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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과 여자만24

여자만 걷는 길 5.- 여자만 갯노을길따라 서촌마을까지 걸어간 길 2022. 3. 5. 여자만 걷는 길 다섯번째 이야기 여자만 갯노을길 따라 걸어가다. 순천만 습지를 지나고 와온마을 지나서 계속 걸어간다. 09:35 와온마을 지나고 도로로 나온다. 다리를 건넌다. 와! 여수다. 이정표 하나 봤을 뿐인데 그냥 기분 좋다. 여수 '갯노을길' 이라는 이정표가 있다. 길을 따라간다. 남파랑길도 따라간다. 해안으로 이어진 길이 멋진 풍광을 보여준다. 서쪽 해안을 걸으니 바람이 느껴진다. 파도가 하얗게 일어난다. 두랭이길이라는 이름이 붙은 해안테크길이 있다. 엄청난 규모다. 데크길이 1.8km 정도 바람 맞으며 바다 위를 걷는다. 쉬고 싶어도 바람 때문에 그냥 간다 데크길이 끝나고 농로를 따라 올라간다. 광암마을 나온다. 언덕을 끼고 자리잡은 마을은 마음이 편해진다. 정겨운 시골.. 2022. 3. 16.
여자만 걷는 길 4.- 순천만 습지에서 흑두루미 떠나가는 것을 바라보다. 2022. 3. 5. 여자만 걷는 길 네번째 이야기 순천만 습지를 걷다. . 3.4. 밤부터 걷기 시작한 길 벌교터미널에서부터 순천만 습지까지 밤새 걸어온 길 06:20 무진교 건넌다. 길은 계속 된다. 갈대 숲 테크길로 이어진다. 어둠이 서서히 걷힌다. 아침 안개 밟으며 걸어간다. 순천만 습지 생태길 걸어나와 용산전망대로 오른다. 전망대는 산 위에 있다. 야자매트 깔린 길을 걸어 올라간다. 능선으로 올라서니 소나무 사이로 순천만 내려다보인다. 소나무 숲길 따라 걸어가니 용산전망대 나온다. 용산전망대에 서서 순천만 내려다본다. 07:00 용산전망대에서 순천만 습지를 내려다본다. 참 멋진 풍광이다. 자연이 만들어낸 풍경 갯벌 사이로 수로가 있고, 갈대들이 자기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곳 그 곳에서는 새.. 2022. 3. 15.
여자만 걷는 길 3.- 벌교 갯벌에서 순천만 생태공원까지 밤길 걸어간 길 2022. 3. 4. 여자만 걷는 길 세번째 이야기 벌교터미널 다시 왔다. 버스에서 내리니 20:30 밤길 걸을 준비를 한다. 20:45 터미널을 빠져 나온다. 읍내 밤거리는 한산하다. 부용교로 내려선다. 소설 '태백산맥' 무대임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다. 부용교 아래 철교에서 담력대결을 그려냈던 곳 벌교는 들어가지 않고 둑길을 따라 내려간다. 벌교천은 갈대로 가득차 있다. 궁금증이 인다. 바다와 하천의 구분은 어떻게 할까? 지형은 하천인데, 바닷물이 들어오면 하천일까 바다일까? 벌교천은 하천형태인데 어선도 들어오고, 갈대가 자란다. 하천은 하천법에 의해 하천구역으로 지정한 곳을 말한다. 그 바깥은 바다가 된다. 내 눈으로는 구분할 수가 없다. 바다인지 하천인지. 그냥 바다냄새나면 바다겠지. 21:00 '.. 2022. 3. 14.
여자만 걷는 길 2.- 우두마을에서 방조제와 해변을 번갈아 가며 벌교터미널까지 걸어간 길 2022. 2. 26. 여자만 걷는 길 두번째 이야기 고흥 우두마을에서 보성 벌교터미널까지 걸어간 길 . 11:10 팔영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하고 길을 재촉한다. 포장도로에서 벗어나 농로로 들어선다. 휑한 논들 풍경이 갈빛과 어울려 따뜻하게 느껴진다. 봄이 곧 올거라는 기대감 때문인 지 모른다. 수문을 지나 방조제로 올라선다. 고흥 해변은 간척지들이 많다. 간척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방조제를 만들고 물을 가둘 수 있는 저류지를 만들어 놓는다. 저류지는 호수가 되어 갈대가 자라고, 철새들의 쉼터가 된다. 반듯한 방조제를 걸어간다. 바다 해안선은 구불거리는 데 인위적으로 만든 방조제는 반듯하게 경직되었다. 한쪽은 파란바다, 한쪽은 저류지를 품은 갈빛 풀 숲. 어선 한척 매여있는 풍경도 본다. 철새는 갯벌에.. 2022. 3. 13.
