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95 여수세계박람회 기업관 중 LG관의 감동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개최되고 있다. 많은 전시관을 다 볼 수 없어 관람객에게는 불만이다. 그 중 관심을 받은 곳이 있는데 기업관 들이다. 기업관들은 우리나라 대기업이라고 하는 기업들이 자사의 이미지를 위해 가장 정성을 들이지 않았나 싶다. 다 들어가 보지는 못했지만 LG관을 들어섰을 때 와! 다른 것 보다도 살아있는 식물들을 전시관 안에 넣었다는 게 너무나 독특했다. 공기도 좋았다. 녹색으로 가득찬 공간 전혀 생각지 않았던 감동이었다. . . . 막 들어서면 천정에 걸린 모니터에서 정말 화려한 영상을 보여준다. 빨간 장미꽃과 노란 나비의 향연 . . . 회사의 50년 후의 이미지를 보여준다는데 너무 어렵다. 그냥.... . . . 정말 감동 받았던.... 막 들어섰을 때 왠 조화를 이렇게 많이나..... 2012. 5. 14. 2012여수세계박람회 상징 스카이타워에 오르다.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여수에서 열린다. 5월5일 예행연습에 갔다. 사람이 넘친다. 구경을 하려면 줄을 서야 한다. 처음에는 적응이 안된다. 아! 보는 것 포기. . . . 그러다 저것을 봐야겠다는 것이 있다. 스카이타워 엑스포를 하면 기념물을 만든다는데.... 여수박람회 기념물이 바로 스카이타워다. 여수항에 있던 시멘트 사일로를 재활용하여 전망대로 변신 높이가 67m 거기다가 파이프오르간을 만들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138.4db 가까이 들으면 조금 시끄럽다. 그냥 인정 . . . 스카이타워에 오르기 위해 1시간 반을 줄 섰다. 나중에는 허리도 아프고, 어디 기댈데도 없고 조금씩 나아가는 기분에 버티긴 했는데... 엘리베이터 정원 좀 늘리지 정원 20명.. 2012. 5. 9. 광양 백운산 송어회와 닭불고기 광양에는 백운산이 있다 1228m로 상당히 높은 산이다. 백운산은 호남정맥이 끝나는 산이고 구례와 광양을 나누어 놓는 산이다. 백운산 끝자락 마을인 논실마을에서 한재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한재는 백운산 줄기를 차로 넘어갈 수 있다. 근데 비포장도로니 승용차로 갈 생각은 하지 말길... 시멘트포장도로가 끝나는 곳에 집이 한채 있고 송어양식을 하는 산장이 있다. 이곳에는 송어회를 먹을 수 있고 닭불고기를 맛볼 수 있다. 닭불고기는 양념된 닭을 숫불에 구워먹는다. 먹는 방법도 색다르고 그 맛이 또 일품이다. . . . . . . 백운산에 가시면 닭불고기를 먹어보시길..... 2012. 5. 8. 보성 철쭉 명산 일림산 보성에 철쭉 명산이 하나 더 있다. 보성 일림산이다. 이산은 철쭉이 자연적으로 피어난 것에 더해서 보성군에서 철쭉산으로 정비를 하였다. 잡목을 잘라내고 철쭉만 남겨 놓으니 이렇게 산 전체가 붉은 빛으로 물들게 되었다. 일림산은 한 때 보성군과 장흥군 간 다툼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산이 양 군의 경계에 있다보니 서로 자기 산이라고 주장을 했다. 보성군에서는 일림산이라고 하고 장흥군에서는 삼비산이라고 했다. 결국은 보성 일림산으로 일단락되었다. . . . 올라가는 길은 용추계곡에서 시작한다. 용추폭포에서 부채살 모양으로 등산로가 펼쳐진다. 가장 대표적인 산길이 삼나무 숲을 지나 절터를 거쳐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다. 가장 짧고 많은 사람들이 올라가기에 오른 맛도 잇다. 다른 길로는 골치를 거쳐 일림산 붉은 .. 2012. 5. 7. 산낙지만 있으면 쉽게 만드는 낙지볶음 낙지만 있으면 낙지볶음??? 시장에 갔다가 낙지를 샀다. 싱싱해서~~~~ 양파 썰고 피망인진 파프리칸지 썰어 넣고 당근 넣고 미나리??? 넣어도 외나??? 고추장 대충 뿌리고 볶으니 . . . 마지막으로 낙지를~~~ 아무리 먹고 살려고 하지만 조금 낙지가 꿈틀거린다. 뜨거워~~~ 모르겠다. 