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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둘러보기174

부여 무량사. 오층석탑 바라보다. 2022. 8. 15. 부여 무량사 . . 무량사 보고 싶었다. 이름이 좋다. 그리고 2층 절집과 백제계 석탑인 오층석탑 보고 싶었다. 대조사를 보고 무량사로 향한다. 부여의 끝자락을 향해 간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점심이 조금 늦었다. 무량사 근처에 맛있는 비빕밥 집이 있대서 참 깔끔하다. 비빕밥 향이 독특하다. 호박나물을 넣은 게 향이 더욱 좋게 한다. 무량사 관람료 3천원 일주문에는 '만수산 무량사'라고 써 있다. 만수산? 시조가 생각난다.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랴' 그 만수산은 아니겠지만 연상되어 자꾸 떠오른다. 절집으로 가는 길은 단순하다. 일주문에서 조금 걸으면 바로 절집이다. 너무 빨리 절집이 나와서 서운? 천왕문 만난다. 천왕문 현판 오른쪽에 한반도 지도가 그려져 있다. 안에는 .. 2022. 8. 30.
부여 대조사 미륵보살입상과 성흥산 사랑나무. 석불에 눈 맞추다. 사랑나무에 기대어 서서. 2022. 8. 15. 부여 대조사, 성흥산 사랑나무 . . 강경구경을 마치고 부여로 넘어 왔다. 사랑나무? 산 위에 있다고 가지 말자고..... 차를 타고 시골도로를 달리다가 문득 차창 밖으로 '대조사' 표지판이 스쳐 지나간다. 엉! 대조사? 큰 석불 있는 곳 차를 세우고 돌려서 대조사 입구로 돌아왔다. 가보고 싶었다. 잘 생긴 석불 보고 싶었다. 구불구불 임도와 같은 도로를 따라 올라오니 절집 나온다. 절까지 차가 들어오니 싱겁다. 절은 그래도 걸어서 들어가는 맛이 있는 데 계단 높다. 날 더운 데 대조사는 백제성왕 때 창건했단다. 사적기에 따르면 527년 담혜(曇慧)가 창건한 것으로 되어 있다. ***백제시대 성흥산 중턱의 커다란 바위아래에 ***한 노승이 조금만 암자를 짓고 살고있었다. ***어느.. 2022. 8. 28.
논산 강경 여행. 강경역사관, 강경성당, 죽림서원과 임리정 2022. 8. 15. 강경 . . 강경이라는 도시 예전에 번성했다고 한다. 지금도 젖갈로 유명하다. 궁금했다. ***강경은 논산시 남서부에 있는 읍으로 ***강경천과 논산천이 금강으로 흘러드는 지점에 발달한 천혜의 내륙항으로 ***1930년대까지 금강 하구의 관문이었다. ***강경장은 우리나라 3대 시장의 하나였으나, ***1889년 군산항의 개항과 경부선·호남선·군산선의 개통으로 상권이 쇠퇴했다. ***특산물로 생산되는 강경젓갈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며, 매년 10월에는 강경젓갈축제가 개최된다. 아침 일찍 미내다리를 보고왔다. 그리고 다음 찾아간 곳이 강경역사관 그러나 가는 날이 장날 월요일 휴관이란다. 강경역사관은 (구)한일은행 강경지점이란다. ***1905년 자본금 50만원의 한호농공은행 강경지점으로.. 2022. 8. 27.
서천에서 금강따라 강경까지. 신성리갈대밭, 나바위성당, 강경미내다리 2022. 8. 14. 서천, 익산, 강경 . . 군산에서 금강을 건너 서천으로 넘어간다. 서천 신성리갈대밭이 유명하대서 찾아보니 바다가 아닌 강에 있다. 강에도 갈대가 자라나? 금강따라 가는 길에 신성리갈대밭 만난다. 영화 '공동경비구역JSA' 촬영지로 유명해진 곳 영화 속, 갈대밭 사이로 얼굴을 내밀던 익살스런 그림 강둑 위에 신성리갈대밭 표지판이 멋지다. 강둑에 올라서니 전망데크와 영화 포스터 같은 조형물 첫 느낌은 조금 작다. 순천만이나, 벌교, 강진만 갯벌 갈대밭 생각하고 왔는 데.... 아 참! 이곳은 강이지.... 갈대밭 사이로 난 산책로 걸어본다. 싱그런 갈대가 기분 좋다. 쉴 곳을 만들어 놓았는 데 방향이 조금. 강변을 보고 앉을 수 있어야 하는 데 갈대를 보고 앉으니 감흥이 떨어진다. .. 2022. 8. 26.
