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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따라서

광양 백운산, 억불봉에서 상봉까지 이어진 완만한 산길을 걷다.

by 솔이끼 2017. 12. 21.

 

2017. 12. 17.

광양 백운산

눈을 찾아 갔는데

 

 

 

 

오늘 산행은

동동마을-노랭이봉-억불봉-정상-신선대-진틀

14km 정도

 

백운산 가장 멋진 능선인 억불봉 삼거리에서 백운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능선

 

그 길을 걸어간다.

 

 

 

 

10:17 동동마을

주차를 하고 산행을 준비한다.

마을을 가로질러 올라간다.

 

 

 

 

마을을 벗어나면 시멘트도로로 이어지고

등산로 이정표를 만난다.

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간다.

 

 

 

 

10:38 포스코수련원

20여분 올라오니 임도와 만난다.

오른편으로 억불봉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다.

 

 

 

 

겨울산

이런 풍경 너무 좋다.

낙엽이 쌓이고

바스락거리며 밟히는 길

하늘은 맑고

잎이 없는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이 있는 길

 

 

 

 

 

 

 

11:31 노랭이봉

804m

산이름이 재밌다.

동동마을에서 1시간 20분 정도 올랐다.

 

 

 

 

노랭이봉에 서면 억불봉 울퉁불퉁한 봉우리가 보인다.

정상보다 더 정상같은 봉우리

백운산 능선이 길게 펼쳐진다.

 

 

 

 

노랭이재 지난다.

하동 금오산이 우뚝섰다.

 

 

 

 

10:58 헬기장

억불봉으로 갈리는 삼거리다.

억불봉까지 700m

다녀오기로 한다.

 

 

 

 

억불봉 가는 길에 펼쳐진 산

백운산 정상이 보이고

그 너머로 지리산 능선이 펼쳐진다.

 

 

 

 

천왕봉은 하얀 눈을 쓰고 있다.

 

 

 

 

12:28 억불봉

997m

3m 부족?

큰 표지석이 멋지다.

 

 

 

 

억불봉에 서면 광양항이 호수처럼 보인다.

크레인들이 큰 기린처럼 서 있다.

 

 

 

 

 

 

 

헬기장으로 돌아와서

주 능선을 걸어간다.

주 능선에는 눈이 아직 녹지 않았다.

 

 

 

 

가는 길에 뒤를 돌아본다.

억불봉이 뾰족 섰다.

 

 

 

 

상백운암이 내려다보인다.

건너편은 도솔봉이다.

 

 

 

 

 

 

 

14:25 백운암 내려가는 삼거리

 

 

 

 

정상이 바로 앞이다.

 

 

 

 

정상 올라가는 길

눈꽃이 시리게 피었다.

 

 

 

 

14:56 백운산 상봉

1,222m

억불봉삼거리에서 2시간 정도 걸었다.

 

 

 

 

걸어온길

겨울이라 황량한 길이다.

봄에 걸으면 좋을 길이다.

봄에 다시 와야겠다.

 

 

 

 

정상에는 전망데크가 새로 생겼다.

쉴 곳이 있어 좋다.

 

 

 

 

신선대로 향한다.

신선대 너머 써리봉, 도솔암이 이어진다.

 

 

 

 

뒤돌아본다.

백운산 정상이 멋지다.

 

 

 

 

15:17 신선대 삼거리

 

 

 

 

신선대

 

 

 

 

선선대에서 진틀로 내려선다.

진틀삼거리 지난다.

 

 

 

 

단풍나무가 잎을 달고 있다.

햇살을 반아 반짝거린다.

 

 

 

 

16:23 진틀

산행을 끝낸다.

 

13.5km, 6시간 10분 걸었다.

 

 

 

 

버스를 타야 하는 데

내려오는 길에 빨간 버스가 지나가 버린다.

1분 정도 늦었다.

 

한시간 기다려야 한다.

도로를 따라 걸어간다.

 

 

 

 

 

오늘 산행은

13.5.km, 6시간 10분 정도

 

진틀에서 동동마을까지 도로를 따라 걸어내려왔다.

4.5km 정도, 40분

 

 

 

 

왼편 봉우리가 억불봉,

오른편 높은 곳이 상봉

그 사이 평평한 산길

 

13.5km 이후는 도로를 따라 걸어내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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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17. 광양 백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