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3.6.
여수 돌산도
돌산도 끝자락인 성두마을로 향한다.
봄이 오는 길목
걷기 좋은 길
성두에서 향일암가는 갯가길을 걸어가려고 한다.
갯가길은 성두마을 끝
군 초소 옆으로 올라간다.
나무계단을 조금 오르면 이런 풍경을 만난다.
계단식 밭 사이로 난 오솔길
한쪽은 바다.
광대나물이 꽃을 피웠다.
파도소리
들린다.
아주 가까이
들린다.
길마가지 꽃이 피었다.
어제 비가 왔다.
작은 폭포가 만들어졌다.
길은 오르락내리락 한다.
바닷가에서 만나는 소사나무 숲이다.
낙엽이 진 숲이 맑다.
멋진 해안 풍경이다.
파도가 만들어낸 작품이다.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다.
쇠돌고래
두번 정도 물 위로 올라오면 한참 있다가 올라온다.
사진으로 잡기 정말 힘들다.
성두 갯가길에서 만나는 특이한 풍경
역삼각형 해안선
나무들이 꿈틀꿈틀
산자고도 피었다.
또 만난다
역삼각형 해안선
털목이버섯이 싱그럽다.
노루귀가 여기저기 활짝
금오봉에 오른다.
향일암으로 내려가는 길
사람사는 곳으로 내려가는 기분이다.
정말 좋은 길이다.
동백
말 그대로 동백
석문을 지난다.
또 석문을 지난다.
바다를 바라본 풍경
이곳에 앉았다 간다.
관음전에 오른다.
해수관음상이 소원을 들어준단다.
향일암을 해를 향한 절이라고 한다.
나는
바다를 향한 절이라고 부른다.
.
.
.
2016.3.6. 여수 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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