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길 따라서218

함양 월봉산 눈꽃 산행 2014.12.6. 함양 월봉산 함양 월봉산은 거창군과 함양군 경계에 있는 산입니다. 산행 시작은 남령에서 오릅니다. 남령에서 칼날봉을 지나 월봉산까지 3.6km를 갑니다. 큰목재를 지나 노상마을로 내려옵니다. 남령에서 오르는 산길은 아직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눈길입니다. 앞에 가는 사람이 길을 내고 갑니다. 뒤에서 따라 갑니다. 뒤를 돌아보니 덕유산 능선이 웅장하게 펼쳐집니다. 눈이 많이도 쌓였습니다. 푹푹 빠진다는 느낌. 느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칼날봉입니다. 칼날처럼 날카롭습니다. 저 봉우리를 넘어간다고 합니다. 칼날봉 돌아갔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칼날봉이 멋적게 서 있습니다. 거창 금원산이라네요 능선이 웅장합니다. 언제 가봐야 겠지요. 산길은 정말 험합니다. 눈이 오는 바위산은 조심해야 합니다... 2014. 12. 16.
무등산 눈꽃 산행 2014.12.13. 광주 무등산 광주에 눈이 옵니다. 창평나들목을 나와 원효사로 향합니다. 원효사로 올라가는 길은 차가 미끌립니다. 거북이처럼 엉금엉금 올라갑니다. 원효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무등산 옛길을 따라 서석대로 오릅니다. 무등산 정상을 오르는 가장 짧은 길 눈이 오는 날은 최고의 등산코스입니다. 원효사에서 서석대까지는 4.12km. 산을 잘 타는 사람 기준으로 2시간 걸립니다.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므로 쉬엄쉬엄 올라갑니다. 산길은 하얀 눈밭입니다. 점점 겨울왕국으로 들어갑니다. 세상이 하얗게 변한 동화나라 입니다. 마음이 어려집니다. 마냥 좋습니다. 키큰 나무 숲을 빠져나옵니다. 키 작은 나무 숲이 펼쳐집니다. 키 만한 나무들이 하얗게 눈꽃을 입고 있습니다. 서석대 전망대에 섭니다... 2014. 12. 15.
내장산과 백암산 종주 산행-가을과 단풍을 즐기다 2014.11.2.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곳이 내장사와 백양사다. 그 두 절을 품고 있는 산이 내장산과 백암산이다. 두 산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산길이 있다. 그 길을 걸어본다. 산행 시작은 전라북도 산림박물관이 있는 추령에서 시작한다. 시작부터 가파르게 올라간다. 산길은 비에 젖었다. 간간히 비가 내린다. 낙엽을 밟으며 걷는 산길이 기분 좋다. 얼마 오르지 않아 유군치다. 승병장 희묵대사가 이곳에서 왜군을 크게 물리쳤다고 유군치라는 이름이 붙었단다. 장군봉으로 오른다. 임진왜란 때 희묵대사가 이곳에 진을 쳤다고 해서 장군봉이라고 불렀다. 산정에는 지휘대인 장군대가 있다. 비가 오는 데도 가을 분위기 물씬 난다. 내장산의 웅장한 풍경이 펼쳐진다. 써래봉의 울퉁불퉁한 바위 봉우리기 보인다. 아래로 백련.. 2014. 11. 27.
지리능선이 조망되는 광양 백운산 2014.10.5. 광양 백운산을 오른다. 백운산을 오르는 가장 짧은 길. 백운사에서 오르는 길이 있다. 백운사까지는 차가 올라갈 수 있다. 구불구불 시멘트 포장도로를 한참 올라가야 한다. 그곳에는 백운사라는 절집이 있다. 백운사에서 정상까지 2.2km 백운산은 광양시 다압면, 진상면 및 옥룡면 3개면과 구례군 간전면의 경계지역에 위치해 한반도의 남단 중앙부에 우뚝 솟은 해발 1,222m로 봉황, 돼지, 여우의 세 가지 신령한 기운을 간직한 영산으로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와 호남벌을 힘차게 뻗어 내리는 호남정맥을 완성하고, 섬진강 550리 물길을 갈무리한 명산이다. 서쪽으로는 도솔봉형제봉(1,125m), 동쪽으로는 매봉(865m)을 중심으로 남쪽으로 뻗치는 4개의 지맥을 가지고 있으며, 섬진강(蟾津江) .. 2014. 11. 23.
