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길 따라서218

청송 주왕산. 협곡따라 걷는 길, 가메봉 올라 주봉으로 내려오기 2023. 11. 11. 청송 주왕산 오르다. . . 청송 주왕산 2번 와밨다. 그래도 또 가보고 싶은 산이다. 가을 단풍이 잘 들었을까? 궁금했다. 그래서 찾아갔다. 아! 늦었다. 산은 색을 통일해가고 있었다. 바위색으로 9시경 주차장에 도착했는 데 벌써 주차장이 차 간다. 날씨가 추워 한산할 거라 생각했던 게 나만의 생각이었다. 주왕산에는 날이 추워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 왔다. 상가지구 조금 올라가니 멋진 바위배경 보인다. 주왕산에 들어선 기분이다. 슬로시티 상징인 달팽이 조형물 있다. 주왕산(周王山)은 1976년 우리나라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경북 제일의 명산으로 산의 모습이돌로 병풍을 친것 같다하여 옛날에는 석병산(石屛山)이라 하였습니다. 주왕산은 신라말부터 주왕이 은거하였던 산이라 하여 .. 2023. 11. 17.
울릉도 성인봉 일출 보러 오르다. 대원사에서 성인봉 왕복 2023. 10. 26. 울릉도 성인봉 오르다. . . 울릉도 멋진 섬이다. 이전에 왔을 때 성인봉 오르지 못했다. 오늘은 꼭 성인봉 올라야겠다. 일출도 봐야겠다. 성인봉 등산코스를 찾으니 도동에서 오르는 길이 보편적이다. 숙소도 도동에 있으니 고민 없이 도동에서 바로 오르는 길로 4시20분 숙소에서 위쪽만 보고 오른다. 가다보면 등산로 나오겠지. 이정표 보인다. 오늘갈 코스는 대원사에서 성인봉 왕복이다. 사실 대원사코스지만 대원사 들르지 않는다. 성인봉으로 바로 직진 성인봉까지 4.1km 시멘트도로 따라 오른다. 윽! 엄청 힘들다. 경사가 어마어마 차로 올라가기도 힘들겠다. 가파른 길이 길기도 하다. 여기서 진 다 빼겠다. 등산로 좀 만들어 주세요. 임도가 끝나고 산길로 들어선다. 이정표가 이상하다. .. 2023. 11. 3.
경주 토함산. 탑골에서 올라 석굴암 보고 불국사로 내려오는 길 2023. 10. 15. 경주 토함산 오르다. . . 토함산은 엄청 유명한 산인데 막상 가보지 못했다. 정상부분 너무나 유명한 석굴암은 몇 번 가 봤지만 토함산 정상에 서보지 못했다. 가보고 싶었다. 송창식의 '토함산'이라는 너무나 유명한 노래 처럼 한발한발 걸어서...... 토함산을 원점회귀 하려면 코오롱호텔 아래 주차장에 주차하면 좋다.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이정표는 따로 없고 작은 팻말 몇개 붙었다. 탑골이라더니 정말 멋진 탑이 있다.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경주 마동 삼층석탑이다. 불국사 서북쪽 언덕의 밭 가운데에 서 있는 탑으로,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아래층 기단은 4매, 위층 기단은 8매의 돌로 짜여져 있다. 각 층 모두 모서리에 하나씩, 가운데.. 2023. 10. 27.
동해 두타산 베틀바위 산성길. 기암괴석과 금강소나무가 어울린 산 2023. 10. 8. 동해 두타산 베틀바위 산성길 오르다. . . 동해안 여행 둘째날 네번째 여행지 두타산으로 정했다. 두타산은 예전에 천은사에서 올랐던 적이 있다. 베틀릿지가 개방되고서 한번 가 본다는 게 쉽지 않았다. 목표는 두타산 정상이다. 마음 같아서는 청옥산으로 돌아서 오고 싶은 데 될런지 다리 바로 건너면 베틀바위 산성길 입구다. 베틀바위 산성길을 한바퀴 도는 데만 7.3km다. 오늘 목표는 두타산 정상이다. 베틀바위까지는 1.5km 오른다. 조금 올라가니 등산로가 거칠어진다. 가파른 돌계단길 구절초 예쁘다. 금강소나무가 등산로 주변으로 멋지게 서있다. 금강소나무는 줄기는 반듯 가지는 구불구불 잘 조화된 나무다. 커다란 바위 보인다. 베틀바위 전망대 오른다. 베틀 바위는 높은 산에 가리어 음.. 2023. 10. 18.
