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90 해파랑길 17코스. 포항 영일대에서 칠포까지 걸어간 길. 2024. 2. 23. 포항 영일대에서 칠포까지 걸어갔다. . . 동해안 해파랑길 너무 좋다. 걸어도 걸어도 좋은 길이다. 해파랑길 17코스는 송도해수욕장에서 칠포까지 17km 정도 걸어가는 길이다. 나는 영일대에서 부터 칠포까지 15km 정도 걸어갈거다. 날이 무척 흐리다. 비가 계속된 2월 영일대해수욕장으로 들어선다. 붉은 공 영일? 영일대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조형물이다. 해변에 갈매기들 많다. 영일대 지난다. 해상누각이다. 도심 끝자락 카페? 오브레멘 이름을 보고 빵집이다. 브레멘을 브레드맨의 줄임말로 읽었다. 들어가보니 빵집은 맞았다. 그런데 그 브레멘이 아니다. 독일의 도시 브레멘이란다. 브레멘 음악대로 유명한 도시 빵이 식욕을 돋군다. 점심도 해결할 겸 빵 몇개 집었다. 카페 안에 회전목마가 .. 2024. 2. 28. 포항 조사리 해변에서 바다보며 여유 즐기기 2024. 2. 17. 포항 조사리 해변에 갔다. . . 포항 살면서 가장 좋은 건 조금만 가면 멋진 해변 만날 수 있다는 것 해변이 너무 많아 아무 곳에서나 여유를 가지며 쉴 수 있다는 것 해변 솔밭 캠핑의자 펼쳤다. 그리고 당연히 따라 오는 것 고기 굽기 바다 보면서 여유 즐긴다. 고기 구워 영양 보충도 하고...... 곡주 빠지면 싱겁다. 포항에 많은 막걸리 중 그래도 나름 괜찮다고 느끼는 막걸리 내연산 동동주 바다 좋다. 조사리 바다는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아서 더 좋다. 고기 굽고 나서 마무리로 김치 볶음밥 이 건 맛이 없을 수 없다. 맛 죽인다. 되돌아 오는 길 이가리 들렀다. 이가리 닻 전망대 남들 하는 거 따라해 본다. 실력 부족인가? 그림 안 나온다. 힘들게 찍었는 데 잘 찍었다는 말도 .. 2024. 2. 27. 설날 성묘가서 마른 벌초 하고 왔다. 2024. 2. 10. 설날 성묘 갔다. . . 1년에 한번 성묘 가는 산소 성묘가려면 등산하는 기분으로 가야 하는 곳 겨우내 눈에 시달린 소나무가 부러져서 묘를 덮고 있다. 해년마다 가지 하나씩 부러지는 것 같다. 톱으로 가지 잘라서 치운다. 부러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소나무 톱으로 자르기 쉽지 않다. 잔가지만 잘라서 정리한다. 다음에 체인톱 가져와 정리해야 할 것 같다. 벌초 한다. 조카들이 관리하는 산소인데 몇 해 전부터 벌초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설날 성묘와서 마른 벌초를 한다. 소나무 아래 풀이 안난다고 걱정했는 데 세월이 지나니 풀도 잘 자란다. 관심을 줄이니 걱정했던 일들이 사라진다. 마지막으로 향나무 잔 가지 정리 한다. 조경하는 것 아니니 대충 막 자른다. 끝. 설 그렇게 한 해 시작한다. 2024. 2. 27. 봄을 여는 노란 꽃. 복수초 보고 복받으시오. 2024. 2. 9. 여수 돌산 복수초 보러 간다. . . 여수 돌산 성두에는 봄꽃이 핀다. 1월 말 전 후 오늘은 조금 늦었다. 