여자만 걷는 길 1. - 길을 나서다. 섬들이 연결된 다리를 건너다. 2022. 2. 26. 여자만 걷다. . 여자만이라는 곳이 있다. 여수, 순천, 보성, 고흥 네 곳의 행정구역이 감싸고 있는 바다 지명 이름이 여자만? 만 한 가운데 섬이 있는 데 섬 이름이 여자도다. 이름이 조금 특이하다. 그럼 남자만도 있나? 만은 바다와 육지가 접할 때 육지가 바다로 튀어나온 곳은 곶이나 반도, 반대로 들어간 곳은 만이라고 한다. 그럼 만은 바다를 육지가 감싸고 있는 지형이다. 바다지만 호수 같은 느낌이랄까. 여자만을 해안선 따라 걷고 싶었다. 해안선 따라서는 길이 없는 곳도 있어 적당히 바닷가를 따라 걸어가는 길을 찾았다. 지도를 보면서 지형과 도로를 공부했다. 봄이 오는 길목에 길을 나섰다. 겨울 풀대만 남은 갈대풍경 담으며, 바람 맞으며 걷고 싶은 곳 최근에 여자만을 징검다리 .. 2022. 3. 10.
순천만 갯벌에는 뻘배가 다니는 길이 있다. 2016. 12. 3. 순천만 거차마을 거차마을은 순천만 서쪽 끝이다. 그곳에 가면 순천만 속살이 펼쳐져 있다. 순천만의 진가는 갯벌이다. 우리나라 바다 습지 중 이런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 많지 않다. 서해갯벌이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웅장한 갯골을 보여준다면 순천만 갯벌은 평안한 갯벌 풍경을 보여준다. 마음이 안정되는 갯벌 순천만 갯벌이다. 갯벌에 물길이 있다. 폭이 일정하다. 갯골이 아니다. 이 물길의 정체는? 뻘배가 다니는 길이다. 할머니 한분이 큰 상자를 들고 갯가로 내려온다. 뻘배에 큰 상자 두개를 올려 놓는다. 그리고 갯벌에 어지러이 그려진 길을 따라 바다로 나아간다. 출근? 뻘배가 다니는 길은 아름다운 그림이 되었다. 갯벌에 그린 그림 붓이 아닌 흔적으로 그린 그림 뻘배가 도착한 곳은 어장이 .. 2016. 12. 6.
마음이 비워지는 순천만 와온마을 갯벌 2016. 7. 24. 순천 와온마을 순천에서 여수가는 지방도로를 타고가다 와온마을로 들어선다. 길 가로 갯벌이 펼쳐진다. 와온마을 방파제에 차를 세운다. 허전하다. 바다를 바라보았는데 파란색이 아니다. 갯벌색? 뻘빛이다. 뻘 사이로 물길이 흐른다. 물이 빠져나가면서 생긴 물길이 허전함을 흐트려 놓는다. 와온마을 방파제는 차가 들어갈 수 있다. 주변으로 작업부선들이 배를 깔고 있다. 편안하게 보인다. 게들은 쉴 새없이 뻘을 들락거린다. 먹을게 없을 것 같은데... 순천만 와온마을에서 마음을 비운다. . . . 길 위에 서 있을 때 2016. 7. 24 순천 와온마을 2016. 7. 28.