암릉산행의 진수 고흥 팔영산 2014.9.28. 고흥에 팔영산이 있다. 이름 그대로 8개의 봉우리가 있는 산이다. 사실 봉우리는 더 많은데 8자가 좋은가 보다. 그냥 여덟 봉우리가 있다고 하자. 팔영산은 국립공원이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되어 국립공원이 되었다. 등산로도 여러군데가 있다. 가장 대표적인 들머리가 능가사로 오르는 길이다. 원점회귀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긴 등산을 원하시는 분들은 곡강마을에서 남포미술관까지 가기도 한다. 가장 짧은 코스도 있다. 팔영산자연휴양림에서 2봉으로 올랐다가 8봉으로 내려오는 길이 있다. 팔영산 자연휴양림에서 오른다. 대나무 숲을 지난다. 아마 예전에 마을이 있었을 듯 고흥 팔영산은 1봉 유영봉(491m), 2봉 성주봉(538m), 3봉 생황봉(564m), 4봉 사자봉(578m), 5.. 2014. 11. 21.
고산 초원이 펼쳐지는 무주 덕유산 2014.9.13. 덕유산은 1,614m로 높은 산이지만 가장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기도 하다. 설천봉 아래 상제루 1,470m까지 케이블카(곤돌라)가 올라간다. 상제루에서 향적봉 오르는 길도 완만하여 정상까지 오르려 하면 동네 뒷산 오를 정도의 힘이면 가능하다. 고산지대 군데군데 앙상한 주목도 볼거리다. 산행은 무주리조트-설천봉-0.6km-향적봉-1.1km-중봉-3.2km-백련사-5.5km-삼공탐방지원센터로 총 산행거리는 10.4km 곤돌라는 한참을 올라간다. 둥실둥실 떠가는 기분이 좋다. 곤돌라에서 내리면 상제루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이름도 좋다. 설천봉 상제루라~~~. 산아래 풍경이 아득하게 펼쳐진다. 무주 벌판이 바로 아래다. 구절초가 피어있고, 산오이풀이 하늘 거린다. 주목은 하늘을 보고 고.. 2014. 11. 14.
여수 호랑산 - 여수의 풍경을 보다. 2014.8.31. 구)여수시내로 들어오는 길목에는 둔덕재가 있고 그 위에 우뚝선 산이 있다. 호랑산. 정상은 바위덩어리가 얻혀있는데 마치 여인의 젖꼭지 같다고 하여 유두봉이라고도 부른다. 호랑산은 자세한 명칭유래는 알 수 없으나 통일신라시대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나라를 구하고자 무예를 연마했던 화랑들의 훈련 장소였기 때문에 화랑산(花郞山)이라 하였고, 후에 호랑산으로 개칭된 것으로 보인다. 암벽이 장막처럼 둘러 있고, 자연적 조건을 잘 이용하여 쌓은 통일신라시대 성터인 호랑산성이 있다. 산정에 석대와 석루가 남아 있다. 늦은 봄 산 정상에서 흥국사로 가는 길에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어 경관이 아름답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호랑산 등산은 여도중학교에서 시작한다. 이곳에서 시작을.. 2014. 11. 11.
