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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따라서

해남 두륜산 - 쇠노재 방향에서 오른 두륜봉

by 솔이끼 2015. 1. 28.

 

 

2014.11.22.

 

강진에서 완도방향으로 가다보면 덕룡산과 주작산 능선이 펼쳐지고

더 가다보면 도로 옆에 웅장하게 솟을 바위 봉우리를 보게 된다.

위봉과 투구봉이다.

 

위봉 방향으로 두륜산을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등산지도에는 쇠노재라고 표기가 되어 있던데,

이정표에는 쇄노재로 알려준다.

 

쇠노재로 오르는 등산로는 지정 등산로가 아니다.

왜 폐쇄가 되었는지는 올라가 보변 알게 된다.

폐쇄된 줄 모르고 오르게 된 산길이다.

 

 

 

임도를 따라가다 산길로 들어선다.

비지정 등산로라고 경고하고 있지만 산길로 이미 들어서 버렸다.

 

아니나 다를까 산길은 거칠어지고 위함한 바위벼랑을 더듬거리며 올라간다.

바위벽을 위험하게 올라왔는지 가슴이 답답하다.

가파르게 오를 것과 달리 위봉에 올라서면 밋밋하다.

올라올 때 웅장하게 보인던 투구봉이 발아래로 깔린다.

 

완도바다가 안개에 쌓여 있다.

넓은 들판 끝에 바다.

안개에 쌓인 섬들은 한 폭의 그림 같다.

 

산길은 여전히 거칠다.

바위를 더듬어 오르내려야 한다.

그러다 소사나무와 산죽이 어우러진 숲길을 만난다.

쉬엄쉬엄 걸어간 길은 두륜봉 웅장한 암벽을 만난다.

 

두륜봉을 오른다.

줄을 잡고 올라가니 또 다른 암벽과 마주한다.

웅장한 암벽에 외줄이 내려선다.

두륜봉에서 내려오는 등산객들은 줄 하나에 의지해서 위태롭게 내려선다.

 

그래서 이 길을 막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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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앞바다에 떠 있는 섬들

 

 

 

투구봉 위에 커다란 바위들이 줄줄이 서 있다.

 

 

 

위험하게 오르는 산길

 

 

 

 

 

멀리 두륜봉과 가련봉이 보인다.

왼쪽이 두륜봉 오른쪽이 가련봉이다.

 

 

 

위봉에서 내려다 본 투구봉

 

 

 

 

 

멀리 보이는 대둔산

 

 

 

투구봉 능선을 타고 싶지만 갈길이 멀다.

 

 

 

대둔산으로 이어지는 땅끝기

 

 

 

주작산과 덕룡산 능선

 

 

 

 

 

두륜산 바위 봉우리

 

 

 

 

 

와우!

저길을 올라가야 한다.

내려오는 사람들이 대단하다.

 

 

 

 

 

 

 

 

 

두륜봉 올라가기 전에 만나는 구름다리

 

 

 

두륜봉 정상

 

 

 

두륜봉에서 본 가련봉

 

 

 

내려다보이는 해남 대흥사

 

 

 

 

 

 

 

보이는 바다는 완도 바다다.

 

 

 

 

 

 

 

가련봉으로 오른다.

 

 

 

 

 

두륜산 제일봉인 가련봉

 

 

 

가련봉에서 본 노승봉

뒤로 보이는 봉우리는 케이블카가 올라오는 고계봉

 

 

 

노승봉 오르는 길

 

 

 

노승봉에서 바라본 풍경

 

 

 

 

 

북암으로 내려선다.

북암에서 본 마애불

 

 

 

 

 

대흥사로 내려서는 길

 

 

 

해남 대흥사

 

 

 

숲길을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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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2. 해남 두륜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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