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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이는 풍경115

[여수] 일몰이 아름다운 곳-고봉산 전망대 낙조와 봉화산 일몰 2016. 2. 10. 남해안 최고의 일몰을 보러 갑니다. 찾아가는 곳은 여수의 끝자락입니다. 아름다운 일몰은 해가 넘어가는 쪽 풍경이 아름다워야 합니다. 보통 바다 위에 섬 뒤로 넘어가는 일몰을 멋지다고 합니다. 오늘 찾아가는 일몰은 섬이 여러개 입니다. 최근에 고봉산 전망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전망대라고 다른 게 아닙니다. 팔각정 만들고요. 정상까지 차가 올라갈 수 있는 도로를 만들었습니다. 산에 오르기 힘들어 하시는 분들도 쉽게 정상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고봉산 정상입니다. 뒤로 팔각정이 있는 데 사진으로 남기지 못 했습니다. 바로 아래 화양면 자매마을이 보입니다. 활처럼 바다를 품고 있습니다. 해는 아직 산 위에 있지만 바다는 벌써 낙조로 물듭니다. 황금빛입니다. 자매마을 뒤로 바다가 있고, .. 2016. 2. 15.
제주여행. 자연풍광과 맛집을 찾아다니는 3박4일 제주로 여행을 떠난다. 제주여행 3박4일 2015.12.27.~30. 제주여행은 한라산, 올레길, 그리고 전시관을 찾아다니는 여행이다. 이번에는 색다른 여행을 준비한다. 해변 자연경관과 맛집을 찾아 다녀보자. 첫날은 애월 해변 - 신창풍차해변으로 가볍게 시작 둘째날은 우도 올레 셋째날은 추사관 - 송악산 둘레길 - 제주곶자왈도립공원 - (야간) 제주 올레시장 - 새연교 마지막날은 김영갑갤러리 - 용눈이오름 - 월정리 해변 정도로 잡았다. . . . 제주여행 첫날 여수에서 제주가는 카페리를 타고 간다. 별로 선호하지 않은 교통편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첫날을 버리게 된다. 그래서 첫날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는 도착지인 제주항 근처로 둘러본다. 여수에서 08:50 출발한 카페리는 14:10 도착한다. 하.. 2016. 1. 13.
겨울 밤바다, 금오도 비렁길 밤에 걸어보기 2012.12.25. 여객선터미널 크리스마스라는 12월 25일 집에서 금오도 들어간다니 말린다. 하루 쯤 집에서 쉬라고 한다. 쉬는 기준이 무엇일까? 여수여객선터미널로 간다. 14:20분 금오도 함구미행 한려페리호 매표를 한다. "창구 직원은 마지막 밴데, 자고 오실 건가요?" "예" 여객선 객실 바닥이 따뜻하다. 누웠는데 설핏 잠이 들었다. 부산한 소리에 깬다. 여객선은 개도를 지난다. 16:00 함구미에 도착 16:07 비렁길 입구 함구미 선착장에서 비렁길로 들어선다. 아니 이 늦은 시간에 웬 비렁길? 사실 밤새 금오도를 걸어보고 싶어서 집을 나왔다. 잘 곳도 정하지 않았고, 저녁과 간식으로 김밥 2줄과 귤, 과자 2봉을 준비했다. 헤드렌턴과 손전등을 준비했고 건전지도 예비로 얼마나 걸을 수 있을까?.. 2016. 1. 5.
바닷가 방풍림이 멋진 고흥 선정마을 12.5. 고흥 선정마을 고흥반도로 들어선다. 망주산을 보고 간다. 망주산을 돌아가면 바다가 보인다. 바다를 경계로 멋진 숲이 보인다. 차를 방파제가 있는 포구에 세운다. 차에서 내리면 겨울바다 풍경이 펼쳐진다. 겨울바다는 항상 그렇지만 잿빛이다. 빛깔과 어울리게 분위기는 가라 앉는다. 화려함을 없앤 흑백사진 같은 풍경 배만 화려하다. 바다 건너편은? 여수라 생각하기 쉬운데... 고흥반도다. 자루처럼 불룩한 반도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방풍림을 따라 들어가면 정자가 있다. '海林亭'이다. 바로 앞에 제단도 있다. '선정별신제단'이라고 써 있다. 이곳에서 별신굿을 하는 가 보다. 선정마을 사람들은 큰 느티나무 한 그루를 신목으로 하고, 매년 음력 정월보름이면 별신제를 올린단다. 방풍림 나무들은 옷을 .. 2015. 12. 27.