속리산 문장대에 오르고, 제일봉인 천왕봉까지. 아직 법주사를 보지 못했다. 정이품송도 보지 못했다. 유독 속리산과는 인연이 없었다. 2014년 6월 15일 속리산으로 향했다. 국립공원인 속리산은 속리산은 백두대간이 지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천왕봉에서 한남금북 정맥이 분기하고 있으며, 행정구역상으로 충북 보은군, 괴산군, 경북 상주시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속리산은 문장대로 유명하다. 문장대로 오르기 위해 화북분소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화북분소에서 문장대로 바로 올라, 신선대, 입석대, 상고석문을 지나 천왕봉까지 간다. 그리고 법주사로 내려갈 계획이다. 산길은 완만하다. 오르는 곳도 있지만 힘들 만큼은 아니다. 화북분소에서 문장대까지는 3.1km. 힘들지 않게 쉬엄쉬엄 오르는 길. 계곡도 건너고 시원한 나무그늘을 품으며 산길을 걷는다. 산길은 갑자기 .. 2014. 11. 3.
신령스러운 바위봉우리 월악산 영봉 산 이름 중에 ‘악’자가 들어가는 산들이 있다. 이런 산들은 이름난 산일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산이 설악산이다. 월악산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월악산을 가기로 했을 때 떠오르는 것이 없었다. 유명한 절집이 없어서일까? 가기 전 얻은 정보로는 산정에서 충주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정도다. 제천 땅으로 들어서고 숲으로 난 도로를 달릴 때 범상치 않은 산이라고 느낀다. 소나무 숲들이 좋다. 월악산 오르는 길은 여러 곳이 있다. 그중에서 마애불을 볼 수 있는 덕주골로 오르기로 했다. 덕주사를 들렀다가 960봉으로 올라서서 능선을 따라 정상인 영봉까지 오르는 코스다. 덕주공주의 망국의 한이 서려있는 마애불 들머리 덕주골 상가지대를 지나면 계곡을 따라 간다. 이정표는 영봉까지는 7.1km라고 알.. 2014. 9. 18.
여수의 진산 종고산에 올라... 여수의 진산인 종고산에 올랐다. 2013.5.19. 종고산은 여수시내에서 오르는 길이 여러 길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길이 진남관 뒤로 올라가는 길이다. 진남관 뒤로 쭉 오르다 산허리를 돌아가면 등산로가 나온다. 보광사 절집이 있다. 대웅전 건물이 아주 멋들어졌다. 예사롭지 않다. 주지의 말로는 지은지 100여년 정도 되었단다. 건물의 형태나 단청 등으로 보아 휼륭한 건물이다. 종고산을 오르면 기분이 좋은 건 여수시내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여수의 다양한 얼굴을 볼 수 있는 산. 종고산 숲이 좋다. 오동도와 엑스포해양공원도 보인다. 이런 숲길 걸어보고 싶지 않으세요??? 백련사가 나온다. 극락전 단촐한 절집 임진왜란 때 산이 스스로 울어 국난을 알려주었다 하여 이순신 장군이 종고산(鍾鼓山)이라고 명명을.. 2014. 5. 17.
담양호와 보리암이 아름다운 담양 추월산 2013.3.9. 담양 추월산에 올랐다. 담양은 대나무로 유명하다, 정자도 유명하다. 88고속도로를 벗어나 담양읍내를 지난다. 봄나들이 나온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죽녹원을 지난다. 추월산으로 향한다. 담양에는 영산강이 발원한 담양댐을 사이에 두고 금성산성이 있는 산성산과 건너편에 추월산이 있다. 추월산 오르는 등산로는 보리암으로 올라가는 길과 바위절벽 밑을 돌아가는 길이 있다. 또 하나는 월계리에서 바로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보통 보리암으로 오르는 길을 선택한다. 제2등산로는 완만하면서 바위를 구경하는 맛이 있다. 주차장에서 등산을 시작하면 소나무들이 멋지다. 바로 산길로 들어선다. 산길은 거칠다. 가파르게 올라간다. 동굴이 있는 곳에서 잠시 쉰다. 보리암 중수비가 섰다. 머리 위로 보리암이 보인.. 2014. 5. 3.
