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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포항 1년 살기?52

포항 흥해 초곡천따라 걸어간 길. 메밀소바와 돈가스 먹다. 2024. 2. 3. 포항 흥해 초곡천 걷다. . . 밤새 비가 내렸다. 봄비? 날은 꾸물꾸물 이런 날은 동네 주변 산책하기 참 좋다. 그래서 걸어 나섰다. 천 따라 내려간다. 초곡천에 마을 있다. 성곡리다. 다리 건넌다. 천변 따라 걷는다. 겨울 풍경? 봄은 아직? 비에 젖은 풍경이 묘한 분위기 만들어 준다. 물빛, 갈빛, 풀빛이 어울린 풍경 걷다보니 점심 지났다. 성곡마을에 식당있다. 솔밭메밀소바 식당있을 곳이 아닌 데 운영이 되는 것 보면 맛이 있거나, 풍경이 좋거나 식당이 계단아래로 내려간다. 천변 아래 식당이 자리잡았다. 그럼 풍경은 꽝 대표메뉴 메밀소바 시켰다. 돈가스도 시켰다.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인데도 식당은 사람들로 가득 찼다. 음 이해하기 어려운 풍경 그럼 맛은? 그렇게 맛집이라고 생각.. 2024. 2. 7.
경주 정혜사지13층석탑과 독락당 둘러보다 2024. 1. 28. 경주 외곽 문화재 찾아서 정혜사지13층석탑과 독락당 보다. . . 양동마을 갔을 때 양동마을과 관련된 문화재를 소개하면서 양동마을 밖에 있는 보물이 있었다. 독락당이다. 독락당이 있는 곳에는 국보인 정혜사지13층석탑도 있다. 국보와 보물이 같이 있는 곳 가보고 싶었다. 울산갔다 돌아오는 길에 시간을 내서 찾아 갔다. 그런데 너무 늦은 시간이 되었다. 그래도 보고 싶었다. 독락당을 지나 정혜사지13층석탑을 먼저 찾아갔다. 차량이 들어가기 불편하다. 논과 산 경계에 석탑이 서 있다. 첫 느낌 생각했던 것 보다 작다. 13층이라는 데...... 특이한 탑이라 국보로 지정했나 보가. 慶州 淨惠寺址 十三層石塔 경주 정혜사터에 세워져 있는 탑으로, 흙으로 쌓은 1단의 기단(基壇) 위에 13층.. 2024. 2. 5.
청도 운문사. 처진소나무가 반기고 대웅보전이 2개 있는 절집 2024. 1. 28. 청도 운문사 가다. . . 운문사는 이름있는 사찰인 데 가볼 기회가 없었다. 영남알프스 문복산 올라갔다오니 시간이 남는다. 운문사 들러보자 운문사 들어가는 길에 소나무 숲길이 좋다. 근데 주차장은 한참 들어가서야 있다. 소나무 숲길 걷고 싶은 데 주차장에 주차하니 담 하나 사이로 절집있다. 담장 사이에 입구 있다. 현판에는 호거산 운문사라로 써 있다. 운문산 아닌가? 절집이 특이하게 자리를 잡았다. 운문산을 바라보고 있다. 뒤편으로 마을로 이어진다. 절집이 보통 산을 등지고 있는 데 운문사는 마을을 등지고 있다. 마을 앞 산이 호거산이다. 절에서는 사선으로 뒤편에 호거산이 있다. 절로 들어서니 깜짝 놀란다. 소나무가 방석처럼 펼쳐져 있다. 엄청 크다. 운문사 소나무는 수령 약 50.. 2024. 2. 2.
영남알프스 9봉 완등 - 문복산 오르다. 드린바위 암릉길 따라 2024. 1. 28. 영남알프스 문복산 오르다. . . 2024년 영남알프스 8봉 완등에 도전했다. 1. 6. 운문산과 가지산 1. 7. 고헌산, 천황산과 재약산 1.13. 간월산, 신불산 그리고 영축산 그렇게 8봉을 완등했다. 그런데 영남알프스는 9봉이라고 했는 데 8봉으로 줄었다. 그 봉우리가 문덕산이다. 한 주 쉬면서 고민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문복산 등산로는 두군데 있다. 경주에서 올라가는 길과 청도에서 올라가는 길 청도로 가면 학대산까지 원점회귀로 좋은 데 문복산 드린바위 올라가 봐야 한다. 그럴려면 경주에서 올라가는 게 나을 것 같다. 대현3리복지회관에 주차를 했다. 영남알프스 8봉 완등에서 빠져선지 등산객이 없다. 등산로 찾아 올라간다. 문복산까지 2km 정상부근에는 하얀 눈이 보인다... 2024. 2. 2.
