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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따라서218

억새능선이 아름다운 제암산 제암산 807m 정상에 임금바위가 있어 제암산이라고 한단다. 봄에는 철쭉으로 유명하고 가을에는 억새길이 좋다. 산행은 보통 제암산자연휴양림에서 시작한다. 제암산을 한바퀴 돌아올 수 있다. . . . 곰재 방향으로 오른다. 휴양림에서 산책로를 만들어 놓았다. 등산로는 가로질러 간다. 곰재다. 보성과 장흥을 가르는 경계이자 서로 넘어다니는 길이다. 산부추 형제바위다. 옛날 어머님의 약초를 캐기 위해 이곳에 올랐다가 약초를 발견한 동생이 벼랑에 미끄러지자 형이 잡았는데 배가 고파서 끌어올리지 못하고 힘이 빠져 둘다 떨어져 죽었다는 전설이 있는 바위다. 형제바위 너머로 장흥이 보인다. 구절초가 예쁘다. 엉겅퀴 바다가 보인다. 정상 민둥산이다. 억새가 하늘거리며 반가워한다. 임금바위 정상의 웅장한 모습 임금바위에.. 2013. 11. 14.
백운산 종주길 - 조령마을에서 동동마을까지 백운산 1,222m 거느린 봉우리가 여럿 형제봉, 도솔봉, 따리봉, 신선대, 상봉, 억불봉, 노랭이봉 백운산은 1,000m급 봉우리가 5개 그래서 백운산은 종주길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다. 백운산 종주는 조령마을에서 동동마을까지 또는 그 반대로 산행을 한다. 총 24km, 11시간 정도가 걸린다. . . . 광양 시내버스 20번 종점인 조령마을에서 도로를 따라 걷다가 성불교를 지나 왼쪽으로 100m 정도 가면 형제봉으로 오르는 등산로 이정표를 만난다. 형제봉으로 오르는 길은 소나무 숲길이다. 능선으로 올라선다. 능선은 호남정맥이 지나간다. 성불계곡 입구에서 203km를 올라왔다. 형제봉 861.3m 정상 봉우리가 다정한 형제처럼 있어서 형제봉이다. 형제봉 다른 봉우리에서 건너편 형제봉 정상을 바라보며 .. 2013. 11. 14.
직소폭포 가는 길 2013.9.14. 내소사에서 관음봉 올라 직소폭포 들렀다가 내변산탐방소까지... . . . 내소사 일주문을 지나면 젖나무 숲길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전나무라고하고 젖나무라고도 한다. 열매를 따면 하얀 액이 흐르기 때문에 젓나무라고 부른다고 한다. 내소사 패스 관음봉으로 오른다. 관음봉삼거리 직소폭포가는 분들은 여기서 고민을 한다. 관음봉을 가자니 힘들 것 같고... 관음봉을 보면 올라가고 싶고... 관음봉 가는 길에 본 풍경 관음봉 정상 올라오는 길이 조금 힘들다. 관음봉에서 내려다본 내소사 반대로 본 풍경 직소보가 보인다. 즐포만이 그림처럼.... . . . 관음봉을 내려와서 직소폭포로 가는 길 재백이고개다. 너른 바위는 쉬어가는 곳 경치가 좋아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다. 계곡 신선이 살 것 같은 분.. 2013. 11. 8.
아름다운 호수와 산림욕장이 있는 여수 미평 봉화산 여수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는 아름다운 산림욕장이 있다. 미평 봉화산 산림욕장이다. 이곳은 예전에 여수시에 상수도를 공급하던 수원지였다. 주암댐이 완공되면서 더이상 수원지로서의 역활은 끝내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 . . 미평산림욕장은 여수사회복지관에서부터 시작한다. 입구에 들어서면 나무데크길이 있다. 예전 저수지는 아름다운 호수로 변했다. 맥문동 꽃이 만발하였다. 아름다운 숲이다. 삼나무와 편백나무가 어우러진 산림욕장 시민들은 이곳에서 한가로운 여유를 즐긴다. 봉화산 산림욕장 편백숲은 제11회 아름다운숲 전국대회에서 어울림상을 받았다. 봉화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숲에는 군데군데 쉴 공간을 마련했다. 봉화산 정상은 봉화대가 있다. 이곳에 서면 바다가 보인다. 산 주변으로 산림욕장이.. 2013. 10. 31.
