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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따라서223

함양 삼봉산, 금대산 넘어 의탄마을까지 2014.2.28. 삼봉산을 오른다. 남원과 함양 경계에 있는 삼봉산 지리산을 마주보고 있는 산 산길은 백장암에서 오른다. 백장암까지 1km정도 시멘트포장길을 오른다. 백장암 국보로 지정된 삼층석탑과 보물로 지정된 석등이 있다. 백장암 뒤로 솔숲이 서룡산 방향으로 오른다. 드디어 첫 봉우리 서룡산 오름 1073m 힘들다. 투구봉 1,068m 오늘 오른 최고봉인 삼봉산 1,186.7m 금대암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금대암까지 6km다. 날씨가 흐려 조망이 좋지 않다. 소나무 숲이 좋다. 삼봉산에서 한참을 내려서니 등구재 등구재는 지리산 둘레길이다. 거북등을 닮아 이름이 붙여진 등구재 다시 오른다. 내려섰다가 다시 오르기 힘들다. 백운산 도착 902.7m 오늘 마지막 봉우리 금대산 847m 금대산에서 본 전.. 2015. 3. 3.
여수 호랑산 둘레길 따라서... 2015.2.22. 여수 호랑산 호랑산은 구 여수로 들어오는 입구에 있는 산으로 영취산과 이어져 있다. 산 높이는 481.8m로 해안에 있는 산으로는 높은 편에 속한다. 그 산 둘레러 여수시에서 산책로를 만들었다. 총 길이 13km. 둘레길 시작은 남해화학 사택에서 시작한다. 오늘은 둘레길과 등산을 한꺼번에 한다. 먼저 정상으로 올라가서 사근치로 내려선다.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길을 잡았다. 산길로 들어서니 편백숲이 펼쳐진다. 전날 비가 내려 땅이 촉촉하다. 봄 기운이 물씬... 시작점에서 250m 걸었다. 아주 좋다. 갈림길에서 정상으로 길을 잡는다. 정상까지 1.6km 쉬엄쉬엄 올라오니 커다란 바위가 막아선다. 정상에 올라선다. 여수시내가 펼쳐지고, 바다가 보인다. 호랑산 정상 표지석 호랑산의 유.. 2015. 3. 2.
육십령에서 오른 남덕유산 2015.2.1. 겨울산행 육십령에서 남덕유산으로 오르기로 한다. 육십령에 도착하니 웅장한 표지석이 섰다. 경남 함양땅이다. 산행 코스는 육십령에서 할미봉 지나 서봉까지 7km 서봉에서 남덕유산까지 1.2km 남덕유산에서 영각공원지킴터까지 3.6km 전체 11.8km를 걷는다. 육십령에서 할미봉으로오른다. 할미봉 바위들이... 1,026m 할미봉 할미봉에서 멀리 서봉과 남덕유산이 보인다. 왼쪽이 서봉이다. 멀다. 위험구간. 줄을 잡고 내려가야 한다. 여전히 멀리 있는 남덕유산 서봉이 점점 가까워진다. 멀리 지리산 능선이 펼쳐진다. 천왕봉은 여전이 웅장하다. 서봉 정상이 보인다. 서봉 1,492m 육십령에서 7km 정도 걸어 올라온다. 계속된 오르막은 힘들게 한다. 서봉에 서니 기분이 좋다. 많은 사람들이.. 2015. 2. 10.
해남 두륜산 - 쇠노재 방향에서 오른 두륜봉 2014.11.22. 강진에서 완도방향으로 가다보면 덕룡산과 주작산 능선이 펼쳐지고 더 가다보면 도로 옆에 웅장하게 솟을 바위 봉우리를 보게 된다. 위봉과 투구봉이다. 위봉 방향으로 두륜산을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등산지도에는 쇠노재라고 표기가 되어 있던데, 이정표에는 쇄노재로 알려준다. 쇠노재로 오르는 등산로는 지정 등산로가 아니다. 왜 폐쇄가 되었는지는 올라가 보변 알게 된다. 폐쇄된 줄 모르고 오르게 된 산길이다. 임도를 따라가다 산길로 들어선다. 비지정 등산로라고 경고하고 있지만 산길로 이미 들어서 버렸다. 아니나 다를까 산길은 거칠어지고 위함한 바위벼랑을 더듬거리며 올라간다. 바위벽을 위험하게 올라왔는지 가슴이 답답하다. 가파르게 오를 것과 달리 위봉에 올라서면 밋밋하다. 올라올 때 웅장하게 보.. 2015. 1. 28.
