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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에서 산책하듯 오른 산 2023. 10. 29. 포항 도음산 오르다. . . 포항에 산이 몇개 있다. 내연산, 비학산, 운제산 높지는 않지만 도음산도 있다. 도음산 찾아간다. 도음산 등산로 입구에는 산림문화수련장이 있다. 애들과 함께하는 시민들이 많다. 가을 햇살 좋다. 도음산(禱蔭山)은 대한민국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과 신광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중턱에는 신라 선덕여왕 때 창건된 사찰인 천곡사가 자리 잡고 있다. 도음산에 위치하고 있는 산림문화 수련장은 포항도심에서 10~20분이내 접근 할수 있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가족단위 산책 및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곳 수련장은 1992년까지 포항시민을 위한 상수원으로 활용하여 왔으나 1998년 태풍으로 저수지 재방이 유실되면서 저수지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자 2004.. 2023. 11. 8.
경주 남산 둘레길 2 - 삼릉에서 통일전까지 - 삼존불, 창림사지, 탑곡마애불상군 찾아가는 길 2023. 10. 28. 경주 남산 둘레길 걷다. . . 통일전에서 칠불암으로 올라 용장마을로 내려왔다. 도로따라 걷다가 경애왕릉, 삼릉까지 둘러봤다. 아침 8시경 출발해서 삼릉까지 보고나니 오후 2시반이 넘었다. 배가 무척 고프다. 골병들겠다. 지나오는 길에 식당이 여럿 있지만 그래도 특이한 식당을 가고 싶었다. 검색한 게 다 맞는 게 아니란 걸 안다. 그래도.... 경주 농가 맛집 수정소반 이름부터가 정감있고 좀 특이할 것 같아서..... 음식은 깔끔하다. 맛은? 노코멘트. 다시 삼릉에서 길을 이어간다. 삼존불 찾아간다. 등산로와 만난다. 초소에 있는 국립공원공단 직원분에게 길을 묻는다. 이리 저리 가서 삼불사를 찾아가라는 데...... 삼불사는 안나오고 망월사가 나온다. 당황 망월사 뒤쪽으로 더 가.. 2023. 11. 7.
경주 남산 둘레길 1 - 칠불암 가는 길. 통일전에서 고위봉 올라 삼릉까지 2023. 10. 28. 경주 남산 둘레길(이야기 하나) 칠불암 가는 길 . . 경주 남산 산행이 아니라 둘레길 걷고 싶다. 남산문화유적지구 남산 주변으로 있는 문화재를 보면서 하루 정도 걸으면 좋겠다. 자료를 검색하니 남산 둘레길 있다. 정식적으로 난 길이 아닌 마니아들이 만들어 낸 길 남산 주변으로 문화재를 보면서 29km 정도 걷는 길 걸어보자 경주 남산 둘레길 걸어간 길 총 24.3km, 10시간 22분. 남산 둘레길 걷기 시작은 통일전으로 잡았다. 주차장이 무지 넓어서 좋다. 도는 방향은 시계방향이 좋다. 심장 가까운 곳으로 이정표에 칠불암 방향이 있다. 가을이 살짝 찾아온 길 첫번째 만난 문화유적 서출지 신라시대부터 있던 연못이다. 나는 서출지라고 하는 이유를 조금 알고 있어서 '서'자가 쥐를.. 2023. 11. 6.
울릉도 성인봉 일출 보러 오르다. 대원사에서 성인봉 왕복 2023. 10. 26. 울릉도 성인봉 오르다. . . 울릉도 멋진 섬이다. 이전에 왔을 때 성인봉 오르지 못했다. 오늘은 꼭 성인봉 올라야겠다. 일출도 봐야겠다. 성인봉 등산코스를 찾으니 도동에서 오르는 길이 보편적이다. 숙소도 도동에 있으니 고민 없이 도동에서 바로 오르는 길로 4시20분 숙소에서 위쪽만 보고 오른다. 가다보면 등산로 나오겠지. 이정표 보인다. 오늘갈 코스는 대원사에서 성인봉 왕복이다. 사실 대원사코스지만 대원사 들르지 않는다. 성인봉으로 바로 직진 성인봉까지 4.1km 시멘트도로 따라 오른다. 윽! 엄청 힘들다. 경사가 어마어마 차로 올라가기도 힘들겠다. 가파른 길이 길기도 하다. 여기서 진 다 빼겠다. 등산로 좀 만들어 주세요. 임도가 끝나고 산길로 들어선다. 이정표가 이상하다. .. 2023. 11. 3.