[여수] 산길을 찾기 힘든 율촌 봉화산 여수에 봉화산이 많다. 율촌에도 봉화산이 있다. 그 산을 찾아간다. 봉화산을 찾은 이유는 여수-순천 간 자동차 전용도로가 그 옆으로 지나간다. 바위가 멋있어 보인다. 언젠가 가봐야지 하고만 생각했다. 들머리를 찾기 힘들다. 여수공항에서 맞은편 마을에서 입구를 찾았다. 이곳에서 오르기 시작했는데 나중에는 길이 없어졌다. 숲을 헤치고 산길을 찾아 올라갔다. 힘들다. 드디어 능선으로 올라왔다. 바위풍경들이 멋있다. 건너편으로 흔들바위가 보인다. 바다도 보인다. 흔들바위다. 엄청 크다. 내려오는 길은 거의 죽음이다. 길이 없다. 청미래덩쿨 숲을 헤치고 나오기란 그것도 여름에... 임도를 만났을 때 쓰러졌다. 체력 방전..... . . . 2013.8.10. 여수 율촌 봉화산에서.... 2013. 8. 24.
[광양] 호남정맥 끝에 우뚝선 백운산 한반도의 남단 중앙부에 우뚝 솟은 해발 1,222미터의 백운산은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와 호남벌을 힘차게 뻗어 내리는 호남정맥을 완성하고, 섬진강 550리 물길을 갈무리한 명산이다. 온대에서 한대에 이르기까지 980여종이 넘는 식물이 분포하고 있는 식물 생태의 보고이며, 백운산 정상에서는 장쾌한 지리산의 주능선과 남해안 한려수도, 그리고 광양만의 환상적인 조망을 볼 수 있다. 백운산은 남해안 지방에서는 보기 드물게 장엄한 산세를 가졌고 능선이 잘 발달되어 있다. 정상인 상봉에서 서쪽으로는 따리봉, 도솔봉, 형제봉, 동쪽으로는 매봉, 남쪽으로는 억불봉이 있으며, 섬진강 하류를 사이에 두고 지리산과 남북으로 마주하고 있다. 10여 킬로미터에 달하는 4개의 능선이 남과 동으로 흘러내리면서 4개의 깊은 계곡(성.. 2013. 6. 18.
[여수] 진달래가 붉게 덮힌 영취산 진달래로 유명한 영취산에 오른다. 영취산 오르는 길은 많지만 내가 자주 이용하는 길은 원상암에서 올라가는 길이다. 원상암에서 오르면 골명재로 올라 영취산 정상을 찍고 봉우재로 돌아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올 수 있다. 골명재로 오르는 길 진달래 군락이 펼쳐진다. 골명재에 올라서면 영취산 정상으로 펼쳐진 진달래밭을 본다. 영취산은 사실 진례산이다. 진례산은 510m로 영취산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다. 진달래철이 되면 정상으로 오르는 사람들로 정체가 일어난다. 정상가기 쉽지 않다. 햇살을 받은 진달래 진달래의 참맛은 역광을 받은 진달래다. 투명한 꽃잎이 봄날의 따스함을 전해준다. 영취산 진달래의 진짜 매력은 공단을 배경으로 하는 풍경이다. 꽃과 공단 어울리지 않은 오히려 더 매력적이다. 바람이 불어온다. 꽃바람이.. 2013. 5. 20.