해파랑길 10코스 - 정자항에서 나아해변까지.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2024. 1. 27. 해파랑길 10코스 정자항에서 나아해변까지 걸어간 길 . . 해파랑길 동해안 부산에서 고성까지 해안을 걷는 길 이번은 울산 정자항에서 경주 나아해변까지 14km 정도 걸어볼까 한다. . 나아해변에 주차를 했다. 나아해변은 월성원자력발전소가 바로 보인다. 해파랑길을 걸을 때는 남에서 북으로 걸어야 한다. 왜? 북에서 남으로 걸으니 무지 불편하다. 뭐가? 남쪽으로 걸으면 해를 보고 걸어야 한다. 해 때문에 눈이 부시고, 풍광이 흐리다. 반면 북쪽으로 걸으면 해를 등지고 걸어서 편하고, 바다색 등 풍광이 더 진하게 다가온다. 나아해변에 주차를 하고 택시를 불렀다. 우! 택시가 콜을 안 받는다. 몇 번을 했는 데도...... 그냥 남쪽으로 걸을까 하다가 버스라도 타고 가자하고 버스정류장 찾.. 2024. 2. 1.
포항 이가리닻전망대. 시원한 동해바다 너머 독도를 향하여...... 2024. 1. 14. 포항 이가리 닻전망대 가다. . . 커피 마시러 갔다. 화진해수욕장 지나 카페 빵이 맛있는 카페 전망이 좋은 카페 커피와 빵 먹는다. 이가리 닻전망대로 왔다. 이가리에 있는 닻 모양 전망대다. 닻모양인데 옆에서 보니 닻으로 보이지 않는다. 독도를 향하여... 전망대 방향이 독도를 향하고 있단다. 독도는 보이지 않은다. 전망대로 걸어간다. 왼편으로 월포마을 보인다. 오른쪽 마을이 이가리다. 닻전망대 아래 바다 파도가 부서진다. 부서지는 하얀 파도가 깨끗하게 보인다. 전망대 데크로 걷는다. 기분 좋다. 바다 위를 걷는 기분 요상한 사진도 찍어본다. 빨간 지붕이 인상적이다. 전망대 한쪽 측면에 선다. 월포마을과 해변 보인다. 늦은 시간에 왔다. 해가 넘어간다. 동해안은 일몰을 볼 수 없.. 2024. 1. 31.
포항 내연산 2. - 내연산 12폭포와 소금강전망대, 그리고 선일대 2024. 1. 14. 포항 내연산 12폭포와 소금강전망대 오르다. . . 내연산 보경사 둘러보고 소나무 숲길 걸었다. 소나무 숲에서 나오면 내연산 등산로와 만난다. 등산로를 따라 폭포보러 간다. 겨울이라 수로에 물이 말랐다. 날이 따뜻해선지 물이 얼지 않았다. 맑다. 계곡 따라 걷는 길이 좋다. 완만하다. '내연산 산왕지신'과 '고모당신' 비다. 소원 빌어본다. 맑은 물 보며 걷는다. 계곡 좋다. 겨울이라 싱그럽다. 상생폭포 이정표 내연산 12폭포 12폭포와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대자연의 참맛, 내연산 12폭포 비경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의 동북쪽에 위치한 내연산(710m)은 12개의 폭포를 간직하고 있으며, 해발고도만 따지면 그다지 높은 산은 아니다. 하지만 해안 가까이에 솟아올라 있어 내륙의 엇비슷.. 2024. 1. 31.
