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에 만든 표고목
봄에 필 줄 알았는 데
피지 않았다.
여름이 지났다.
가을이 되어도 소식이 없다.
잊었다.
그러다 9월 중순 경
표고목을 보러 갔다가 깜짝
표고가 올라온다.
오! 너무 예쁘다.
꽃송이 같다.
몇개 땄다.
맛있겠다.
******
일주일 있다가 다시 갔다.
표고가 커버린 것도 있다.
큰 것만 따서 왔다.
작은 것은 더 크라고
표고가 예쁘게 생겼다.
******
그러다 일이 있어
10월 중순 경
조금 늦게 갔다.
깜짝
표고가 이렇게 커질 수도 있나.
큰 것은 손바닥 2개 정도 까지 된다.
버섯인지 빵인지
그래도 따서 가져왔다.
된장국 끓여 먹으니 맛있다.
표고목 만들 때 힘만 들더니
나오지 않으니 서운하기만 하더니
나오니 이렇게 좋을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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