강북 5산 - 불수사도북 종주 - 불암산에서 북한산까지 46km 2023. 6. 17 ~ 18. 강북 5산 불수사도북 종주하다. 화랑대역에서 불광역까지 48km/24시간 ****** 장거리 산행 중 하나인 불수사도북 하고 싶었다. 오래 전 사패산에서 북한산까지 걸었었다. 지루하기는 했지만 그럭저럭 할 만하다. 그래서 불암산에서 북한산까지 걸어보기로..... 2023. 6. 17. 토요일 저녁 21시 경 화랑대역에서 출발 했다. 1km 정도 도로를 걸으니 '공릉산백세문'에 도착 산행 시작점에 이렇게 큰 문이 있어 기분 좋다. 길은 서울둘레길 따라간다. 사슴벌레가 길에 누워있어 다른 데서 자라고 옮겨준다. 둘레길은 사유지를 지난다. 양편으로 울타리를 쳐 놓았다. 울타리 사이로 넓고 편한 길을 따라가다 보면 울타리 사이로 산행로가 있다. 화랑대역에서 3km 왔고, 불암산 .. 2023. 6. 29.
덕유산 눈꽃산행. 안성-동업령-향적봉-삼공리, 겨울 설원을 걷다. 2022. 12. 25. 덕유산 설원을 걷다. . . 겨울 눈꽃산행의 대표산으로 덕유산이 있다.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 산행이 힘들면 곤돌라 타고 설천봉까지 오르는 방법도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산악회 버스는 안성탐방지원센타에 내려준다. 눈길이라 아이젠 차고, 스패츠 걸친다. 오늘 산행은 안성탐방지원센터에서 동업령까지 4.2km 정도 오른다. 동업령에서 향적봉까지 4.3km, 향적봉에서 백련사까지 2.6km 내려서서, 백련사에서 삼공리까지 6km 정도 도로를 따라 걸어간다. 거리가 좀 있다. 눈길이라 산행속도도 나지 않을 것이다. 09:55 안성탐방지원센터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길은 처음부터 눈길이다. 눈 밟는 소리 즐기며 걸어 올라간다. 10:14 도로따라 칠연폭포 삼거리에 왔다. 동업령까지 .. 2022. 12. 28.
월출산 산행 - 천황사-구름다리-천황봉-산성대-기찬묏길 원점회귀 11km 2022. 11. 19. 영암 월출산 . 가을 단풍도 사그라들고 겨울로 들어선다. 산에 단풍이 떨어지면 산 능선이 두드러 진다. 바위산은 근육질 몸매를 뽐내며 산임을 표현한다. 월출산 가본 지 좀 됐다. 바위구경도 하고, 구름다리도 건너고 싶다. 월출산 주차장 넓고 무료다. 주차장에서 보면 월출산이 넓게 펼쳐진다. 월출산은 높이 809m로 높은 산은 아니다. 내 기준으로는 높은 산은 1천미터 이상 되어야 한다. *월출산(月出山)은 *월나산·월생산이었다가 조선시대부터 월출산이라 불렸다. *주봉은 천황봉이고 장군봉·사자봉·구정봉·향로봉 등이 연봉을 이룬다. *1973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1988년 총면적 41.88㎢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오늘 산행은 천황사주차장-천황사-구름다리-천황봉(3.7k.. 2022. 11. 24.
청량산 단풍산행 - 은밀한 단풍의 유혹에 빠지다 - 축융봉 올라 청량산 바라보고, 장인봉 올라 낙동강 내려보다 2022. 10. 30. 청량산을 품다. . 봉화 청량산 가고 싶다. 사진으로만 보던 풍경 가을 그 풍경을 품고 싶다. 산악회 버스가 간단다. 주저없이 신청했다. 밤새 달려가 청량산 입구에 내려준다. 09:34 청량산 안내소 산행을 시작한다. 단풍이 격하게 반긴다. *청량산은 기암괴석이 봉을 이루며 *최고봉인 장인봉(의상봉)을 비롯해 *선학봉, 자란봉 축융봉 등 12개의 암봉이 총립해 있고, *자락에는 8개의 굴과 4개 약수, *내청량사(유리보전)와 외청량사(응진전), *이퇴계 선생의 서당인 오산당(청량정사) 등이 있다. 오늘 산행할 코스는 공원안내소에서 시작 축육봉 오른다. 산성입구로 내려서서 입석에서 다시 응진전, 청량사 들른다. 다시 되돌아나와 자소봉으로 탁필봉, 연적봉, 자란봉, 하늘다리, 선학봉.. 2022. 11. 3.
