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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예쁘다.124

봄 꽃 여기저기 피다. 노루귀, 현호색, 등대풀, 서부해당화, 멀꿀 봄 꽃이 한창이다. 뒷산 오르니 노루귀 피었다. 새 잎이 나올 때 노루귀를 닮았단다. 작은 꽃이 수줍게 웃는다. 현호색 산길에 여기저기서 꽃대를 올리고 주렁주렁 꽃을 달고 있다. 새들이 합창을 하듯 떠뜰썩 하다. 현호색은 한자이름이다. 玄胡索 약재로 쓰이는 뿌리가 검어서 붙은 이름이란다. 등대풀 바다에 보이는 등대? 등잔 모양이라서 등대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단다. 그럼 이해가 된다. 꽃인지 잎인지 그냥 꽃이라고 하니 꽃이라고 본다. 등대풀에 비가 내리면? 등불이 꺼지는 데...... 아파트 화단에 서부해당화가 피었다. 이놈의 꽃은 너무 화려하다. 꽃사과나무인데 해당화라는 이름이 붙었다. 중국 서부에서 사는 나무라서 서부해당화란다. 꽃 중에 내가 제일 이뻐 하듯 자랑한다. 그래 너가 제일 예쁘다. 주택 담장.. 2024. 4. 5.
봄을 여는 노란 꽃. 복수초 보고 복받으시오. 2024. 2. 9. 여수 돌산 복수초 보러 간다. . . 여수 돌산 성두에는 봄꽃이 핀다. 1월 말 전 후 오늘은 조금 늦었다. 그래도 먼 곳에 있다보니 찾아오는 날이 그렇게 되었다. 늦었을까 걱정했는 데 아직 꽃이 많다. 벌써 진 꽃도 있지만 아직 한창이다. 복수초를 보는 순간 온세상이 밝아지는 기분 햇살에 부서지는 노란 꽃 그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희열을 느낀다. 복수초가 피면 봄이 온 걸 느낀다. 그 맛에 복수초를 찾아간다. 올해는 늦었다고 생각했는 데 노란 꽃을 볼 수 있어 다행이다. 꽃 구경할 때 주의사항 조심 조심 혹시나 밟지 않을까? 이번에도 꽃을 보러 갔는 데 마음 아픈 것을 보았다. 꽃을 꺽어버려서 말라있는 꼿이 몇송이 있었다. 제발 그러지는 말자. 꽃 피는 장소를 알려줘야 하는 지에.. 2024. 2. 16.
지리산 노고단 야생화 꽃밭. 7월 장마에도 꽃은 핀다. 2023. 7. 12. 안개 속 지리산 노고단 오르다. * * * * * * 장마로 비가 연일 온다. 답답하다. 그래 성삼재 가자. 운해라도 볼 수 있을까? 아니면 안개라도 볼 수 있겠지. 성삼재 주차장이 휑하다. 역시 장마는 무섭다. 비가 잠시 멈춘 시간 우산 챙겨 노고단길 오른다. 노고단 오르는 도로 인적이 드문 길이 되버렸다. 이런 풍경 보기도 쉽지 않은데..... 도로옆 산수국이 비에 촉촉이 젖었다. 긴산꼬리풀이 호기심 가득 고개를 내밀고 있다. 기분 좋다. 조용히 걸을 수 있는 길 여유 있게 걸을 수 있는 길 노고단대피소로 오르는 길 촉촉한 길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조심 돌 하나씩 밟으며 오른다. 노고단대피소에서 노고단고개로 가는 돌계단길은 막혔다. 공사중이다. 도로로 돌아간다. 큰까치수염이 환하.. 2023. 7. 19.
6월 말 지리산 야생화. 눈개승마, 숙은노루오줌, 범꼬리 등 제석봉 지나 천왕봉 가는 길 법계사에서 망마위 사이 천왕봉 근처 법계사에서 망바위 사이 홈바위교 가는 길 홈바위교 근처 유암폭포 근처 유암폭포 장터목대피소 제석봉 고사목 지대 통천문 지나 천왕봉 가는 길 . . . 2022. 6. 22. 6월의 지리산 야생화 2022. 7. 1.