광양 구봉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광양항 2015.9.12. 광양 구봉산 전망대 산이라고 해서 꼭 걸어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전망대 바로 아래까지 차가 올라간다. 광양 구봉산은 호남정맥의 끝인 백운산에서 남하하는 주능선 중 하나로 옛 봉화산이란 뜻을 지녔으며, 현 봉화산으로 봉수대가 옮겨 가기 전에 봉수의 역할을 한 해발 473m의 산이다. 서쪽으로는 봉화산(신봉화산)이, 남서쪽에는 순천 검단산성과 왜성이 위치하고 있고, 남쪽으로는 광양제철소, 북동쪽에는 마로산성이 보이며, 북서쪽으로는 광양읍이 바로 내려다보이기 때문에 광양만의 상황을 잘 조망할 수 있는 중요한 위치에 해당한다. 구봉산전망대는 광양시 전역과 POSCO 광양제철소, 여수국가산업단지, 광양항은 물론 여수와 순천, 하동, 남해 등 광양만권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관광명소로써 봉수대.. 2015. 9. 18.
이순신대교와 묘도봉화산 전망대, 묘도에서 본 이순신대교 2015.9.13. 묘도 전망대에서 본 이순신대교 이순신(李舜臣)대교는 여수 묘도와 광양 금오도를 잇는 연도교로 여수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의 일부이며, 순수 우리 기술로 시공한 국내 첫 현수교입니다. 2007.11.15. 착공하여 총 사업비는 10,636억원이 투입되었고, 2012.5.10. 여수세계박람회 때 임시개통되었다가 2013.2.8. 전면 개통되었습니다. 이순신대교는 충무공(忠武公) 탄신해인 1,545년을 기념하여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1945년이 왜 나왔냐고요? 이순신(李舜臣)대교는 총연장(L) 2,260m, 폭원(B) 25.7m, 주탑과 주탑사이 주경간장(L) 1,545m, 왕복 4차로의 3경간 대칭 현수교입니다. 현수교의 크기를 규정하는 주탑과 주탑 사이의 주경간장 길이는 무려 1,545m로.. 2015. 9. 17.
파성재에서 오른 고흥 거금도 적대봉 2015.4.26. 고흥 거금도 적대봉 거금도는 우리나라 11번째 큰 섬이다. 섬에는 당연히 산이 있고 최고봉이 적대봉이다. 592.2m 보통 오천리나 신평리에서 오르지만 가장 쉽게 오르는 길로 파성재가 있다. 파성재에서 적재봉까지는 2.6.km 정도로 서서히 올라도 1시간 반이면 오른다. 적대봉은 높이 592m로 고흥군 금산면(錦山面) 거금도(居金島)에 솟아 있는 마치 바다에 떠 있는 고래등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산이다. 섬안에 큰 금맥이 뻗어 있어 거금도라 불린다는 이 섬은 조선중기의 문헌에는 거억금도(巨億今島)라고 기록되어 있다. 섬 산이면서도 고흥군에서는 팔영산(608.6m) 다음으로 높으며 펑퍼짐한 산세와 달리 전망이 매우 뛰어난 산이다. 적대봉은 북쪽으로 천등산 마복산, 서쪽으로는 장흥 천관산.. 2015. 5. 4.