[순천] 산이름보다 더 높은 봉우리라서 깃대봉? 순천 깃대봉을 오르기로 한다. 산 입구에는 계족산 등산로라고 쓰여있다. 닭발산??? 산이 닭발처럼 생겼나보다. 3개 시군(순천시, 광양시, 구례군) 가운데 서서 계족산이라고 불렀을까? 근데 계족산은 한참 밑에 있고 깃대봉이라고 알려진 봉우리가 더 높다. 그래서 보통 깃대봉간다고 한다. 산행로는 청소골 끝자락까지 올라가면 터널이 나온다. 터널 입구에서 등산이 시작된다. 미사치로 올라 깃대봉을 오르고 안치로 해서 심원마을까지 한바퀴 돌아온다. 차를 가지고 가면 원점회귀가 되니 부담이 없다. 미사치다. 고개마루 이곳은 호남정맥이 흐른다. 백두대간에서 분리되어 흘러온 호남정맥은 마지막인 백운산을 향해 달려간다. 낙엽이 져 버린 나무들이 시원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나무 껍질이 아름다운 노각나무 마치 모과나무 같.. 2013. 2. 27.
[여수] 돌산 봉황산에 올라 돌산은 우리나라에서 10번째 큰 섬??? 그 섬에서 제일 높은 산이 봉황산이다. 봉황산은 돌산종주길이기도 하지만 봉황산만 오르려면 죽포마을로 간다. 죽포삼거리에서 큰 느티나무들이 있는 마을길을 따라 내려가면..... . . . 마을에서 트랙터 보이는 쪽으로 꺽어서 쭈욱 가면 등산로가 나온다. 봉황산 정상까지 1.8km 란다. 산길을 오르면 바다가 보인다. 산길은 경사가 가파르게 올라간다. 섬산들의 공통점 능선으로 올라서면.... 표지석이 섰는데 정상이 아니다. 정상은 50m 더 가야 한다. 정상에 전망대가 있다. 바다가 아름답다. 돌산종주길과 만난다. 임도와 만나고 . . . 2013.2.16. 여수 돌산 봉황산에 올라.... 2013. 2. 22.
[여수] 백포마을에서 오른 돌산 봉황산 여수 돌산도는 향일암이 있는 섬이다. 돌산에서 제일 높은 산이 봉황산이다. 봉황산은 죽포마을에서 오르는 길이 보통이다. 백포마을에서도 오르는 길이 있다기에 찾아나선다. 마을을 지나면 바위벽에 고란초가 자란다. . . . 산길을 오르면 동굴이 나온다. 예전에 금을 캐던 광산이란다. 백포광산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있다. . . . 길은 숲으로 들어서더니 길이 가물가물 등산로로는 비추천 . . . 산길을 찾아서 가다보니 커다란 폭포가 나온다. 웅장하다. 폭포는 엄청 길다. 족히 100미터는 훨씬 넘는다. 폭포는 두갈래로 나뉘어진다. 마치 커다란 뱀이 흐르는 것 같다. . . . 숲을 벗어나니 임도와 만난다. 봉황산 오르는 길에 바라본 바다 앞에 있는 섬이 금오도다. . . . 산을 내려와서 백포마을 구경을 한.. 2013. 2. 14.
[장성] 백양사 뒷산인 백암산 백학봉에 오르다. 백양사 뒤로 병풍처럼 둘러친 산이 백암산이다. 백암산 정상은 상황봉이지만 절집에서 본 바위산은 백학봉이다. 학이 날개를 펼친 것 처럼 보인다는 산 운문암 가는 길을 따라 백학봉으로 오른다. 비자나무 숲길이 이어진다. 갈림길에서 백학봉으로 오른다. 백학봉까지 1.3km 약사암에서 내려다 본 백양사 영천굴 올라가야 할 백학봉 나무계단으로 이어진다. 오르는 길 중간에 막걸리 한잔 영천암이 보인다. 백학봉에 올랐다. 해발 651m 백양계곡으로 내려선다. 백양사 가는 길과 다시 만난다. 산행한 길은 백양사-(0.9㎞)-약사암-(0.8㎞)-백학봉-(1.9㎞)-백양계곡-(1.6㎞)-백양사(5.2㎞, 3:30소요) . . . 2013.1.13. 장성 백암산 2013. 1. 28.