지리산 임걸령에 핀 백당나무, 피아골 나도밤나무 2022. 6. 11. 지리산 임걸령에서 물한모금 마시고 나오다 커다란 하얀 꽃을 보았다. 수국같이 큰 꽃 백당나무다. 가운데가 진짜 꽃이고 들레로 에워씬 큰 꽃들은 가짜 꽃이란다. 화려할수록 가짜가 많다는데... 여름으로 들어선 지리산 산길을 환하게 밝히는 백당나무를 만나 반갑다. 피아골 삼홍교 지나다 다리를 넘어오는 나도밤나무를 만난다. 나도밤나무 꽃은 밤나무와는 전혀 다른 모양이다. 나도밤나무라고 하지만 밤이 열리지 않으면 짝퉁밤나무다. . . . 길 위에 서 있을 때 2022. 6. 11. 지리산에서 2022. 6. 16.
지리산 5월 꽃. 천남성, 병꽃, 귀룽나무, 나도옥잠화, 물참대 등등 2022. 5. 14. 지리산 . . 큰세개골 지나면서 본 천남성 병꽃 세석평전 습지에 핀 동의나물 세석평전 철 지난 숙은처녀치마 칠선봉 지나면서 본 현호색 주능선 나도옥잠화 귀룽나무 주능선에 핀 철쭉 쥐오줌풀 벽소령 옛 군사도로에 핀 병꽃 병꽃 색은 연한노란색으로 피어 붉게 변한다. 벽소령에서 의신마을방향으로 내려오는 길에서 본 미나리아재비 삿갓나물 오리정골 근처에는 물참대가 가득 피었다. 노루삼 . . . 길 위에 서 있을 때 2022. 5. 14. 지리산 의신-세석-벽소령-삼정마을에서 본 꽃 2022. 5. 20.
지리산 봄 꽃. 매화말발도리, 얼레지, 금괭이눈, 매미꽃, 앵초 쇠물푸레나무 꽃 매화말발도리 꽃 돌배나무 꽃 얼레지 청시닥나무 꽃 시닥나무 꽃 금괭이눈 매미꽃 앵초 . . . 길 위에 서 있을 때 2022. 4. 30. 지리산 2022. 5. 3.
봄을 알리는 꽃 복수초. 여수 돌산 금오산 복수초 2022. 2. 6. 복수초 보러 간다. 매년 1월 말경 돌산을 찾는다. 올해는 조금 게으름 피웠다. 2월이 되어서야 꽃을 찾아 나섰다. 여수 돌산도 끝에 성두마을이 있다. 버스 종점에는 커다란 나무가 멋지게 서 있다.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아래를 내려보니 바다풍경여 펼쳐진다. 길을 벗어나 숲으로 들어간다. 계곡 따라 조금 올라가니 노란 꽃이 멀리서도 보인다. 샛노란 쟁반을 펼쳐놓은 꽃 복수초 원한이 깊어서 복수하려고 이른 봄에 꽃을 피웠나. 복수초는 한자로 된 꽃 이름이다. 福壽草 복과 장수를 부르는 꽃 우리 말로는 '얼음새꽃', '눈색이꽃'이라고도 부른다. 이른 봄 아직 추위가 남아있는 봄 마른 풀들 사이로 노랗게 핀 꽃 햇살 좋은 곳에서 환하게 웃는 꽃 봄은 노란색 봄을 시작하는 노란 꽃 보는 것 .. 2022. 2. 10.
풍란 숯부작. 숯에 붙어 자란 지 20년 정도. 반려식물로 최고 2021. 7. 9. 숯에 풍란을 붙인 지 20여년 된다. 매년 꽃을 피운다. 숯에 붙이면 잘 안산다는 데 물만 주면 잘 산다. 풍란 꽃이 무척 특이하게 생겼다. 새가 날개짓 하는 모양 같기도 하고 뒤로 쭉 나온 꼬리가 다른 꽃에서 보기 힘든 모양이다. 향기 무척 좋다. 집에 들어올 때면 풍란 향기가 향수처럼 난다. 키우기 힘들다. 매일 물을 줘야 한다. 하나의 식물에 이렇게 매여서 동반자 처럼 살아가야 한다. 요즘 반려식물이라는 이름이 있다. 거기에 딱 맞는 식물이다. . . . 길 위에 서 있을 때 2021. 8. 21.
