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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내 멋대로 놀기

자두나무 심다. 그리고 동백, 팔손이 등 해안가에 자라는 나무들도 심어본다.

by 솔이끼 2024. 4. 12.

 

 

2024. 3. 30.

자두나무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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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자두나무 심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 데

늦었다.

다른 일로 바쁘다보니 산에 자주 오지 못했다.

 

늦었지만 묘목을 구입했다.

많은 건 아니고 3주

꽃구경도 하고

여름에 자두도 따먹으려고

농사지을 것은 절대 아니고 

 

 

3월 말이 되어버려 늦었지만

그래도 심지 않으면 또 1년 지나가버린다.

 

 

자두 종류는 각자 다른 종으로

대석올자두, 왕자두, 추희자두

익는 시기가 조금씩 다르단다.

 

 

구입한 묘목 접목한 부위 비닐 벗겨낸다.

 

 

구덩이 팟다.

 

 

 

 

 

흙을 덮었다.

 

 

흙을 밟아준다.

그리고 물 흠뻑 준다.

끝.

 

잘 자라서 자두 먹게 해주길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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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 모종도 5주 심었다.

너무 어려 언제 커서 꽃 필 지

 

 

팔손이 나무도 심어 보는 데

작년에 심었더니

겨울에 얼어 죽었다.

올해 다시 심어본다.

바닷가 사는 나무라 겨울 버티기 힘든가 보다.

 

 

돈나무도 심어본다.

마찬가지로 남부 바닷가에 사는 나무다.

 

 

히야신스

집 화분에 10년 넘게 키웠는 데

언제부터 꽃이 피지 않는다.

화분을 엎어보니

알맹이들이 작게 여럿으로 나뉘어져 있다.

결국 노지에 심기로

 

 

개나리도 심어본다.

산에서도 잘 자랄 수 있겠지

 

 

꽝꽝나무

이 나무도 해안가에 자라는 나문데

 

 

명자나무 작은 것도 심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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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따뜻한 남쪽지역에서 자라는 나무를 여럿 심어보았다.

겨울 지나고 생을 지속하지 못했다.

그래도 해안지역에서 자라는 늘푸른나무들이 좋다.

산에서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항상 햇살을 받는 좀 따뜻한 것 같은 곳을 찾아

하나씩 다시 심었다.

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