제주 물영아리오름 - 마음이 늘어지는 삼나무 숲, 하늘 아래 숨겨진 오름 습지 2022. 10 .22. 물영아리 오름 오르다. . 첫날 우도 둘째날 한라산 셋째날은? 오름을 올라야 겠다. 물영아리 오름에 오르면 습지를 볼 수 있단다. 물영아리 오름을 찾아간다. 제주도 섬 내륙 깊은 곳에 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물영아리생태공원이라는 문을 만난다. 들어선다. 물영아리오름습지센터가 있다. 해설사가 오름길을 자세히 설명해 준다. 빙 돌아 나오는 데 1:30이면 충분하단다. 정상 올랐다가 다 돌고 나니 그렇게 쉽지만은 않았다. 탐방안내도다. 해발 508m, 비고 128m 습지 탐방로 1.5km 이 안내판만 보고 한바퀴 돌면 속았다는 느낌 탐방로 잘 정비되어 있다. 탐방로 입구에서 본 물영아리오름 비고 128m 쉽게 오르겠지. *영아리는 신령스런 산이란 뜻이다. *앞에 ‘물’이란 접두어.. 2022. 10. 31.
한라산 단풍산행 - 관음사에서 백록담, 사라오름 들렀다 성판악까지, 삼각봉대피소에서 용진각까지 단풍 절정 2022. 10. 21. 한라산 단풍산행 하다. 관음사에서 백록담오르고, 사라오름 들렀다 성판악으로 내리다. . 가을 한라산 산행을 하고 싶었다. 관음사 코스로는 내려오기만 했지 올라가지 못했다. 지루한 한라산 오름과 내림길을 여유있게 걷고 싶었다. 새벽에 빨리 산행할 수 있는 방법은? 한라산 관음사코스는 새벽 5시30분에 열린다. 전날 관음사야영장에 텐트를 치고 잤다. 여름이 지나선지 평일이어선지 텐트를 치고 자는 사람들이 없다. 텅빈 야영장에 텐트를 쳤다. 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야영장이용료 6천원, 주차료 1,800원 냈다. 06:00 관음사 탐방지원센타 통과 관음사와 성판악 코스는 예약제로 운영된다. QR코드 받아서 찍고 들어갈 수 있다. 마치 지하철 통과하는 것 같다. 관음사에서 백록담까지 8.7k.. 2022. 10. 28.
설악산 공룡능선 - 오색에서 대청봉, 신흥사까지 19km, 알록달록 단풍과 울퉁불퉁 멋진 길 2022. 10. 15. 설악산 공룡능선 걷다. . 설악산 대표적인 산행코스 오색에서 공룡능선 넘어서 설악소공원까지 오는 산길 19km, 13시간 걸어야 하는 길 특히, 공룡능선 5km 구간은 오르내림이 심해 악명이 높다. 그 길을 걸어가 본다. 전날 산악회 버스를 타고 밤새 달렸다. 버스 안에서 자야 하는 데 산악회 버스에서는 잠이 오지 않는다. 잠깐 1시간 정도 눈을 붙인 것 같다. 버스는 4시를 넘어서 오색탐방안내소에 내려준다. 04:14 오색탐방안내소 통과 어둠 속으로 들어간다. 빠르게 오른다. 대청봉에서 일출을 볼 욕심으로 대청봉까지 5km 그러나 조금 지나서 일출 보는 것은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산객들이 너무나 많아 속도를 낼 수 없다. 산에서도 교통체증이 발생한다. 답답하다. 주변이 밝아.. 2022. 10. 19.
