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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따라서218

계곡따라 가파르게 오른 신선대. 광양 백운산 2016. 7. 17. 광양 백운산 여름에는 계곡이 깊은 산을 찾는다. 계곡이 깊으려면 산이 높아야 한다. 산행 코스는 진틀-병암삼거리-신선대-상봉-병암삼거리-진틀 원점회귀하는 산행으로 7km 보통 4시간 정도 소요된다. 12:06 진틀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이 조금 늦었다. 산행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아 늦게 출발했더니... 병암산장 아래 계곡에는 물놀이 온 사람들로 병암산장은 닭구이로 유명하다. 병암산장에서부터 병암삼거리까지는 계곡을 따라 올라간다. 시원한 물소리 좋다. 물을 만지면 시원하다. 백운산은 서울대학교 학술림이 있다. 아름드리 전나무들이 멋지다. 벌써 산행을 마쳤는지? 계곡에는 옹기종기 모여서 쉬는 등산객들도 보인다. 이런 길? 바위투성이 길이다. 폴짝폴짝 바위들을 넘어다니며 .. 2016. 7. 19.
장성 입암산과 남창계곡. 여름 계곡산행으로 최고! 2016. 7. 10. 장성 입암산 여름 계곡을 끼고 산행할 곳을 찾다가 남창계곡이 있는 입암산이 생각났다. 지난 가을 너무 좋았는데... 입구부터 계곡이 양쪽으로 흘러서 모인다. 입암산 기슭에 위치한 남창계곡은 산성골, 은선동, 반석동, 하곡동, 자하동, 내인골 등 여섯갈래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어 그 길이가 십여리에 이른다. 계곡 곳곳마다 크고 작은 폭포와 기암괴석이 늘어서 있는 모습은 마치 선계에 들어선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온갖 새소리가 그침이 없는 울창한 수목과 산천어의 작은 놀림까지 들여다 보이는 수정처럼 맑은 계곡물과 계곡을 따라 지루하지 않게 이어지는 오솔길은 남창계곡이 자랑하는 가장 빼어난 멋이다. 오늘 산행코스는 주차장→은선동삼거리→산성골→입암산성(남문)→갓바위→은선골→은선동삼거리.. 2016. 7. 13.
[곡성] 동악산 형제봉, 청류동 계곡과 도림사 2016. 6. 5. 곡성 동악산 오랜만에 동악산을 찾았다. 편안한 숲길을 걸으러 동악산 등산로는 여러군데가 있다. 가장 대표적인 등산로는 도림사에서 시작한다. 도림사에서 형제봉으로 오르던지, 동악산으로 오르든지 한다. 나는 형제봉과 동악산 다 오를란다. 오토캠핑장-형제봉-대장봉-배넘어재-동악산-도림사-오토캠핑장 빙 돌아 오는데 약 14km 정도 10:35 오토캠핑장 도림사 표지판을 보고 들어가면 주차장이 나온다. 바로 위 오토캠핑장이 있다. 서둘러 물놀이 온 사람들로 가득하다. 바로 산길로 올라선다. 산길에는 돌탑을 쌓아 놓았다. 곡성 산악회에서 돌탑이 예술이다. 산길은 소나무 숲길이다. 햇살이 살짝 든 촉촉한 길을 걸어간다. 건너편 동악산이 보인다. 저 곳까지 가야 한다. 12:20 깃대봉 첫번째 봉.. 2016. 6. 9.
[여수] 돌산종주 32km-향일암에서 돌산대교까지 2016. 5. 7. . 07:26 여수버스터미널 버스를 타고 돌산 향일암으로 향한다. 아침도 먹지 못하고 준비한 것도 없다. 서둘러 나왔다. 버스시간 맞추려고 08:45 향일암 일주문 앞 간식을 사려고 편의점에 들렀다. 편의점은 경치가 좋은 커피판매점이다. 아침을 먹어야 겠는데. 혼자 밥을 먹기도 그렇고... 그때 와플이 눈에 띈다. 아메리카노와 와플로 아침을 해결한다. 창밖으로 경치가 좋다. 점심으로 치즈소세지하나와 쵸고바 하나를 준비한다. 여수 돌산종주길 돌산대교에서 향일암까지 32km 길로 11시간이 걸린다. 돌산대교-무술목(10km) 3:20 무술목-작곡재(8.9km) 3:00 작곡재-율림치(10.1km) 3:30 율림치-향일암(3km) 1:00 나는 향일암에서 돌산대교로 걷는다. 09:00 향.. 2016. 5. 10.
