군산군도에 여러개 섬을 이어놓은 섬길을 걸어보고 싶었다. ***고군산군도는 16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졌다. ***원래는 군산이었는데, 군산이 군산으로 이전하면서 ***예전 군산이라고 고군산이라고 부른단다. 아침에 여유있게 출발했다. 차에는 항상 텐트가 있다. 늦어지면 차박이나 캠핑을 할 계획이다. 10:50 선유대교 바로 아래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도착 주차비 무료다. 간단한 준비를 하고 트레킹을 시작한다. 첫번째 목적지는 선유봉 주차장에서 왼편 데크길로 올라선다. 옥돌해변 가는 길 해안데크길이 걷기에 좋.. 2022. 8. 24.
통영 연화도 트래킹. 연화봉 해수관음상, 용머리 멋진 풍경, 섬 끝에서 바라본 바다 2022. 6. 4. 통영 연화도 . 통영은 참 아름다운 도시다. 시간이 더디게 가는 도시. 갈 때마다 느끼지만 같은 풍경을 본다. 여객선터미널 찾아간다. 터미널 주차장은 주차할 곳을 찾아야 할 정도로 가득 찼다. 서둘러 매표소 향한다. 줄이 길게 섰다. 직원에게 9:30 배 탈 수 있냐고 물으니, 탈 수 있단다. 안도한다. 예약하지 않고 와서 쫓기기만 했다. 나올 때는 17:15 마지막 배표를 샀다. 오늘 갈 섬은 연화도 수국으로 유명하고, 절집으로 유명한 섬 연꽃 같은 섬이라서? 배는 통영을 빠져나와 미륵도와 한산도 사이를 지난다. 주변 섬들로 가득 채워져 있어 편안한 바다다. 큰 바다로 나오니 섬들이 하나씩 떠 있다. 섬들이 하나식 멀어지면 다가오는 섬 1시간 가량 바다 위에 있으니 연화도에 도착한.. 2022. 6. 9.
고흥 활개바위와 지죽도 금강죽봉. 가는 길이 험한 활개바위, 낭떠러지 주상절리 명승 금강죽봉 2021. 9. 19. 고흥 활개바위, 금강죽봉 . 고흥 지죽도 주변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유명한 곳도 아닌데 왜 국립공원일까? 관광객들에게 많아 알려져 있지도 않다. 검색하다보니 산악회 등에서 여녜 산행하는 곳이 있다. 활개바위와 금강죽봉 이름부터 멋지다. 금강죽봉이라는 이름이 너무 멋지다. 고흥 지죽도(支竹島) 금강죽봉(金剛竹峯)은 최근 명승 121호로 지정되었다. 명승(名勝)은 경치가 좋기로 이름난 곳인데...... 궁금증이 인다. 찾아가 본다. . 가는 길에 도화면에 있는 중앙식당 들렀다. 한정식 식당인데 1인분에 3만원, 2만원 한다. 2만원 중정식 시켜서 먹었다. 음식맛은 깔끔 먼저 활개바위 찾아간다. 도화면에서 남쪽으로 내려간다. 내촌마을 공터에 주차를 한다. 이정표가 없다.. 2021. 9. 29.
완도 금일도 1박 2일. 명사십리, 해당화해변, 망산, 월송리해변, 소랑도 막걸리 2021. 9. 18. - 19. 완도 평일도 1박 2일 . 금일도인줄 알았는 데, 섬 이름이 평일도다. 행정구역이 완도군 금일읍이라서 금일도라고 부른다. 평일도인데, 평일도라 부르지 못하고...... 금일도 가는 여객선을 타기 위해 고흥 녹동으로 향했다. 행정구역은 도양읍인데 녹동으로 불린다. 참 금일도와는 꺼꾸로다. 여유있게 와서 시간이 많이 남았다. 한 시간 반 정도 녹동항 주변 장어탕 먹었다. 장어가 통으로 나와 살을 발라먹는 맛이 있다. 거친 국물이 의외로 맛있다. 인공섬이 있어 들렀다 간다. . 여객선터미널로 가니 앗! 늦었다. 여유를 부렸나 보다. 차는 이미 만차고 다음 배로 들어가야 한단다. 섬 여행의 몹쓸 맛 일 정이 내 마음 대로 되지 않는다. 여객선. 불편하면서도 편한 교통수단. 타기.. 2021. 9. 27.
여수 백야도 백호산. 정상 286m. 산정에서 바라본 남해바다 멋진 풍경 2021. 8. 29. 여수 백야도 백호산 여수와 연륙된 섬 백야도에는 백호산이 있다. 백야도를 가득 채우고 있는 산 그 주변은 바다. 봉우리는 3개 2봉이 286m로 산정 같은 느낌 바다에 우뚝 서서 주변을 둘러보는 멋진 산 백야대교 건너 오른편으로 등산로 이정표 있다. 돌계단 콩콩 오르면 칡꽃향기 진하게 난다. 삼나무 숲 사이로 난 돌담길 조금 올라 백야도항이 내려다 보인다. 개도, 금오도로 가는 여객선 보인다. 산은 힘들지 않다. 그래도 섬 산이다. 산길 정비 잘 되어 있다. 제1봉 281m 오른다. 커다란 마당바위 있다. 닭의장풀 꽃이 예쁘다. 햇살에 파랗게 반짝거린다. 2봉으로 건너가는 길 멋진 벤치 있다. 소나무와 바다가 잘 어울린다. 제2봉 286m 이곳에 서면 등대로 가는 멋진 길이 보인다.. 2021.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