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프고 서투른 산막 짓기53 8. 일명 산막인 산림경영관리사 인허가 받기 - 산지일시사용 신고, 가설건축물 축조신고 하기 나는 농업인이 아닌 임업인이다. 3ha 이상 산림을 경영하는 임업인 임야를 경영하려면 쉴 곳이 있어야 한다. 내 산에 쉼터를 만들려면 무작정 지을 수 없다.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 농지에는 농막, 임야에는 산막? "건축법"에 따른 건축허가나 건축신고 대상이 아닌 가설 건축물을 임야에도 설치할 수 있다. 주택이 아닌 간이 쉼터 정도 그럼 임야에 산막을 설치할 수 있는 방법은? 일명 산막이라고 하는 '산림경영관리사'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는 "산지관리법"이다. 산림경영관리사를 설치하려면 "산지관리법"에 따라 '산지일시사용신고'를 하여야 한다. 임야 즉 임업용산지안에서는 행위를 제한하는 데 예외로 설치할 수 있는 시설을 열거해 놓았다. 그중 '부지면적 200제곱미터 미만의 산림경영관리사'가 있다. 단, 임업인.. 2022. 11. 16. 7. 들어 다닐 길이라도 있어야지. - 산길 내기 맹지는 길이 없다는 뜻이 포함된 땅이다. 맹지라는 땅 특히 임야로 된 땅은 요즘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 들어다닐 길도 없다. 싼값에 산 땅이라면 방치되어 있기 마련이다. 인근에 임도라도 지나간다면 좋겠지만 그런 땅은 산이라도 가격이 비싸다. 정글같은 숲 사람이 다니지 않은 지 오래된 숲은 발을 들이기도 쉽지 않다. 청미래덩굴, 가시나무 등이 엉켜있어 온몸을 할퀸다. 산 아래 접근 방법을 고민했다. 내 산에 접근하려면 어떻게든 다른 사람 밭을 지나가야 한다. 그냥 지나가게 할까? 절대 안한다. 하다 못해 길이 포장된 사설 농로도 못다니게 한다. 시골 인심이 그럲단다. 처음은 포장된 시멘트도로가 있어 임도인줄 알고 차로 산 밑까지 들어갔다. 그러나 다음에 가니 소나무를 잘라서 막아 놓았다. 다니지 말라는 표시.. 2022. 5. 9. 6. 산림경영계획 인가를 받아 임업인이 되었다. 임야 1만평에 할 수 있는 것은? 딱히 없다. 조림? 정말 어려운 문제다. 경제수종으로 갱신하는 것? 있는 나무는 어떻하고..... 조림 말고 다른 행위는 할 수 있을까? 임야는 행위 제한이 많다. 집도 지을 수 없고, 농작물도 재배할 수 없다. 특히 맹지라면 형질변경도 쉽지 않아 거주할 집은 아예 지을 수 없다. 맹지에 보존지역 그냥 놔둬야 하는 땅 그러나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법에서 인정 한 방법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산림경영을 할 수 있는 것을 규정해 놓았다. 산림경영계획 인가를 받는 것 법령에는 산림경영계획을 인가받기 위해서는 10년간의 경영계획이 포함된 산림경영계획서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작성된 계획은 시장이나 군수에게 인가를 신청할 수 있다. 작성은 산림소.. 2022. 4. 7. 5. 지적 측량 없이, 임야 경계 확인 하기 임야 소유권 이전하고 나니 내땅 경계가 궁금하다. 임야는 넓고 경계구분이 명확하지 않다. 내 땅의 정확한 경계를 알아야 관리를 할 수 있다. 그럴려면 경계 확인을 해야하고 지적측량을 해야한다. 지적측량하려면 비용이 들어간다. 임야는 농사를 짓거나 건축행위를 하는 등 인접지와 분쟁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경계가 명확하지 않아도 된다. 대충 내 땅이 어느 정도인지만 확인하면 된다.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임야 경계 직접 확인하기다. 어떻게? 요즘 인터넷 포털 지도가 잘 되어 있다. 임야 지번만 치면 위성지도에 지적까지 잘 표시되어 보여준다. 