여수 봉화산 봄빛 2016. 4. 17. 길 위에 서 있을 때 여수 봉화산 철쭉이 피었을까? 지난 주에는 진달래가 지고 있던데... 가파른 산길을 타고 올라간 정상 봉화산 정상은 철쭉 군락이 있다. 아쉽다. 철쭉이 피기 시작한다. 아직 일주일 이상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철쭉이 활짝 피면 멋있을 텐데. 여수 봉화산에서는 바다가 보인다. 여수항 정박한 배들이 작게 보인다. 봉화산 정상 철쭉은 거친 바람을 견뎠는 지 잔 가지에 많은 꽃들을 달고 있다. 각시붓꽃이 반긴다. 봉화산 지나 천성산까지 갔다온다. 돌아오는 길은 편백나무 산책로를 따라 온다. 아름다운 길이다. 조금 내려온 곳에는 철쭉이 활짝 피었다. 봉화산 산림욕장 멋진 길이다. 호수가 함께 있어 좋다. 물빛이 봄빛이다. . . . 2016. 4. 17. 여수 봉화산 2016. 4. 30.
[영암] 월출산 산성대에서 도갑사까지 2016. 4. 24 월출산 달이 뜬다는 월출산 최근 30년 만에 개방된 산성대 코스 궁금해서 견딜 수 없다. 봄날 따뜻한 햇살과 거친 황사를 뚫고 산으로 오른다. 오늘 산행은 산성대 입구에서 천황봉 올라 도갑사까지 간다. 10:08 산길로 들어서니 기분이 좋다. 그동안 통제되었다고 하는데 이렇게 좋은 길을... 봄 햇살 가득 맞고 산을 걷는다. 월출제일? 마지막 글자는 모르겠다. 아름다운 암릉이 펼쳐진다. 천황봉 정상이 보인다.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풍경도 장관이다. 바위와 숲이 어우러진 풍경 쑥 빨려들어갈 것 같은 기분 잃어버린 세계가 있을 것 같은 착각이 든다. 고인돌 같은 석문 바위 암릉길이다. 설악산 공룡능선이 생각난다. 느낌은 비슷 잘 생긴 소나무 한그루 가다가 뒤돌아보게 한다. 12:49 광암.. 2016. 4. 29.
여수 부암산에서 영취산까지 봄빛을 즐기다. 2016. 4. 10. 길 위에 서 있을 때 여수에 높은 산줄기가 이어가는 곳이 있다. 높은 산이래야 400m 급이다. 지리산 고원에는 비교하지는 못하지만 바다를 접한 도시에 400m 이상 산들이 능선을 이루고 있다면 타보고 싶지 아니한가? 오늘 산행 코스는 상암 읍동에서 시작한다. 음지마을을 지나 부암산으로 오른다. 그리고 봉화산, 둔덕재 넘어 호랑산으로 오른다. 영취산, 진례산을 돌아서 제자리로 돌아오는 21km 정도 약 8시간 잡는다. 봄이 온 것 같은데 산은 푸르다. 꽃이 여기저기 피어난다. 진달래와 철쭉이 어우러졌다. 지는 꽃과 피는 꽃이다. 수줍은 철쭉꽃이다. 봄 처녀같은 꽃이다. 숲길이 좋다. 자꾸 뒤를 돌아보게 한다. 진달래 숲 길 이런 길을 걸어갈 때면 흥분된다. 산벚꽃이 깨끗하다. 소사.. 2016. 4. 13.
