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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따라서

내장산과 백암산 종주 산행-가을과 단풍을 즐기다

by 솔이끼 2014. 11. 27.

 

 

2014.11.2.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곳이 내장사와 백양사다.

그 두 절을 품고 있는 산이 내장산백암산이다.

두 산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산길이 있다.

그 길을 걸어본다.

 

 

 

산행 시작은 전라북도 산림박물관이 있는 추령에서 시작한다.

시작부터 가파르게 올라간다.

산길은 비에 젖었다.

간간히 비가 내린다.

낙엽을 밟으며 걷는 산길이 기분 좋다.

 

 

 

얼마 오르지 않아 유군치다.

승병장 희묵대사가 이곳에서 왜군을 크게 물리쳤다고 유군치라는 이름이 붙었단다.

 

 

 

장군봉으로 오른다.

 

 

 

임진왜란 때 희묵대사가 이곳에 진을 쳤다고 해서 장군봉이라고 불렀다.

산정에는 지휘대인 장군대가 있다.

 

 

 

비가 오는 데도 가을 분위기 물씬 난다.

 

 

 

내장산의 웅장한 풍경이 펼쳐진다.

 

 

 

 

 

 

 

써래봉의 울퉁불퉁한 바위 봉우리기 보인다.

아래로 백련암이 자리를 잡았다.

 

 

 

 

 

연자봉이다.

써래봉 아래 백련암 자리를 연소(제비의 보금자리)라고 부르는데,

이와 마주보고 있다고 해서 연자봉이라 불렀단다.

 

 

 

연자봉에서 본 써래봉이다.

 

 

 

 

 

내장산 정상인 신선봉(763m)이다.

신선이 하늘에서 내려와 선유하였다고 하여 신선봉이란다.

 

 

 

까치봉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까치봉 못 미쳐서 소등근재로 내려선다.

소둥근재로 향하면 순창새재가 나온다.

 

 

 

 

 

 

 

계곡에 단풍이 절정이다.

 

 

 

순창새재다.

백양사를 품고 있는 백암산으로 넘어간다.

 

 

 

유군치 아래 추령에서 시작한 산길은 순창새재에서 상왕봉으로 향한다.

 

 

 

백암산 정상인 상왕봉(741m)이다.

많이 걸었다.

아직도 여전히 걸어야 한다.

 

 

 

 

 

백암산 명물이 소나무다.

바위 절벽위에 서있는 소나무 풍채가 멋지다.

몇년이나 살았을까?

 

 

 

 

 

 

 

 

 

백학봉 정상이다.

백양사를 감싸고 있는 학바위가 있는 산이다.

 

 

 

약사암을 거쳐 백양사로 내려선다.

 

 

 

학바위에 서면 백양사가 내려다 보인다.

 

 

 

학바위 위 학처럼 생긴 소나무

 

 

 

 

 

바위 벼랑을 따라 내려간다.

 

 

 

아주 오래 된 단풍나무가 몇그루 있다.

 

 

 

 

 

 

 

계속 내려간다.

 

 

 

 

 

영천암이다.

바위 벼랑에 동굴이 있고 그곳에 암자를 지었다.

 

 

 

 

 

 

 

 

 

약사암이다.

 

 

 

백학봉 학바위가 멋지다. 저기서 내려왔다.

 

 

 

백양사로 들어선다.

 

 

 

 

 

쌍계루를 뒤로하고 산행을 마감한다.

오늘 걸은 거리는 16km 정도 될까?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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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 정읍 내장산과 장성 백암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