박새꽃. 숲길을 환하게 밝히는 키다리 새하얀 꽃 2020. 7. 5. 광양 백운산 따리봉에서 논실로 내려오는 길 하얀 박새꽃 보았다. 어두운 숲, 환한 박새꽃 풀꽃이 키가 크다. 잎이 넓다. 박새꽃 하얀 꽃이 깔끔하다. 잎도 말쑥하다. 꽃을 보면서 기분이 좋다. 맑아지는 느낌? . . . 2020. 7. 5. 광양 백운산에서 만난 박새꽃 2020. 8. 1.
여수 돌산 변산바람꽃 2020. 2. 29. 여수 돌산 변산바람꽃 찾아간다. 조금 늦었다. 그래도 끝물이라도 볼 수 있을까 기대한다. 노루귀꽃 예쁘게 피었다. 꿩의바람꽃 현호색꽃 변산바람꽃 절정이 지났다. 꽃잎이 시들어간다. 그래도 예쁘다. 박새 새순이 싱그럽다. 길마가지꽃 산길 걷는다. 아무 생각 없이 스쳐 지나가는 풍경에 눈길을 준다. 마을로 내려선다. 온통 꽃잔치다. . . . 길 위에 서 있을 때 2020. 2. 29. 여수 돌산 2020. 3. 18.
여수 돌산 성두길, 이른 봄 수줍게 핀 길마가지꽃 2020. 2. 15. 여수 돌산 성두 길마가지꽃 찾아간다. 바다와 어우러진 해안 갯바위 부서지는 파도 봄을 기다려온 온 몸을 깨운다. 바위 위에서도 꼿꼿이 자란 소나무 멋진 풍경이다. 길마가지꽃 만난다. 2월 중순 바닷가 햇살 좋은 곳 바람 맞으며 핀 꽃 소 등에 얻은 길마를 닮았다고 하는 데 내가 보기에는 버선을 닮았다. 인동과 작은 나무로 꽃은 인동초 꽃과 비슷하다. 봄을 알리는 길마가지꽃 . . . 길 위에 서 있을 때 2020. 2. 15. 여수 돌산 2020. 3. 18.
여수 돌산 봉황산 복수초 2020. 1. 26. 여수 돌산 봉황산 복수초꽃 보러 갔다. 여수는 봄이 빨리 온다. 매년 1월 말 전후 복수초가 꽃을 피운다. 마른 나뭇잎 사이로 노랗게 반짝이는 꽃 꽃 잎에 광택이 난다. 수술까지 노란색 잎까지 푸릇푸릇 나왔다. 봄이 성큼성큼 다가온다. 복수초 꽃이 피면 봄이다. 날씨는 여전히 춥다. 복수초 내년까지 잘 있다가 다시 만나자. . . . 길 위에 서 있을 때 2020. 1. 26. 여수 돌산 봉황산 2020. 3. 18.
돌산 봉황산 걷다. 투구꽃 보다. 2019. 10. 12. 여수 돌산 봉황산 봉양마을에서 봉황산까지 갔다 임도 따라 돌아왔다. 가는 길에 본 투구꽃 오는 길에 본 투구꽃 봉양마을에 주차하고 산길로 들어선다. 돌산종주길 일부 구간 갈미봉 지난다. 참취꽃이 웃는다. 투구꽃 투구를 닮은 보라색 꽃이 눈에 확 들어온다. 봉황산 오른다. 봉황산 정상에서 바라본 바다. 미역취 노란 꽃 이삭여뀌 임도 따라 걷는다. 가을 햇살 좋다. 햇살에 반짝이는 바다. 왼편에 화태대교 가운데 큰 섬이 개도다. 쑥부쟁이 임도 옆 투구꽃 투구꽃 모양도 독특하다. 참 예쁘다. . . . 길 위에 서 있을 때 2019. 10. 12. 돌산 봉황산 2019. 10. 17.
토끼풀. 혹시나 길을 걷다 길섶 토끼풀 혹시나 네잎 달린 크로바가 있지 않을까? 행여 기대는 행운 . . . 길 위에 서 있을 때 2019.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