여수 영취산 진달래꽃 풍경 2016. 4. 9. 길 위에 서 있을 때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는 끝났다. 올해는 4.1.~4.3.까지다. 축제기간 오지 못한 게 아쉽지만 진달래 붉은 꽃을 보러 간다. 영취산 오르는 등산로는 많다. 대표적인 곳이 흥국사였다. 가장 가까운 곳으로 상암초등학교에서 오르기도 한다. 나는 매년 오르는 원상암마을에서 가마봉으로 오른다. 숲 봄 햇살을 받는 나무잎들이 싱그럽다. 몽환적이다. 봄 햇살에 어지럽다. 숲을 벗어나면 진달래꽃 장관이 펼쳐진다. 그러나 늦었다. 꽃은 지고 있다. 그래도 붉은 빛은 살아있다. 가마봉 오르는 길 장관이다. 아쉬움이 남는다. 잠깐 쉬어간다. 예전에 폐막사가 있었는데 철거하였다. 허전하다. 나름 이정표였는데... "나를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진달래꽃 떨어진 꽃길을 걷는다. 마음.. 2016. 4. 12.
[남해] 진달래 핀 남해 응봉산과 설흘산 2016. 3. 26.길 위에 서 있을 때 남해 응봉산과 설흘산 산행을 한다.선구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산길 처음은 아주 부드러운 산책길이다.솔 숲이 좋다.흙길을 밟으며 쉬엄쉬엄 올라간다. 진달래가 활짝 피었다.햇살을 받은 진달래가 붉다. 나무 계단을 오른다.산길이 까칠한 느낌이 온다. 경치가 좋다.광양항 들어가는 배들이 보인다. 진달래가 만발한다. 진달래는 바다를 배경으로 잘 어울린다. 까칠한 바위능선이 나온다.경치도 좋다. 칼바위 능선이다. 여전히 진달래가 반긴다. 바위능선이 바다와 어우러졌다. 와!산과 길과 마을과 바다가 조화를 이룬다.하늘과 바다가 맞닿았다. 응봉산 정상이다.막걸리를 판다.한병에 5천원이다. 설흘산에 도착한다.정상에는 봉수대가 있다. 설흘산 정상에서 본 풍경이다.앞에 떠 있는 .. 2016. 3. 28.
광주 무등산, 원효사에서 서석대 2016. 2. 21. 광주 무등산 원효사에서 오른다. 오늘 산행은 원효사에서 무등산 옛길을 따라 서석대로 올라갔다가 장불재 거쳐 중봉을 오르고, 동화사터를 지나 다시 원효사로 내려오는 길을 잡았다. 총 10.25km 점심시간 포함하여 5시간 59분 소요 올라가는 길에 만난 줄사철나무 엄청 크다. 산길은 너무 좋다. 쉬엄쉬엄 오른다. 김덕령 장군 유적지도 지난다. 물통거리 지난다. 서석대 올라가는 길에 펼쳐진 중봉 풍경 목교를 지난다. 서석대가 보인다. 드디어 서석대 수정기둥 광주시내가 내려다 보인다. 무등산 정상인 천왕봉 서석대에 오른다. 천왕봉을 오를 수 없다. 홍콩팬더 함께 한다. 내려가는 길에 뒤돌아보니 하늘이 파랗다. 승천암 입석대 위태로운 기둥 밀면 넘어갈까? 장불재 임도를 따라 간다. 중봉으.. 2016. 2. 28.
여수지맥 - 창무리에서 비봉산 넘고, 안양산 넘고, 봉화산까지 2016. 2. 10. 설 연휴 마지막 날 여수 화양면으로 향한다. 얼마전 곡화목장 둘레길이 개통이 되고 그 전부터 산꾼들이 여수지맥이라고 불리는 산줄기가 있다. 오늘 산행은 화양면 창무리에서 비봉산으로 올라간다. 안양산을 넘어 화동고개로 내려왔다가, 봉화산을 타고 넘어갈 생각이다. 11:05 시내버스를 타고 창무리에서 내린다. 오늘 산길 시작점이다. 주요소 뒤편에서 여수지맥은 이어져 내려와 도로를 건너 비봉산으로 오른다. 창무옻닭을 찾아가는 데 쉽지 않다. 핸드폰 지도를 켜고 찾아간다. 창무옻닭까지는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산길은 창무옻닭집 오른편 뒤로 돌아간다. 비봉산 오르는 길에 전망이 트인 바위에서 여수시내를 바라본다. 11:59 1시간 여를 쉬엄쉬엄 비봉산(311m) 정상에 선다. 정상에서 .. 2016. 2. 12.
