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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따라서218

여름 산행으로 좋은 장수 장안산. 깊은 숲길과 시원한 계곡길 2018. 8. 12. 장수 장안산 여름이 길다. 여름을 보낼 산을 찾는다. 내륙 깊은 곳에 자리한 땅. 장수 그곳에 장안산이 있다. 장수읍을 지나 구불구불 산속으로 들어오니 연주마을이 있다. 오늘 산행은 연주마을에서 바로 산등성이로 올라간다. 주능선에 올라서서 장안산 찍고 되돌아와 연주마을로 내려오는 원점회귀 산행이다. 여름 해가 더욱 뜨거워지는 10:40 산행을 시작한다. 도로를 따라 범연동 쪽으로 조금 걷다 산길로 올라선다. 처음부터 가파르다. 산길은 좋다. 군립공원으로 정비가 잘되어 있다. 정상까지 5.7km 정도 걷는다. 고개마루 넘어서면 완만한 숲길이다. 여름 햇살도 숲을 뚫지 못한다. 시원하고 좋다. 여유 있는 산행 잠시 쉬면서 간다. 굴참나무 숲이 좋다. 주능선으로 올라선다. 범연동에서 올.. 2018. 8. 17.
장성 백암산 원점회귀 산행. 가인마을-사자봉-상왕봉-백학봉-백양사 2018. 5. 13. 장성 백양사 주차장 5월 햇살 좋은 날 백암산 산행을 준비한다. 오늘 산행은 백암산 한바퀴 매표소에서 가인마을로 들어서서 청류암에 들렀다 간다. 사자봉, 상황봉, 백학봉 약사암, 백양사로 내려온다. 천진암 들렀다 온다. 가인주차장에서 가인교를 넘는다. 계곡물이 많다. 계곡을 따라 올라간다. 사자봉 이정표가 보인다. 청류암 가는 길 5월 싱그럽다. 사자봉 오르는 길 주차장에서 1.6km 청류암 들렀다 온다. 백양사 율원 청류암 조용하다. 물한모금 마시고 나온다. 다시 되돌아와 사자봉 방향으로 오른다. 숲 속에 계단길 키 큰 나무들이 하늘을 가렸다. 단풍나무 숲 가을에 오면 좋겠다. 계곡을 따라 간다. 작은 폭포도 만난다. 삼거리 백양사와 사자봉 가는 길로 나뉜다. 사자봉 길로 들어선.. 2018. 5. 18.
거창 우두산. 암릉과 부드러운 산길이 멋진 산 2018. 4. 29. 거창 우두산 봄이 좋다. 산으로 간다. 거창 우두산 오늘 산행은 고견사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마장재 거쳐 우두산 오른다. 의상봉 지나 장군봉에서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9.3km 산행 10:02 고견사 주차장에서 마장재로 오른다. 마장재까지는 1.6km 편안한 산길이다. 산길을 걷다 뒤돌아보니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10:52 마장재 산철쭉이 유난히 붉다. 하늘도 푸르다. 마장재는 편안한 곳이다. 의자가 있어 쉬어가기 좋다. 봄 햇살을 받으며 주변 산들을 즐긴다. 멀리 가야산이 우뚝 우두산으로 향한다. 마장재에서 우두산까지는 2km 정도 길가에 철쭉이 화사하다. 의상봉 우뚝한 바위가 멋지다. 산길은 바위들과 어울려 멋지다. 바위틈에 자리잡은 산철쭉 앙증맞고 예쁘다. 힘든 곳에 자리잡고.. 2018. 5. 11.
여수 돌산종주길. 임포 향일암에서 무술목까지 20km 2018. 4. 16. 여수 돌산종주 . 한적한 봄날 월요일 아침 버스를 타고 향일암으로 향한다. 바닷가를 끼고 돌아온 버스는 종점에서 멈춘다. 주말이면 북적이던 임포마을은 조용하다. 산행을 준비한다. 오늘 산행은 돌산종주길 임포에서 무술목까지 20km 정도 걷기로 한다. 마을 담장에 핀 골담초 카페 앞을 지나며 셀카 한 컷 향일암 오르는 길 석문을 지난다. 석문을 지날 때마다 느끼는 감정 왜 이 곳으로 길을 만들었을까? 향일암 마당 바다가 반짝거린다. 항상 좋은 곳이다. 이곳 만큼 바다가 편안한 곳이 없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풍경 향일암은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나무들은 바다를 향해 자란다. 겨울을 지나고 봄이 왔다. 앙상했던 나무들이 눈을 뜨고 있다. 눈은 뜨지 못한 나무도 있다. 계속 잠자는 나무.. 2018. 4. 20.