비오는 날의 수채화, 여자만 풍경, 2016. 7. 16. 비가 내린다. 여자만으로 달린다. 여자만 비오는 풍경 수채화 같은 풍경을 만나러 간다. 화양면 감도 부처님 손가락 모양처럼 생겼다는 곳 섬이 아니다. 감도에서 보이는 섬 소운두도 그럼 대운두도 있겠네 뒤로 큰 섬이 대운두도다 가렸다. 방파제에 매어있는 어선 출어준비가 한창이다. 차는 북으로 달려 이천마을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서 본 여자만 풍경이다. 소운두도와 대운두도가 보인다. 펜션단지가 있다. 멋진 풍경이다. 관기방조제에 선다. 물길이 갯벌을 갈라선다. 색을 빼 보았다. 별 차이가 없다. 복산마을 해변으로 풀들이 자라 올라온다. 푸른 빛이 싱그럽다. 달천 가는 길 갯벌이 드러난다. 무채색 풍경이다. 물이 빠진 갯벌이 호수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반영 해안도로 조형물이 있다. .. 2016. 7. 18.
순천만 칠면초, 갯벌을 붉은빛으로 바꾸다. 2015.9.15. 순천만 칠면초를 보러 간다. 순천만생태공원은 주로 갈대밭이지만 칠면초를 보려면 용산 반대편으로 넘어와야 한다. 용산을 넘어 왔다가 되돌아 가려면 무척 힘들다. 그래서 해룡면을 지나고 농주마을로 들어오면 된다. 농주마을을 지나서 구동마을 좁은 길을 지나고 농로를 따라 들어가면 순천만 갯벌과 만난다. 지금쯤 순천만은 불게 물들어 있다. 칠면초다. 일곱가지 색깔을 바꾼다고 칠면초라고 하지만 사실 그렇게까지는 아니다. 그냥 붉은색일때만 칠면초인줄 안다. 칠면초(七面草, sea-blite)는 1년생 풀로 바닷가에서 자란다. 처음에는 녹색이나 점차 변하여 대부분이 홍자색이 된다. 그래서 칠면초라는 이름이 붙었다. 8~9월에 개화하며 잎겨드랑이에 화경이 없는 꽃이 2~10개씩 모여 달리고 꽃색도 .. 2015. 9. 18.
순천만 입장료와 이용요금 알아보기 순천에는 순천만이 있다. 그곳은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이 있고, 순천만정원이 있다. 가기 전에 비용계획을 세우는 것도 필요 성인기준으로 요금을 산정 순천만생태공원 7,000원 순천만정원 4,000원 그런데 두 군데를 볼 수 있는 통합권은 8,000원이란다. 여기서 함정 하루만 계획하고 간다면 두군데 보는 게 힘들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래도 볼려고 생각했다면 통합권을 구매하는 것이 비용 절약됨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이다. 다 둘러보려면 용산전망대까지 올라가야 한다. 갔다오는데 왕복 1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여유 있게 갈대밭에 앉아 있다 오는 것도 좋다. . . 순천만에 가면 수로로 배들이 돌아다닌다. 보면 타고 싶다. 그게 바로 배다. 생태체험선이라는 이름의 배는 타는데 7,000원이다. 너무 큰 기대는 하지.. 2015. 6. 25.
순천만정원과 순천만문학관 둘러보기, 그리고 스카이큐브 2015.6.11.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열렸던 곳은 순천만정원으로 정비되었다. 당시 너무 넓어 한참을 보다가 지쳤던 기억 그리고 또 다시 찾아온 순천만정원 그 사이에 국가정원 1호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입장료는 4,000원이다. 순천만자연생태공원과 함께 보려면 8,000원이면 된단다. 온실로 남아있는 식물원으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바오밥나무를 발견 말로만 듣던 바오밥나무를 본다. 생각했던 것 같은 모양은 아님 새로운 사실 발견 우리나라에 온실이 15세기에 있었다는 기록 가끔은 알려지지 않은 기록들이 우리를 놀라게 한다. 한지를 발라 온실을 만들었단다. 그런 발상이 신기하기만 하다. 식물공장이란다. 아파트처럼 여러 층으로 만들어서 채소를 재배한다. 땅이 부족하면 모를까 관리비용이 더 들겠다. .. 2015. 6. 24.
