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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리산108

지리산 천왕봉. 하늘 맑은 날 겨울 지리산 풍경은 눈이 즐겁다. 2023. 1. 21. 지리산 천왕봉 . 새해 들어 천왕봉 아직 못갔다. 설 연휴 지리산 다녀와야겠다. . . 새벽 어둠을 헤치고 달려 중산리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날이 차다는 데 생각보다는 춥지 않다. 07:25 중산리탐방지원센타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천왕봉까지 5.3km 도로 조금 걸어가면 등산로 나온다. 데크를 새로 만들었고, "중산리"라는 조형물도 세워 놓았다. 길은 깨끗 눈이 다 녹았다. 해가 떠오르면서 계곡 건너편으로 햇살이 파고든다. 칼바위 지난다. 08:00 칼바위 삼거리 도착 쉬지 않고 바로 오른다. 천왕봉까지 4.1km 칼바위 삼거리에서 망바위까지는 가파른 돌계단길이다. 돌계단 높이가 높아 오르는 데 힘들다. 08:48 망바위 지난다. 항상 이곳에서 쉬어 갔는 데. 망마위 조금 아래 .. 2023. 1. 27.
지리산 만복대 눈꽃산행. 하얀세상 만복이 있기를...... 2023. 1. 7. 새해 첫 산행 지리산 만복대로 정했다. 만복대? 이름이 좋다. 만복이라는 데 찾아서라도 가야 한다. 새벽에 눈이 내린다는 예보도 있었다. 더욱 더 가야할 이유가 있다. 눈꽃 너무 보고 싶다. 아침 일찍 나섰다. 눈꽃이라는 꽃은 해가 뜨면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조금 서두르면 예쁜 눈꽃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산행은 구례 상위마을에서 시작한다. 산수유마을로 유명하다. 마을에는 커다란 산수유나무들이 많다. 08:35 산행을 시작한다. 마을을 가로질러 올라오면 등산로와 만난다. 상위마을에서 묘봉치로 오를 수 있다. 등산로 입구에서 묘봉치까지는 3km 정도다. 눈길이다. 계곡도 눈에 덮혔다. 하얀 눈 마음이 맑아진다. 새벽에 눈이 내렸다는 데 쌓인 눈은 새 눈이 아니다. 그래도 좋.. 2023. 1. 11.
지리산 성중종주 - 성삼재에서 중산리까지 34km 지리 주능 종주하다. 2022. 10. 8. 지리산 성삼재에서 중산리까지 34km 걷다. . 지리 주능을 걷는 다는 건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보통 1박2일 종주를 하는데 산악회에서 하는 종주는 당일 종주를 한다. 새벽부터 시작한 걷기는 14시간 정도 소요된다. 힘든 여정이다. 그럼 걸어가보자. 전날 산악회 버스를 타고 밤을 새워 성삼재로 향한다. 성삼재 주차장에 내리니 2시 30분 정도 탐방안내소에서는 출입을 막는다. 등산로 개방시간이 3시 부터다. 03:00 성삼재 출발 3시가 되자 차단기를 올린다. 대기하고 있던 산객들은 랜턴을 켜고 노고단고개로 이어진 도로를 따라 걷는다. 노고단 대피소 지난다. 천왕봉까지 25.9km 라고 알려준다. 03:32 노고단고개 성삼재에서 2.5km 걸어왔다. 노고단고개를 통과하면 산길로 이어.. 2022. 10. 13.
지리산 삼신봉. 청학동에서 원점회귀, 지리 주능선 조망 최고 2022. 7. 2. 지리산 삼신봉 . 봄에 벚꽃 구경 겸 삼신봉 오려고 했는데 벚꽃 필 때는 지리산이 통제되는 시기라 오지 못했다. 여름이 다 되어서 찾아 왔다. 청학동으로 유명한 곳 도인들이 들어와 살기 시작하면서 청학동이라고 불렀는 데 그 뒤편으로 지리산 삼신봉이 병풍처럼 둘러 쳐 있다. 그 산을 오르려 한다. 09:50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준비한다. 삼신봉 산행의 좋은 점은 한바퀴 돌아 올 수 있다는 것 청학동에서 삼신봉 올라 능선타고 상불재까지 갔다가 삼성궁으로 내려오면 원점회귀 산행거리는 10km 정도 10:04 도로를 따라 걸어 올라간다. 파란 하늘 아래 삼신봉 능선 보인다. 독바위와 쇠통바위 보인다. 700m 정도 도로따라 오르니 등산로 나온다. 삼신봉까지 2.4km 산길로 들어서.. 2022. 7. 7.