[광주] 눈 내리는 날, 무등산 눈꽃 산행 겨울산의 매력은 눈꽃이다. 눈꽃은 적당히 높은 산에 핀다. 눈꽃???? 눈이 아주 차가운 날에 내리면 나무에 달라붙어 마치 꽃이 핀 것처럼 보인다. 무등산은 눈내리는 날 가면 눈꽃을 볼 수 있다. 도심과 가까이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좋고 등산로가 많아서 체력에 맞춰 산행할 수 있어서 좋다. 대표적인 코스로 증심사를 찾거나 원효사를 찾으면 된다. 산길은???? 사람들 따라서 많이 가는 길을 가면 된다. 중머리재에 올라서다. 중머리재는 무등산 중간 기착지 정도? 이곳에서 숨을 고르거나 간식을 먹고 쉬었다 간다. 눈 내리는 날은 쉬기도 어렵다. 장불재로 오른다. 용추삼거리를 지나니 눈꽃이 피었다. 눈꽃은 그냥 쌓인 눈과 다른 느낌이다. 정말 새하얗다는 느낌??? 그리고 아주 시린 느낌 장불재가 보인다... 2013. 1. 16.
산성을 걸어서 다시 돌아온 길 - 담양 금성산성 호남의 3대 산성은? 적상산성, 입암산성, 그리고 금성산성이다. 담양에 있는 금성산성을 찾아간다. 금성산성은 사적 제353호로 지정되어 있다. 금성산성은 포곡식 산성으로 고려시대에 쌓은 것으로 추정된다. 산성의 둘레가 7,345m이고, 성안에는 곡식 2만 3천석을 해마다 비축하였다고 한다. 금성산성 정상은 산성산이다. 전라북도 순창군의 도계를 이루고 높이가 605m이다. 금성산성 등산은 산성을 걸어서 돌면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주차장에서 산성 남문인 보국문까지는 2.3km 산성입구인 보국문이다. 바위위에 문을 세웠다. 보국문으로 들어서면 아름다운 성벽이 있다. 남문인 충용문이다. . . . 남문에서 산성을 한바퀴 돌아간다. 동문-북문-서문-다시 남문으로 동문으로 길을 잡는다. 산성안에 있는 암자.. 2012. 11. 29.
보성 철쭉 명산 일림산 보성에 철쭉 명산이 하나 더 있다. 보성 일림산이다. 이산은 철쭉이 자연적으로 피어난 것에 더해서 보성군에서 철쭉산으로 정비를 하였다. 잡목을 잘라내고 철쭉만 남겨 놓으니 이렇게 산 전체가 붉은 빛으로 물들게 되었다. 일림산은 한 때 보성군과 장흥군 간 다툼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산이 양 군의 경계에 있다보니 서로 자기 산이라고 주장을 했다. 보성군에서는 일림산이라고 하고 장흥군에서는 삼비산이라고 했다. 결국은 보성 일림산으로 일단락되었다. . . . 올라가는 길은 용추계곡에서 시작한다. 용추폭포에서 부채살 모양으로 등산로가 펼쳐진다. 가장 대표적인 산길이 삼나무 숲을 지나 절터를 거쳐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다. 가장 짧고 많은 사람들이 올라가기에 오른 맛도 잇다. 다른 길로는 골치를 거쳐 일림산 붉은 .. 2012. 5. 7.
남도의 철쭉 명산, 보성 초암산 봄이 깊어갈 때 온산을 물들이는 붉은 빛 철쭉 철쭉이 필 때 찾아가는 산이 있다. 초암산 보성 초암산에는 철쭉봉이 있다. 철쭉이 얼마나 많기에 봉우리 이름이 철쭉봉이다. 초암산 철쭉은 산정에 융단을 깔아 놓듯 핀다. 그냥 그 속에 푹 파묻히고 싶을 정도의 느낌. 다른 철쭉 산에서 절대 느낄 수 없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초암산 철쭉은 다른 산보다 일찍 핀다. 보성 일림산 보다 빠르다. 보통 5월 초 정도. 올해는 꽃이 늦게 핀다는데 어떨런지.... 초암산 정상 철쭉봉 정상에서 본 풍경 . . 보성 초암산 등산은 보성 겸백면사무소에서 오르는 길도 있지만 보통 수삼 주차장에서 초암산으로 올라 철쭉봉까지 갔다가 무남이재에서 돌아온다. 참고로 무남이재에서 돌아오는 길은 지루하다. . . . 지난 봄날의 추억을 .. 2012.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