순천만 거차마을, 뻘배 체험과 맛조개 맛보기 2015.6.10. 순천만 동쪽 끝은 와온마을 서쪽 끝은 거차마을이다. 거차마을로 간다. 거차마을에는 뻘배체험장이 있다. 뻘배? 쉽게 말해 뻘위를 다닐 수 있는 운송수단이다. 개인용이다. 육상에서 자전거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다. 뻘배는 이렇게 생겼다. 스노우보드처럼 생겼다. 하나 제작비가 얼마나 될까? 150,000원 정도 된단다. 하나 장만? 하! 주차장이 없다. 체험은 공짜가 아니다. 체험료를 내야한다. 성인 기준 1만원이다. 체험은 이렇다. 갯벌 위로 뻘배를 타고 몇 번 다니면 된다. 한 번 하고 나면 힘들다. . . . 아름다운 갯벌 구경을 하고 있는데...... 멀리서 밀고 오는 뻘배 발견 궁금하다. 쏜살 같이 뻘배가 오는 곳으로 갔는데...... 늦었다. 뻘배는 이미 도착 뭘 가져왔는 지 궁금.. 2015. 6. 23.
허전함을 달래려고 찾아드는 갈대숲과 갯벌, 순천만자연생태공원 2015.6.10 순천만으로 향한다. 순천만은 여자만 제일 안쪽에 있는 순천시 지역을 따로 부르는 이름이다. 그곳에는 순천만자연생태공원이 있다. 언제부터인지 갈대와 갯벌이 공원이 되었다. 허전함을 달래려고 찾아드는 갈대숲과 갯벌 공원 입장료가 있다. 생각했던 것 보다는 비싸다. 성인 7,000원 보통 밥 한그릇 값이다. 한 가족이 방문한다면...... 방문하기 전에 입장료를 계산하고 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 쉼터에 이런 멋진 그림이 붙어있다. '갯벌은 생명의 보고' 순천만생태공원에 들어서면 가슴이 뻥 터진다. 그냥 넓다. 그리고 허전하다. 그게 볼거리가 될 줄...... 무진교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순천 시내 쪽을 바라보면 수로와 갈대뿐이다. 그렇다고 반대편을 바라봐도 마찬가지다. 산이 하나 더 보인다... 2015. 6. 22.
순천만 흑두루미 보러 가다. 2015.2.8. 순천만 흑두루미가 천마리 넘게 와 있다는 말을 들었다. 보러간다. 갈대는 햇살을 받고 빛나야 멋지다. 오리 무리들이 날아 오른다. 독수리도 와 있다. 가까이 갈 수 없다. 놀라서 날아간다. 독수리라고 서서히 날아 오른다. 드디어 발견한 흑두루미 논 하나 가득 메웠다. 그런 논들이 서너개 정도 약 5백마리 정도 되겠다. 흑두루미는 더 민감하다. 아주 멀리서 다가가도 날아오른다. 더이상 가까이 다가가는 것은 포기 멀리서 구경을 한다. 카메라 능력이 아쉽다. 갈대는 바람에 흔들려야 분위기가 난다. 이리저리 날아오르는 흑두루미 갈대도 이리저리 흔들린다. 멀리 가지는 않는다. . . . 2015.2.8. 순천만에서... 2015. 2. 11.
흐린날 순천만을 걷다. 와온에서 장산까지 2015.1.16. 겨울 순천만 순천만 해안을 따라 걸어간다. 와온에서 장산마을까지. 와온에서 순천만생태공원까지 7km 정도 순천만생태공원에서 장산마을까지 4.5km 정도 데크와 흙길을 11.5km 걸어간다. 와온마을에서 조금 걸어가면 이런 풍경을 본다. 노월마을 앞 갯벌이다. 저 집은? 작업장이다. 갯벌에서 잡아온 조개나 게들을 저기서 물로 씻는다. 경운기가 들어가서 실어 나온다. 솔섬과 뻘배 뻘배도 주차장이 있다. 순천만은 갯벌이 넓다.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이 되어 있다. 갯벌에 물이 빠지면 갯골이 드러난다. 순천만의 아름다움은 선이다. 갯골의 자연스런 곡선 순천만의 아름다움은 색이다. 철마다 바뀌는 색과 갯벌의 대비 갈대가 한 가득 그 사이로 물이 흘러가는 길이... 용산에 오른다. 순천만 커다란 .. 2015.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