포항 내연산 1. - 보경사와 소나무 숲 산책로 2024. 1. 14. 겨울 내연산 가다. . . 겨울 내연산 가보고 싶다. 폭포가 얼어있는 풍경?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내연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 들어간다. 느티나무 멋지다. 보경사 들어가는 길 큰 느티나무들이 줄지어 서있다. 길을 내지 않았으면 멋진 숲이었을 것 같은 상상을 한다. 보경사 일주문 일주문 지나 문이 하나 더 있다. 해탈문 주변 숲 나무들은 전지를 세게 해 놨다. 추워 보인다. 소나무 숲 좋다. 보경사 절집 풍경 담장이 없어 편안하다. 평지 사찰 느낌 쑥 밀고 들어갈 수 있는 절집 포항 내연산 보경사 보경사는 웅장하고 수려한 종남산(終南山)을 등에 업고 좌우로 뻗어난 내연산(內延山) 연봉에 둘러싸여 있으며, 소폭포로 이름높은 그윽한 계곡에서 흘러 내리는 맑은 시냇물을 껴안고 포근.. 2024. 1. 30.
영남알프스 8봉 완등 인증 - 간월산, 신불산 그리고 영축산 오르다. 간월 공룡능선 올라 지산마을로 2024. 1. 13. 영남알프스 8봉 완등 인증 세번째 간월산, 신불산 그리고 영축산 오르다. . . 현재까지 운문산과 가지산 고헌산 천황산과 재약산 올랐다. 남은 건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이다.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은 하나의 능선이다. 올라가면 세 봉우리 한번에 탈 수 있다. 어디로 올라갈까? 가장 가까운 길을 찾았다. 간월산 공룡능선 3km 정도 오르면 간월산에 도착한다. 다음은 능선따라 영축산까지 룰루랄라 영남알프스 주차장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간월산 공룡능선을 안내표지가 없다. 등산로로 들어서기 전 오른쪽으로 빠져 계곡을 건너가면 등산로가 시작된다. 간월산(험로) 공룡능선 처음부터 긴장하게 만든다. 숲길 편안하다. 아직까지는 임도와 만난다. 간월산장에서 0.7km 지점 간월재로 올라.. 2024. 1. 22.
영남알프스 8봉 완등 인증 - 표충사에서 천황산과 재약산 오르다. 2024. 1. 7. 영남알프스 8봉 완등 인증 3번째 천황산과 재약산 오르다. . . 아침에 고헌산 올라갔다 왔다. 천황산과 재약산 오르기 위해 표충사로 향했다. 아침도 먹지 않고 산행을 했더니 힘들다. 표충사 근처 식사할 곳을 찾았다. 식사하러 들어간 곳이 우연하게 예전에 한번 왔던 곳이었다. 들어갈 땐 몰랐는 데 음식을 보니 기억이 난다. 식사하고 좀 쉰다. 아침 산행 피로도 풀겸 표충사 주차장에 주차했다. 뒤로 천황산 보인다. 표충사 그냥 지나치기에는 서운 들어갔다 온다. 절이 참 특이한 구조자 길게 늘어 섰는 데 건물 배열이 다른 절에서 보기 힘든 배치다. 시간이 없으니 후다닥 보고 나온다. 11시 반 정도 절을 나와 산행을 시작한다. 천황산 방향 표충사에서 4.5km 지루한 길이다. 갈림길 나.. 2024. 1. 19.
영남알프스 8봉 완등 인증 - 고헌산 오르다. 2024. 1. 7. 영남알프스 8봉 완등 도전 두번째 산행. 고헌산 오르다. . . 영알 8봉 완등 도전계획을 세울 때 첫번째로 고헌산을 오르려고 하였다. 고헌산과 문복산을 연계산행 하면 14km 정도 하루 보내기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영남알프스 9봉에서 영남알프스 8봉으로 줄면서 문복산은 빠졌다. 그러다 보니 고헌산은 애매한 곳이 되었다. 하루를 보내기에는 너무 짧고 내려와서 다른 산 가기도...... 참,,,,,,,, . 그래서 생각한 게 일찍 가서 고헌산을 타고 내려와서 표충사로 이동해 천황산과 재약산을 타는 걸로 했다. 그럴려면 차를 가지고 가야겠다. 새벽에 출발하여 고헌산 주차장에 도착 벌써부터 많은 차들이 주차되었다. 이미 정상에서 일출보기는 어중간한 시간 쉬엄쉬엄 올라가기로 외항재 고헌산 .. 2024. 1. 12.