그렇게 볶은 낙지에 깨를 뿌리면 낙지볶음 완성 . . . . . . 집에서 만들어 먹는 낚지볶음 2012. 5. 4. 남도의 철쭉 명산, 보성 초암산 봄이 깊어갈 때 온산을 물들이는 붉은 빛 철쭉 철쭉이 필 때 찾아가는 산이 있다. 초암산 보성 초암산에는 철쭉봉이 있다. 철쭉이 얼마나 많기에 봉우리 이름이 철쭉봉이다. 초암산 철쭉은 산정에 융단을 깔아 놓듯 핀다. 그냥 그 속에 푹 파묻히고 싶을 정도의 느낌. 다른 철쭉 산에서 절대 느낄 수 없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초암산 철쭉은 다른 산보다 일찍 핀다. 보성 일림산 보다 빠르다. 보통 5월 초 정도. 올해는 꽃이 늦게 핀다는데 어떨런지.... 초암산 정상 철쭉봉 정상에서 본 풍경 . . 보성 초암산 등산은 보성 겸백면사무소에서 오르는 길도 있지만 보통 수삼 주차장에서 초암산으로 올라 철쭉봉까지 갔다가 무남이재에서 돌아온다. 참고로 무남이재에서 돌아오는 길은 지루하다. . . . 지난 봄날의 추억을 .. 2012. 5. 3. 노란 꽃이 예쁜데 이름이 무서운 피나물 꽃이름 중에 피나물이라는 꽃이 있다. 피나물이라???? 노란꽃이 너무나 예쁜데 이름이 피나물이라니.... 사연인즉 꽃을 꺽으면 줄기에서 빨간 액이 나오는데 마치 피같은 느낌이라서 피나물이랬다나. 꽃을 꺽으라고 권장하면 안되겠지만 궁금한 건 해봐야지 산길을 가다가 혹 노란꽃을 보거든 꽃을 꺽어보시라 빨간 피가 나오면... 2012. 5. 2. 천자암 쌍향수와 천자암봉 철쭉 순천 조계산을 가운데 두고 큰 절이 두개 있다. 선암사와 송광사. 거기에 암자가 하나 있는데 천자암이다. 송광사에 속한 암자인데 이 암자에는 800년 동안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향나무 두그루가 있다. 천자암 쌍향수 천연기념물 88호로 지정되어 있다. 번호도 쌍이다. 천자암 쌍향수는 보조국사와 담당국사가 중국에서 들어올 때 송광사가 다와갈 때 쯤 짚고 왔던 지팡이를 이곳에 꼽았는데 그게 싹이나서 자라게 되었다는 황당한 이야기가 전해온다. 그냥 믿으세요 하여튼 이 향나무를 만지면 극락을 간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한번 찾아가서 만져 보시라. . . . . . . 천자암 뒤로 산길로 들어서면 아름다운 숲길이 나온다. 두사람이 다정하게 이야기 하면서 걸어갈 수 있는 길이다. 이맘 때쯤 걸어가면 길섶으로 파릇파릇 .. 2012. 5. 1. 돌산 평사마을 봄 풍경 내가 자주 찾아가는 여수 돌산 평사마을 그리고 뒷산 봉수산 그곳에 가면 마을풍경이 있고 아름다운 들꽃이 있고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산정이 있다. 이런 풍경 보면 기분이 좋다. 바다와 어울린 마을 풍경 숲으로 들어간다. 숲에서 만난 제비꽃 제비꽃은 종류가 너무 많아 구별하기기 쉽지 않다. 낚시제비꽃??? 각시붓꽃을 만났다. 꽃색이 너무 진하다. 계곡은 봄이 넘친다. 옥녀꽃대가 피었다. 비슷한 꽃으로 홀아비꽃대가 있다. 박새가 큰 잎을 자랑하고 있다. 줄줄이 피어있는 산달기꽃 줄산딸기꽃이란다. 산정에 선다. 봉수산은 402m다 산위에서면 바다가 보인다. 여수시내 아파트도 보인다. 풀숲에 숨어있는 구슬봉이꽃 꿩의밥이다. 오리나무는 열매가 달린채 새순이 피었다. 철쭉도 새순을 내밀고 있다. 소사나무 숲길 주렁주렁.. 2012. 4. 30. 두꺼비를 닮은 털두꺼비하늘소 풀숲에서 꿈틀거리는 놈을 만났다. 하늘소다. 하늘소는 한눈에 구별된다. 머리에 더듬이를 마디마디 길게 세우고 있다. 움직일 때마다 더듬이를 움직인다. 이놈은 털두꺼비하늘소란다. 등이 두꺼비처럼 울룩불룩해서 두꺼비하늘소란다. 배는 알록달록하다. . . . 2012.4.21. 여수 돌산 봉수산에서.... 2012. 4. 29. 봄날 나를 유혹하는 노란꽃, 금붓꽃 봄날 화려한 꽃 중에는 붓꽃이 있다. 산길에서 커다란 꽃을 보게 되면 붓꽃이다. 붓꽃은 꽃이 필때 꽃봉오리가 붓모양을 닮아서 붓꽃이다. 대부분 붓꽃은 보라색이다. 붓꽃 중에 노란색도 있다. 금붓꽃. 노랑무늬붓꽃도 있는 데, 이꽃은 좀처럼 보기 힘들다. 