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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둘러보기

부여 부소산성. 백제의 부서진 흔적. 관북리유적, 낙화암과 고란사

by 솔이끼 2019. 8. 24.

 

2019. 8. 2.

부여 부소산성

 

부여시내에서 숙소를 정하고 하룻밤 보냈다.

아침

부소산으로 향한다.

 

세계유산 백제문화유적지구

부소산성 관북리유적

 

 

 

부소산 입구

관북리 유적

 

 

 

부여 관북리 유적은

백제 왕궁지로 전해지고 있음

백제시대 마지막 도읍인 사비도성의 일부 유적

 

남아있는 유적은 터만 있음

건물의 기초 등

 

 

 

 

 

 

부소산 오르는 길

아침 안개에 멋진 길이다.

 

 

 

소나무 숲길이 좋다.

백마강 길, 사비길 등등

 

 

 

 

 

 

 

 

 

 

 

 

해발 106m 부소산 정상에는 사자루가 있다.

 

 

 

 

 

 

 

 

 

사자루 현판은 의친왕 이강이 쓴 글이다.

 

 

 

해강 김규진이 쓴 백마장강 글씨

 

 

 

사자루에 올라가 바라본 풍경

안개로 백마강이 보이지 않는다.

 

 

 

 

 

 

금남정맥이 이곳에서 끝이 난단다.

 

 

 

낙화암으로 내려가는 길

 

 

 

 

 

 

낙화암

백화정이라는 팔각정이 있다.

 

 

 

부소산(扶蘇山)은 해발 106m 부여의 진산이다.

 ‘부소(扶蘇)’의 뜻은 백제 때 ‘소나무(松)’의 뜻이 있어,

부소산을 ‘솔뫼’라고도 한다.

부소산은 평상시에는 백제왕실에 딸린 후원 구실을 하였으며,

전쟁때에는 사비도성의 최후를 지키는 장소가 되었던 곳이다.

 

부소산 서쪽 낭떠러지 바위를 가리켜 낙화암이라 부른다.

낙화암은 백제 의자왕(재위 641∼660) 때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이 일시에 수륙양면으로 쳐들어와 왕성(王城)에 육박하자,

궁녀들이 이곳에 와서 치마를 뒤집어쓰고 깊은 물에 몸을 던져 죽은 장소로 전한다.

훗날 그 모습을 꽃이 떨어지는 것에 비유하여 낙화암이라 부르게 되었다.

 

 

 

백화정에 올라가니

소나무들이 멋지다.

안개로 백마강은 보이지 않는다.

 

 

 

 

 

 

고란사로 내려간다.

 

 

 

강위에 자리잡은 절집

 

 

 

 

 

 

고란사 현판 멋지다.

난을 그려 놓았다.

 

고란사는

백제 때 왕들이 노닐기 위하여 건립한 정자나

궁중의 내불전(內佛殿)이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백제의 멸망과 함께 소실되었다.

고려시대에 백제의 혼들을 위로하기 위해서

중창하여 고란사(高蘭寺)라 하였다.

그 뒤 벼랑에 희귀한 고란초가 자생하기 때문에

고란사(皐蘭寺)라 불리게 되었다.

 

현판에 난(蘭)을 그려놓은 이유를 알겠다.

 

 

 

백마강 보인다.

 

 

 

 

 

 

고란사 약수

물 한모금 마신다.

천년을 넘어 흐르는 물

 

 

 

 

 

 

 

 

 

 

 

 

 

 

 

 

 

 

 

 

 

 

고란사의 또 다른 주인

고양이

어미고양이와 새끼고양이가 마당에서 뒹군다.

새끼고양이는 어미고양이의 젖을 물려고 하고

어미는 물리지 않으려고 한다.

 

 

 

 

 

 

 

 

 

 

 

 

 

 

 

 

 

숲을 걸어서 내려온다.

소나무 숲 여전히 좋다.

 

 

 

한 때는 왕국의 후원

잊혀진 세월

지금은 부서진 흔적만 남아있는 곳

 

그리고

그 세월만큼 함께 하고 있는 나무들

 

사자루는 안개가 가득하고

낙화암은 꽃이 떨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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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서 있을 때

 

2019. 8. 3. 부여 부소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