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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내 멋대로 놀기17

더덕 모종 심었다. 2025. 4. 중순산막에 철쭉이 활짝 피었다.이 철쭉 나무 때문에 파서 옮겨야 하는 데큰 나무라 옮기기가 쉽지 않다.그대로 두고 1년에 한번씩 꽃이나 봐야겠다. 꽃이 많이도 달렸다. 고사리 뜯었다. 두릅도 복숭아 묘목 심었더니 꽃이 피었다.나무를 키우려면 꽃을 따야 하는 데꽃이 이뻐서 그냥 두었다.복숭아 먹을 수 있으려나 몇년 전 씨를 뿌렸는 데나지 않다가 작년에 3-4개 정도 싹이 보였다.씨를 뿌려서 더덕 먹기는 힘들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덕 모종을 얻었다. 더덕 심을 고랑을 팠다.점점 일이 늘어간다. 엉성하지만 안에 낙엽도 넣고유기질비료도 뿌려서두둑 만들었다. 더덕 모종을 2줄로 심었다. 잘 자라기를 기대해 본다. 2025. 5. 13.
꽃들 피어나는 산막의 봄. 표고는 말라가고 수선화 피었다.몇년전 카페에서 3포트 만원에 파는 거 사서봄철 꽃 보다꽃이 지니 심어 놓았다. 또 다른 종 수선화소나무 아래 심어 놓았는 데겨울 잘 버티고 꽃을 피웠다. 겨울에 낙엽으로 덮어 놓은 게겨울을 버틸 수 있게 했나 보다. 산막 옆에 철쭉이 피었다.뒤편을 파내서 완만하게 만들어야 하는 데꽃이 예뻐서 팔 수가 없다.살려보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표고목표고목이 놓은 곳이 장소가 안좋다.숲 속이면 될 줄 알았는 데 표고가 많이 피었는 데말라버렸다.계곡이 멀어서 물을 주기가 힘들다.장소 선택 실패다. 보기는 좋은 데말라서 딱딱하다. 표고가 한 번에 너무 많이 피어서어떻게 하나..... 쑥 좀 뜯었다.부침개 해 먹어야 겠다. 산막에서 밤 보낸다.봄날이 좋다. 2025. 4. 19.
연꽃 보기를 기대하며 연 씨앗을 뿌리다. 2025. 3. 30.연씨앗 뿌리다. 오르내리기 힘든 곳에 계단을 만들었다. 연씨앗 뿌릴 곳을 선택연씨앗은 물이 가두어지는 곳에서 자란다.작은 연못이라도 만들어야 한다. 땅 팠다. 하는 일이 다 노동이 되었다.꽃을 보려고 해도 노동을 해야 한다. 어느 정도 깊이를 확보한 후비닐을 깔았다.물이 빠져 나가지 않도록 다시 흙을 채우고물을 채웠다. 물이 잘 스며들도록 흙을 골랐다. 물을 더 채우고연씨앗을 뿌렸다. 물위로 뜬 놈들도 있다.상태 안좋은 놈들인 것 같다.연씨앗이 발아되기를 기대해 본다. 2025. 4. 18.
원두막? - 폐자재 활용한 엉성한 쉼터 원두막이라고 흔히 부른다.참 이름이 어렵다.그래서 찾아봤다.한자단어다. 원두막 - 園頭幕여름에 밭농사의 편의를 위하여 임시로 만든 높은 바닥의 다락집 이름은 거창한 원두막이지만산에서 나는 재료로 대충 만들어 보자. 나무 베었다.원두막에 쓸 나무라 굵지 않은 걸로 바닥을 허공에 띄우기 위해 경사진 곳을 선택하여나무 기둥 세운다. 기둥 4개 세우고나무를 묶어서 고정바닥틀도 나무로 엮었다.엮는 재료는 철사철사 한망 샀다. 반생이 묶기하면 짱짱하게 묶어진다는 데쉽지 않다.그것도 기술이 있어야 한갑다. 기둥이 흔들거린다.철사와 나무로 엮어서 완전히 고정이 되지 않는다. 양쪽으로 기둥 2개 더 세웠다.하!그래도 흔들거린다.이러다 무너지는 거 아닌지...... 바닥은 침대프레임 버린 거 깔았다.지붕 올릴.. 2025. 4. 17.