진달래가 멋진 산. 여수 호랑산에서 영취산 넘고 진례산까지 2018. 3. 30. 봄 봄이 화사해 지는 날 진달래가 피는 날 진달래로 유명한 산 여수 영취산 그곳을 찾아간다. 영취산 진달래축제가 내일(3.31.)부터다 축제 때는 너무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산을 즐기기 힘들다. 그래서 하루 전날 진달래보러 간다. 산행 시작은 둔덕삼거리 여도중학교에서 시작한다. 호랑산-영취산-진례산으로 이어지는 산행코스로 좋다. 약 10km 정도 산행거리로 적당하다. 호랑산 정상까지 1.4km 군부대 훈련장을 가로질러 올라서니 진달래가 만발이다. 호랑산 올라가는 길 진달래 터널 호랑산 정상에 선다. 481.8m 여수시내가 내려다보인다. 영취산, 진례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바로 앞산이 영취산 뒤쪽에 솟은 산이 진례산이다. 자내리고개다 왼편 차가 주차된 묘 옆으로 산길이 이어진다. 자내.. 2018. 4. 4.
봄날 꽃밭을 걷다. 고흥 나로도 봉래산 2018. 3. 25. 봄 햇살이 좋다. 안개가 살짝 봄꽃이 빨리 피는 곳을 찾았다. 남쪽으로 남쪽으로 고흥 나로도 봉래산 봉래산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은 봉래1봉으로 올라서 시름재 편백숲 지나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온다. 5.8km 가벼운 산행 코스다. 삼거리 직진하면 봉래산 왼쪽으로 편백숲길 산길은 완만 주변은 꽃밭이다. 별꽃이 재잘재잘 기분이 밝아진다. 노란 솔 같은 꽃 산거울사초 소사나무 숲길을 걷는다. 섬 산은 소사나무 숲이 좋다. 잎이 떨어진 나무는 하얗게 빛난다. 진달래는 꽃 피울 준비를 한다. 주변은 온통 복수초 꽃밭 조금 늦었다. 산자고도 고개를 내밀었다. 봉래산 정상 410m 산길이 편해 쉽게 올랐다. 기분도 좋다. 봉래산에서 바라본 풍경 안개가 끼어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 아.. 2018. 3. 29.
한라산 눈꽃 산행 2. - 윗세오름에서 어리목까지 2018. 1. 27. 한라산 영실에서 윗세오름으로 올랐다. 어리목으로 내려간다. 윗세오름 대피소 많은 산행객들이 쉬고 있다. 나도 점심을 먹고 쉰다. 어리목으로 내려선다. 4.7km 내려가는 길도 완만하다. 하늘이 갑자기 흐려진다. 안개가 밀려오더니 또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어리목으로 내려가는 길 바람이 흐르는 풍경 숲으로 들어서니 나무들은 눈을 입고 있다. 눈꽃 사이로 하늘이 채워진다. 자꾸만 하늘을 바라본다. 어리목교 어리목 도착 윗세오름에서 어리목까지 내려오는 데 1시간 40분 소요 어리목에서 한라산 방향 풍경 어리목에서 큰도로까지 걸어내려간다. 버스타는 곳 도착 16분 소요 하얀 세상에 마음을 줘 버렸다. 가벼워졌다. . . . 2018. 1. 27. 겨울 한라산. 2018. 1. 31.
