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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이는 풍경

동해안 일출명소 추암해변과 촛대바위. 일출보기는 실패, 바다풍경은 절경

by 솔이끼 2023. 10. 18.

 

2023. 10. 8. - 9.

추암에서 일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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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여행 2일째 밤

동해 두타산 산행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이미 어둠이 내려온 동해

해안 잘 만한 곳을 찾으러 다녔다.

 

동해시 해안부터 내려오다

추암해변에 멈췄다.

증산해수욕장에 화장실도 있고, 주차장도 넓다.

 

 

먹을 거 사고 어쩌다 보니

밤이 되었다.

그나마 조명이 있어 밤 준비하기는 그럭저럭

 

 

아침

동해안 왔으면 당연 일출을 봐야 한다.

그것도 추암인데

포기할 수 없다.

 

 

산책로 걸어간다.

사실은 자전거 도로다.

 

 

여명이 밝아온다.

가는 길에 동해시에 사시는 사진작가를 만났다.

일출 사진을 찍기 위해 나왔단다.

어제 비가 와서 오늘 일출이 멋질 것을 기대하고

 

많은 이야기 나누었다.

동해안 일출 보기가 쉽지 않단다.

일년 중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은 100일 정도란다.

 

그중 7-8월 여름철에 볼 수 있고

그나마도 비가 오는 날이 많으면 꽝

나머지 계절은 구름이 낮게 깔려 바다위로 오르는 일출 보는 건 쉽지 않단다.

 

 

10월

오늘도 역시나?

멋진 일출 보기는 힘들겠단다.

 

 

추암 쪽으로 걸어가 본다.

 

 

 

테트라포드로 멋진 조형물 만들어 놓았다.

 

 

일출을 볼 수 있을까?

그래도 기대를 버리지 않는다.

 

 

해는 바다 위로 올라온 것 같은 데

얼굴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아쉽지만 구름 사이로 해를 볼 수 있을까하고

더 기다린다.

 

 

영영 안 보여줄 모양이다.

 

 

형제봉 사이

구름사이 붉은 빛 보여준다.

저 정도 만족해야겠다.

 

 

능파대 있다.

 

‘능파대’는 추암 촛대바위와 해안절벽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정자이자,

촛대바위 일대를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이다.

조선 세조 때 강원도제찰사 한명회가

추암 해변의 경관에 감탄하여 붙인 이름으로,

‘미인의 아름다운 걸음걸이’를 비유한 말이다.

- 동해시 소개글에서 -

 

 

추암의 아침

일출은 아니라도 풍경 멋지다.

 

 

 

 

되돌아 간다.

좀 있다 다시 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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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경 

다시 추암 구경하러 간다.

저 사이로 동해시와 삼척시가 나뉜다.

행정구역

큰 의미없다.

 

 

추암해변이다.

새벽에 봤던 풍경 다시봐도 좋다.

 

 

아침 해결할 겸 카페에 들렀다.

 

 

커피에 케익 한조각

 

 

사장님이 2층으로 올라가 보란다.

와!

이런 풍경 보여준다.

아침 첫 손님이라 카페 전세 냈다. 

 

 

형제바위 앞에 섰다.

멋진 사진 한장 남긴다.

 

 

형제바위?

 

 

해국이 한창이다.

해국은 바위에 붙어 있어야 예쁘다.

 

 

능파대 각자 확인

 

 

추암

일명 촛대바위

어떤게 바른 이름인지?

 

동해 해돋이 명소인 촛대바위는

동해시와 삼척시 경계해안에 위치한 이곳 추암은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으로 유명하며,

한국 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의 가볼만한곳 10선"에 선정된 해돋이 명소.

거북바위, 부부바위, 형제바위, 두꺼비바위, 코끼리바위 등

기암괴석이 온갖 형상을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촛대처럼 기이하고 절묘하게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있는 바위가 있으니

이를 "촛대바위"라고 부르며

전국사진 애호가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또한 조선시대 때 강원도 제찰사로 있던 한명회가

이곳의 경관에 감탄한 나머지

미인의 걸음걸이를 비유하여 "능파대"라 이름부르기도 했던

해안 자연절경의 보고이다.

촛대바위에는 재밌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데

옛 추암 바닷가에 살던 한 남자가 어느날 갑자기 소실을 얻었고,

그 소실과 본처간에 투기가 생겨

이 두 여자의 샘에 급기야 하늘이 노해 벼락으로 징벌을 가해

남자만 남겨 놓았는데

이 촛대바위가 남자의 형상이라고 전해져내려온다.

- 동해시 소개글에서 -

 

 

의기 양양

 

 

추암 돌아나오면 멋진 기암절경 펼쳐진다.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위에서 본 바위 풍경이

아래서 보면 이런 모습이다.

 

 

파도가 만든 예술작품 

 

 

멋진 바위들

뒤로하고 나온다.

 

 

해암정이란다.

 

 

설명이 잘 되어 있다.

 

‘해암정’은

삼척 심씨의 시조 심동로가 벼슬을 버리고 내려와

제자를 가르치며 생활할 때 지은 정자이다.

심동로의 자는 한이며, 호는 신제이다.

 

지금의 ‘해암정’은

고려 공민왕 10년에 처음 지었으나

본래 건물이 소실된 후,

조선 중종 25년에 어촌 심언광이 다시 중건하였다.

이를 다시 1794년 정조 18년에 중수한 것이다.

- 동해시 소개글에서 -

 

 

출렁다리로 가는 중 바라본 해변

 

 

바다 색 너무 예쁘다.

 

 

출렁다리 건넌다.

 

일출로 유명한 추암촛대바위가 있는 추암해변에

2019. 6월 새로이 신설된 72m 길이의 해상출렁다리로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바다 위에 지어진 출렁다리이며,

추암의 절경을 배경으로 멋진사진을 찍어보길 추천한다.

- 동해시 소개글에서 -

 

 

아래를 내려다보면

파도와 바위가 씨름을 한다.

 

 

바다 풍경 너무 좋다.

동해를 찾아오는 이유?

 

 

추암 옆에는 커다란 항이 있다.

동해항이다.

 

 

계속 걸어가면

추암 조각공원을 돌아나온다.

 

 

상가가 있다.

오징어 한마리 굽는다.

반건조 오징어

맛있다.

 

 

다시 추암해변으로 나왔다.

 

 

멋진 풍경 보여준다.

시간별로 변신을 한다.

 

 

신발 벋는다.

이제 해변에 오면 맨발이 되는 게 좋다.

모래해변 맛을 알아 버렸다.

 

 

 

 

 

 

 

 

 

 

그렇게 해변을 한참 걸었다.

너무너무 기분 좋다.

추암 멋진 절경도 좋고

모래해변 밟는 기분도 너무 좋다.

멋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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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9. 추암 해변 걷다.

 

길 위에 서 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