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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둘러보기174

부여 부소산성. 백제의 부서진 흔적. 관북리유적, 낙화암과 고란사 2019. 8. 2. 부여 부소산성 부여시내에서 숙소를 정하고 하룻밤 보냈다. 아침 부소산으로 향한다. 세계유산 백제문화유적지구 부소산성 관북리유적 부소산 입구 관북리 유적 부여 관북리 유적은 백제 왕궁지로 전해지고 있음 백제시대 마지막 도읍인 사비도성의 일부 유적 남아있는 유적은 터만 있음 건물의 기초 등 부소산 오르는 길 아침 안개에 멋진 길이다. 소나무 숲길이 좋다. 백마강 길, 사비길 등등 해발 106m 부소산 정상에는 사자루가 있다. 사자루 현판은 의친왕 이강이 쓴 글이다. 해강 김규진이 쓴 백마장강 글씨 사자루에 올라가 바라본 풍경 안개로 백마강이 보이지 않는다. 금남정맥이 이곳에서 끝이 난단다. 낙화암으로 내려가는 길 낙화암 백화정이라는 팔각정이 있다. 부소산(扶蘇山)은 해발 106m 부여의.. 2019. 8. 24.
부여 궁남지. 누각에 앉아 오래된 바람을 맞다. 2019. 8. 1. 백제문화유적 여행 부여 궁남지 궁남지를 둘러볼 계획은 없었다. 익산을 둘러보고 논산 거쳐 공주에서 자려고 했다. 공주로 들어가는 길 길 옆으로 연꽃 연못이 보인다. 가는 길에 둘러보고 가자. 여름 햇살이 사그라들 정도 늦은 오후 둑길을 걸어간다. 궁남지는 삼국사기에 "백제 무왕 35년(634) 궁의 남쪽에 못을 파 20여리 밖에서 물을 끌어다가 채우고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었으며 못 가운데는 섬을 만들었는데 방장선산(方丈仙山)을 상징한 것” 이라는 기록이 있단다. 좀 더 일찍 올 걸 연꽃 연못 안에 작은 섬이 있고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누각에 앉아 바람을 맞는다. 여름 날 어둠이 내린다. 다리에 등이 불을 밝힌다. 멋진 풍경 궁남지 그냥 연못이 아니다. 오래된 연못 백제시대 부터 있.. 2019. 8. 23.
논산 관촉사. 다 받아줄 것 같은 미륵불 2019. 8. 1. 논산 관촉사 보고 싶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크다는 불상 익산에서 부여로 가는 길목 논산을 들렀다. 그리고 관촉사를 찾았다. 관촉사 들어가는 길 주차장 바로 옆 천왕문으로 들어선다. 큰 숲 사이로 계단길 관촉사 마당으로 올라선다. 관촉사는 968년(광종 19) 혜명에 의해 창건되었다. 이곳에 석조미륵상을 조성했는데 미륵불에서 나오는 빛을 찾아서 중국 명승 지안이 와 예배했다고 하여 관촉사灌燭寺라는 이름이 붙여졌단다. 드디어 기대하던 미륵불을 본다. 석탑, 석등, 미륵불상이 일렬로 섰다. 석탑 앞 배례석 연꽃이 3개 피었다. 멋지다. 정말 크다. 크기가 얼마나 될까? 높이가 18.12m 우리나라 최대 규모다. 정식 명칭은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論山 灌燭寺 石造彌勒菩薩立像 국보 .. 2019. 8. 23.
