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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이는 풍경115

오동도 방파제 끝 하얀 등대에 서다. 2017. 8. 15. 오동도 여름이 지나간 자리 오동도로 향한다. 방파제를 걸어가는 기분 좋다. 바다를 양편으로 볼 수 있는 곳 오동도는 여수항 방파제로 연륙되어 있다. 방파제 끝나는 곳에서 오동도로 올라간다. 작은 섬 숲이 깊다. 풍경이 아름다워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나도생강 시누대 숲길 하늘을 가린 숲 상가건물을 지나 다시 방파제를 걷는다. 방파제는 정비하여 더 커졌다. 맞은편 빨간 등대가 있다. 방파제는 2층이다. 계단으로 내려서면 이런 모양이다. 방파제 끝단에는 하얀등대가 있다. 모터보트를 즐기는 관광객들 비명소리가 함께 들려온다. 커다란 배도 정박해 있다. 방파제 인근은 여수항 정박지다. 광양항 들어가는 배들이 대기하는 곳이다. 하얀 등대가 가까워졌다. 다가갈수록 등대가 멋지다... 2017. 9. 7.
여름 향일암. 숨겨진 바다풍경을 훔치다. 2017. 8. 12. 여수 향일암 오르는 길 옆 누리장나무가 꽃을 피웠다. 사위질빵 좀깨잎나무 여름꽃들은 화려하지 않다. 향일암으로 오른다. 귀여운 동자부처 석문 지난다. 지날 때마다 너무 멋짐 자연이 만든 비밀스럽고 웅장한 문 향일암 마당에 선다. 바다가 시원 이 맛을 즐기려 향일암을 찾는다. . 우리나라 4대 관음기도 도량이라는 향일암(向日庵) 사실 3대 관음기도처였는데. 향일암이 유명해지자 그렇게 부른다. 신라 원효대사가 선덕여왕 때 지었단다. 원통암( 圓通庵)이라 불렀다. 고려 윤필대사가 금오암(金鼇庵)으로 불렀다. 조선 숙종41년(1715) 인묵대사가 향일암(向日庵)이라 불렀다. 삼성각 앞 돌거북이들 예쁜 목걸이 하나씩 걸고 있다. 향일암이 있는 산이 금오산(金鼇山)이다. 자라 鼇를 쓴다. 자.. 2017. 8. 25.
봄날 여수 무술목 풍경 2017. 5. 3. 여수 무술목 바다가 아름다운 곳 단조로운 수평선만 있지 않고 섬들과 어울려 있는 바다 거기에 몽돌 해변과 모래 해변이 적적히 조화를 이룬 곳 결론 걷기 좋은 해변 무술목 위쪽으로 난 도로에서 본 풍경 혈도와 죽도 양식장 부표와 어우러진 바다 양식장 작업선도 같이 있다. 멀리는 광양항으로 들어가고 나오는 화물선들이 지나간다. 무술목 해변에 선다. 혈도와 죽도가 형제처럼 다정하게 바다에 섬 양식장 작업선 일손이 분주하다. 모래해변에 바위도 군데군데 파도를 맞고 있다. 파도가 밀려오는 느낌 제대로 느낀다. 머리를 풀어 헤친 것 같은 해초 해변에는 사람들이 봄바다를 즐긴다. 누군가 몽돌로 돌탑을 쌓았다. 바다를 바라보는 탑 소원을 하나하나 쌓았다. 소나무 숲 바다와 해송이 잘 어울린다. ... 2017. 5. 13.
봄 바람 살랑거리는 여수 오동도 2017. 4. 15. 여수 오동도 봄 햇살은 점점 날카로워진다. 봄 바람이 질세라 까칠하다. 오동도 방파제를 걸어간다. 양쪽으로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좋은 곳이다. 배들이 예쁘다. 장난감 배처럼 떠 있다. 'PILOT' 항에 입항할 때 항로를 안내하는 도선사들이 타고 다니는 배다. 세관정과 해경정도 있다. 오동도 방파제는 봄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모두들 즐겁다. 봄바람처럼 흩날린다. 오동도 오동나무가 많았다는 섬 지금은 동백나무들이 차지하고 있다. 물 위로 다리를 또 만들었다. 바다를 조금 더 가깝게 2012 세계박람회장이 보인다. 예쁜 건물이다. 여수에 가면 수평선을 본다. 허전한 수평선이 아니라 큰 배들이 떠 있는 수평선을 본다. 여수 멋진 도시다. 동백 붉다. 철쭉 봄을 즐기려고 한다. 하.. 2017. 4. 18.