최근 사진으로 업데이트 되니 산에서 위치확인만 되면 지적 경계 근처를 확인할 수 있다. 사전에 준비를 했다. 포털 지도에 표시된 지번 경계를 최대한 크게 출력했다. 땅이 커.. 2022. 4. 6. 4. 소유권 이전 등기를 직접 하기 법원에서 최고가 매각허가 결정 통지가 왔다. 이제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해야한다. 정보 검색을 했다. 사전에 준비할 사항을 꼼꼼히 챙기고 공부를 했다. 혼자 할 수 있을 것 같다. 미리 사전에 준비할 서류를 챙겼다. 법원을 찾았다. 해당 경매계에 가서 대금지급기한 통지서를 수령했다. 법원보관금 고지서를 받아 은행에 납부하고 영수증서를 다시 경매계에 제출했다. 매각허가 결정문을 받았다. 법원 안에 있는 시청 출장소에서 취득세와 등록면허세를 납부하였다. 나름 세금 계산을 했는 데 잘 못했다. 현금이 부족했는 데 카드 납부가 되었다. 다시 은행에서 국민주택채권매입(환매처분) 하고, 환송용 우표를 샀다. 법원 안내실에서 부동산소유권이전 등기촉탁 신청서 양식을 받아 작성했다. 첨부서류를 하나씩 챙겼다. 사전에 준비.. 2022. 4. 4. 3. 싸면서 넓은 땅 가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비싸지 않으면서 넓은 땅을 가지려면? 하나씩 포기하는 것 길이 없으면 어때? 그래서 맹지 개발 가치가 없으면 어때? 그래서 보존지역 맹지에 보존지역이라면 환상의 궁합이다. 대법원경매에 들어가서 원하는 땅 면적과 가격대를 찾는다. 주로 카카오맵을 이용하여 땅의 형태와 변화를 확인한다. 가격에 맞추려다 보니 투자가치가 없는 땅만 눈에 들어온다. 한마디로 말하면 맹지 맹지는 쉽게 낙찰이 되지 않는다. 한 두번 유찰이 되기 쉽다. 그럼 시세보다 싸게 살 수 있다. 다만, 진입로가 없다는 걸 알고 선택해야 한다. 투기할 게 아니라면 보존지역이 더 좋을 수도 있다. 만평이 필요한 이유는? 3hr이상 산림경영을 하면 산림경영관리사를 지을 수 있다. 산림경영관리사는 가설건축물신고 대상이다. 원하는 땅이 매물로 나왔다... 2022. 4. 3. 2. 땅을 사야겠다. 마당 있는 집을 꿈꾸며 살았다. 그러나 쉽지 않았다. 돈을 모으기도 쉽지 않았고, 집을 갖는 것도 어려웠다. 오십이 훌쩍 넘은 지금 임대 아파트에 산다. 서민 아파트 대표 브랜드 아침 일어나 마당을 걷는 꿈을 꾼다. 도시 생활에서는 영원히 꿈만 꿀 것 같다. 가진 돈은 별로 없다. 넓은 땅을 갖고 싶다. 그래서 생각한 게 임야다. 임야는 의외로 싼 땅이 있다. 넓은 땅도 가질 수 있는 희망이 있다. 어떻게 사야 할까? 원하는 곳을 찾아 다니며 흥정하면서 살 수 없다. 가진 돈이 별로 없다. 그래서 찾은 방법이 경매다. 대법원 경매를 매주 검색 했다. 내가 사고 싶은 지역에 좋은 땅이 많이 나왔다. 그러나 비싸다. 내가 가진 것에 비해서는...... . . . 길 위에 서 있을 때 2022. 3. 31. 1. 내 이름은 솔이끼 어릴 적 살던 집은 작은 마당이 있는 주택이었다. 마당이라기 보다는 통로에 가까웠다. 아쉽게도 마당은 시멘트로 덮혀 있었다. 집은 어디에도 풀과 나무가 자랄 수 없었다. 푸른색이 없는 집 그러나 한 곳. 푸른 생물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었다. 수돗가 수돗가 뒤로 벽돌담이 있었다. 벽돌이 물기를 잔뜩 먹으면 그 곳에 이끼가 자랐다. 이름도 모르는 작은 이끼지만 좋았다. 물오른 푸른 생명체는 비라도 오는 날이면 더욱 싱싱하게 자랐다. 나중에 알았다. 그 생명체 이름이 솔이끼라는 걸. 솔이끼는 산속의 습기가 많은 곳에 무리지어 자란다. 암수 구분이 되며, 암포기 줄기 끝에 포자낭이 발달한다. 소나무 모양을 하고 있어 솔이끼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 . . 길 위에 서 있을 때 2022. 3. 30.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