지리산 천왕봉. 중산리에서 장터목대피소거쳐 천왕봉 오르는 길 2022. 6. 22. 지리산 천왕봉 오르다. . 중산리 주차하고 산행을 준비하니 08:50 오늘도 천왕봉 오른다. 중산리에서 천왕봉 오를 때 매번 정상으로 바로 향했다. 이유는 법계사 코스는 경사가 가파라서 내려오기 힘들기 때문 오늘은 장터목 거쳐서 오르려 한다. 지리산 천왕봉 처음 가면 정말 힘들다. 자주 가면 길이 눈에 익는다. 그럼 힘들지 않고 천왕봉 오른다. '통천길'이라는 이름을 가진 문을 지난다. 장터목대피소 거쳐 천왕봉까지 7km 정도 계곡 물소리 들으며 산길로 들어선다. 여름 싱그럽다. 참나무 들이 옷을 입었다. '참나무시들음병' 방제를 해 놓은 것이다. 나무들도 인간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시대가 왔다. 평일이라 산객들이 가끔 보인다. 한가한 산길을 걸어 칼바위 도착 칼바위에 오면 꼭 사.. 2022. 6. 30.
지리산 반야봉. 직전마을에서 피아골 따라, 여름 피아골도 좋다. 2022. 6. 11. 지리산 반야봉 . 반야봉 오를 생각이다. 성삼재에서 갈까 고민하다 피아골로 향한다. 성삼재는 해발1200m에서 시작하고, 피아골은 해발400m에서 시작한다. 빡세게 오르고 싶다. 연곡사 지나 직전마을 주차장에 주차한다. 09:10 산행을 시작한다. 반야봉까지 왕복 20km 정도 직전마을 도로를 따라 걸어간다. 상가들은 아직 한산하다. 여름 휴가철을 기다리고 있다. 마을을 지나오면 비포장 도로를 따라간다. 아래로는 계곡이 크게 흐른다. 물소리 크다. 키큰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걷기 좋다. 넓은 길은 표고막터까지 이어진다. 09:40 표고막터에서 다리를 건넌다. 피아골대피소까지 3km 주능선인 피아골삼거리까지는 5km 올라가야 한다. 표고막터 해발높이가496m, .. 2022. 6. 15.
지리산 영신봉. 의신에서 세석대피소로, 벽소령대피소에서 삼정마을로 하산 2022. 5. 14. 지리산 영신봉 오르다. 의신마을에서 세석대피소, 영신봉, 칠선봉 덕평봉 지나 벽소령대비소까지, 삼정마을로 내려서서 의신마을로 돌아옴 의신에서 출발하는 등산로는 세석대피소로 가는 길과 벽소령대피소로 가는 길이 있다. 어느쪽으로 오르든 빙 돌아 오면 원점회귀 산행과 더불어 지리산의 다양한 속살을 볼 수 있다. 거리가 좀 길다. 22km 정도 07:30 의신마을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세석까지 9.2km를 알려준다. 주능선 올라서는 데 까지 상당한 거리다. 중산리에서 천왕봉 오르는 길이 5.4km인데 비하면 소나무 연리지 발견 신기하다. 두 그루 소나무 가지가 붙었다. 마치 어깨동무 하듯 두 팔이 붙어 버렸다. 뒤로 가서 보아도 완벽하게 붙었다. 자연적으로 일어나기 힘든 현상 .. 2022. 5. 19.
지리산 묘향대 묘향암 가다. 성삼재에서 삼도봉까지 봄꽃 보며 걷는 길 2022. 5. 8. 지리산 묘향암 가는 길 . 부처님오신날 쉬는 날이다. 어디 절집이라도 찾아가야 하는 데 2년 전 묘향암에 들렀을 때 스님과 이야기하다 산 중 필요한 게 뭐냐고 물으니 부탄가스란다. 불 피우기 곤란할 때 사용하기 좋단다. 그래서 다음에 올 때 가져온다고 했다. 성삼재로 향했다. 주차장에 차가 많을 거라 생각했는 데 의외로 한가하다. 주차장에 여유있게 입성 산행을 준비한다. 어제 마트에서 산 부탄가스를 배낭에 넣었다. 많이 가져가고 싶어도 부피가 크고 넣어가기 힘들다. 적당히 두줄 고산지대라 이제 나무 잎들이 나기 시작한다. 병꽃과 지리괴불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다.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노고단 대피소까지 오른다. 빵으로 아침 식사를 대신한다. 점심도 빵으로 준비했는 데 노고단고개 한가하다.. 2022. 5. 13.