표고목 만든 지 1년 반 - 표고가 피었다. 작년 봄에 만든 표고목봄에 필 줄 알았는 데피지 않았다.여름이 지났다.가을이 되어도 소식이 없다. 잊었다.그러다 9월 중순 경표고목을 보러 갔다가 깜짝표고가 올라온다.  오! 너무 예쁘다.꽃송이 같다.  몇개 땄다.맛있겠다. ****** 일주일 있다가 다시 갔다.  표고가 커버린 것도 있다.  큰 것만 따서 왔다.작은 것은 더 크라고  표고가 예쁘게 생겼다.****** 그러다 일이 있어10월 중순 경조금 늦게 갔다.깜짝  표고가 이렇게 커질 수도 있나.큰 것은 손바닥 2개 정도 까지 된다.버섯인지 빵인지 그래도 따서 가져왔다.된장국 끓여 먹으니 맛있다. 표고목 만들 때 힘만 들더니나오지 않으니 서운하기만 하더니나오니 이렇게 좋을 줄이야. 2024. 10. 27.
고라니로부터 자두나무 지키기 - 고라니 퇴치 대나무 울타리 설치 봄에 자두나무 3그루 심었다.새 가지가 나와 잘 자라는 줄 알았다.그런데  자두나무 가지가 뜯겨져 있다.왜 이런일이? 원인을 분석해보니고라니.......고라니는 과일나무 묘목 순을 무척 좋아 한단다. 자두나무 3그루 다 뜯어 먹었다.  고라니 퇴치를 고민해야 겠다.고라니 퇴치를 검색해보니여러 방법이 나온다.크레졸액 이 좋다고 하고소리를 내서 쫓기도 하고고라니망을 치기도 한다. 나는????????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생각했다.대나무 울타리  가지가 달린 대나무를 1미터 정도로 자르고자두나무 주변으로 꼽았다.  그리고 노끈으로 둘렀다.  대나무 가지가 고라니망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촘촘히 다시 묶었다.  대나무가 흘들거리면 고라니가 넘어뜨릴 수 있을 것 같아햄머로 튼튼하게 밖았다.  고라니가.. 2024. 6. 24.
자두나무 심다. 그리고 동백, 팔손이 등 해안가에 자라는 나무들도 심어본다. 2024. 3. 30. 자두나무 심다. . . 올해는 자두나무 심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 데 늦었다. 다른 일로 바쁘다보니 산에 자주 오지 못했다. 늦었지만 묘목을 구입했다. 많은 건 아니고 3주 꽃구경도 하고 여름에 자두도 따먹으려고 농사지을 것은 절대 아니고 3월 말이 되어버려 늦었지만 그래도 심지 않으면 또 1년 지나가버린다. 자두 종류는 각자 다른 종으로 대석올자두, 왕자두, 추희자두 익는 시기가 조금씩 다르단다. 구입한 묘목 접목한 부위 비닐 벗겨낸다. 구덩이 팟다. 흙을 덮었다. 흙을 밟아준다. 그리고 물 흠뻑 준다. 끝. 잘 자라서 자두 먹게 해주길 부탁한다. . . 동백 모종도 5주 심었다. 너무 어려 언제 커서 꽃 필 지 팔손이 나무도 심어 보는 데 작년에 심었더니 겨울에 얼어 죽었다... 2024. 4. 12.
화전놀이. 쑥 부침개에 막걸리 한잔 봄 쑥이 나왔다. 쑥 뜯었다. 쑥 넣고 부침개 반죽 하였다. 부침개 굽는다. 쑥전 만들었다. 진달래꽃 올렸다. 화전 되었다. 막걸리에 진달래 띄웠다. 꽃술이다. 봄이 되면 꽃전 부친다. 맛을 떠나 눈이 즐겁다. 2024. 4. 4.