영남알프스 8봉 완등 인증 - 운문산과 가지산 오르다. 2024. 1. 6. 영남알프스 8봉 완등 도전 첫번째 운문산과 가지산 오르다. . . 포항에서 05:55 기차타고 태화강역으로 갔다. 산행 후 운전하고 오기 부담스러워 대중교통 이용하기로 했다. 태화강역에서 07:26에 석남사행 1713번 버스가 연계된다. 석남사 주차장에 도착 택시를 타고 하양복지회관으로 향했다. 택시비는 15,200원 산행코스를 석남사에서 시작하는 것 보다는 운문산을 먼저 올라 석남사로 내려오는 게 교통편 연계가 쉬울 것 같아서...... 택시 차장 밖으로 운문산과 가지산이 보인다. 움푹 들어간 곳이 아랫재다. 택시기사는 상양마을로 가려다 되물어본다. "운문산 오르려면 상양마을로 가야 하는 데" 나는 "하양마을에서도 오르는 길이 있데요." 자신있게 말은 했지만 지도만 보고 찾아가는 .. 2024. 1. 11.
부산 송정해변에서 울산 간절곶까지 해파랑길 따라 38.5km. 2023. 12. 31. ~ 2024. 1. 1. 부산 송정역에서 울산 간절곶까지 해안선 따라 38.5km 걸어가다. . . 한해의 마지막날 그리고 한해의 시작하는 날 색다르게 보내고 싶다. 고민하다. 간절곶에서 해맞이를 하면 어떨까? 간절곶 들어가기 힘들텐데. 그럼 걸어갈까? 한해의 마지막과 한해의 시작을 밤새 걸어가면서 즐겨보는 건 어때? 그렇게 시작한 두해를 걸치는 걷기를 시작한다. 포항에서 울산 태화강까지 기차를 타고 왔다. 태화강에서 부산 송정까지는 전철을 탔다. 힘들게 왔다. 부산 송정역 송정역에서부터 걷기를 한다. 먼저 송정해변으로 향한다. 송정해변 왔다. 한해의 마지막날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다. 도심과 어울린 해변이 좋다. 도심 속에 있는 게 편하기는 하다. 멋진 곳에서 자리잡고 한해를 .. 2024. 1. 7.
영덕. 거친 암름길따라 오른 팔각산, 옥빛 물색 보여주는 옥계계곡과 너럭바위 위 침수정 2023. 12. 30. 영덕 팔각산 오르다. . . 영덕에 유명한 산이 없을까 하고 찾다보니 산이 두개 나온다. 하나는 팔각산, 또하나는 칠보산 둘다 이름이 좋다. 그중 끌리는 게 팔각산이다. 뿔이 여덟개? 팔각산 주차장 겨울이라 그런지 좀 썰렁 산행을 준비한다. 주차장에 있는 등산지도 한바퀴 돌아오는 오르는 길 2.6km 내려오는 길 1.6km 총 4.2km로 부담없는 거리다. 팔각산(八角山) 여덟개의 모가 난 바위봉우리가 연이어 있는 팔각산은 봉이 8개 솟았다는 뜻에서 유래된 산 이름이라고 한다. 흔히 옥계팔봉이라고 부르는 이 팔각산은 독립된 암봉으로서 그렇게 높지 않으면서도 각종 기암괴석들로 이루어진 산세와 주위의 경관이 여간 아닌 명산이다. 개척된 등산로는 4.5km 정도로 등산코스로는 알맞은 .. 2024. 1. 4.
경주 감포에서 포항 구룡포까지 해파랑길 따라 31km. 2023. 12. 16. 해파랑길 12코스와 13코스 걷다. 감포에서 구룡포까지 31km . . 포항에 살면서 해파랑길 매력에 빠졌다. 주말이면 해파랑길 걷고 싶다. 포항 근처부터 걸어가기 시작한다. 이번에는 해파랑길 12코스와 13코스 걸어볼 생각이다. 출발지를 감포항으로 잡았다. 포항에서 버스를 환승하면 감포항까지 올 수 있다. 감포항은 경주시다. 버스를 오랜동안 타고 와서 감포항에 내렸다. 항구가 있다보니 도심이 형성되어 있다. 항구를 걷다 도로를 걷다 한다. 아주 오랜된 풍경을 본다. 옛 생각 나는 거리 카페를 찾았다. 모닝커피 마셔야 한다. 카페 이름이 '바라다' 2층에 자리잡았다. 감포항 내려다보인다. 여유 즐긴다. 해파랑길이 좋은 게 시간이 자유롭다. 가다가다 늦으면 밤에 걸어도 된다. 밤이.. 2023.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