하동 형제봉 철쭉산행. 구름다리와 철쭉이 멋진 산. 성제봉이 두 개라서 형제봉? 2022. 5. 7. 하동 형제봉 철쭉산행 . 남쪽 산 철쭉산행은 5월 초 조금 늦었다는 생각 그래서 찾은 곳이 하동 형제봉 천미터급 산은 아직 철쭉이 남아 있겠지. 하동 형제봉(1,116.2m) 성제봉이라고도 한다. 정상에 가면 특이하다. 봉우리 두개에 각각 성제봉 표지석이 서 있다. 가장 높은 곳인 형제봉에는 삼각점만 있다. 형제봉인지 성제봉인지? 형제봉 등산로는 네 군데 있다. 고소산성이 있는 외둔마을, 입석마을, 강선암, 청학사다. 원점 회귀하는 코스는 없다. 차량으로 돌아오려면 마을을 연결하는 도로를 따라와야 한다. 그래서 생각한 게 입석마을에서 출발하는 방법 지리산둘레길이 지나는 입석마을에서 출발하여 강선암으로 내려오면 2km 정도 걸어 원점회귀가 된다. 입석상저수지 근처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2022. 5. 12.
지리산 천왕봉. 붉은 진달래 꽃길 따라 2022. 4. 30. 4월의 마지막 날. 지리산 천왕봉 오른다. 산청 중산리에 7시 40분 경 도착하니 주차장이 찼다. 공단 직원들이 도로변으로 주차를 유도한다. 산행 준비를 하고 8시 경 출발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중산리탐방안내소를 통과한다. 중산리에서 칼바위삼거리 가는 길 1.3km 산길은 완만하다. 봄기운이 넘쳐난다. 벌써 푸르름이 가득하다. 계곡 물소리가 우렁차다. 비가 많이 왔나보다. 산객들은 서둘러 올랐는 지 한산하다. 산기운을 받으며 쉬엄쉬엄 지리 속으로 들어간다. 칼바위 지나 칼바위 삼거리까지는 산행을 시작하는 기분으로 쉬엄쉬엄 걷는다. 삼거리에는 평상이 있다. 물도 마시고 숨을 고른다. 가파른 산길을 오를 준비를 한다. 칼바위 칼바위삼거리 칼바위삼거리에서 망바위 오르는 길 1km 정도 .. 2022. 5. 3.
지리산 만복대. 상위마을에서 오른 길 2022. 2. 12. 지리산 만복대 오른다. 산수유마을로 유명한 상위 마을에서 오른다. 조금 지나면 등산로는 통제된다. 2.15.~4.30. 상위마을을 가로질러 올라가면 등산로 이정표 만난다. 묘봉치까지 3km 올라간다. 묘봉치에서 만복대까지 2.2km 더 간다. 고로쇠나무 수액을 받는 비닐봉지에 물이 가득 차 있다. 몸에 좋다는 데.... 묘봉치에 올랐다. 2월 잔설이 남았다. 만복대까지 2.2km 물푸레나무 숲길 파란하늘과 잘 어울린다. 만복대 보인다. 겨울산 모습을 보여준다. 항아리 같은 바위 올라가 본다. 건너편 반야봉 만복대 정상 만복이 긷들 길 노고단 방향 반야봉과 천왕봉 방향 바래봉 방향 견두지맥 방향으로 내려선다. 서북쪽이라 눈이 많다. 요강바위 다름재 왼쪽으로 내려선다. 월계마을로 내려.. 2022. 3. 8.