한라산 눈꽃 산행 1. - 영실에서 윗세오름까지 2018. 1. 27. 한라산 전날까지 눈이 내려 통제가 되었단다. 영실로 향한다. 눈꽃 터널을 지난다. 차는 더이상 올라갈 수 없다. 얼어 있는 도로를 따라 걸어 올라간다. 영실통제소까지 도로를 따라 걸어간다. 한참을 올라간다. 주차장에서 40분 걸어왔다. 영실 높이가 해발 1,280m 윗세오름 대피소까지 3.7km 전날까지 폭설이 내렸다는데 산길은 따뜻 오르는 길은 완만하다. 남쪽 방향이라 눈이 많이 녹았다. 병풍바위 웅장하다. 등산로는 저 위로 이어진다. 뒤를 돌아본다. 어리목 방향 하얀 세상이다. 고도가 높아갈 수록 하얀 세상이다. 눈꽃이 멋지다. 눈이 눈부시게 빛난다. 이런 터널을 지날 때면 기분이 좋다. 병풍바위 위를 지나면서 길은 다시 완만하다. 평지를 걸어가는 느낌 한라산이 남벽이 나타난다.. 2018. 1. 30.
눈꽃으로 덮인 무등산. 원효사에서 서석대 오르는 길 2018. 1. 14. 광주 무등산 겨울 한파 폭설 다시 찾아온 따뜻한 겨울 무등산으로 향한다. 눈이 온 후 생각 나는 산 눈꽃이 바위에 붙어 있는 서석대 풍경이 아른거린다. 무등산 원효사로 가는 길 충장사 갈림길에서 교통을 통제한다. 승용차는 진입 불가. 이런 난감 시내버스 타고 들어가란다. 차는 알아서 주차를 하고 돌아갈까도 잠시 고민 그러나 오늘 꼭 무등산 가야해 주차할 곳을 찾아다니다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시내버스를 기다렸다 원효사로 들어선다. 무등산 정상이 하얗게 손짓한다. 오늘 산행은 원효사 출발 무등산 옛길을 따라 서석대 올라 장불재로 내려서서 원효사로 되돌아 오는 코스 . 12:00 산행 시작 늦은 산행이다. 그래도 이렇게 갈 수 있어 다행이다. 산길은 눈으로 가득 등산객들은 하얀 눈꽃에 .. 2018. 1. 17.
겨울 덕유산. 구천동에서 안성탐방지원센터까지. 눈꽃이 아쉬운 산행 2018. 1. 7. 겨울 덕유산 눈꽃보러 간다. 10:19 삼공리 구천동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겨울은 추워야 하는 데... 날이 따뜻하다. 오늘 산행은 구천동탐방지원센터에서 백련사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으로 오른다. 내려가는 길은 중봉과 백암봉 거쳐 동엽령에서 안성탐방지원센터로... 약 18km, 6시간 30분 정도 예상한다. 백련사까지 가는 길은 6km 정도 눈이 다져진 포장도로를 걸어간다. 지루한 길이다. 주변 경치가 좋다. 백련사 일주문 11:34 백련사 도착 빠르게 걸어 왔다. 백련사에서 아이젠과 스패츠를 착용 겨울 산행은 안전이 최고 중요! 백련사 계단 볼 때마다 대단한 석조물이다. 커다란 바위를 통으로 깎아서 세웠다. 덕유산은 겨우살이가 많다. 노란 열매를 달고 있는 모습이 예쁘다. 향.. 2018. 1. 11.
광양 백운산, 억불봉에서 상봉까지 이어진 완만한 산길을 걷다. 2017. 12. 17. 광양 백운산 눈을 찾아 갔는데 오늘 산행은 동동마을-노랭이봉-억불봉-정상-신선대-진틀 14km 정도 백운산 가장 멋진 능선인 억불봉 삼거리에서 백운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 그 길을 걸어간다. 10:17 동동마을 주차를 하고 산행을 준비한다. 마을을 가로질러 올라간다. 마을을 벗어나면 시멘트도로로 이어지고 등산로 이정표를 만난다. 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간다. 10:38 포스코수련원 20여분 올라오니 임도와 만난다. 오른편으로 억불봉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다. 겨울산 이런 풍경 너무 좋다. 낙엽이 쌓이고 바스락거리며 밟히는 길 하늘은 맑고 잎이 없는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이 있는 길 11:31 노랭이봉 804m 산이름이 재밌다. 동동마을에서 1시간 20분 정도 올랐.. 2017. 12. 21.
