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7.
겨울 덕유산
눈꽃보러 간다.
10:19 삼공리 구천동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겨울은 추워야 하는 데...
날이 따뜻하다.
오늘 산행은 구천동탐방지원센터에서 백련사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으로 오른다.
내려가는 길은 중봉과 백암봉 거쳐 동엽령에서 안성탐방지원센터로...
약 18km, 6시간 30분 정도 예상한다.
백련사까지 가는 길은 6km 정도
눈이 다져진 포장도로를 걸어간다.
지루한 길이다.
주변 경치가 좋다.
백련사 일주문
11:34 백련사 도착
빠르게 걸어 왔다.
백련사에서 아이젠과 스패츠를 착용
겨울 산행은 안전이 최고 중요!
백련사 계단
볼 때마다 대단한 석조물이다.
커다란 바위를 통으로 깎아서 세웠다.
덕유산은 겨우살이가 많다.
노란 열매를 달고 있는 모습이 예쁘다.
향적봉 오르는 길
가파른 경사길에 산행객들 힘들어 한다.
와!
전망이 뻥
건너편 산너울이 넘실거린다.
마지막 향적봉 오르는 길
건너편 큰 산이 덕유산 남쪽 봉우리인 남덕유산이다.
정상이 바로 앞
13:26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1,614m)에 선다.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섰다.
표지석만 담는다.
향적봉 바위에 서서 주변을 둘러본다.
날씨가 맑아 산들이 가깝게 다가온다.
눈꽃이 없어 조금 아쉽다.
멀리 지리능선이 웅장하게 펼쳐져 있다.
어디서 봐도 멋진 산이다.
설천봉이 내려다보인다.
.
향적봉대피소는 사람들로 가득
좁은 틈에도 자리를 잡고 늦은 점심을 먹는다.
.
중봉으로 가는 길
고사목이 멋지다.
죽어 있는 나무가 멋지게 보이다니.....
중봉 오르는 길
14:27 중봉에 오른다.
바람이 세차다.
서둘러 내려선다.
중봉 내려가는 길
멋지다.
겨울 황량한 산길을 걷는다.
눈들은 얼어서 더욱 춥게 느껴진다.
추워도 풍경은 최고다.
이런 멋진 풍경 보려고 겨울 산을 오르다.
뽀족한 무룡산 너머 남덕유산과 서봉이 나란히 서 있다.
지리능선이 어서 오라고 부르는 것 같다.
내려가다 뒤돌아본다.
중봉이 우뚝하다.
14:45 백암봉
백암봉을 내려선다.
동엽령까지는 완만한 산길이다.
주변 경치 구경하며 쉬엄쉬엄 걷는다.
15:22 동엽령
등산객들이 쉬어가는 곳
안성탐방지원센터로 내려선다.
4.2km
16:26 칠연폭포 갈림길
동엽령에서 1시간 이상 내려왔다.
지루한 하산길이다.
16:46 안성탐방지원센타 도착
산행을 끝낸다.
.
.
.
길 위에 서 있을 때
2018. 1. 8. 덕유산 눈꽃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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