갈매기 날으는 바다 2015.3.28. 삼천포항에서 사량도 가는 배 갈매기들이 따라온다. 왜? 갈매기들에게 매혹적인 새우맛 과자에 맛이 들었다. 배를 따라가면 사람들이 던져주는 과자에 중독성을 느끼나 보다. 새우맛 과자는 갈매기들의 기호식품^^ 삼천포대교가 멋지다. 이 생각 난다. 생각보다 갈매기의 꿈은 소박하다. 새우맛 과자를 마음껏 먹을 수만 있다면... 이크크! 물에 빠질라. 얼른 던져줘... 새우맛 과자 먹고 싶단 말이야. 갈매기와 눈맞춤 나 이뻐? 그럼 새우맛 과자 주라. 고뇌하는 갈매기 내가 새우맛 과자에 영혼을 팔아야 하나? 발자랑 하는 갈매기 내 발 예뻐? 오리발 아님. 오른쪽 갈매기 쇼트트랙하는 자세 멋지다. 더 높이, 더 멀리... 그건 그냥 꿈일뿐이야. . . . 2015.3.28. 사량도 가는 길에서... 2015. 4. 22.
진달래 붉게 피는 사량도 지리산, 바다 위를 걷다. 사량도는 뱀처럼 생긴 섬? 통영에 있는 사량도에는 지리산이 있다. 지리산은 너무 유명한 산이다. 그 웅장한 지리산이 사량도에도 있다? 이름은 같은데 사량도에 있는 지리산은 지리산을 그리워하는 산이다. 사량도 지리산은 지리산을 바라볼 수 있다고 해서 지리망산이라고 했는데, 줄여서 지리산이라고 부른다. 사량도로 향한다. 배를 타고 들어가는 섬. 언제나 즐겁다. 갈매기가 바다위로 날아서 따라오는 뱃길. 그림 같은 풍경이다. 배는 사량도로 서서히 접근을 한다. 사량도라는 섬 이름에서 떠오르는 건 ‘思量’, 생각을 많이 한 섬일까? 사량도의 유래가 궁금하다. ‘사량도’는 조선 초기 지명이 ‘박도’였다. 박도는 상박도와 하박도로 나뉘고, 두 섬 사이를 가로 흐르는 물길이 가늘고 긴 뱀처럼 구불구불하여 사량해협(蛇梁.. 2015. 4. 1.
섬진강 하구 망덕포구-윤동주 유고 보존 가옥 전북 진안에서부터 흘러내려온 강은 망덕포구에서 바다와 만난다. 2015.3.15 광양 망덕포구 망덕포구에 서면 강인지 바다인지 구분이 안된다. 물이 흐른다. 아직은 강인 것 같은 느낌으로 강변을 걷는다. 모래톱이 어지럽고, 군데군데 갈대가 자란다. 건너편은 하동땅이다. 섬진강. 고려 말 왜구의 침입을 막은 두꺼비 왜구들이 몰려올 때 두꺼비들이 울어서 도망을 갔다나. 그래서 두꺼비 포구가 있다는 섬진강이 되었다. 망덕이라... 걸어가면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정병옥 가옥을 만난다. 문은 굳게 닫혀 들어갈 수는 없다. 윤동주의 '서시'를 읽어본다.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부끄럼 많다. 어이하나... 옛날 모습이란다. 이곳에 윤동주 유고를 넣어 놓아 세상에 남을 수 있게 되었단다. 망덕포구는 황벽학 의병.. 2015. 3. 20.
섬진강을 따라 내려간 길 2015.3.15. 하동 섬진강 섬진강을 따라 해변도로가 있다. 섬진강대교를 건널 때 마다 가보고 싶은 길이다. 봄 그길로 차를 몰고 간다. 하동IC를 나와 섬진강변으로 다가간다. 섬진강을 따라 끝까지 가면... 섬진강 변에는 산책로를 만들어 놓았다. 차만 없었으면 걸어갔을 거다. 섬진강 잔잔하다. 모래톱이 아름답다. 건너편이 광양 망덕 포구다. 전라도와 경상도를 나누는 강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이웃처럼 살던 하동과 광양 섬진강변을 따라 계속 내려간다. 건너편으로 공장들이 보인다. 태인도다. 태인도 공장들이 수평선에 수직으로 섰다. 그 뒤로 광양제철소가 보인다. 나팔마을 선착장이다. 어선들이 쉬고 있다. 건너편 공장 굴뚝들은 열심이다. 공장만 감추면 평화로운 어촌 풍경이다.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는.. 2015. 3. 19.
