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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따라서

청송 주왕산. 협곡따라 걷는 길, 가메봉 올라 주봉으로 내려오기

by 솔이끼 2023. 11. 17.

 
 

2023. 11. 11.
청송 주왕산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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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주왕산
2번 와밨다.
그래도 또 가보고 싶은 산이다.
 
가을
단풍이 잘 들었을까?
궁금했다.
 
그래서 찾아갔다.
아!
늦었다.
산은 색을 통일해가고 있었다.
바위색으로
 
 

9시경 주차장에 도착했는 데
벌써 주차장이 차 간다.
날씨가 추워 한산할 거라 생각했던 게
나만의 생각이었다.
 
주왕산에는 날이 추워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 왔다.
 
 

상가지구 조금 올라가니
멋진 바위배경 보인다.
주왕산에 들어선 기분이다.
슬로시티 상징인 달팽이 조형물 있다.
 
주왕산(周王山)은
1976년 우리나라 1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경북 제일의 명산으로
산의 모습이돌로 병풍을 친것 같다하여 옛날에는 석병산(石屛山)이라 하였습니다.
주왕산은
신라말부터 주왕이 은거하였던 산이라 하여 주왕산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주왕은 중국 당나라 때 주도라는 사람으로
진나라의 회복을 꿈꾸며 반역을 일으켰으나
당나라 군사에게 패하여
이곳 석병산(주왕산의 옛이름) 까지 쫓기어 왔습니다.
이에 당나라 왕이 신라왕에게 주왕을 잡아달라 요청하여
주왕은 이곳에서 신라장군 (마장군 형제들)에 의해
주왕굴에서 최후를 마쳤습니다.
주왕산의 특징은
산 이름을 주왕이라는 사람의 이름에서 따왔는데,
주왕산은 주왕과 관련된 전설의 산이기도 합니다.
또한 주왕산은 설악산, 월출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암산(岩山)중에 하나입니다.
- 청송군 소개글에서 -
 
주왕산에 올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중국 주왕이 이곳까지 쫓겨왔다는 이야기는
너무 뻥이 심하다는 생각.
당시 신라가 그리 허접한 나라는 아니었을 듯
 
 

상가지구를 다 지나오면
대전사로 들어선다.
바위를 병풍으로 자리잡은 멋진 절이다.
 
 

오늘 산행은
대전사에서 시작
주왕굴 갔다가 용추폭포길로 간다.
내원마을터 지나 큰골로 가메봉 오른다.
능선따라 주봉까지 가서 대전사로 내려오는 길이다.
 
보통은 산행을 먼저하고
폭포구경하는 데 꺼꾸로 하고 싶었다.
협곡과 폭포를 여유있게 보고 싶었다.
 
 

기암 보고 간다.
 
 

계곡 옆
길이 좋다.
자하교까지 간다.
 
 

계곡 건너 주왕암으로 향한다.
 
 

주왕암 가는 길
숲이 좋다.
 
 

마지막 단풍?
 
 

주왕암으로 들어간다.
암자 분위기가 특이하다.
 
 

주왕암
 
 

 
 

 
 

주왕암 나온다.
 
 

주왕암에서 바로 용추폭포로 가는 길 있다.
 
 

멋진 숲길이다.
 
 

주왕산 바위들을 볼 수 있는 전망대 있다.
 
 

왼편이 급수대라는 바위다.
오른쪽은 연화대? 병풍바위?
 
 

길이 만난다.
사람들 많다.
 
 

시루봉
시루처럼 보이지 않는다.
 
 

학소대
청학과 백학이 둥지를 틀었다는 바위다.
 
 

협곡으로 들어선다.
 
 

협곡으로 계곡 흐른다.
물이 많지 않다.
 
 

협곡을 걸어들어가는 기분 좋다.
이런 풍경은 주왕산에서만 볼 수 있는 것 같다.
 
 

 
 
 

폭포 있다.
 
 

 
 

산책로 따라 걷는다.
길이 너무 편하다.
 
 

용추폭포
전망대는 아래에 있는 데
일방통행이라 되돌아와야 한다.
내려가기 싫어서 직진
 
 

계곡 건넌다.
 
 

계곡 건너면 삼거리
금은광이로 가는 길과
가메봉으로 가는 길이 나뉜다.
왔던 길은 대전사에서 3.5km
 
가메봉까지는 내원마을터 지나
4km 가야한다.
 
 

내원마을터 가는 길
계곡을 따라가는 편안한 길이다.
 
 

내원마을 나온다.
마을은 다 철거되고 없다.
분교가 있을 정도
산 속에 있는 마을터 자체가 엄청 넓다.
마을은 철거되고 나무를 심어 놓았다.
 
 

억새가 무성
 
 

노박덩굴 열매 예쁘다
 
 

집터에 꽃이 활짝?
가까이 가보니


 참빗살나무 열매가 꽃처럼 달려있다.
 

집터
집이 있었으면 더 정감있을텐데
 
 

큰골 이정표
 
 

 계곡 건너 등산로 이어진다.
 
 

 단풍이 아쉽다.
 
 

소나무 크다.

 

능선으로 오르는 가파른 길
 
 

능선에 올라선다.
 

가메봉 오른다

 

882m
산정 커다란 바위
늦은 점심 먹는다

 

가메봉 내려서서 주봉으로 향한다
주봉까지 4km정도
 
 

능선으로 이어진길
낙엽이 쌓여 미끄럽다
 
 

소나무 숲도 지난다
 
 

주봉에 선다.
 
 

대전사로 내려선다.
 
 

내려가는 길 좋다
 

전망대 있다
주왕산 멋진 바위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전망대에서 보는 기암 풍경 
 
 

산길 내려선다 
 

대전사 되돌아 왔다.
산행 마친다.
나오는 길
상가 음식들이 유혹한다.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주왕산 산행
협곡을 따라 올라간 산행
대전사에서 용추폭포로
내원마을터 지나 큰골로 가메봉 오르고
능서 타고 주봉거쳐
다시 대원사로
17km
8시간 정도 산에서 보냈다.
단풍이 아쉬운 산행
덕분에 한가하고 여유있는 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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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 11. 주왕산에 들다

길 위에 서 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