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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따라서

[여수] 진달래가 붉게 덮힌 영취산

by 솔이끼 2013. 5. 20.

 

 

진달래로 유명한 영취산에 오른다.

영취산 오르는 길은 많지만

내가 자주 이용하는 길은

원상암에서 올라가는 길이다.

 

원상암에서 오르면 골명재로 올라 영취산 정상을 찍고

봉우재로 돌아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올 수 있다.

 

 

 

 

 

 

 

 

 

 

 

 

 

골명재로 오르는 길

진달래 군락이 펼쳐진다.

 

 

 

 

 

 

 

 

 

 

골명재에 올라서면

영취산 정상으로 펼쳐진 진달래밭을 본다.

영취산은 사실 진례산이다.

진례산은 510m로 영취산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다.

 

 

 

 

 

 

 

 

 

 

 

 

 

진달래철이 되면

정상으로 오르는 사람들로 정체가 일어난다.

정상가기 쉽지 않다.

 

 

 

 

햇살을 받은 진달래

진달래의 참맛은 역광을 받은 진달래다.

투명한 꽃잎이 봄날의 따스함을 전해준다.

 

 

 

 

영취산 진달래의 진짜 매력은

공단을 배경으로 하는 풍경이다.

꽃과 공단

어울리지 않은 오히려 더 매력적이다.

 

 

 

 

 

 

 

 

 

 

바람이 불어온다.

꽃바람이 일어난다.

온산의 진달래가 바람을 따라 춤을 춘다.

봄날이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은 힘들다.

꽃과 사람이 뒤엉켰다.

 

 

 

 

 

 

 

 

 

 

 

 

 

 

 

 

 

 

 

 

 

 

영취산에서 꼭 봐야하는 길

콘크리트로 포장된 임도지만

선의 예술이다.

 

 

 

 

 

 

 

 

 

 

 

 

 

봄날을 대표하는 각시붓꽃

영취산 진달래를 감상하려면 식목일 전후가 가장 적당하다.

진달래축제는 무시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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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4.7. 영취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