눈으로 말하는 세상. 남덕유산 2014.12.20. 새벽에 덕유산으로 향한다. 영각사에 도착한 시간은 06:10 겨울 산행을 준비한다. 스패츠를 차고, 아이젠은 싣는다. 어둠을 뚫고 하얀 눈길을 걸어 들어간다. 사위는 어둡다. 랜턴 불빛을 밟으며 바람소리를 듣는다. 어둠이 걷히니 숲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안개가 낀 아침 숲은 고요하다. 그 속으로 걸어들어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땀이 솓는다. 하얀 눈이 쌓인 겨울이 무색하다. 웃옷을 벗는다. 산정에 가까와질수록 하얀 세상으로 변해간다. 눈이 내리기도 한다. 차갑다. 시리도록 차갑다. 정상까지는아직도 1km를 더 가야 한다. 길은 눈으로 덮혔다. 남덕유산 정상이다. 1,507m 정상 표지석이 부자연스럽다. 땅에 박히지 않은 초석은 억지스럽다. 정상에 위태롭게 서있는 모습이 우리와 닮.. 2014. 12. 23.
함양 월봉산 눈꽃 산행 2014.12.6. 함양 월봉산 함양 월봉산은 거창군과 함양군 경계에 있는 산입니다. 산행 시작은 남령에서 오릅니다. 남령에서 칼날봉을 지나 월봉산까지 3.6km를 갑니다. 큰목재를 지나 노상마을로 내려옵니다. 남령에서 오르는 산길은 아직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눈길입니다. 앞에 가는 사람이 길을 내고 갑니다. 뒤에서 따라 갑니다. 뒤를 돌아보니 덕유산 능선이 웅장하게 펼쳐집니다. 눈이 많이도 쌓였습니다. 푹푹 빠진다는 느낌. 느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칼날봉입니다. 칼날처럼 날카롭습니다. 저 봉우리를 넘어간다고 합니다. 칼날봉 돌아갔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칼날봉이 멋적게 서 있습니다. 거창 금원산이라네요 능선이 웅장합니다. 언제 가봐야 겠지요. 산길은 정말 험합니다. 눈이 오는 바위산은 조심해야 합니다... 2014. 12. 16.
무등산 눈꽃 산행 2014.12.13. 광주 무등산 광주에 눈이 옵니다. 창평나들목을 나와 원효사로 향합니다. 원효사로 올라가는 길은 차가 미끌립니다. 거북이처럼 엉금엉금 올라갑니다. 원효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무등산 옛길을 따라 서석대로 오릅니다. 무등산 정상을 오르는 가장 짧은 길 눈이 오는 날은 최고의 등산코스입니다. 원효사에서 서석대까지는 4.12km. 산을 잘 타는 사람 기준으로 2시간 걸립니다.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므로 쉬엄쉬엄 올라갑니다. 산길은 하얀 눈밭입니다. 점점 겨울왕국으로 들어갑니다. 세상이 하얗게 변한 동화나라 입니다. 마음이 어려집니다. 마냥 좋습니다. 키큰 나무 숲을 빠져나옵니다. 키 작은 나무 숲이 펼쳐집니다. 키 만한 나무들이 하얗게 눈꽃을 입고 있습니다. 서석대 전망대에 섭니다... 2014. 12. 15.
