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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따라서

경주 토함산. 탑골에서 올라 석굴암 보고 불국사로 내려오는 길

by 솔이끼 2023. 10. 27.

 

2023. 10. 15.

경주 토함산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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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함산은 엄청 유명한 산인데

막상 가보지 못했다.

정상부분

 

너무나 유명한 석굴암은 몇 번 가 봤지만

토함산 정상에 서보지 못했다.

 

가보고 싶었다.

송창식의 '토함산'이라는 너무나 유명한 노래 처럼

한발한발 걸어서......

 

 

토함산을 원점회귀 하려면

코오롱호텔 아래 주차장에 주차하면 좋다.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이정표는 따로 없고

작은 팻말 몇개 붙었다.

 

 

탑골이라더니

정말 멋진 탑이 있다.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경주 마동 삼층석탑이다.

 

불국사 서북쪽 언덕의 밭 가운데에 서 있는 탑으로,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아래층 기단은 4매, 위층 기단은 8매의 돌로 짜여져 있다.

각 층 모두 모서리에 하나씩, 가운데에 2개씩 기둥 모양을 본떠 새겼다.

3층을 이루는 탑신의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한 돌로 이루어져 있다.

지붕돌은 밑면의 받침이 5단이며,

네 귀퉁이와 아래면에는 방울을 달았던 구멍이 남아 있다.
아무런 장식이나 조각이 나타나 있지 않아

경주를 중심으로 한 경상도 지역에 널리 유행하던 소박하고 단정한 모습의 석탑 중의 하나로 보인다.

8세기 후반의 작품으로 추측되며,

불국사와도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자리하고 있어서 눈길을 끈다.

- 경주시 소개글에서 -

 

 

탑이 부서진 곳 없이 깔끔하다.

 

 

오르는 길에 뒤돌아본다.

탑 멋지다.

 

 

등산로 입구 도착

 

 

토함산까지 2.8km

오르기 적당한 거리다.

 

 

숲길이다.

길은 국립공원이라 잘 정비되어 있다.

 

 

급 한 곳 없이 완만하게 오른다.

 

 

숲은 나무로 가득해

햇살을 가려 좋다.

 

 

잣나무가 많이 있다.

 

 

능선으로 올라 섰다.

힘들지 않게 올라왔다.

정상까지 500m

 

 

정상가는 길은 고속도로

 

 

정상에 섰다.

745m

그런대로 높다.

 

 

정상에서 조망은

별로

잘 보이지 않는다.

 

 

바다가 보일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왔는데

바다는 보이지 않았다.

안개탓인지는 몰라도

 

 

등산안내판 본다.

불국사로 내려가면 되겠다.

 

 

석굴암주차장까지 1.4km

불국사까지는 3.6km

 

 

길 좋다.

 

 

햇살 받으며 내려선다.

 

 

석굴암 주차장

석굴암 보고 간다.

 

 

석굴암 관람료 무료다.

너무 좋다.

 

 

석굴암 가는 길

산책하듯 걷기 좋은 길

 

 

석굴암 광장?

 

 

봉분 보이는 곳이 석굴암이다.

 

석굴암은

신라 경덕왕 10년(751)에

당시 대상이었던 김대성이 창건을 시작하여

혜공왕 10년(774)에 완성하였으며,

건립 당시에는 석불사라고 불렀다.

경덕왕은 신라 중기의 임금으로

그의 재위기간(742∼765) 동안 신라의 불교예술이 전성기를 이루게 되는데,

석굴암 외에도 불국사, 다보탑, 삼층석탑, 황룡사종 등

많은 국가유산들이 이때 만들어졌다.

 

토함산 중턱에

백색의 화강암을 이용하여 인위적으로 석굴을 만들고,

내부공간에 본존불인 석가여래불상을 중심으로

그 주위 벽면에 보살상 및 제자상과 역사상, 천왕상 등

총 40구의 불상을 조각했으나 지금은 38구만이 남아있다.

석굴암 석굴의 구조는

입구인 직사각형의 전실(前室)과

원형의 주실(主室)이 복도 역할을 하는 통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360여 개의 넓적한 돌로 원형 주실의 천장을 교묘하게 구축한 건축 기법은

세계에 유례가 없는 뛰어난 기술이다.

 

석굴암 석굴의 입구에 해당하는 전실에는

좌우로 4구(軀)씩 팔부신장상을 두고 있고,

통로 좌우 입구에는

금강역사상을 조각하였으며,

좁은 통로에는 좌우로 2구씩 동서남북 사방을 수호하는 사천왕상을 조각하였다.

원형의 주실 입구에는

좌우로 8각의 돌기둥을 세우고,

주실 안에는 본존불이 중심에서 약간 뒤쪽에 안치되어 있다.

주실의 벽면에는

입구에서부터 천부상 2구, 보살상 2구, 나한상 10구가 채워지고,

본존불 뒷면 둥근 벽에는

석굴 안에서 가장 정교하게 조각된 십일면관음보살상이 서 있다.

 

원숙한 조각 기법과 사실적인 표현으로 완벽하게 형상화된 본존불,

얼굴과 온몸이 화려하게 조각된 십일면관음보살상,

용맹스런 인왕상, 위엄있는 모습의 사천왕상,

유연하고 우아한 모습의 각종 보살상,

저마다 개성있는 표현을 하고 있는 나한상 등

이곳에 만들어진 모든 조각품들은

동아시아 불교조각에서 최고의 걸작품으로 손색이 없다.

 

특히 주실 안에 모시고 있는 본존불의 고요한 모습은

석굴 전체에서 풍기는 은밀한 분위기 속에서 신비로움의 깊이를 더해주고 있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모습의 본존불은

내면에 깊고 숭고한 마음을 간직한 가장 이상적인 모습으로

모든 중생들에게 자비로움이 저절로 전해질 듯 하다.

 

석굴암 석굴은 신라 불교예술의 전성기에 이룩된 최고 걸작으로

건축, 수리, 기하학, 종교, 예술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어 더욱 돋보인다.

석굴암 석굴은 국보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석굴암은 1995년 12월 불국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공동 등재되었다.
한편, 현재 석굴암은 내부 전면 공개 관람 시

항온항습 등의 문제가 우려되어

1976년부터 유리벽을 통한 외부관람을 실시하고 있다.

- 경주시 소개글에서 -

 

 

석굴암 석물

석굴암은 2차례에 걸쳐 보수하였는 데

그 때 교체한 석물이란다.

 

 

석굴암 도착

집 안에 있다.

 

 

석굴암 나왔다.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다시 볼 수는 없다.

그냥 눈에만 담고 나와야 한다.

보는 동안은 감동

오랜 옛날에 너무 잘 만들었다.

 

 

석굴암 앞 석등 기단석만 남았다.

 

 

아래에 수광전이 있다.

소원 빌고 나온다.

 

 

수광전 석등은 연등으로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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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 보고 나왔다.

불국사로 내려가는 등산로 찾으니

등산로 입구는 위험 테이프로 막아 놓았다.

내려갈 수 없다.

 

그래도 차를 회수하기 위해 내려가려니

국립공원 직원이 호출한다.

등산로 공사중으로 내려갈 수 없으니

버스타고 내려가란다.

 

 

버스정류장 오니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많다.

다행히 많이 기다리지 않고 버스가 왔다.

 

 

토함산 산행

탑골에서 토함산 올라 불국사로 내려가는 코스

석굴암에서 산행을 중단해서 아쉬운 산행이었다.

덕분에 버스타고 쉽게 내려와서

불국사 구경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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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15. 경주 토함산 오르다.

 

길 위에 서 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