울릉도 들어가다. 행남등대길 걷다 털머위향에 빠지다. 2023. 10. 25. 울릉도 여행하다. . . 울릉도 먼 섬이다. 가기 힘든 섬이다. 그래서 더 가고 싶다. 포항에서 아침 여객선 탔다. 10:20 울릉도에 도착하니 13:10 반나절 지났다. 점심 먹으로 갔다. 사동항 근처에 중국음심점 갔다. 우동 시켰는데 앵그리버드가 꼬나보고 있다. 이놈 이게 귀여운 건 지 화내고 있는 건 지 국물 맛이 좋다. . . 울릉도 일주한다. 관음도는 패스하고 더 가니 삼선암 나온다. 육지에서 보기 힘든 모습이다. 제주도 외돌개보다 더 멋지다. 우뚝선 바위가 너무나 당당하다. 삼선암 바라보는 도로변에 해국이 만발했다. 왜이리 예쁜지. 울릉도에 핀 해국 보라색이 열정적이다. 천부쪽을 지나 멋진 카페를 찾아간다. 울라 울릉도 고릴라 참 익살맞다. 뭐 보고 있니? 카페 있다... 2023. 11. 2.
동해 추암 일출. 순례자 여정이 잠시 멈추는 시간. 2023. 10. 21. 동해 추암 일출을 보다. . . 추암 근처 숙소를 잡고 하루를 잤다. 일출 시간에 맞춰 추암해변으로 나왔다. 아름다운 일출을 기대하면서..... 일출을 기다린다. 바다 끝에 붉은 기운이 오른다. 점점 붉어지는 바다와 하늘 빛오름? 해변 흔들의자에 앉아 바다 바라본다. 해가 구름사이로 빼꼼 해뜨는 시간 경건해지는 시간 무언가를 갈구하는 시간 바다에서 올라서면 해는 떴다고 한다. 하지만 해는 여전히 뜨고 있는 중이다. 붉은 기운이 온 세상을 감쌀 때 기러기 손님도 있다. 먹을 게 뭐가 있다고 부지런하다. 해는 떠도 할 게 남았다. 많은 것을 말해야 한다. 기러기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 먹이활동 열심이다. 해는 떳고 파도는 일고 해변은 좋다. 해변 발자국 남기고 있다. 그 위에 발자국.. 2023. 11. 2.
삼척 미인폭포 보러 가는 길. 태백 구문소 지난다. 2023. 10. 20. 삼척 구문소와 미인폭포 보다 . . 삼척 여행 2주만에 다시 왔다. 미인폭포를 다시 보고 싶어서... 이번에는 가는 길에 구문소 거쳐 간다. 앞전에 구문소 못 봐서 조금 아쉬웠다. 구문소 문을 구한다? 9개의 문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생각난 건데 구멍소가 구문소가 되지 안았을까? 하는 유추도 해본다. 낙동강 상류 황지천의 강물이 마치 큰 산을 타고 석문을 만든다는 뜻에서 따온 이름의 구문소. 산을 뚫고 흐른다는 뜻에서 뚜루내라는 순우리말의 지형 이름도 갖고 있다. 구문소의 높이는 30m, 넓이는 30㎡ 정도 되는 커다란 석회동굴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기암절벽과 어우러져 예로부터 시인, 묵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구문소의 자개루에서는 마당소, 삼 형제 폭포, 닭벼슬바위.. 2023. 11. 1.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미인송 보러 올라간 가족탐방로 코스 2023. 10. 20. 울진 금강소나무숲길을 걷다. . . 2주 전 동해안 여행 겸 금강소나무숲길을 걸었다. 가족탐방로를 가려 했는 데 예약이 다 되어 못 갔다. 이번에는 평일이라 예약에 여유가 있었다. 예약했다. 금강소나무숲길 가족탐방로 9시 40분까지 산림수련관 집결 해설사 동행하고 출발하는 코스 오늘은 4팀이나 된단다. 평일인데도 신청자가 많다. 출발 가족탐방로는 왕복 5.3km,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점심은 돌아와서 먹는 걸로 도로를 따라가다 계곡 건넌다. 숲으로 들어서니 가을 가득 담겨 있다. 완만한 숲길을 걷는다. 가족탐방로라 쉬운 길이라 생각하고 어머니 모시고 걷는다. 그런 대로 걸을만 하다. 갈림길 지난다. 가다가 해설사분이 설명을 해 주신다. 해설사에게 양해를 부탁하고 좀 뒤쳐서서 걷.. 2023. 11. 1.