내장산과 백암산 종주 산행-가을과 단풍을 즐기다 2014.11.2.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곳이 내장사와 백양사다. 그 두 절을 품고 있는 산이 내장산과 백암산이다. 두 산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산길이 있다. 그 길을 걸어본다. 산행 시작은 전라북도 산림박물관이 있는 추령에서 시작한다. 시작부터 가파르게 올라간다. 산길은 비에 젖었다. 간간히 비가 내린다. 낙엽을 밟으며 걷는 산길이 기분 좋다. 얼마 오르지 않아 유군치다. 승병장 희묵대사가 이곳에서 왜군을 크게 물리쳤다고 유군치라는 이름이 붙었단다. 장군봉으로 오른다. 임진왜란 때 희묵대사가 이곳에 진을 쳤다고 해서 장군봉이라고 불렀다. 산정에는 지휘대인 장군대가 있다. 비가 오는 데도 가을 분위기 물씬 난다. 내장산의 웅장한 풍경이 펼쳐진다. 써래봉의 울퉁불퉁한 바위 봉우리기 보인다. 아래로 백련.. 2014. 11. 27.
지리능선이 조망되는 광양 백운산 2014.10.5. 광양 백운산을 오른다. 백운산을 오르는 가장 짧은 길. 백운사에서 오르는 길이 있다. 백운사까지는 차가 올라갈 수 있다. 구불구불 시멘트 포장도로를 한참 올라가야 한다. 그곳에는 백운사라는 절집이 있다. 백운사에서 정상까지 2.2km 백운산은 광양시 다압면, 진상면 및 옥룡면 3개면과 구례군 간전면의 경계지역에 위치해 한반도의 남단 중앙부에 우뚝 솟은 해발 1,222m로 봉황, 돼지, 여우의 세 가지 신령한 기운을 간직한 영산으로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와 호남벌을 힘차게 뻗어 내리는 호남정맥을 완성하고, 섬진강 550리 물길을 갈무리한 명산이다. 서쪽으로는 도솔봉형제봉(1,125m), 동쪽으로는 매봉(865m)을 중심으로 남쪽으로 뻗치는 4개의 지맥을 가지고 있으며, 섬진강(蟾津江) .. 2014. 11. 23.
암릉산행의 진수 고흥 팔영산 2014.9.28. 고흥에 팔영산이 있다. 이름 그대로 8개의 봉우리가 있는 산이다. 사실 봉우리는 더 많은데 8자가 좋은가 보다. 그냥 여덟 봉우리가 있다고 하자. 팔영산은 국립공원이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되어 국립공원이 되었다. 등산로도 여러군데가 있다. 가장 대표적인 들머리가 능가사로 오르는 길이다. 원점회귀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긴 등산을 원하시는 분들은 곡강마을에서 남포미술관까지 가기도 한다. 가장 짧은 코스도 있다. 팔영산자연휴양림에서 2봉으로 올랐다가 8봉으로 내려오는 길이 있다. 팔영산 자연휴양림에서 오른다. 대나무 숲을 지난다. 아마 예전에 마을이 있었을 듯 고흥 팔영산은 1봉 유영봉(491m), 2봉 성주봉(538m), 3봉 생황봉(564m), 4봉 사자봉(578m), 5.. 2014. 11. 21.
고산 초원이 펼쳐지는 무주 덕유산 2014.9.13. 덕유산은 1,614m로 높은 산이지만 가장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기도 하다. 설천봉 아래 상제루 1,470m까지 케이블카(곤돌라)가 올라간다. 상제루에서 향적봉 오르는 길도 완만하여 정상까지 오르려 하면 동네 뒷산 오를 정도의 힘이면 가능하다. 고산지대 군데군데 앙상한 주목도 볼거리다. 산행은 무주리조트-설천봉-0.6km-향적봉-1.1km-중봉-3.2km-백련사-5.5km-삼공탐방지원센터로 총 산행거리는 10.4km 곤돌라는 한참을 올라간다. 둥실둥실 떠가는 기분이 좋다. 곤돌라에서 내리면 상제루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이름도 좋다. 설천봉 상제루라~~~. 산아래 풍경이 아득하게 펼쳐진다. 무주 벌판이 바로 아래다. 구절초가 피어있고, 산오이풀이 하늘 거린다. 주목은 하늘을 보고 고.. 2014. 11. 14.