고흥과 여수를 연결하는 팔영대교와 적금도 2017. 3. 4. 고흥 팔영대교와 여수 적금도 . 고흥과 여수를 잇는 다리가 개통되었다. 여수반도와 고흥반도가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총 5개 다리중 하나가 개통되었다. 고흥 영남면 우두와 여수 적금도가 다리로 연결되었다. 다리를 연결하고 나서도 한동안 개통을 하지 못했다. 이유는 다리 이름을 확정하지 못했다. 여수에서는 적금도와 연결되니 적금대교로 고흥에서는 팔영산과 연결되니 팔영대교로 불러달라고 했다. 다리도 이름을 짓는데 국가지명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6월 팔영대교로 확정해서 심의를 요청했으나 여수지역의 반발로 부결되었다. 그후 다리 이름을 갖고 줄다리기를 하다 2016.12.27. 다시 팔영대교로 확정되어 개통되었다. 팔영대교는 현수교 형식이다. 교량길이는 1,340m로 .. 2017. 3. 8.
여수 해넘이. 해가 떨어질 때, 연인들의 시간 2016. 12. 3. 여수 돌산공원 케이블카 전망대 일몰을 보러 간 것은 아니었다. 케이블카 전망대에 올라가 볼까하고 계단을 올라가는 순간 아! 프레임 해를 가두는 프레임을 만났다. 그리고 서쪽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들 케이블카 전망대에서 여수시내를 본다. 겨울 해는 짧다. 도시는 어둠이 내려오고 있다. 17:00 해가 빛을 잃어갈 때 하늘은 붉어진다. 서쪽하늘 얕은 산 위로 해가 내려간다. 바다는 황금빛으로 변하고 하늘은 더욱 하얗게 빛난다. 길게 누운 섬 경도 그 너머로 또 여수땅 케이블카를 바라본다. 정확히는 곤돌라 곤돌라는 넘실넘실 춤을 추듯 흘러간다. 여수시내 또 다른 밤을 준비한다. 여수시내 너머 또 바다 여수해만 여수해만 너머는 남해 망운산 그 너머 구름이 걸린 산은 하동 금오산 17:10 .. 2016. 12. 8.
해안절경이 아름다운 여수 개도사람길 2016. 7. 20. 여수 개도 여수에서 개도가는 여객선을 탄다. 여수여객선터미널을 출발한 한려페리는 여수 앞바다 섬들을 이리저리 피하면서 달린다. 개도가 보인다. 개도 화산선착장에서 내린다. 어린왕자가 반겨준다. 선착장에서는 개도사람길이 열린다. 개도사람길은 2코스가 개통되었다. 1코스는 화산선착장에서 호령마을까지 4.5km, 2시간 소요 2코스는 호령마을에서 배성금까지 3.14km 1시간 50분 소요된다. 전체 걸으면 4시간 정도 오늘은 시간이 없어 개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절경을 보러간다. 배성금에서 바로 오른다. 바다가 호수같다. 물빛이 너무 좋다. 종점이다. 그러나 시작점이기도 벼랑이다. 깍아지른 직벽 그 위로 길이 있다. 멋진 풍경 이 벼랑이 마음에 든다. 저 위에서 다리를 걸치고 앉아있고 .. 2016. 7. 25.