겨울 지리산, 천왕봉에서 볼 수 있는 풍경. 구름사이로 솟은 산 너울 2022. 1. 8. 새로운 해 지리산 천왕봉 오른다. 눈이 왔었으면 좋으련만 눈 소식은 없다. 내린 눈도 녹았겠지. 아침 일찍 중산리로 출발 중산리에서 천왕봉 오르기로 했다. 07:57 중산리 주차장 출발 08:30 칼바위 삼거리 쉬어 가는 곳 천왕봉 4.1km 남았다. 09:10 망바위 지난다. 칼바위삼거리에서 망바위까지 가파른 돌 계단길 이곳까지 오르면 힘든 곳은 다 오른 듯 역시 쉬었다 간다. 로타리대피소 가기 전 멋진 바위 천왕봉이 보이는 곳 답답했던 숲을 벗어난다. 10:00 로타리대피소 산행 시작한 지 2시간 정도 소요 중산리에서는 3.3km 왔고 천왕봉까지 2.1km 남았다. 와! 멋진 풍경 구름 사이로 넘실대는 산 그림자 가운데 멀리 보이는 평평한 산이 사천 와룡산 오른편 뾰족한 산이 하.. 2022. 1. 12.
지리산 천왕봉 눈꽃산행. 하얀 눈길을 걸어서 겨울왕국 속으로. 2021. 11. 24. 지리산 천왕봉 11월에 눈꽃세상을 만나러 간다. 지리산 오르면서 눈꽃을 만날 수 있다는 건 행운 행운을 기대해 본다. 중산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차 타고 오면서 지리산 위쪽으로 하얀 풍경을 보았다. 기대가 된다. 칼바위 가는 길은 낙엽이 져 버린 겨울 풍경 지리산은 겨울도 빠르다. 칼바위 삼거리 지나고서 눈이 보이기 시작한다. 망바위에서 쉬어간다. 망바위 오르면 지리산 다 오른 것 같은 기분 수문장처럼 길을 지키는 바위 로타리대피소 직전 헬기장 여기서 천왕봉이 보이는 곳인데 오늘은 잔뜩 흐리다. 로타리대피소 평일이라 조용하다. 쉬었다 간다. 아이젠차고 눈 밟을 준비 한다. 눈길을 걸어간다. 나무마다 눈꽃 피었다. 멋지다. 눈에 눈이 즐겁다. 눈속에서도 나무는 .. 2021. 11. 25.
지리산 일출봉 능선. 멋진 풍경 잠시, 산죽밭 헤치고 백운암으로 내려옴 2021. 10. 23. 천왕봉에서 내려와 장터목대피소에서 아침 먹는다. 중산리로 내려갈까? 고민하다 조금 올라가서 일출봉능선을 타 보는 건 어떨찌? 일출봉능선길은 비지정 탐방로다. 장터목대피소에서 400m 오르면 이정표 나온다. 맞은 편으로 줄이 처져 있다. 출입금지 지역 미안한 마을 가지고 넘어선다. 호기심이 나를 유혹한다. 능선으로 들어서면 오른편으로 연하봉이 보인다. 일출봉 바위군락과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바위가 특이하다. 머리모양을 만들었다. 연하봉 능선 장터목대피소 보인다. 촛대봉과 능선 천왕봉 가파르게 섰다. 바위지대 지나면 완만한 산길 나온다. 길은 좁다. 나무가지들이 다리를 친다. 그렇게 한참 내려오니 이곳까지 왔다. 그러나 길을 잘못 들었다. 하산점은 백운암인데 왼편 봉우리로 오른다... 2021. 10. 30.
지리산 천왕봉 일출. 일망무제. 해오르는 장엄한 순간. 2021. 10. 23. 지리산 천왕봉 일출을 보러 간다. 천왕봉 일출을 다시는 안 본다고 했는데 왜? 해를 기다리는 동안 너무 춥다. 그래도 또 간다. 일출산행 출발지는 중산리 지리산 천왕봉 오르는 가장 짧은 길 그래도 3시간 잡아야 한다. 10월 말 천왕봉 일출 시간은 6시 45분경 새벽 3시 중산리를 지나 산행을 시작한다. 산길로 들어선다. 주변은 어둡고 계곡 물소리는 크다. 앞서가는 산행객들이 보인다. 지나치고 가면 또 앞에 가고 있다. 의외로 일출 산행하는 분들이 많다. 칼바위부터 가파른 돌계단길 오르고 망바위에서 숨고르고 하늘 달과 별 바라보며 여유갖고 그러다보니 로타리대피소다. 동쪽하늘이 보이는 곳에 오르니 어둠이 가시지 않았는데도 붉은 빛이 올라온다. 랜턴을 커도 될 즈음 천왕봉이 보인다... 2021.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