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숲에서 꿈틀거리는 놈을 만났다.
하늘소다.
하늘소는 한눈에 구별된다.
머리에 더듬이를 마디마디 길게 세우고 있다.
움직일 때마다 더듬이를 움직인다.
이놈은 털두꺼비하늘소란다.
등이 두꺼비처럼 울룩불룩해서 두꺼비하늘소란다.
배는 알록달록하다.
.
.
.
2012.4.21. 여수 돌산 봉수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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