군산 여행, 근대문화유산 둘러보기, 초원사진관, 빈해원 짬뽕, 경암동철길마을 2022. 8. 14. 군산 . 군산을 가보고 싶었다. 참 기회가 오지 않았다. 특정 도시의 어떤 목적지를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면 도심을 여행하는 것을 선택하기는 싶지 않다. 그래도 군산을 갔다. 그리고 도심을 걸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먼저 바다로 나아갔다. 바다인지 강인지 구분은 되지 않는다. 뜬다리부두 군산내항은 수심이 낮고 조위차가 커서 화물선이 직접 접안하기 힘들다. 그래서 1899년 개항이후 화물작업을 위해 수위에 따라 올라갔다 내려갔다하는 부잔교를 만들었다. 당시로는 엄청 큰 구조물이다. 뜬다리에서 본 풍경 멋진 건물이라 궁금했는데 군산시에서 운영하는 배수펌프장이란다. 뜬다리 주변은 어수선하다. 배들이 뒤엉켜 있듯 매어 놓았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보수공사로 휴관이란다... 2022. 8. 25.
진도 남도진성 2021. 8. 13. 진도 여행을 갔다. 조도를 들어가려고 팽목항 근처 진도진성 구경갔다. 예전에 한번 들렀다. 그때는 남도석성이었다. 성 안에 민가도 있어 정취가 있었다. 이번에 들른 남도진성은 너무 정비가 되어 황량하다. 사람사는 향이 없다. 성벽이 무너져 있어 성 위로는 못 올라간다. 무슨 건물인지 용도를 알수 없는 건물 앞 산 능선이 멋지다. 편안한 산 저 문으로 나가야 겠다. 성문은 옹성을 쌓았다. 성벽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홍교 무지개다리 보통 잘 다듬은 돌로 쌓은 데 안 다듬어진 돌로 무지개다리를 만들었다. 대단한 기술 단운교와 쌍운교 참 멋진 다리다. 크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만든 다리 남도진성 예전 투박스러운 멋은 많이 사라졌지만 정비를 해서 깔끔해진 성 홍교를 만들었던 사람들의 멋을.. 2021. 8. 23.
합천 영암사지. 폐사지를 지키는 삼층석탑과 쌍사자 석등 2020. 10. 25. 황매산 영암사지 한번 보고 싶었는데 쉽게 가지 못했다. 폐사지에 덩그렇게 남아있는 쌍사자 석등 삼층석탑 황매산 모산재 아래 하얀 바위병풍을 두르고 있는 곳 그 풍경만으로도 신비로운 곳 영암사 신라 후기에 지어진 절이었다. 지금은 터만 남았다. 영암이라는 말은 모산재의 다른 이름이다. 모산재를 영암이라고도 부른다. "신령스러운 바위" 이름에서 신령스러운 기운이 넘친다. 터만 남은 절집 석축이 예사롭지 않다. 보통 절집이 아니다. 석축을 돌출형으로 쌓았다. 저 위에 건물을 올리면 입체적인 구조로 더 웅장하게 보이겠다. 폐사지의 주인 삼층석탑과 석등 정식 명칭은 합천 영암사지 삼층석탑 신라 후기 9세기 경 세워진 것으로 추정 무너져 있던 것을 다시 세워 놓았단다. 완벽한 비례미 불그스.. 2020. 10. 29.
