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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이는 풍경

관동팔경 중 하나 월송정. 소나무 숲과 해안 사구를 걷다.

by 솔이끼 2023. 10. 19.

 

2023. 10. 9.

관동팔경 월송정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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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여행 3일째 마지막 여행지

동해에서부터 내려오다

관동팔경 중 하나라는 월송정을 보고 싶다.

 

 

월송정에 도착

들어가는 문이 깔끔

단순하면서 멋진 문이다.

 

 

솔숲으로 들어간다.

숲길 너무 좋다.

데크가 깔려 있어 더 좋다.

 

 

소나무가 크지 않지만

숲을 이루고 있어 편안하다.

 

 

월송정 나온다.

건물이 크다.

 

월송정

고려시대에 처음 지어진 오래된 누각으로

1980년대 옛 양식을 본떠 새롭게 지었으며,

현판은 최규하 전대통령이 썼다.

 

월송정의 명칭은

달빛과 어울리는 솔숲이라는 뜻(月松을 잘못 표기)에서 유래되었나는 설과

신선이 솔숲을 날아 넘는다는 뜻(越松)에서 유래되었다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조선시대 성종이

화공에게 조선팔도에서 가장 풍경이 뛰어난 정자를 그리도록 하였는데,

월송정을 그릴 정도로 경치가 아름다워 관돵팔경의 하나로 꼽힌다.

- 울진군 소개글에서 -

 

 

현판에

대통령 최규하

정말 짧은 시간 대통령을 하신 분

그래도 현판 하나에 남아있다.

 

월송정이라

당연히 月松인줄 알았는 데 越松이었다.

신선이 솔숲을 날아다닌 곳이라니......

 

 

정자에 올라가 쉬었다.

정자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이 조금 답답하다.

바닷가에 있는 정자의 멋이 아쉽다.

 

 

월송정에서 내려와 올려다 본다.

 

 

뭐 하고 계셰요?

비행기 다니지 않아요.

 

 

솔 숲에 자리잡은 정자

 

 

정자에서 바로 내려오면 바다다.

 

 

월송정 앞 해변 풍경

특이한 해변 풍경 보여준다.

뭐가 특이하냐고?

 

 

모래해변에 언덕이 있다.

해변 뒤편 언덕

언덕 아래는 도랑으로 물이 흐른다.

이런 걸

사구라고 할까?

 

 

이곳 지명이 울진군 평해

평해사구다.

 

사구 풍경이 정리가 되지 않아 아쉽지만

그래도 모래 언덕이 남아 있어 색다른 풍경을 본다.

 

 

하늘에서 빗방울 하나둘

맞아도 되는 정도

 

 

바다에 석축을 쌓았는 지

등표가 일렬로 서있다.

 

 

해란초

바닷가에 피는 난이라는 해란초

식물학적으로 난초는 아니지만 난초라는 이름을 가진 꽃

 

 

꽃 모양이 독특하다.

 

 

해변 모래언덕 내려온다.

 

 

평해사구습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3일 동안 너무 많이 걸었다.

습지공원 들어가는 것은 패스

 

 

지나가면서 보기만 한다.

갈대로 가득 찼다.

 

 

솔 숲으로 들어선다.

 

 

솔 향 맡으며

솔 잎 밟으며 걷는다.

 

 

소나무 숲으로 난 길이 좋다.

 

 

마음 내려놓으며 걷는다.

 

 

다시 월송정

옆을 지난다.

 

 

소나무 키가 커졌다.

 

 

월송정 나온다.

박석길이 별로다.

그냥 흙길이었으면 더 좋았겠다.

 

 

 

월송정 올라 앉았서 경치구경하고

평해사구 걸어보고

소나무 숲 진한 향 맡으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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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팔경이라는 이름만큼 대단한 정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제일 남쪽에 있는 관동팔경이라니

한번 쯤 들러볼 만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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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9. 월송정에 오르다.

 

길 위에 서 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