포항 명소 여행하기. 호미곶, 영일대, 스페이스워크. 점심은 구룡포홍게칼국수 2023. 10. 19. 포항 명소 여행하기 . . 어쩌다 포항 살다보니 포항에 가족을 초청했다. 포항 여행에 가장 가고 싶은 곳은? 아마 호미곶이지 않을까? 포항 사람이라면 추천하는 곳은? 영일대해수욕장과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다음으로는 동해바다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포항 해변 정도 . . 호미곶 가기 전 식사를 해야 해서 구룡포 들렀다. 점심으로 칼국수 정도면 괜찮겠지. 구룡포 홍게 칼국수 칼국수에 홍게가 들어가니 일단 포항음식 인증 밑만찬은 정말 단순 깍두기와 배추김치 칼국수 나왔다. 1인당 홍게 한마리 들어있다. 비주얼은 일단 합격 홍게와 눈 맞춤한다. 홍게는 꺼내서 먹기 좋게 손질해 준다. 백합도 들어있다. 맛은? 홍게는 사실 먹을 게 없다. 국물용 정도 백합은 적지만 그런대로 맛을 느낀다. 가.. 2023. 10. 31.
경주 여행. 아름다움의 극치 불국사. 석축과 회랑의 멋진 조화 2023. 10. 15. 경주 여행 불국사 . . 경주 하면? 불국사 참 대단한 절이다. 갈 때마다 새롭게 느껴지는 신기한 절 봐도 봐도 좋은 절 토함산 내려와서 불국사 구경하러 간다. 불국사 일주문 역시 이곳도 무료입장 현판 글자가 엄청 크다. 경주 토함산에 자리잡은 불국사는 신라 경덕왕 10년(751)에 당시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짓기 시작하여, 혜공왕 10년(774)에 완성하였다. 이후 조선 선조 26년(1593)에 왜의 침입으로 대부분의 건물이 불타버렸다. 이후 극락전, 자하문, 범영루 등의 일부 건물만이 그 명맥을 이어오다가 1969년에서 1973년에 걸친 발굴조사 뒤 복원을 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경내에는 통일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다보탑과, 석가탑으로 불리는 3층 석탑, 자하문으로 .. 2023. 10. 29.
경주 토함산. 탑골에서 올라 석굴암 보고 불국사로 내려오는 길 2023. 10. 15. 경주 토함산 오르다. . . 토함산은 엄청 유명한 산인데 막상 가보지 못했다. 정상부분 너무나 유명한 석굴암은 몇 번 가 봤지만 토함산 정상에 서보지 못했다. 가보고 싶었다. 송창식의 '토함산'이라는 너무나 유명한 노래 처럼 한발한발 걸어서...... 토함산을 원점회귀 하려면 코오롱호텔 아래 주차장에 주차하면 좋다.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이정표는 따로 없고 작은 팻말 몇개 붙었다. 탑골이라더니 정말 멋진 탑이 있다.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경주 마동 삼층석탑이다. 불국사 서북쪽 언덕의 밭 가운데에 서 있는 탑으로,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아래층 기단은 4매, 위층 기단은 8매의 돌로 짜여져 있다. 각 층 모두 모서리에 하나씩, 가운데.. 2023. 10. 27.