익산 미륵사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가는 곳 2019. 8. 1. 백제문화유적지구 익산 미륵사지 위태위태하던 석탑이 복원되었단다. 그러나 너무 당당해진 석탑 매력을 잃었다. 어딘가 부족한 듯한 이끌림 익산 미륵사는 백제 최대의 사찰로 30대 무왕(600~641년)에 의해 창건 17세기경에 폐사된 것으로 알려짐 보통 절집은 유명한 스님들이 세우는데 왕이 세웠으니 엄청난 규모였을 것으로 추정 지금까지 남아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복원되기 전에는 미륵사지 서탑(국보 11호) 1기, 석탑의 북쪽과 동북쪽 건물들의 주춧돌과 통일신라시대에 사찰의 정면 양쪽에 세워진 당간지주 1쌍(보물 236호)이 남아 있었다. 현재까지 발굴한 내용을 추정해보면 양쪽에 석탑이 있고 가운데 목탑이 있는 3탑 구조 탑 바로 뒤편으로 금당이 각각 하나씩 3금당(법당)으로 이루어 것으로.. 2019. 8. 23.
익산 고도리 석조여래입상. 어디를 바라보고 있을까? 2019. 8. 1. 익산 고도리 석조여래입상 왕궁리 유적 근처 고도리 석조여래입상이 있다. 특이한 배치 형태의 석불이다. 넓은 들판에 하천을 사이에 두고 서로 바라보고 있는 석불 옥룡천을 사이에 두고 동서로 약 200m 떨어져서 마주 보고 서있는 두 기의 석인상 예로부터 ‘인석(人石)’이라 불렀다. 철종 때 익산군수가 넘어진 석상을 다시 세우면서 불상과 같다고 해서 석불로 불렀다. 전해오는 이야기도 있다. 두 석상은 서쪽이 남자이고, 동쪽이 여자라고 한다. 이 두 석상 사이로 옥룡천(玉龍川)이 흐르기 때문에 평시에는 떨어져 만나지 못하다가 섣달 그믐날 밤 자정에 옥룡천 냇물이 꽁꽁 얼어붙으면 두 석상이 서로 건너와서 끌어안고 그동안 맺혔던 회포를 풀다가 새벽에 닭이 울면 헤어져서 다시 제자리에 가 선다.. 2019. 8. 22.
익산 여행. 왕궁리 오층석탑. 백제의 멋을 느끼다. 2019. 8. 1. 익산 왕궁리 유적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백제역사유적지구 그곳에 오층석탑이 있다. 주차를 하고 광장을 지난다. 세계유산 표지석이 섰다. 왕궁리 유적은 백제 무왕 때 왕궁으로 일정기간 사용된 것으로 확인 왕궁터는 폭 3m, 동서 245m, 남북 490m의 장방형 정전 건물지 등 14개의 백제시대 건물지가 발굴됨 백제 정원유적과 공방지, 화장실유적도 있음 백제 무왕대 말기나 의자왕대에 왕궁의 중요 건물을 헐어내고 그 자리에 탑, 금당, 강당 등 사찰건물이 들어섬 백제 후기에서부터 신라 말기까지 운영되다 폐사된 것으로 추정 백제 왕궁터 왕궁리유적은 사적 제408호 지정됨 옛날 궁이었던 자리 절이 섰던 자리 무지 넓다. 생뚱 맞은 벗나무 사이로 웅장한 오층석탑이 자태를 드러낸다. 몇 개의 .. 2019. 8. 22.
익산 여행. 보석박물관, 주얼팰리스, 화석전시관 2019. 8. 1. 익산 여행 보석박물관 여름 휴가 백제 문화유적지구를 답사하기로 했다. 그 첫번째 일정 익산이다. 익산 나들목 나오면 보석박물관 있다. 눈 좀 정화시키기로 하고 찾아간다. 날 더운데 건물 광장이 휑하다. 입장료 있다. 어른 3천원 2층으로 올라서서 전시관으로 들어선다. 첫번째 반기는 건 미륵사지 석탑 모형이다. 멋지다. 보석 세공 과정을 전시해 놓았다. 보석의 원석 보석으로 가공되기 전에는 그저 색깔있는 돌 다양한 보석 원석 색이 매력적이다. 금으로 만든 미륵사지석탑 왕궁리 오층석탑 모형도 있다. 전시관 나와 옆 건물로 가면 주얼팰리스 악세사리 판매장이다. 보석박물관 옆에는 화석전시관도 있다. 보석과 화석은 불가분의 관계? 전시된 화석들 공룡 모형도 있다. 박물관 나온다. 날 덥다. .. 2019. 8. 22.