진안 마이산 탑사, 위태위태한 돌탑, 100년을 서있는 신비한 돌탑 2020. 7. 28. 진안 마이산 탑사 진안 갈 일이 있었다. 그리고 마이산 탑사를 갔다. 날씨가 흐린 날 탑사의 기묘한 기를 강하게 느끼고 왔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탑사로 들어선다. 주차비 없음 관람료 3천원 마스크 착용 필수 상가지구를 지나면 숲길이다. 커다란 벗나무들이 양편으로 줄지어 그늘을 만들어 준다. 비가 올 것 같은 날씨라 해는 없지만...... 주차장에서 2km 정도 걸으니 커다란 바위 봉우리를 만난다. 탑사는 들어가는 문이 없다. 커다란 돌기둥 2개가 문을 대신한다. 모퉁이를 돌아서면 이런 풍경을 만난다. 뾰족한 봉우리 아래로 절집이 자리 잡았다. 묘한 분위기 가득 깍아지른 바위 벼랑 아래 자리잡은 절집 마음을 긴장시킨다. 많은 돌탑 사이로 걸어 들어간다. 위태위태한 돌탑들 근 10.. 2020. 8. 5.
선종구산 가지산문, 장흥 가지산 보림사. 멋진 탑비와 승탑 2020. 3. 22. 장흥 보림사 탐진강을 따라 상류로 구불거리며 올라가면 도로 옆 절집이 있다. 가지산 아래 자리잡은 보림사는 원표(元表) 대덕이 창건한 화엄사찰이었다. 신라말 헌안왕 때(860년) 보조체징(普照體澄)이 이곳으로 와서는 구산선문(禪門九山) 중 하나인 가지산파(迦智山派)를 개창하고 보림사로 이름을 붙였다. 천년을 지켜오던 절집은 한국전쟁 때 불탔다. 지금 건물들은 다시 지은 것이다. 절문을 들어서면 마당이 나온다. 주변을 꾸미지 않았다. 사천문 한국전쟁 때 살아남은 건물이다. 안에는 사천왕상이 있다. 조선 중종 때 만들어진 것으로 우리나라 사천왕상 중 가장 오래된 것이란다. 더 대단한 것은 보통 흙으로 빗어 만드는 데 보림사 사천왕상은 나무로 만들어졌다. 보물 제 1254 호로 지정되어.. 2020. 4. 7.
광주 무양서원. 배롱나무 붉은 꽃 눈 맞추다. 2019. 8. 24. 광주광역시 무양서원 첨단지구 공원에 자리잡은 서원 아니 서원이 있었는데 개발하면서 공원이 되었겠지. 고려 인종 때 공신인 최사전과 최윤덕, 최부,유희춘, 나덕헌을 모신 서원 1927년 탐진최씨 문중에서 세웠단다. 문이 양쪽으로 있는 게 특이하다. 합의문과 합인문 사당은 무양사다. 무양서원은 무진지양의 준말이다. 강당 문으로 들어선다. 백일홍 나무 붉게 피었다. 우리말로는 배롱나무다. 서원에 백일홍? 청렴을 상징한대서 서원이나 향교에 많이 심었단다. 사당인 무양사 쪽으로 낸 문이 예쁘다. 무양서원 서원은 양편으로 열렸다. 살며시 들어선다. 조용 조심스럽다. 배롱나무 붉은 꽃이 수다스럽게 피었다. 하늘 맑다. 흰구름 떠가는 나른한 오후 매미는 지치지도 않는다. 강당 마루 앉는다. 붉은.. 2019. 9. 4.
완주 화암사. 잘 늙은 절 2019. 8. 3. 완주 화암사 몇 년 전에 찾아간 절집 너무 좋아 자꾸 생각난 절집 다시 가고 싶었지만 쉽게 가지지 않은 절집 주변 유명 관광지도 없어 절집이 있는 지도 모르는 절집 구불구불 좁은 길을 따라 가면 넓은 터가 나온다. 주차를 하고 산길로 들어선다. 숲 걷기에 좋을 수도 있고, 좋지 않을 수도 있는 숲 비밀스런 곳을 찾아가는 기분이 든다. 계단 배려? 거친 길, 계곡을 따라 걸어간 길에서 만난 계단 실 폭포 폭포인듯 아닌듯 그렇게 물이 흐르는 폭포 과잉 배려? 철계단 안도현 시인이 노래한 절 시인은 시인의 감성으로 본다. 나도 시인이 되고 싶다. 변하지 않았다. 그 모양 그대로 있다. 사람이 많이 찾지 않아 그대로 있는가? 불명산 화암사 잘 늙은 우화루가 반긴다. 우화루 아래 석축에 눈길.. 2019. 8. 27.