표고목이 겨울을 잘 보냈을까? 2024. 3. 10. 표고목이 겨울 잘 보냈을까? . . 객지로 돈벌러 간다고 산에 가지 못했다. 돌아왔다. 산이 잘 있는 지 궁금했다. 작년 5월경 벌레 들어가지 말라고 모기장을 사서 표고목을 씌웠다. 그렇게 4개월 지났다. 2023. 10. 22. 망을 걷었다. 벌레 들지 않고 잘 있었던 것 같다. 표고목 세워야 한다. 밤나무 한 그루 베었다. 칡덩굴도 준비했다. 양쪽에 나무 세개로 삼발이 모양 다리 만들었다. 그 위에 긴 나무 올리고 칡덩굴로 묶었다. 해머로 두드려서 단단하게 고정했다. 얼추 표고목 받침대 만들어진 것 같다. 표고목 세운다. 그렇게 표고목을 세웠다. 이제 기다리면 표고가 필까? . . 그러고 5개월 정도 지나 산에 갔다. 2024. 3. 10. 표고목 받침대가 쓰러져 있었다. 짐승.. 2024. 3. 21.
산양삼 씨앗 파종. 온 산에 산삼이 가득하기를 기대하면서 2024. 3. 16. 산양삼 씨앗 파종하다. . . 임산물 재배 시험 산에 산양삼 키우고 싶었다. 그래서 2년째 씨앗을 파종했다. 싹은 나는 데 크지를 않는다. 2년 자라도 철사 굵기 정도다. 그래도 계속 뿌릴 생각이다. 올해 또 씨앗 샀다. 개갑된 씨앗이다. 한포에 택배비 포함 17,000원 정도 여기 저기 땅 파서 씨앗 뿌린다. 싹 터서 산삼이 되어라. 일렬로 줄을 파서 씨앗 뿌리고 흙을 살짝 덮는다. 그렇게 여기저기 산양삼 씨앗 뿌렸다. 싹 터서 온 산이 산삼으로 가득 차기를 기대한다. 2024. 3. 20.
산막에 식수 끌어오기, PE수도관 설치 2024. 3. 16. 산막에 수도 끌어오다. . . 오랜만에 산막 작업한다. 먼곳에 돈 벌러 가 있는 동안 겨울 내내 오지 못했다. 다시 산막 작업 시작한다. 아직 산막은 짓고 있는 중이지만 점심이라도 먹으려면 물이 있어야 한다. 농자재 판매점에서 수도관과 연결부속 샀다. 보통 PE파이프라고 부르는데 농업용과 급수용이 있다. 농업용은 농수관이라고도 부르고, 농사용으로만 쓰는 것으로 검은 색이다. 급수용 수도관은 이층수도관 또는 이중수도관이라고 하는 데 안에 하얀색으로 덧댄 이중관으로 되어 있다. 농자재 판매점에서 이중수도관 16mm*100m 2개 샀다. 1개에 5만원씩 10만원 연결부속 등은 다해서 2만원 정도 1롤 무게는? 혼자서 양손에 1롤씩 2개 들 정도다. 수도배관 설치를 하기 위해 수도관을 풀.. 2024. 3. 19.
산속 생태 화장실 만들기 2023. 3. 26. 산에 생태화장실 만들기 산에 있는 시간이 많다. 주말이면 산에 들어가서 논다. 산이 있으니 할 일이 많다. 산막도 계속 지어가야 하고 봄이 되니 임산물 재배도 준비해야 한다. 그러나 산이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불편한 것이 하나 둘 생긴다. 그중 가장 심각한 것은 생리현상을 해결할 곳이 없다. 그럼 지끔까지는 어떻게? 작은 것은 아무데나 큰 것은 삽을 들고 숲으로 들어갔다. 언제까지 그렇게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정말로 정말로 간단한 화장실이라도 만들어야 겠다. 화장실 하니 거창하다. 옛 말로 변소라 하면 딱 어울리는 곳 장소를 선택했다. 아무래도 나무에 가려진 곳이 좋고 경사진 곳이 좋을 것 같다. 대충 머리에 구상을 하고 작업에 들어갔다. 구덩이를 파고 기둥 네개를 세웠다. .. 2023. 3. 30.