곡성 함허정 - 섬진강 담으러 갔다가 마음을 채우다 2019. 7. 7. 곡성 함허정 섬진강 바라보다. . . 아름다운 길 국도 17호선을 따라간다. 섬진강 우리나라 4번째 긴 강 그러나 4대강에 들어가지 않은 강 그래서 다행인 강 구례와 순천, 곡성으로 나뉘고 있는 강 예전에는 얕은 곳으로 노둣돌을 놓아 건너 다녔던 곳 그곳에 세월교가 놓이고 차가 넘나다닌다. 세월교 강에 물이 범람하면 물에 잠기는 다리 곡성을 지나고 동악산 아래 섬진강변을 따라간다. 함허정 섬진강을 바라보는 멋진 정자 찾아간다. 함허정 들어가는 길 함허정은 중종 때 심광형이 지역 유림들과 풍류를 즐기기 위해 지은 정자란다. 문으로 들어서니 정자는 숲 속에 있다. 시원한 섬진강이 펼쳐질 거라는 생각은 푸른 숲속으로 잠겼다. 涵虛亭 빈곳을 채우는 정자 이름이 딱 맞다. 함허정은 원래 위 .. 2019. 7. 12.
부산 금정산 범어사와 청련암 2019. 6. 22. 금정산 범어사 조계문 범어사 일주문으로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천왕문에서 바로본 조계문 대웅전 삼층석탑 절이 삼층석탑 1개와 석등 1개가 마당 양편으로 하나씩 서 있다. 석등 단순하면서 아름답다. 마당이 시원하다. 대웅전 대웅전 벽화 약사전 오르는 길에서 본 풍경 약사전 . . 범어사 나와 청련암으로 청련암 들어가는 길 화려하다. 청련암은 조용하고 웅장하다. . . . 길 위에 서 있을 때 2019. 6. 22. 부산 금정산 범어사, 청련암 2019. 7. 4.
남해 고현면 탑동마을 정지석탑 2019. 6. 6. 남해 고현 정지석탑 고현면 탑동마을 한 가운데 탑이 서 있다. 남해정지석탑 이름이? 보통 3층석탑, 5층석탑 할텐데 정지장군을 기리기 위해 세운탑이라고 알았는데 탑의 유래는 전혀 다른 내용이 있다. 남해정지석탑은 정지 장군의 관음포대첩을 기념하기 위한 탑이다. 전해오는 이야기로는 고려말 왜구들이 해안을 노략질 할 때 정지(鄭地) 장군이 관음포에서 왜구를 격파하여 전쟁에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남해지역 주민들이 손수 돌을 깎고 다듬은 탑이라고 한다. . 탑은 제모양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기단석은 유실되었는 지 자연석 위에 탑을 세웠고 옥개석도 4개만 있다. 5층이나 7층이라면 더 많아야 하는데... 참고로 광주광역시에는 정지장군 사당인 경열사가 있다. 전시관에는 정지석탑이 모형으.. 2019. 6. 14.
밀양 표충사 2018. 12. 8. 밀양 표충사 . . . 길 위에 서 있을 때 2018. 12. 8. 밀양 표충사 2018. 12. 23.
