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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따라서

[여수] 섬너울길. 돌산 봉황산 임도 따라가면 섬들이 너울너울

by 솔이끼 2017. 12. 19.

 

2017. 12. 11.

여수 돌산에 걷고 싶은 길이 있다.

돌산에서 제일 높은 산인 봉황산을 돌아가는 임도

 

보통 임도길과 같은데

풍경이 다르다.

멋진 바다를 볼 수 있다.

바다가 바로 아래로 내려다 보인다.

 

섬너울길

 

임도를 한바퀴 돌아오는 데 16km 정도

상당한 거리라 큰 맘 먹지 않으면 안되는 거리다.

그래도 한 번 걸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임도길 시작은 돌산 서덕리 봉양고개

죽포에서 군내로 넘어가는 고개마루다.

 

 

 

 

임도는 포장되어 있어 걷기에 좋다.

겨울인데도 남쪽 섬이라

아직 가을 기분

 

 

 

 

임도 고개마루를 넘어서면 바다가 펼쳐진다.

길이 시원해진다.

 

 

 

 

봉우리 두개가 선 섬이 개도다.

 

 

 

 

바다를 보면서 걷는다.

기분 좋다.

 

 

 

 

겨울인데....

쑥부쟁이가 아직도 피어있다.

 

 

 

 

도깨비바늘이 닿기만 하면 착 달라붙을 기세다.

 

 

 

 

억새가 반짝거린다.

 

 

 

 

MTB자전거도로 안내도

자전거로 한바퀴 돌아도 좋겠다.

 

 

 

 

송도와 월호도

화태대교로 이어지는 다리도 보인다.

 

 

 

 

 

 

 

가던 길을 멈추고 뒤를 돌아본다.

잘록한 곳에서부터 걸어왔다.

 

 

 

 

마을들이 멋지다.

 

 

 

 

횡간도와 소횡간도

뒤로 큰 섬이 금오도다.

 

 

 

 

작금마을

마늘밭과 어울려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화태도, 월호도, 자봉도, 두라도

 

 

 

 

섬들이 멋진 풍경을 만든다.

이곳 아니면 이런 풍경을 어디에서 볼까?

 

 

 

 

 

 

 

임도길은 봉황산 뒤편으로 돌아간다.

건너편은 남해다.

 

 

 

 

약 16.5km 정도

5시간 정도 걸었다.

 

산에 오르기 힘든 사람들은

한 번쯤 시간내서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주 여유있게......

바다를 보면서......

음악을 크게 켜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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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11. 여수 돌산 봉황산 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