공주 마곡사. 피안의 세계로 들어서다. 2019. 8. 3. 공주 마곡사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에 등재된 절집 법주사, 부석사, 봉정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 통도사 7개의 절집 중 한 곳만 가보지 못했다. 그 절이 마곡사 이름이 특이해서 와보고 싶었다. 마곡? 일주문 지난다. 마곡사 가는 길 도란도란 걷기 좋은 길 차로 들어갈 수 있는 길 태화산마곡사 백제 무왕(643년)때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가 창건했단다. 신라말부터 고려 전기까지 폐사되었다. 고려 명종 2년(1172) 보조국사가 절을 다시 세웠다. 임진왜란 때 불탔다. 조선 효종 2년(1651)에 각순대사가 대웅전ㆍ영산전ㆍ대적광전 등을 고쳐 지었다. 다리를 건넌다. 계곡 옆 바로 절집? 들어가면서 특이한 절집 구조를 본다. 해탈문 금강역사와 보현보산, 문수보살을 모신.. 2019. 8. 26.
공주 마곡사 백련암. 길을 잃어 찾아간 곳. 백범 명상길 걷다. 2019. 8. 3. 마곡사를 찾았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바로 내려왔는데 가도가도 마곡사는 나오지 않는다. 그러다 나온 표지석 백련암. 마곡사 일주문 태화산 마곡사 주차장에서 이곳으로 나오면 마곡사와 반대방향 나중에 안 사실임 포장도로를 한참을 걸어가니 백련암 표지석 나온다. 날도 더운데.... 김구선생 머무신 곳 이라는 글도 써 있다. 표지석에서 300m는 1km 정도 된 것 같다. 백련암으로 들어섰다. 이곳에서 김구선생이 한 때 은거를 했단다.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마애불 보러 간다. 또 오른다. 오늘 무지 덥다. 마애불 소박한 모습이다. 소원 빌고 내려온다. 백련암에서 숲길이 있다. 백범 명상길 숲길 좋다. 오솔길 좋다. 쉼터도 있다. 소나무 숲 멋지다. 마곡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길.. 2019. 8. 26.
공주 공산성. 금강을 바라보며 성벽을 거닐다. 2019. 8. 3. 공주 공산성 공주에서 하루 잤다. 아침 산책 나섰다. 공산성 성벽을 한바퀴 돌아보면 기분이 좋을 것 같았다. 공산성 서문인 금서루 공산성은 세계유산이다. 백제문화유적지구 공산성은 백제시대의 대표적인 성곽으로 웅진백제(475~538)를 지킨 왕성이다. 금강이 흐르는 해발 110m 능선과 계곡을 따라 흙으로 쌓은 포곡형(包谷形)산성이다. 성 둘레는 2,200m. 성의 구조는 석축 약 1,810m, 토축 약 390m다. 성벽으로 올라섰다. 걷기에 좋게 정비가 되었다. 성벽을 반듯이 쌓지 않고 꿈틀거리게 쌓았다. 오르락 내리락 율동이 느껴진다. 공주시내가 보인다. 남문인 진남루 토성 부분이다. 석축보다 토성이 더 정감있다. 언덕 같은 느낌 동문인 영동루 금강이 아침 햇살을 잔뜩 받고 있다... 2019. 8. 25.
부여 정림사지. 정림사지 오층석탑 2019. 8. 2. 부여 백제문화유적지구 정림사지 그곳에 백제의 마지막을 지켜본 탑이 있다. 정림사지 오층석탑 정림사지 오층석탑 보려고 새벽에 왔다. 아! 문이 닫혔다. 새벽 안개에 쌓인 탑을 보고 싶었는데 기회는 오지 않았다. 여름 햇살이 따가운 아침 다시 정림사지를 찾았다. 매표소 문이 열렸다. 안내판 사진 멋지다. 정림사지로 들어선다. 석탑이 다가온다. 폐사지 푸른 풀밭에 서있는 탑 옛 절터 연못이 양편으로 있다. 탑과 마주한다. 생각보다 크게 보이지 않는다. 모양도 단순하다. 정림사지5층석탑은 높이가 8.33m다. 국보 제9호로 지정되어 있다. 정림사는 백제 성왕이 538년 사비성(부여)으로 도읍을 옮길 때 건축한 백제의 대표 사찰이었다. 한 가운데 오층석탑을 세웠다. 백제 문화 최절정기 웅장한.. 2019.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