여수 호랑산 - 여수의 풍경을 보다. 2014.8.31. 구)여수시내로 들어오는 길목에는 둔덕재가 있고 그 위에 우뚝선 산이 있다. 호랑산. 정상은 바위덩어리가 얻혀있는데 마치 여인의 젖꼭지 같다고 하여 유두봉이라고도 부른다. 호랑산은 자세한 명칭유래는 알 수 없으나 통일신라시대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나라를 구하고자 무예를 연마했던 화랑들의 훈련 장소였기 때문에 화랑산(花郞山)이라 하였고, 후에 호랑산으로 개칭된 것으로 보인다. 암벽이 장막처럼 둘러 있고, 자연적 조건을 잘 이용하여 쌓은 통일신라시대 성터인 호랑산성이 있다. 산정에 석대와 석루가 남아 있다. 늦은 봄 산 정상에서 흥국사로 가는 길에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어 경관이 아름답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호랑산 등산은 여도중학교에서 시작한다. 이곳에서 시작을.. 2014. 11. 11.
속리산 문장대에 오르고, 제일봉인 천왕봉까지. 아직 법주사를 보지 못했다. 정이품송도 보지 못했다. 유독 속리산과는 인연이 없었다. 2014년 6월 15일 속리산으로 향했다. 국립공원인 속리산은 속리산은 백두대간이 지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천왕봉에서 한남금북 정맥이 분기하고 있으며, 행정구역상으로 충북 보은군, 괴산군, 경북 상주시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속리산은 문장대로 유명하다. 문장대로 오르기 위해 화북분소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화북분소에서 문장대로 바로 올라, 신선대, 입석대, 상고석문을 지나 천왕봉까지 간다. 그리고 법주사로 내려갈 계획이다. 산길은 완만하다. 오르는 곳도 있지만 힘들 만큼은 아니다. 화북분소에서 문장대까지는 3.1km. 힘들지 않게 쉬엄쉬엄 오르는 길. 계곡도 건너고 시원한 나무그늘을 품으며 산길을 걷는다. 산길은 갑자기 .. 2014. 11. 3.
신령스러운 바위봉우리 월악산 영봉 산 이름 중에 ‘악’자가 들어가는 산들이 있다. 이런 산들은 이름난 산일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산이 설악산이다. 월악산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월악산을 가기로 했을 때 떠오르는 것이 없었다. 유명한 절집이 없어서일까? 가기 전 얻은 정보로는 산정에서 충주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정도다. 제천 땅으로 들어서고 숲으로 난 도로를 달릴 때 범상치 않은 산이라고 느낀다. 소나무 숲들이 좋다. 월악산 오르는 길은 여러 곳이 있다. 그중에서 마애불을 볼 수 있는 덕주골로 오르기로 했다. 덕주사를 들렀다가 960봉으로 올라서서 능선을 따라 정상인 영봉까지 오르는 코스다. 덕주공주의 망국의 한이 서려있는 마애불 들머리 덕주골 상가지대를 지나면 계곡을 따라 간다. 이정표는 영봉까지는 7.1km라고 알.. 2014. 9. 18.
여수의 진산 종고산에 올라... 여수의 진산인 종고산에 올랐다. 2013.5.19. 종고산은 여수시내에서 오르는 길이 여러 길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길이 진남관 뒤로 올라가는 길이다. 진남관 뒤로 쭉 오르다 산허리를 돌아가면 등산로가 나온다. 보광사 절집이 있다. 대웅전 건물이 아주 멋들어졌다. 예사롭지 않다. 주지의 말로는 지은지 100여년 정도 되었단다. 건물의 형태나 단청 등으로 보아 휼륭한 건물이다. 종고산을 오르면 기분이 좋은 건 여수시내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여수의 다양한 얼굴을 볼 수 있는 산. 종고산 숲이 좋다. 오동도와 엑스포해양공원도 보인다. 이런 숲길 걸어보고 싶지 않으세요??? 백련사가 나온다. 극락전 단촐한 절집 임진왜란 때 산이 스스로 울어 국난을 알려주었다 하여 이순신 장군이 종고산(鍾鼓山)이라고 명명을.. 2014.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