경주 야경 멋진 곳. 동궁과 월지 밤풍경 2023. 10. 14. 경주 야경 동궁과 월지를 걷다. . . 경주 여행 꼭 보고 싶었던 것 있다. 동궁과 월지 야경을 보고 싶었다. 첨성대와 월성 근처에 동궁과월지가 있다. 차를 회수하기 위해 시내 공영주차장으로 되돌아 갔다. 저녁 먹으며 밤이 되도록 기다렸다. 동궁과 월지로 향했다. 주차장이 만차다. 한참을 기다려 주차를 했다. 매표를 한다. 3천원이다. 매표를 하고 들어서니 깜놀 엄청난 사람들이 궁 안에 들어차 있다. 다 같은 마음으로...... 동궁과 월지는 복원된 곳이다. 東宮과 月池 예전에는 안압지라고도 했었다. 그런데 이름이 바뀌었다. 안압지 서쪽에 위치한 신라 왕궁의 별궁터이다. 다른 부속건물들과 함께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면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이곳.. 2023. 10. 24.
경주 신라 천년고도를 걷다. 계림, 향교, 월정교, 월성 2023. 10.14. 경주 여행 계림, 경주향교, 월정교, 월성을 걷다. . . 첨성대를 구경했다. 꽃밭이 있어 즐거웠다. 꽃밭으로 갔다가 되돌아왔다. 계림으로 이어진 길을 들어선다. 계림 가는 길 고분들이 여전히 많다. 옛 신라는 월성과 대궁 사이 주작대로를 놓고 한쪽에는 고분을 배치했단다. 계림(鷄林)으로 들어선다. 말그대로 숲이다. 계림은 경주 김씨의 시조인 김알지가 태어난 곳이라는 전설을 간직한 숲이다. 원래 신라를 건국할 때부터 있던 숲으로, 시림(始林)이라고 하던 것을 알지가 태어난 뒤로 계림(雞林)이라 하였다. 탈해왕 4년(60)에 왕이 금성 서쪽 시림 숲 사이에서 닭 우는 소리가 들리고 온통 환한 빛으로 가득하여, 날이 밝은 후 신하를 보내어 살피도록 하였다. 신하가 시림에 이르러 보니 .. 2023. 10. 22.
경주 첨성대. 핑크뮬리, 해바라기 꽃밭 속으로 2023. 10. 14. 경주 여행 첨성대 보다. . . 고분여행을 한 대릉원에서 길 하나 건너면 첨성대다. 경주여행이 좋은 건 걸어서 가다보면 문화유적이다. 첨성대 예전에는 유료 입장이었는 데 무료다 그러고 주변을 꽃밭 조성해 놓았다. 첨성대 멋진 탑이다. 천문을 관측하는 탑? 천체의 움직임을 관찰하던 신라시대의 천문관측대로, 받침대 역할을 하는 기단부(基壇部)위에 술병 모양의 원통부(圓筒部)를 올리고 맨 위에 정(井)자형의 정상부(頂上部)를 얹은 모습으로 높이는 약9m이다. 원통부는 부채꼴 모양의 돌로 27단을 쌓아 올렸으며, 매끄럽게 잘 다듬어진 외부에 비해 내부는 돌의 뒷뿌리가 삐죽삐죽 나와 벽면이 고르지 않다. 남동쪽으로 난 창을 중심으로 아래쪽은 막돌로 채워져 있고 위쪽은 정상까지 뚫려서 속이.. 2023. 10. 20.
경주 고분 여행. 봉황대, 노서동 고분군, 금관총, 대릉원, 황남대총 2023. 10. 14. 경주여행 경주 고분 여행 . . 경주 매력적인 곳이다. 왜? 천년 고도 지금은 아닌 곳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나무도 있는데 도시가 그렇다. 천년 동안 번창했고 천년 동안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 경주 여행 시작을 어디서 할까? 오전에 양동마을 다녀왔더니 배가 너무 고프다. 먼저 점심을 해결해야 한다. 먹을 곳을 찾다 보니 시내에 닭갈비집 있다. 주차하기가 고약하다.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하루 걸을 준비하고 나온다. 닭갈비에 볶음밥 먹었다. 식당을 일부러 봉황대 근처에 잡았다. 식사하고 바로 고분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봉황대 들어섰다. 봉황대가 있는 곳은 노동리 고분군이다. 노동리고분군 경주 중심부인 노동동 일대에 자리하고 있는 고신라시대 무덤들로, 봉황대·식리총·금령.. 2023.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