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10.
남해안 최고의 일몰을 보러 갑니다.
찾아가는 곳은 여수의 끝자락입니다.
아름다운 일몰은 해가 넘어가는 쪽 풍경이 아름다워야 합니다.
보통 바다 위에 섬 뒤로 넘어가는 일몰을 멋지다고 합니다.
오늘 찾아가는 일몰은 섬이 여러개 입니다.
최근에 고봉산 전망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전망대라고 다른 게 아닙니다.
팔각정 만들고요.
정상까지 차가 올라갈 수 있는 도로를 만들었습니다.
산에 오르기 힘들어 하시는 분들도 쉽게 정상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고봉산 정상입니다.
뒤로 팔각정이 있는 데 사진으로 남기지 못 했습니다.
바로 아래 화양면 자매마을이 보입니다.
활처럼 바다를 품고 있습니다.
해는 아직 산 위에 있지만
바다는 벌써 낙조로 물듭니다.
황금빛입니다.
자매마을 뒤로 바다가 있고,
바다를 건너 조발도가 있습니다.
조발도 건너 다시 바다
그리고 둔병도와 낭도가 겹쳐서 보입니다.
그뒤로 다시 바다를 건너면 적급도가 길게 누웠습니다.
다리가 연결되고 있습니다.
고흥 땅입니다.
울퉁불퉁한 높은 산이 고흥 팔영산입니다.
반대편입니다.
바다 건너 돌산도가 길게 펼쳐져 있고,
다시 바다 건너
남해도가 있습니다.
다른 쪽은 다리로 연결된 백야도가 있고
그 뒤로 개도가 채우고 있습니다.
왼편으로 긴 섬이 금오도 입니다.
바다에 떠 있는 작은 섬들입니다.
가운데 여러개가 사도입니다.
그 뒤로 평평한 긴 섬이 나로도 입니다.
하화도와 상화도 입니다.
당겨 놓으니 섬이 참 예쁩니다.
다시 낙조를 감상합니다.
이 정도 풍경이면 최고로 아름다운 낙조가 아닐까 합니다.
고봉산 전망대 낙조를 뒤로 하고 산길을 걸어갑니다.
봉화산까지 1.3km입니다.
가는 길 중간에서 본 풍경입니다.
봉화산에 올랐습니다.
봉화대가 있습니다.
봉화산에 오르니 해는 더 많이 내려갔습니다.
기다립니다.
해는 점점 커지고
바다도 황금빛으로 물듭니다.
반대편 풍경입니다.
나름 멋집니다.
백야도, 제도, 개도, 자봉도, 월호도, 화태도, 금오도가 펼쳐집니다.
왼편 다리로 연결된 섬이 화태도입니다.
정말 아릅답습니다.
날씨가 차가운 데도
감동입니다.
섬이 징검다리처럼 있습니다.
섬들을 다리로 연결한답니다.
교각이 선 곳이 적금대교입니다.
반대편도 둘러봅니다.
장등마을입니다.
고깃배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해가 숨었습니다.
어떤 때는 해가 진 후 아름다운 노을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오늘은 조금 아쉽습니다.
그러나 해넘이는 너무나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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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2. 10. 화양면 고봉산전망대, 봉화산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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