[여수] 섬너울길. 돌산 봉황산 임도 따라가면 섬들이 너울너울 2017. 12. 11. 여수 돌산에 걷고 싶은 길이 있다. 돌산에서 제일 높은 산인 봉황산을 돌아가는 임도 보통 임도길과 같은데 풍경이 다르다. 멋진 바다를 볼 수 있다. 바다가 바로 아래로 내려다 보인다. 섬너울길 임도를 한바퀴 돌아오는 데 16km 정도 상당한 거리라 큰 맘 먹지 않으면 안되는 거리다. 그래도 한 번 걸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임도길 시작은 돌산 서덕리 봉양고개 죽포에서 군내로 넘어가는 고개마루다. 임도는 포장되어 있어 걷기에 좋다. 겨울인데도 남쪽 섬이라 아직 가을 기분 임도 고개마루를 넘어서면 바다가 펼쳐진다. 길이 시원해진다. 봉우리 두개가 선 섬이 개도다. 바다를 보면서 걷는다. 기분 좋다. 겨울인데.... 쑥부쟁이가 아직도 피어있다. 도깨비바늘이 닿기만 하면 착 달라붙을 기세.. 2017. 12. 19.
진주 월아산. 청곡사, 두방사, 성은암이 자리한 장군대봉 2017. 11. 26. 진주 월아산으로 향한다. 산 이름이 멋지다. 청곡사 주차장 주차비 천원을 받는다. 주차를 하고 산사로 들어선다. 청곡사 들어가는 숲길 멋진 길이다. 낙엽이 흩어지는 숲길을 걸어간다. 오래된 승탑 너머로 절집이 있다. 사이로 계곡이 흐른다. 계곡 너머로 운치있는 풍경 누각 아래를 지나 계단을 올라서면 대웅전이 반긴다. 편안하다. 청곡사는 신라 헌강왕 5년(879)에 도선국사가 창건했다. 전해온 이야기로 남강변에서 청학(靑鶴)이 날아온 곳에 절터를 정했다고 한다. 임진왜란때 불탄 것을 선조 35년(1602)에 계행, 극명 스님이 중수하고 조선조 말에 포우대사가 대대적인 중수를 하였다. 국보 제302호인 청곡사영산회괘불도 보물인 청곡사목조제석천 대범천의상, 진주청곡사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2017. 12. 5.
진안 운장산과 구봉산 연계산행. 천미터급 봉우리들이 이어지는 산길 2017. 11. 19. 진안 고원 가장 높은 봉우리 운장산을 오른다. 그리고 구봉산까지 간다. 09:48 산행 시작은 피암목재 진안과 완주의 경계 큰 주차장은 텅 비었다. 겨울 산으로 매력이 없는가? 오늘 산행은 운장산과 구봉산 연계산행이다. 피암목재-운장산-곰직이산-복두봉-구봉산-양명주차장까지 약 14km, 7시간 예상한다. 산을 오른다. 겨울 길목으로 들어선 숲은 옷을 벗었다. 추워야 겨울을 버티는 나무들 잎은 땅을 덮어 겨울 준비를 한다. 도토리 나무 잎들이 깔린 길을 오른다.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좋다. 숲을 오르면 전망이 터진다. 산들은 계속 겹쳐지고 산줄기들이 이어 나간다. 산 가운데 서 있는 기분 많이 온 듯, 오지 않은 듯 피암목재에서 서봉인 칠성대까지 2.2km 11:00 운장산 서봉 칠.. 2017. 12. 4.
강진 만덕산. 소석문에서 다산초당까지. 정약용 머물렀던 길을 따라 2017. 11. 12. 강진 만덕산. 소석문에서 만덕산까지 걸었다. 다산 정약용이 10년을 머물렀던 산 만덕산을 걸어간다. 강진 땅. 강진 읍내에서 남쪽으로 바라보면 너른 들판에 우뚝 솟은 산이 보인다. 울퉁불퉁 하얀 몸매를 뽐내는 산. 강진 읍내를 지나쳐 도로를 따라가면 양옆으로 바위들이 막아선 협곡을 지난다. 사람들은 길이 아니면 지나갈 수가 없어 석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석문(石門)에는 구름다리가 걸렸다. 소석문 석문을 지나 덕룡산 가는 길로 돌아 들어가면 소석문이 나온다. 석문과 비슷한 느낌. 조금 작아서 소석문이란다. 소석문 왼편은 덕룡산 오르는 길이다. 오른편 석문산으로 오른다. 아래서 바라볼 때는 바위투성인데, 산길로 들어서니 길이 좋다. 조금 올라서니 샘이 있고, 기도하는 분들이 몇 분.. 2017.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