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운장산과 구봉산 연계산행. 천미터급 봉우리들이 이어지는 산길

 

2017. 11. 19.

진안 고원 가장 높은 봉우리

운장산을 오른다.

그리고 구봉산까지 간다.

 

 

 

 

09:48 산행 시작은 피암목재

진안과 완주의 경계

큰 주차장은 텅 비었다.

겨울 산으로 매력이 없는가?

 

 

 

 

오늘 산행은 운장산과 구봉산 연계산행이다.

피암목재-운장산-곰직이산-복두봉-구봉산-양명주차장까지

약 14km, 7시간 예상한다.

 

 

 

 

산을 오른다.

겨울 길목으로 들어선 숲은 옷을 벗었다.

추워야 겨울을 버티는 나무들

잎은 땅을 덮어 겨울 준비를 한다.

도토리 나무 잎들이 깔린 길을 오른다.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좋다.

 

 

 

 

숲을 오르면 전망이 터진다.

산들은 계속 겹쳐지고

산줄기들이 이어 나간다.

산 가운데 서 있는 기분

 

 

 

 

많이 온 듯, 오지 않은 듯

피암목재에서 서봉인 칠성대까지 2.2km

 

 

 

 

11:00 운장산 서봉 칠성대(1,120m)

 

 

 

 

칠성대는 커다란 바위다

 

 

 

 

 

 

 

운장대로 향한다.

 

 

 

 

서봉에서 본 운장대와 삼장봉이다.

운장산은 높이가 비슷한 세개의 봉우리가 연이어 있다.

칠성대(1,120m), 운장대(1,126m), 삼장봉(1,133m)

 

 

 

 

뒤돌아본 칠성대

 

 

 

 

운장대로 향한다.

산길은 고도차가 낮아 완만하다.

 

 

 

 

11:14 운장산 주봉인 운장대다

운장산은 옛날 주줄산 혹은 구절산(九折山)이라 불리었다.

조선중기 성리학자 송익필(1534-1599)선생이

운장산 서봉 아래 오성대에 은거해 살았다.

선생의 자인 운장(雲長)을 따 운장산이라 불렀단다.

 

 

 

동봉으로 향한다.

 

 

 

 

산줄기는 웅장하게 이어진다.

 

 

 

 

 

 

 

 

 

 

나무가 멋지다.

바위와 잘 어울린다.

 

 

 

 

11:31 동봉인 삼장봉(1,133m)

운장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다.

 

 

 

 

구봉산까지 7.7km

상당한 거리다.

 

 

 

 

뒤를 돌아본 풍경

운장대와 칠성대다.

 

 

 

 

가야할 산줄기

 

 

 

 

산길은 가파르게 내려서더니

임도를 만난다.

진안고원길이다.

 

 

 

 

12:02 임도를 건넌다.

삼장봉에서 30여분 내려왔다.

 

 

 

 

13:02 곰직이산(1,087m)

오던 길에 30분 정도 점심을 먹으며 쉬다 올랐다.

 

 

 

 

앞으로 가야할 산길

 

 

 

 

13:42 복두봉(1,007m)에 선다.

 

 

 

 

 

 

 

 

 

 

구봉산으로 가는 길

산죽사이를 뚫고 걷는다.

길은 완만하고 좋다.

 

 

 

 

앙상한 나무들이 멋진 풍경을 만든다.

 

 

 

 

14:45 구봉산 정상인 천왕봉이다.

구봉산 제9봉

 

 

 

 

 

 

 

저 아래로 구름다리가 펼쳐진다.

울퉁불퉁한 구봉산 줄기도 이어진다.

 

 

 

 

엄청 가파르게 내려간다.

올라오려면 무척 힘들겠다.

 

 

 

 

 

 

 

 

 

 

길이 거친만큼 풍경이 멋지다.

 

 

 

 

다리가 허공에 걸렸다.

 

 

 

 

오르내리는 길

 

 

 

 

뒤를 돌아본 구봉산 정상

 

 

 

 

산빛이 아름답다.

 

 

 

 

15:32 구름다리에 선다.

길이가 100m나 된단다.

 

 

 

 

겨울산 예쁘다.

 

 

 

 

아래로 보이는 주차장

 

 

 

 

 

 

 

16:09 상양명주차장

산행을 마친다.

 

 

 

 

 

 

 

천미터급 봉우리들이 계속 이어지는 진안고원길을 걸었다.

겨울을 즐긴 멋진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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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1. 19. 진안 운장산과 구봉산 연계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