강진 가우도-산책하기 좋은 출렁다리 2016. 5. 8. 강진 가우도 가우도는 강진군 도암면 망호(望湖)에 속한 강진만의 8개 섬 가운데 유일한 유인도다. 섬이름은 강진읍 보은산이 소의 머리에 해당되고, 섬의 생김새가 소(牛)의 멍에에 해당 된다하여 '가우도(駕牛島)'라고 부르게 되었다. 섬에는 14가구 31명이 살고 있다. 가우도는 수로 같은 강진만 가운데 섬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섬을 양쪽으로 다리를 놓았다. 차는 다닐 수 없는 다리 사람만 건널 수 있는 다리. 그래서 산책하기 좋다. 출렁다리에서 본 풍경 출렁다리를 건너 가우도로 들어간다. 가우도에는 가우나루가 있다. 간단한 음식을 판다. 해삼, 멍게, 소라 등 해당화가 피었다. 해변 애들이 좋아한다. 섬 둘레로 데크길을 만들어 놓았다. 걸어가는 기분 무지 좋다. 또 다른 출렁다리 .. 2016. 5. 12.
세월호 2주기에 찾은 진도 팽목항 2016. 4. 16. 진도 팽목항 '세월호' 2주기 무거운 마음 날씨도 무겁다. 여전히 슬픈 팽목항 세월호 2주기를 잊지 않고 찾은 사람들 방파제 위를 걷는 사람들 기다림의 의자 주인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직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 어찌 할꺼나 잊혀지지 않는 날 아픈 숫자 제발 방파제 끝 누군가를 기다리는 등대 추모행사 무겁게 더 무겁게 마음은 가라 앉는다. 방파제를 나와 실종자 가족 대기소 정말 소중한 사람 잊혀지면 안될 사람들 분향소 알 다시 태어나라고? 울컥 기억할게 잊지 않을게 . . . 2016. 4. 16. 진도 팽목항 2016. 4. 18.
[강진 여행] 바다 위를 걷는 섬, 강진 가우도 2016. 4. 3. 길 위에 서 있을 때 강진 가우도 향기나는 섬 강진은 탐진강 하구에 자리잡고 탐진강은 바다와 만난다. 바다와 만나는 곳을 감싸고 강진 땅은 자리잡았다. 바다를 도암만이라고 한다. 넓은 도암만은 일부가 도암방조제로 육지가 되고 지금은 넓은 강처럼 길게 들어가 있다. 도암만은 최근에는 강진만이라고 부른다. 강진만 가운데 섬이 있다. 가우도 가우도는 강진군 유일한 유인도다. 그곳에 다리를 연결하였다. 차가 다니는 다리가 아닌 사람이 다닐 수 있는 다리다. 일명 가우도 출렁다리 다리는 양편으로 두개를 연결했다. 이게 강진의 명물이 되었다. 날씨가 흐린데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비가 올듯말듯 하다. 많은 사람들은 다리를 건넌다. 가우도를 향해 가우도 출렁다리에서 본 바다 풍경 둥근 섬이 .. 2016. 4. 8.
[여수] 무술목에서 향일암까지 돌산종주길 2016. 3. 20.길 위에 서 있을 때 돌산으로 들어가는 시내버스를 탄다.무술목 해양수산과학관에서 내린다. 돌산대교에서 돌산종주를 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늦었다.아쉽지만 무술목에서 시작한다.돌산종주길은 돌산대교에서 임포까지 32km 산길이다. 09:29무술목에서 대미산으로 오른다. 뒤를 돌아보니 아름다운 바다풍경이 보인다.무술목 해변에서 보면 보이는 섬들이다. 해변에서 바로 산길로 오른다.산길은 정비가 잘 되어 있다.가파른 듯 하면서 올라간다. 대미산 정상에는 정자가 있다.우물도 있다.물을 보충한다. 10:11대미산 정상에서 여수바다를 바라본다.언제봐도 멋진 풍경이다. 산길에서 꽃을 만나면 반갑다.현호색이 피었다.파란꽃은 시원한 느낌을 준다.봄하고 어울리지 않는 꽃인데, 봄에 피고 사라진다. 본산에 다.. 2016. 3. 22.
