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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이는 풍경115

[완도] 금당도 금당산에 올라 바다를 바라본다. 완도에 금당도라는 섬이 있다. 이름도 좋다. 금당도로 가려면 배를 타고 가야한다. 배편은 장흥에서 가는 길도 있지만 고흥 녹동에서 가는 길도 있다. 고흥 녹동에서 금당도로 향한다. 녹동에서 출발하는 배는 하루에 네번 간다. 녹동 출발 06:00, 09:15, 13:00, 17:20(하계에는 17:50) 뱃값은 6천원 정도 배는 거금도를 지나고 50여분 오니 금당도에 다다른다. 금당도에는 금당팔경이 있다. 바위다. 금당8경은 대부분 바다에서 볼 수 있다. 산행중에 보는 바위는 2곳 정도 선창에서 바로 산으로 오른다. 산길은 정비가 안되었다. 처음 만나는 바위 스님바위다. 금당8경 중 하나다. 아무리 봐도 스님이 떠오르지 않는다. 마을 풍경이 아름답다. 포구로 들어오는 고깃배 풍경이 아름답다. 이름 없는 봉.. 2013. 2. 1.
[제주] 주상절리가 아름다운 제주 올레 7코스 제주 올레길 7코스 가장 아름다운 올레길이라는 말들을 한다. 아침 햇살이 부서진다. 그렇게 올레 7코스는 시작된다. 에메랄드 빛 바다 정말 맑다 푸르다 시리다 외돌개 이름 참 잘 지었다. 외로운 돌??? . . . 주상절리 지대로 들어선다. 길이 험하다. 해안가 바위들을 밟고 가야한다. 힘든 만큼 감동도 있다. 반듯반듯한 바위벽 그리고 쭈글쭈글한 얼굴들 주상절리 지대를 벗어나면 안녕???? 눈 덮힌 한라산이 보인다. 올레길은 이렇게 걸어간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공사현장이 보인다. . . . 2012.12.11. 제주 올레 7코스를 걸으며.... 2013. 1. 21.
[통영]미륵산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 정상에 올라 통영에 가면 한번 들러야 할 곳이 있다.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작년 12.1.과 올해 1.1. 두차례 다녀왔다. 케이블카라고 하는데 정확한 명칭은 곤돌라다. 케이블카는 줄을 따라 왕복으로만 운행하고, 곤돌라는 줄을 따라 회전하는 식으로 운행을 한다. 리프트와 비슷한데 덥개가 있는 것이 곤돌라다. 곤돌라는 회전식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을 실어 올릴 수 있다. 그럼 미륵산케이블카는 곤돌라다. 주렁주렁 계속 올라간다. 상부 탑승장에 오르면 바다가 보인다. 상부 탑승장 머리 위로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 까지 걸어서 올라간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다는 너무나 아름답다. 정지용 시인은 이곳 미륵산에 올라서서 바라본 바다를 "통영과 한산도 일대의 풍경 자연미를 나는 문필로 묘사할 능력이 없다."라고 했다. 아.. 2013. 1. 3.
새해 통영 이순신공원에서 일출 매년 해는 떠 오른다. 매년 떠 오르는 해가 같은 해다. 그런데 사람들은 같은 해가 아닌 것으로 생각한다. 2012년도 해는 묵은 해고, 2013년에 떠 오르는 해는 새 해다. 새 해를 어디서 맞을 것인가는 큰 의미를 준다. 그래서 새해가 오면 일출 맞을 장소를 찾아 떠난다. 올 해는 통영으로 정했다. 통영에서는 이순신공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한단다. 해맞이 행사??? 새벽부터 모여든 사람들은 해가 뜨기를 기다린다. 여명이 밝아오고 어둠이 걷혀간다. 해는 어디서 뜰까??? 저 철탑 주변으로 해가 뜬단다. 엉??? 철탑 주변으로???? 이순신공원에는 이순신장군이 바다를 호령하고 있다. 살려고 하는 자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는 자 살 것이다??? 나는 못하겠다. 철탑주변으로 구름이 몰려든다. 이런 맑은 하늘.. 2013. 1. 2.
백야도에서 금오도 직포로 가는 여객선 취항식 금오도 비렁길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래서 새로운 여객선 항로가 열렸단다. 여수 백야도에서 금오도 직포로 가는 항로 12월 30일 새로운 항로를 운항하는 신한페리호 취항식이 열렸다. 신한페리호는 차를 싣을 수 있는 여객선으로 승객 94명, 차량 24대를 실을 수 있단다. 백야도에서 07:30, 10:20, 14:35 세번 출항을 한다. 금오도 비렁길 시작점인 함구미까지 40분 걸린다. 다시 비렁길 2코스 종점이자 3코스 시작점인 직포항까지 25분을 더 간다. 비렁길 가기가 쉬워지겠다. 직포에서는 08:50, 11:45, 16:00 출항을 한다. . . . 농악패가 흥을 돋운다. 바람이 엄청 분다. 줄자르기 행사 고사도 지낸다. 선원들은 안전운항을 기원한다. 백야항에서 같이 운항하는 대형카훼리3호가 .. 2013. 1. 1.
