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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둘러보기

산청 명소. 연못이 멋진 수선사와 바위벼랑과 잘 어울린 정취암

by 솔이끼 2023. 9. 26.

 

2023. 8. 13. 산청

산청 유명한 절인 수선사와 정취암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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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연꽃피면 좋다는 절 수선사

산청 경치가 좋다는 암자 정취암

가고 싶다.

그래서 간다.

 

때는 늦여름

연꽃은 이미 져버렸을 텐데

그래도 지금이라도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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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사는 지리산  웅석봉 밑에 있다.

여름 휴가철이라 들어가는 입구부터 차가 막힌다.

도로는 차 한대 다닐 정도

교행은 안된다.

 

그래도 기다려서 올라간다.

주차장에 어렵게 주차를 한다.

휴가철에는 움직이는 게 아닌가 보다.

 

 

계단을 밟고 절로 올라가니

멋진 풍경 펼쳐진다.

연못

연이 있는 못?

연잎이 눈을 시원하게 한다.

 

 

연못에 나무다리 놓았다.

정겹다.

단정하지 않아 더 정겹다.

얼기설기 놓은 다리 같지만 튼튼하다.

 

 

다리로 걸어 들어간다.

 

 

연못 가운데 광장?

앉을 곳이 있다.

 

 

앉아서 오고가는 사람구경 한다.

 

 

수련이 아직 피어 있다.

 

 

연은 결실을 맺었다.

 

 

다시 돌아나와야 한다.

 

 

위에서 본 연못 풍경이 예술이다.

 

 

절이 특이한 구조다.

마당과 연못이 한단 한단 높이를 올려가면서 만들어져 있다.

 

 

창고 같은데?

벽 전체가 낚서다.

 

 

하얀펜으로 낚서를 해 놓았는 데

더이상 쓸 곳이 없다.

 

 

법당으로 가는 길

근데, 수선사 이력이 궁금하다.

절집이 참 정갈한 데

역사는?

전혀 소개글이 없다.

궁금증은 나중에 풀고 편안함이나 느껴보고 가자.

 

 

修禪寺는 지리산웅석봉 기슭에 위치한,

창건이 오래되지 않고 산중 깊숙이 자리하지도 않았으나

소나무와 잣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매우 소담한 절입니다.
 
처음 이 절터에 인연이 되어 도량 창건의 원력을 세우고 기도하던 중 

상서로운 금색 기운이 도량 전체를 감싸 안았다고 합니다. 

절 앞으로는 정수산과 마주하며 비껴 황매산이 보이고 

뒷산 능선 너머에 지리산 정상 천왕봉이 자리한 도량입니다.
 
큰 절도 아니고 창건이 오래되지 않아 보물과 문화재는 없지만 

매우 깔끔하고 정갈한 느낌을 주는 절입니다. 

하지만 소박하게 기도하고 공부하며 나누는, 

그냥 한번 다녀가신 뒤에 

불현듯 한번 또 가 봤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그런 도량입니다. 

- 수선사 소개 글에서 - 

 

정말 또 가봤으면 하는 그런 절?

 

 

법당 뒤로 돌아 올라간다.

 

 

뒤로 돌아서 내려간다.

라임 수국이 절집과 잘 어울린다.

 

 

수선사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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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 내려가 점심을 먹고

둔철산 정취암으로 향한다.

이 절도 만만치 않다.

산 높은 곳에 자리 잡았다.

 

 

주차장이 넓지 않아 대충 주차를 해야한다.

 

 

바위 벼랑 사이 터를 만들고

암자를 세웠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들이 멋진 풍경 만들어 준다.

 

 

암자로 들어간다.

 

정취암은

정취관음보살상을 본존불로 봉안하고 있는 한국유일의 사찰이다.

 

신라 헌강왕 2년(858년) 굴산 범일선사가

낙산사에 봉안했던 정취관음보살상을

고려 고종 41년(1254년)에 명주성이 몽고병에 함락될 때

야별초 10인과 사노인 걸승이 땅속에 묻어 난을 무사히 피하게 되었다.

 

그 후 기림사 주지스님 각유선사가

이 정취보살상은 국가의 신보이니 궁궐에 모실 것을 왕에게 아뢰어

왕의 명을 받아 궁궐에 모시게 되었다.

 

고려 공민왕 3년(1354년)에 화경, 경신 두 거사가

정취사를 중건한 후

궁궐에 봉안되어 있던 정취보살상을 정취사로 옮겨 봉안하게 되었다.

- 산청군 소개글에서 -

 

 

원통보전이 있다.

작은 마당과 작은 전각들이 옹기종기 배치해

편안함을 준다.

 

 

소원 빌어본다.

 

 

쌍거북바위라는 데

 

 

거북이 두마리 보이나요?

 

 

위에 있는 절집도 구경한다.

 

 

위에서 아래 절집이 보인다.

 

 

내려다 보이는 풍경 시원하다.

 

 

위로 계단이 보인다.

올라가 봐야겠다.

 

 

올라가다 뒤돌아보니 멋지다.

 

 

조금 올라간다.

전망대 나온다.

 

 

전망대 지나면

오히려 더 멋진 전망 펼쳐진다.

 

 

바위틈에서도 소나무는 잘 자란다.

 

 

소나무 한그루 말랐다.

풍경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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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서 있을 때

 

2023. 8. 13. 산청 멋진 절집 - 수선사와 정취암 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