[남해] 바다 위를 걷는 응봉산과 설흘산, 바다를 바라보는 바래길 2016. 3. 13. 길 위에 서 있을 때 남해 선구마을로 향한다. 지금쯤 진달래가 피기를 기대하면서 남해를 가로질러 간다. 선구마을에 도착하여 산행을 준비한다. 오늘 산행은 선구마을에서 응봉산과 설흘산을 올랐다가 가천 다랭이마을로 내려가는 코스다. 약 8km, 3시간 소요된다. 점심 먹으면 4시간이 넘을 것 같다. 가천다랭이마을에서 바래길 따라 선구마을까지 되돌아간다. 총 12.5.km, 6시간 정도 예상한다. 선구마을에서 산으로 오른다. 바다 건너편이 여수다. 산길을 오르다 조망이 좋은 곳에 서면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산행이 즐겁다. 숲길을 따라 올라간다. 광양항으로 들어가는 컨테이너선이 지나간다. 바로 앞 바다가 광양항 들어가는 항로다. 능선으로 올라서니 바위능선길이다. 향촌마을이다. 산을 내려.. 2016. 3. 18.
[보성]율포해수욕장, 율포해수녹차탕, 그리고 회천수산물위판장 2016. 3. 12. 길 위에 서 있을 때 보성 차밭을 지나 회천으로 향한다. 그곳에는 모래가 고운 율포해수욕장이 있다. 아직은 쌀쌀한 날 해변은 한적하다. 잔잔한 바다가 햇살에 반짝인다. 고깃배들은 모래해변에 배를 붙이고 쉬고 있다. 율포해변은 솔밭이 잘 조성되어 있다. 여름에 해를 피할 수 있는 해변이다. 고운 모래해변은 눈이 시원하다. 해변을 걸어보는 사람들도 보인다. 율포 해수 녹차탕이다.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어른 6천원, 어린이 4천원이다. 탕으로 들어서니 바닷물의 짭짤한 맛과 녹차를 우려낸 검은 물이 있다. 탕은 창으로 붙어 있어 경고문을 써 놓았다. "노출의 위험이 있으니 창가에 가까이 가지 마세요." 탕에서 내려다본 율포 해변은 경치가 좋다. 한적한 해변은 눈이 시원하다. 점심을 먹으.. 2016. 3. 16.
[여수] 돌산 갯가길, 미개통 구간인 성두에서 향일암 가는 길 2016.3.6. 여수 돌산도 돌산도 끝자락인 성두마을로 향한다. 봄이 오는 길목 걷기 좋은 길 성두에서 향일암가는 갯가길을 걸어가려고 한다. 갯가길은 성두마을 끝 군 초소 옆으로 올라간다. 나무계단을 조금 오르면 이런 풍경을 만난다. 계단식 밭 사이로 난 오솔길 한쪽은 바다. 광대나물이 꽃을 피웠다. 파도소리 들린다. 아주 가까이 들린다. 길마가지 꽃이 피었다. 어제 비가 왔다. 작은 폭포가 만들어졌다. 길은 오르락내리락 한다. 바닷가에서 만나는 소사나무 숲이다. 낙엽이 진 숲이 맑다. 멋진 해안 풍경이다. 파도가 만들어낸 작품이다.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다. 쇠돌고래 두번 정도 물 위로 올라오면 한참 있다가 올라온다. 사진으로 잡기 정말 힘들다. 성두 갯가길에서 만나는 특이한 풍경 역삼각형 해안선 나무.. 2016. 3. 9.
[여수] 안개가 내려앉은 바다, 화태대교 2016.3.6. 여수 돌산도 돌산도 끝자락인 성두마을로 가는 길 바다는 안개에 쌓였다.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멋진 풍경을 만난다. 화태대교가 안개 속에 바다를 건너고 있다. 섬은 안개 위로 보인다. 화태대교를 따라 들어간다. 화태대교는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신복리와 남면 화태리 화태도를 잇는 사장교다. 총 길이는 1,345m로 2015년 12월 22일 개통했다. 주탑 높이가 130m에 달해 강재로 이루어진 주탑으로는 대한민국에서 최대 규모다. 주탑과 주탑 사이 주경간도 500m로 대한민국의 사장교 중 인천대교(800m), 부산항대교(540m)에 이어 세번째로 길다. 2차선 도로와 인도가 구분되어 있다. 중간에 차를 세울 수 있는 곳이 있다. 관광객을 배려한 것 같다. 차를 세우고 내려선다. 바다가 아름.. 2016.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