미르호 타고 여수밤바다로..... 12월 14일 크리스마스 전날 저녁 색다르게 보내려고 여객선을 찾았다. 여수 밤바다 그리고 미르호 선상에서 보내는 이벤트. 엑스포가 열렸던 엑스포장 그곳에 남은 엠블호텔 그 앞에서 여객선이 출발한다. . . . 엠블호텔 선내에는 열기가 후끈 밖으로 나오면 아름다운 여수밤바다. 타이타닉 흉내라도 내야 하는데... 스카이타워는 여전히 밤을 밝힌다. 디제이 화려한 음악에 맞춰서 선내는 연인들과 가족들의 화기애애함이 물씬물씬 여객선은 남해까지 갔다가 되돌아 간다. 돌아오는 길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노래를 선물한다. 부르는 사람도 즐겁고 듣는 사람도 즐겁다. 보는 사람은 부럽다. 여객선은 다시 되돌아오고 테이블 위 종이컵에도 사랑의 여운이 남아 있다. 여객선 미르호는 특별한 날마다 이벤트를 한단다. 사랑하는 사람.. 2012. 12. 31.
보성 율포해변과 녹차수제비 율포해변에 수제비가 맛있는 집이 있다. 밖에서 보기에는 그냥 시골집? 식당 이름도 토담이다. 시골맛이 풀풀 난다. 안으로 들어서니 분위기 좋은 찻집같다. 주 종목이 녹차수제비 녹차동동주도 있고 녹차빈대떡도 있다. 수제비 6,000원, 동동주 5,000원, 빈대떡 4,000원 골고루 먹어본다. 분위기가 좋아 맛이 더욱 좋다. . . . . . . 토담 집 옆에는 호떡을 파는 곳이 있다. 호떡을 먹으면서 걷는 바닷가 더욱 달콤하다. 감국이 예쁘게 피었다. . . . 2012.11.11. 보성 율포해변에서.... 2012. 12. 2.
아름다운 풍경이 된 웅천해변 여수 웅천마을 해변이 있다. 이곳에 모래가 아름다운데... 이게 인공으로 조성된 거란다. 참 할일도 없다고 했다. 좋은 해변 많은데 굳이 인공으로 해변까지 만들까??? 근데 날 좋은 날 나오면 그런대로 즐길만하다. 풍경이 어찌 더 멋있어진 것 같다. 역시 바다는 한적한 해변이 최고야. 거기에 애들 한둘 뛰어다니면.... 바다는 애들과 어울린다. 장도라는 섬이다. 섬으로 다리가 놓여있는데 물에 잠겼다 나왔다 한다. 잠수교???? 물이 빠지닌 할머니들 갯것하러 나오셨다. 열심히 모래를 파서 잡은 게 조개다 바지락??? 시원한 국물이... 바닷가에서~~~ 애들아 뭐하니??? 애들은 바다에 나오면 바쁘다. 그냥 뛰어다니기만 해도 하루는 가겠다. . . . 2012.5.17. 여수 웅천해변에서.... 2012. 5. 23.
해안 벼랑을 따라 걸어가는 금오도 비렁길 여수에서 배를 타고 1시간 반정도 가면 금오도가 있다. 그 섬은 옛날부터 소나무가 많아 나라에서 봉산(封山)으로 지정했을 정도였다. 그러다 사람들이 하나 둘씩 섬에 들어와 살기 시작하더니.... 금오도는 큰 섬이다. 우리나라 섬 크기 순으로 21번째다. 그 섬에 재작년부터 길을 만들기 시작했다. 해안 벼랑을 따라 만들어진 비렁길이다. '비렁'은 이 지역 말로 벼랑이라는 말이다. 여수에서 9시 40분 배가 함구미마을로 바로 간다. 비렁길은 함구미마을에서 시작한다. 배가 함구미마을로 들어서면 기분이 설렌다. 섬이라는 게 뭔지??? . . 마을을 지나 비렁길로 들어선다. 섬마을 풍경이 그대로 살아있다. 사람 살아가는 풍경... . . 비렁길은 정말 비렁을 만난다. 마을 사람들이 농사지러 다니던 부드러운 길 끝.. 2012. 3. 22.
몽돌이 자그락거리는 개도 호녁개 해변길을 따라가는 . . . 여수 앞바다에는 개도라는 섬이 있다. 섬이름이 개도. 멍멍이 개가 아니라 한자로 덮을 개자를 써서 개도란다. 주변 섬들 한 가운데 있어 섬을 거느린다는 말도 된단다. 개도 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여수여객선터미널에서 가는 방법 또 하나는 여수 백야도에서 가는 방법 둘 다 배를 타고 가야 한다. 나는 주로 백야도에서 배를 탄다. 단순한 이유는 요금이 싸다. 그냥 그게 다다. 그리고 화양면을 구불구불 가는 길이 좋다. 그렇게 가다보면 백야대교를 건너고 섬에서 섬으로 간다. 백야도 선착장에서 11시 30분 배를 탄다. 내릴 곳은 모전. . . . . . . 개도 가는 길은 백야수도를 지난다. 백야도에는 갯바위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여유롭다. 가두리 양식장에서는 손길이 바쁘다. 어구 손질을 열심.. 2012.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