영광 불갑사. 대웅전 꽃창살이 예쁘다. 2018. 10. 13. 영광 불갑사 오랜만에 찾은 불갑사 꽃무릇 축제가 지나간 절은 한산하다. 천왕문 지나니 큰 누각과 요사채들이 즐비하다. 하늘이 맑다. 만세루에 앉아 가을하늘 즐긴다. 마당에 탑이 없다. 불갑사는 백제 침류왕 원년(384)에 인도승 마라난타가 세웠다는 설과 무왕 때 행은 스님이 세웠다는 설이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절이란다. 그래서 불갑사(佛甲寺)라고...... 불갑사 대웅전 보물 제830호로 지정되어 있다. 대웅전 꽃창살 예쁘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더 예쁘다. 사람의 손으로 이렇게 정교하게 짜 맞출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대웅전은 측면으로 문이 열려있다. 부처도 옆으로 앉아있다. 영광 불갑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보물 제1377호다. 온화한 미소가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천정 .. 2018. 10. 19.
전주한옥마을 전주향교. 향교에 은행나무 심은 뜻은? 2018. 9. 23. 전주 한옥마을 전주향교 다시 한옥마을로 들어선다. 전주향교가 있다. 전주향교는 역사가 깊다. 최초에는 고려시대 경기전 근처에 세워졌단다. 현재 건물은 선조 때 이곳으로 옮겨 세웠다고 한다. 사적 제 379호로 지정되어 있다. 향교는 크게 대성전과 명륜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만화루를 지나 대성전으로 향한다. 양 옆으로 400년 된 은행나무가 두 그루 섰다. 대성전(大成殿)은 공자 위패를 모신 곳이다. 전주향교는 공자를 비롯해 안자, 자사, 증자, 맹자 위패도 함께 모셨다. 양 옆으로는 우리나라 18명의 성현의 위패도 모셔 놓았다. 대성전 뒤편으로 문이 있다. 안으로 들어서니 명륜당(明倫堂)이 나온다. 명륜당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강의실이다. 단청 없는 담백한 건물이다. 양 옆으로 날개.. 2018. 10. 15.
전주 이목대, 벽화마을, 한벽당. 달동네는 벽화마을로, 정자 앞 맑은 물이 흐르던 곳은 도로 변으로 2018. 9. 23. 전주 한옥마을 오목대, 자만동벽화마을, 한벽당 달동네는 벽화마을로, 정자 앞 맑은 물이 흐르던 곳은 도로 변으로 아침. 어제 미처 가보지 못한 곳을 찾아간다. 한옥마을 바로 뒷동산. 오목대(梧木臺)가 있다. 고려 우왕 때 이성계 장군이 남원 황산에서 왜구를 물리치고 개경으로 돌아가는 길에 잠시 머물러 잔치를 벌였던 곳이다. 그 자리에 큰 누각을 지어 놓았다. 숲에 가려 주변 풍광은 내려다보이지 않는다. 반대편으로 내려서면 도로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넌다. 길을 따라가면 산 밑 마을이 나온다. 골목에 벽화를 그려 놓았다. 자만동 벽화마을이다. 한국전쟁 때 피난민들이 정착하면서 형성한 달동네다. 산 밑자락을 파고 들어간 집들은 자유롭게 자리 잡고 있다. 화려한 벽화는 오래되고 구불구불.. 2018. 10. 15.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파란 곤룡포를 입은 태조 어진이 왜 전주에? 2018. 9. 22.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성당 건너편에는 경기전이 있다. 경기전(慶基殿)은 경기도(京畿道)에 있어야 되는 데? 경기전 앞은 광장이다.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매표를 하고 안으로 들어선다. 홍살문이 서 있다. 문이면서 문이 아닌 문. 그냥 마음을 가다듬으라고 알려주는 문. 마음을 바로하고 홍살문을 지난다. 경기전은 조선왕조를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인 어진(御眞)을 모신 곳이다. 태종 때인 1410년 어용전이라는 이름으로 세웠다. 세종 때인 1442년에 경기전이라고 하였다. 현재의 경기전은 광해군 때인 1614년에 새로 지어졌다. 사적 제 339호로 지정되어 있다. 전돌이 깔린 홍살문을 지나고 또 문을 지난다. 정전이 나온다. 보물 제 1578호로 지정되어 있다. 정전은 네모진 .. 2018.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