숯불에 고기 구워 진달래꽃쌈 먹다. 2023. 3. 18. 봄 봄이다. 쑥이 올라온다. 싱그럽다. 햇살 좋은 곳 진달래 피었다. 봄 색이 예쁘다. 홑잎나물 좀 뜯었다. 화살나무나 회잎나무 순을 홑잎나물이라고 한다. 산골에서 점심 불을 피워 숯불 만들었다. 고기를 굽는다. 산에서 해보고 싶은 요리 아주 단순한 요리 불만 피워 굽기만하는 요리 돼지 숯불구이다. 숯불구이 고기가 서서히 익어간다. 타지 않는다. 구워진 고기 색이 좋다. 고기가 익는 동안 눈으로 먹는다. 즐겁다. 봄철 산불방지기간이다. 허가 없이 산림 혹은 산림 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불을 가지고 들어가는 행위를 하다 걸리면 5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산에서 불피우는 건 위험하다. 행여 산불 조심해야 한다. 불을 피울 수 있는 아궁이를 만들었다. 돌로 쌓았다. 혹시나 불.. 2023. 3. 22.
표고버섯 재배해서 먹을 수 있을까? 산에서 하고 싶은 게 있다. 표고버섯 키우기 나름 정보를 얻었다. 11월에 상수리나무를 베어 표고목을 만들어야 한단다. 그래서 11월 말에 나무를 베었다. 길이는 1.2m 정도로 다시 잘랐다. 1.2m 정도로 자른 나무는 그늘 진 곳으로 옮겼다. 막 벤 나무는 무척 무겁다. 그늘진 곳에 쌓아 놓았다. 물기를 말려야 한단다. 2월이 오니 조급해진다. 표고종균을 심어야 한다. 먼저 표고버섯 비트를 샀다. 12.7mm 표고전용 비트 표고종균도 구매했다. 한판에 607구라는 데 표고목 7개 정도 만들 수 있단다. 2판 샀다. 2023. 3. 8. 늦었다. 표고종균 심어야 한다. 그래서 작업을 했다. 만들어 놓은 표고목을 세로로 10cm 간격으로 홈을 팠다. 파고 나서 바로 표고 종균을 넣었다. 종균이 잘 들어간.. 2023. 3. 18.
산에 두릅 옮겨 심기 2023. 2. 11. 산에 두릅 옮겨 심다. 산 햇살 좋은 곳에 두릅이 제 멋대로 자란다. 내가 원하지 않는 곳에 두릅이 나온 곳도 있고 내가 다른 작업을 해야 할 곳에도 두릅이 자라고 있다. 파 내 버리기는 아깝고 옮겨 심기로 결정 괭이로 두릅을 팠다. 두릅이라는 놈 참 특이하게 뿌리를 내린다. 뿌리가 옆으로 자란다. 그리고 뿌리에서 두릅이 새로 나온다. 즉 두릅은 뿌리가 연결되어 있다. 두릅 뿌리는 옆으로 길게 뻗는다. 뿌리는 살집이 많아 능청거린다. 쉽게 잘라진다. 반나절 동안 두릅을 팠다. 옮겨 심을 장소를 잡았다. 비탈지고 햇살 좋은 곳 두릅이 잘 자라게 하려면 주변에 나무들이 없어야 한다. 괭이로 경사진 곳을 위에서부터 팠다. 아래로 줄을 맞춰 5군데 씩 파온 두릅을 심었다. 심는 방법이 정.. 2023.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