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여행을 떠난다.
제주여행 3박4일
2015.12.27.~30.
제주여행은 한라산, 올레길, 그리고 전시관을 찾아다니는 여행이다.
이번에는 색다른 여행을 준비한다.
해변 자연경관과 맛집을 찾아 다녀보자.
첫날은 애월 해변 - 신창풍차해변으로 가볍게 시작
둘째날은 우도 올레
셋째날은 추사관 - 송악산 둘레길 - 제주곶자왈도립공원 - (야간) 제주 올레시장 - 새연교
마지막날은 김영갑갤러리 - 용눈이오름 - 월정리 해변 정도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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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첫날
여수에서 제주가는 카페리를 타고 간다.
별로 선호하지 않은 교통편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첫날을 버리게 된다.
그래서 첫날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는
도착지인 제주항 근처로 둘러본다.
여수에서 08:50 출발한 카페리는 14:10 도착한다.
하지만 차를 내리고 하면 더 늦는다.
내려서 첫번째 간 곳이 제주 서북부 해안이다.
애월에 가면 유명한 해물라면 집이 있다고 한다.
'놀맨'
문어가 들어간 해물라면으로 6천원 이란다.
해물 듬뿍 들어간 해물라면
드라마 '맨도롱 또똣'에 나오는 카페 '봄날'도 들러본다.
겨울에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은 제주뿐이다.
신창풍차해변이다.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풍차를 연결한 산책로가 있다.
풍차는 기분을 좋게 한다.
제주도 서쪽 섬인 차귀도가 보인다.
해가 떨어진다.
첫날을 가볍게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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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제주 동부 구경
우도로 들어간다.
우도 올레는 16km, 5시간 정도 걸린다.
우도에 들어가면 여유가 있다.
'빨강머리 앤의 집'도 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소설과 관련된 자료들과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수제버거인 '앤버거'를 맛 볼 수 있다.
올레길을 걷는다.
바람부는 겨울
올레길을 걸어가면 마음도 시원해진다.
예쁜 소라도 있다.
눈이 즐겁다.
걷다가 맛있는 음식을 찾아본다.
카다리아저씨네 백짬뽕이다.
갖가지 해불이 들어간다.
우도에 또 하나의 유명한 음식
땅꽃아이스크림이다.
우도는 땅콩이 특산물이다.
땅콩만두도 있다.
아주 앙증맞고 귀엽다.
우도등대로 오른다.
우도는 천천히 걸어가는 섬
서귀포로 돌아온다.
제주도 밤거리도 걸어본다.
서귀포 새연교다.
야간 조명이 아름답다.
혁이네수산에 들러 회도 먹는다.
방어를 먹으러 갔는데
없단다.
부시리회를 먹었다.
시장구경도 한다.
그렇게 둘째날은 빡빡하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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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제주 서남부를 구경한다.
추사관과 대정성지를 찾아간다.
추사관에 들러 추사의 세한도도 구경하고
추사 다양한 글씨를 감상한다.
송악산으로 향한다.
송악산은 빙 둘러 돌아올 수 있다.
2.8km, 1시간 정도 걸린다.
송악산은 자연경관이 멋지다.
말을 태워주는 곳이 있다.
말을 타는 것은 즐겁다.
저렴하다.
한번 타는 데 5천원
기분 잠깐 내는 거지 뭐.
해안 경관이 멋지다.
남쪽으로 가파도
그너머로 마라도가 보인다.
가파도는 파도치면 잠길 것 같다.
맛집 찾으러 다니다
떡복이도 먹고 피자도 먹는다.
제주와서 먹으면 또 다른 맛이 된다.
곶자왈
이름은 많이 들었다.
찾아가 본다.
대표적인 곳이 제주 곶자왈 도립공원이다.
제주의 숲은 겨울에도 푸르다.
하루 종일 걸었더니 힘들다.
얼른 숙소가서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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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제주 동부를 가로질러 올라간다.
찾아간 곳이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이다.
윽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휴관이다.
앞에서 사진만 찍고 돌아선다.
사진작가 김영갑이 담고 싶었던 오름
용눈이 오름을 오른다.
겨울에 오르면 더욱 좋다.
용눈이 오름의 대표 풍경이다.
구좌읍 북쪽 해변에 있는 '해녀의집'을 들른다.
점심을 먹으러
주 메뉴는 회국수다.
제주와서 특색있는 음식을 찾아다니다 보니
별 음식이 다 있다.
제주 여행 마지막 장소로 월정리해변을 찾아간다.
제주의 마지막 바다풍경을 가득 담아 가련다.
안녕 제주!
언제나 가고 싶은 곳
다시 오마.
16:50 여수행 카페리를 타고 제주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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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7.~30. 제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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