아마 멸종위기종 정도 될까??? 금붓꽃은 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멎는다. 그 노란색. 그냥 노란색이 아닌 유혹하는 노란색 . . . 지난 봄날의 추억 속에서.... 2012. 4. 27. 화사한 봄날 논두렁에 피어나는 자운영 꽃 우리는 누구입니까 ? 빈 언덕의 자운영 꽃, 혼자 힘으로 일어설 수 없는 반짝이는 조약돌, 이름을 얻지 못한 구석진 마을의 투명한 시냇물, 일제히 흰띠를 두르고 스스로 다가오는 첫 눈입니다. 우리는 무엇입니까? 늘 앞질러 사랑케 하실 힘 덜어내고도 몇 배로 다시 고이는 힘 잎파리도 되고 실팍한 줄기도 되고. 아 ~한몫의 그대를 다 품을 수 있는 씨앗으로 남고 싶습니다. 이태원의 노래 중 시로 읽어주는 구절이 있다. . . . 학창시절에 즐겨 들었던 노래가사에 나오는 자운영 꽃이 궁금했다. 어떤 꽃일까? 그렇게 세월이 흘러흘러 꽃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을 때 화사한 봄날 논두렁에 보라색으로 화려하게 피어나는 자운영 꽃을 보게 되었다. . . . . . . 지난 봄날의 추억 속에서... 2012. 4. 26. 모란이 피는 계절에 찾아가는 영랑생가 강진에는 유명한 시인이 있었다. 언어의 예술사 김영랑이다. 이름도 구슬이 굴러가는 듯한 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본명은 김윤식이다. 일제치하에서 아름다운 시를 만들어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시인이다. 해방이후 정치에 참여하기 해서 망가지기도 했지만... 정치는 사람을 피폐하게도 한다. 그렇게 아름다운 사람도... 영랑생가에 가면 놀란다. 집이 크다. 강진에서 엄청난 부자??? 하여튼 아름다운 시도 보면서 한나절 보내기 좋은 곳이다. 어렸을 때 불렀던 동요가 생각난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둘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 2012. 4. 25. 정약용 강진 유배길 처음 머무른 곳. 사의재 강진읍내에 정약용 유배지가 있다. 정약용이 강진 유배길에서 처음으로 기건한 곳이다. 정약용이 강진으로 유배왔을 때 별로 대접을 못받았단다. 그래서 주막 집 한켠에 방을 얻어 그곳에 기거를 했는데 그곳이 동문매판가 정약용은 스스로를 반성하고자 자신의 거처에 사의재라는 이름을 붙였다. 생각은 마땅히 담백해야 하니 담백하지 않은 바가 있으면 그것을 빨리 맑게 해야 하고 외모는 마땅히 장엄해야 하니 장엄하지 않은 바가 있으면 그것을 빨리 단정히 해야 하고 말은 마땅히 적어야 하니 적지 않은 바가 있으면 빨리 그쳐야 하고 움직임은 마땅히 무거워야 하니 무겁지 않음이 있으면 빨리 더디게 해야 한다. 말년에 호를 여유당이라고 부른 것도....... 정약용은 이곳에서 4년간을 기거하면서 학문적 기틀을 다졌다. . . .. 2012. 4. 24. 정약용 발길따라 다산초당에서 백련사까지 걸어가는 길 남도답사1번지 강진을 대표하는 곳 다산초당이다. 정약용이 18년 동안 유배생활을 하면서 가장 오래 머무렀던 곳 그게 아니라도 그곳에는 아름다운 길이 있고, 동백숲이 있고, 백련사가 있다. 다산초당은 봄날 가야 좋다.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필 때 가면 더욱 좋다. 그 때가 아니라도 좋다. 산길에 새순이 파릇파릇 돋아나는 계절 차순도 함께 푸르름을 돋울 때 다산초당에서 백련사 가는 길을 걸어보자 . . 초당은 다산이 제자들을 가르치고 책을 썼던 곳이다. 원래는 윤단의 산정이었으나 서로 교분을 나누면서 거처로 제공되었다. 현재 건물은 1957년 초가를 허물도 기와로 다시 지은 것이란다. 초당이라 초가집으로 복원해야 하는데 잘못됐다는 말도 있다. 반면 초당이 초가집이 아니라 이름이 초가라는 말도 있다. 현판은 추.. 2012. 4. 23. 이전 1 ··· 71 72 73 74 75 76 77 ··· 8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