설악산 서북능선 종주. 오색에서 남교리까지 28km, 비오는 날 걷다. 2022. 6. 26. 설악산 서북능선 종주 . 밤새 산악회 버스를 타고 강원도로 향한다. 살짝 잠이 들었다 깨니 홍천을 지나고 있다. 버스는 남설악탐방지원센터 앞에서 내려준다. 보통 오색이라고 부른다. 등산로는 03:00에 열린다. 산행 준비를 한다. 02:50 등산로 열린다. 등산객들이 좁은 문을 줄지어 들어간다. 어둠을 밝히고 랜턴 불빛에 날벌레들이 달려든다. 겁 없는 녀석들 계곡을 따라 올라간다. 완만한 길. 가파른 길로 이어진다. 돌계단길 경사가 만만치 않다. 가파른 길이라 길 옆으로 쉼터를 만들어 놓았다. 가파른 길을 500m 정도 쉼없이 올라오니 완만한 길로 바뀐다. 계곡 물소리 엄청 크다. 계곡을 몇 번 건너니 다시 또 가파른 길이다. 계단으로 정비된 길이지만 가파르게 올라가는 건 힘들다... 2022. 7. 5.
곡성 동악산. 삼인동체육공원 원점 회귀, 섬진강 전망대 삼인봉, 솔 숲이 아름다운 산길 2022. 5. 28. 곡성 동악산 소나무 숲길 걷다. . 곡성 동악산 찾아간다. 동악산은 한자로 動樂山이다. 보통 樂 은 뒤에 딸려 나올 때 락으로 읽힌다. 이때는 즐거울 '락'이다. 그러나 동악산의 경우에는 풍류 '악'으로 읽는다. 풍악이 울리는 산이다. 동악산은 등산로가 잘 되어 있다. 주로 도림사에서 원점회귀하는 등산로를 선택한다. 형제봉과 배넘어재, 동악산(북봉)을 돌아오는 코스다. 청계동에서 올라오는 길은 접근성이 떨어져서 인지 잘 선택받지 못한다. 또 하나의 길은 곡성읍 삼인체육공원에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오늘 산행은 삼인체육공원에서 원점회귀하는 산행을 하려고 한다. 삼인체육공원 조금 못가 학림원에서 출발하는 등산로가 보인다. 동악산까지 5.3km. 동악산이 735m 인 것에 비하면 조금 .. 2022. 6. 8.
강진 만덕산에서 덕룡산 주작산 암릉따라 해남 두류산까지 2022. 4. 15. - 16. 만덕산에서 두륜산까지 . 강진에서 해남으로 이어지는 산 바위 암릉이 멋진 산이 있다. 만덕산에서 땅끝까지 일자로 늘어선 산 그 길을 걸어가려 한다. 항상 시작은.... 산행을 준비하고 강진으로 향햇다. 강진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10시가 훌쩍 넘었다. 아침 겸 점심으로 국밥집을 찾았다. 국밥 한그릇으로 배를 채우고 택시를 타고 만덕산 옥련사로 향했다. 택시비는 8천원 봄날 날이 뜨겁다. 바위 산이라 햇살이 가득하다. 산길은 바위투성이라 눈부시다. 필봉 뾰족한 봉우리를 가파르게 올라선다. 뒤로는 강진읍내가 보이고 옆으로는 도암간척지 그 너머로 바다가 밀고 들어온 강진만이 흐른다. 진달래는 고개를 숙이고 있다. 시절은 빠르게 흐른다. 찬란한 봄을 화려하게 마무리하는 진달래 땅.. 2022. 4. 27.
강진 보은산. 영랑생가에서 산책하듯 오르고, 진달래에 취하고, 금곡사 벚꽃길 걷고. 2022. 4. 9. 강진 영랑생가에서 오른 보은산 "남도답사 1번지"라는 강진 그곳에는 보은산이 있다. 정약용이 유배생활을 한 보은산방이 있는 산 산행 시작점은 강진군청이다. 주차하기 좋다. 군청 바로 위에는 "모란이 피기까지는"으로 너무나 유명한 김영랑 생가다. 서정시인으로 아름다운 시어를 구사한 시인 시인이 살았던 집은 너무나 좋았다. 단정한 초가가 좋았고, 마루가 있는 여유가 좋았다. 넓은 마당과 뒤뜰의 대숲과 동백나무 모란은 아직 피지 않았다. 모란 끝에는 꽃봉오리를 달고 있다. 며칠 지나면 큰 꽃이 필 수 있겠다. 생가에서 바로 세계모란공원으로 오른다. 영랑생가 뒷산이 보은산이다. 생가 뒤편으로 모란공원을 조성해 놓았다. 세계모란공원은 온실이 있다. 온실 안에는 커라란 모란꽃이 피었다. 100.. 2022.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