노란 영혼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진도 팽목항-기억하라 416 2015.3.1. 진도 팽목항 슬픔이 춤을 춘다. 노란 영혼들이 춤을 춘다. 잊지말자고 기억하자고 그래도 서럽다. 종이 울린다. 작은 종이 울린다. 작은 바람에도 울고 싶다. 목 놓아 울고 싶어도 땡그랑 소리만 울린다. 누군가에게 기억되고 싶다. 잊혀지고 싶지 않다. 나를 봐 주세요. 애원을 해도 색이 바랜다. 잊지 말아 주세요 나를 기억해 주세요. 생일이었어요. 케익을 받기는 했지만 먹을 수가 없어요. 미안해요. 그리고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서 슬퍼요. 세월이 가는 게 무서워요. . 진실을 인양하라. 세월호를 인양하여 진실을 꼭 밝혀주세요. . 기억하라 416 . . . 2015.3.1. 진도 팽목항에서... 2015. 3. 6.
비오는 날 올라간 보길도 격자봉 2015.2.15. 비가 온단다. 보길도 일주산행을 준비했는데... 보길도로 가는 길은 아직 비가 내리지 않는다. . . 산행을 시작하려니 비가 내린다. 그것도 많이 오를까 말까 고민? 어떻게 들어온 섬인데... 산행시작은 보옥리에서 뽀래기재로 오른다. 산길은 안개에 쌓였다. 비는 여전히 내린다. 누룩바위다. 산은 온통 안개에 쌓였다.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 신선이 살 것 같은 풍경 격자봉에 올랐다. 비오는 날 산을 걷는 것도 좋다. 아쉽다면 사진을 마음대로 찍을 수 없다는 것. . . . 2015.2.15. 보길도에서... 2015. 2. 18.
여수 무술목 해맞이 2015.1.1. 새해 첫날 해맞이를 간다. 어디로 갈까? 해맞이는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는 것이 최고 바닷가로 가려면??? 여수 무술목을 추천한다. 무술목은 도로에 붙어있는 해변이다. 차를 세우면 바다가 보인다. 몽돌해변이 펼쳐져서 분위기도 좋다. 무술목 해맞이가 더 분위기 있는 건 수평선 위로 배가 지나간다. 커다란 배가... 해가 떠오른다~~~ 아쉽다. 구름이... 해맞이를 많이 다니지만 수평선을 바로 차고 오르는 해를 보기는 쉽지 않다. 아쉬움... 해는 구름속으로 들어간다. 해가 구름에서 다시 나오기를 기다린다. 춥다. 구름 속에서 해가 나온다. 환호성. 그리고 두손을 모은다. 해를 보고... 그리고 또하나 사진을 찍는다. 해를 선물하려고... 아쉬움이 있지만 새해 해가 떴다. 밝은 한 해가.. 2015. 1. 29.
고흥 나로도 여행-나로도 해변과 우주센터 2014.10.3. 고흥에는 나로도라는 섬이 있다. 고흥에서도 한참을 들어가야 하는 오지다. 주머니 같은 고흥반도를 쭉 따라가다 고흥읍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길은 구불구불 한참을 간다. 멀다. 시원한 바다가 보이면 나로도로 들어가는 다리가 나온다. 다리를 하나 건너면 내나로도. 또 하나 건너면 외나로도다. 첫번째 다리인 나로1대교는 포두면과 내나로도를 연결하는 380m의 연륙교는 1990년 공사에 착수하여 1994년 11월 30일 개통된 다리이다. 나로2대교는 내나로도와 외나로도를 잇는 450m의 연도교는 1990년 공사에 착수하여 1995년 10월 15일 개통되었다. 나로도 전망대로 오르는 길이 있어 올라간다. 위압적인 기념탑이 서있다. 그런데 다리가 보이지 않는다. 다리가 보이지 않는 전망대에.. 2014.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