광양 백운산, 상고대 풍경소리를 듣다. 2016. 1. 31. 광양 백운산으로 향한다. 올 겨울 눈 맛에 재미를 보지 못했다. 역시 기대를 하지 않는다. 등산코스는 백운산 오르는 가장 대표적인 코스 진틀에서 오른다. 정상까지 3.3km다. 신선대 올라, 상봉 찍고 내려오는 길은 총 6.8km 정도, 4시간 소요된다. 병암산장을 지난다. 닭구이가 맛있는 집이다. 서울대 학술림으로 조성된 전나무 숲이다. 아름드리 전나무가 멋지다. 삼거리다. 신선대로 가는 길과 정상으로 가는 길이 나뉜다. 신선대로 길을 잡는다. 오르는 길은 조릿대 숲이다. 겨울에도 푸르다. 신선대가 가까워지니 눈이 보인다. 아이젠을 찬다. 신선대 바로 아래 나무마다 온통 상고대가 열렸다. 상고대는 눈꽃과 다르다. 상정상에 물방울들이 나무가지에 달라붙어 얼음꽃이 된 것이다. 바람이.. 2016. 2. 6.
여수 고락산에서 구봉산까지 여수의 다양한 풍경 2016. 1. 24. 여수 시내에 있는 고락산 장군산 구봉산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씨라고 한다. 13:20 산행을 시작한다. 고락산 입구인 여수 부영9차 아파트. 금수강산 사우나 옆길로 오른다. 13:50 고락산 정상에 선다. 여수에 눈이 쌓이기 힘든데... 고락산성을 지난다. 앞으로 가야할 길이다. 가운데로 보이는 능선길을 따라 여수MBC를 지나 도로를 건넌다. 가운데 보이는 장군산으로 올라서 왼쪽에 보이는 구봉산을 넘어갈 계획이다. 여수해양수산청 건물 옆을 지나 한영고등학교로 오른다. 고등학교 왼편으로 등산로가 있다. 아래 보이는 학교가 한영고등학교다. 바다건너 남해가 보인다. 15:00 장군산에 오른다. 장군산에서 본 여수시내 풍경 여서동과 문수동이다. 구봉산 방향으로 내려간다. 여수 옛 시내가 .. 2016. 2. 5.
겨울 덕유산, 안성에서 향적봉 올라 구천동까지 2015.12.20. 덕유산 겨울 산으로 유명한 덕유산을 찾아간다. 덕유산은 남한에서 4번째로 높은 산이다. 고산지대 펼쳐진 평원이 있고, 겨울이면 나무마다 눈꽃이 달려 있다. 산행시작은 안성탐방지원센터에서 한다. 동업령으로 올랐다가 능선을 타고 향적봉까지 가서 백련사 방향으로 내려갈 생각이다. 보통 산행시간은 6시간 30분 정도다. 09:20 안성매표소를 지난다. 칠연폭포와 동업령이 갈리는 삼거리까지는 아주 편안한 길이다. 삼거리에서 고민을 한다. 칠연폭포? 궁금하면 못 참는다. 칠연폭포다. 웅장한 폭포를 생각했는데 아니다. 일곱개의 폭포가 있어 칠연폭포란다. 며칠 전 폭설이 내렸다더니 벌써 눈이 녹아 버렸다. 이런 길을 걸어서 동업령까지 올라간다. 11:10 동업령이다. 안성탐방지원센타에서 4.2km.. 2016. 1. 1.
겨울 백아산, 관광목장에서 하늘다리 거쳐 정상 2015.12.19. 화순 백아산 백아산 관광목장에서 원점회귀 산행을 시작한다. 좌측 등산로는 하늘다리를 거쳐 정상까지 3.2km 우측 등산로는 바로 정상으로 가는 데 3.5km다. 원점회귀를 할 경우 6.7km 정도 3시간 정도 걸린다. 각수바위 지난다. 능선으로 올라선다. 쉬엄쉬엄 걸어 30분 정도 눈이 있다. 조심조심 걸어서 하늘다리로 향한다. 하늘다리다. 계단을 올라서면 마당바위다. 보통 마당바위에서 점심을 먹는다. 백아산 정상 810m 정상 풍경 멋지다. 내려오는 길은 하늘다리를 보고 온다. 약수터 들렀다 간다. 다시 관광목장으로 내려섰다. 관광목장에서 본 백아산 . . . 2015.12.19. 화순 백아산 2015.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