바위 암릉이 아름다운 해남 두륜산 해남 땅에는 아름다운 산들이 많다. 두륜산, 달마산, 주작산, 가학산 등등 이들 산의 공통점은 아름다운 바위 암릉을 가졌다는 점이다. 바위 산이 가장 아름다울 때는 진달래가 필 때다. 하얀 바위사이로 붉은 진달래가 핀 풍경은 정말 아름답다. 삭막한 바위산을 부드럽게 만들어 버리는 마법의 시기. 봄. 이른 봄. 남도 해남으로 향한다. 두륜산(703m)은 해남의 영봉이며 여덟개의 높고 낮은 연봉으로 이루어진 규모있는 산이다. 북서쪽으로 경사가 완만하고 빼어난 경관을 이루며 산행코스가 험하지 않아 2~3시간 정도면 가련봉 정상에 오를 수 있다. 8개 암봉이 이룬 연꽃형 산세를 이루고 있다. 두륜산은 가련봉(703m)을 비롯해 두륜봉(630m), 고계봉(638m), 노승봉(능허대 685m), 도솔봉(672m),.. 2014. 4. 25.
[고흥] 암릉이 아름다운 두방산 고흥에는 아름다운 산들이 많다.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팔영산에서부터 마곡산, 봉래산, 운암산, 천등산, 두방산, 거금도 적대봉까지 남도에 꽃소식이 한창이다. 매화축제가 열리고 산수유꽃도 피었다. 산에는 진달래가 피기 시작한다. 산에를 가야겠다. 이리저리 둘러보다 고흥 두방산이 들어온다.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벌교쪽으로 가다보면 왼편으로 바위 봉우리가 보이는 산이다. 두방산은 489m 정도로 높은 산은 아니다. 그렇지만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것은 암능이 아름답고, 두방산, 병풍산, 비조암, 첨산으로 이어지는 만만찮은 산행 길도 한 몫을 한다. 고흥 만남의 광장에서 일행들을 만나 등산로 입구인 당목마을로 향한다. 산행은 당곡마을에서 시작한다. 당곡마을--0.75km--용흥사--1.1km--두방산--1.82km-.. 2014. 4. 24.
눈꽃 산행 무주 덕유산 향적봉 눈꽃 산행으로 유명만 무주 덕유산 덕유산 산행의 매력은 산정에서 힘들면 곤돌하 타고 내려오는 것 구천동 계곡은 물이 흐른다. 추운 겨울에도... 구천동에서 산행은 시작한다. 백련사에서 향적봉으로 오르는 산길. 그리고 설천봉까지... 백련사 가는 길은 지루한 길이다. 평지 비슷한 길을 한참을 걸어간다. 백련사는 멋있는 절이다. 백련사를 가로질러 향적봉으로 오른다. 눈꽃이 반긴다. 점점 무서워지는 눈꽃 하얀세상 향적봉대피소다. 드디어 향적봉 향적봉 정상 1614M 향적봉에서 바라본 산 설천봉으로 내려선다. 설천봉으로 가는 길은 추위가 매섭다. 설천봉 상제루 . . . 2013.12.21. 무주 덕유산 산행... 2013. 12. 23.
억새로 유명한 창녕 화왕산 억새로 유명한 경남 창녕 화왕산 화왕산은 756.6m 산 정상은 커다란 분화구처럼 움푹 패여있고 그 안에는 억새로 가득차 있다. . . . 화왕산은 선사시대 화산으로 지금 3개의 못(용지)은 화산의 분화구가 있으며, 이 못과 전설이 있는 창녕 조(曺)씨의 득성비가 있고 정상부 둘레에는 화왕산성(사적64호)이 있으며 성내는 잡목이 없는 억새로 이루어진 약 5만 6천여 평의 초원이 펼쳐져 있어 사시사철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다. 화왕산은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 여름이면 억새초원, 가을에는 황금빛 억새물결, 겨울에는 설경이 유명하다. - 창녕군 누리집에서 - 창녕읍내에서 오르는 등산로는 세갈래가 있다. 1코스는 바위능선길 2코스는 계곡을 오르는 가파른 길 3코스는 소나무 숲을 지나는 길 산행은 3코스로 올라가.. 2013.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