그래도 먼 곳에 있다보니 찾아오는 날이 그렇게 되었다. 늦었을까 걱정했는 데 아직 꽃이 많다. 벌써 진 꽃도 있지만 아직 한창이다. 복수초를 보는 순간 온세상이 밝아지는 기분 햇살에 부서지는 노란 꽃 그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희열을 느낀다. 복수초가 피면 봄이 온 걸 느낀다. 그 맛에 복수초를 찾아간다. 올해는 늦었다고 생각했는 데 노란 꽃을 볼 수 있어 다행이다. 꽃 구경할 때 주의사항 조심 조심 혹시나 밟지 않을까? 이번에도 꽃을 보러 갔는 데 마음 아픈 것을 보았다. 꽃을 꺽어버려서 말라있는 꼿이 몇송이 있었다. 제발 그러지는 말자. 꽃 피는 장소를 알려줘야 하는 지에.. 2024. 2. 16. 향일암에서 보는 바다 풍경. 수평선과 다도해를 함께 볼 수 있는 곳. 금오산 등산은 필수 2024. 2. 9. 여수 향일암 갔다. . . 설 연휴 바람이나 맞으러 가고 싶다. 향일암 생각이 난다. 버스를 탔다. 임포행 111번 오랜만에 탄 버스는 비틀거리며 해안선을 달린다. 향일암으로 올라간다. 양편으로 상가가 많다. 돌산갓김치 판다. 막걸리에 한잔 하면 좋겠는 데 그래도 절에 가는 데 참아야겠지. 향일암 일주문 문화재관람료 받지 않아 좋다. 결국은 세금으로 나가서 똑 같지만 그럴거면 그냥 수요자 부담으로 유지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 데 돌계단 오른다. 뒤돌아보니 바다 보인다. 향일암에는 특이한 문이 있다. 등용문? 아니 입신출세? 출세할 일은 없겠지만 좋은 문이라고 생각하며 구슬 만지고 간다. 해탈문 있다. 따로 만든 건 아니다. 자연 지형이 만들어 준 문이다. 사람 하나 겨우 지나갈 정.. 2024. 2. 15. 월포해수욕장에서 청진항까지 걸어간 길. 이가리닻전망대 아래 지나다. 2024. 2. 4. 월포해수욕장에서 청진항까지 걸어가다. . . 주말에 비 다행히 비가 그쳤다. 이미 오전은 가버렸다. 집에 있기는 억울 그래서 버스 탔다. 포항 5000번 버스 월포역에서 내렸다. 바다로 향한다. 시골마을 도로는 조용 월포해수욕장 간판? 여름은 북적거리겠지만 겨울은 조용하다. 월포해수욕장 파도가 좋다. 이가리닻전망대 방향으로 향한다. 모래해변 밟는다. 겨울바다 파도소리 좋다. 하얀 포말 부서지는 것도 좋다. 북쪽 방어리방향이다. 남쪽으로 걷는다. 여름이 지나간 해변 썰렁 나만 걷는가? 바다는 역시 비온 다음날 좋다. 해변 자갈밭 군데군데 있다. 그쪽은 파도가 더 세게 치는 것 같다. 모래해변에서 자갈해변으로 바뀐다. 캠핑장은 사람들이 가득하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캠핑은 즐거운가보다. .. 2024. 2. 8. 포항 흥해 초곡천따라 걸어간 길. 메밀소바와 돈가스 먹다. 2024. 2. 3. 포항 흥해 초곡천 걷다. . . 밤새 비가 내렸다. 봄비? 날은 꾸물꾸물 이런 날은 동네 주변 산책하기 참 좋다. 그래서 걸어 나섰다. 천 따라 내려간다. 초곡천에 마을 있다. 성곡리다. 다리 건넌다. 천변 따라 걷는다. 겨울 풍경? 봄은 아직? 비에 젖은 풍경이 묘한 분위기 만들어 준다. 물빛, 갈빛, 풀빛이 어울린 풍경 걷다보니 점심 지났다. 성곡마을에 식당있다. 솔밭메밀소바 식당있을 곳이 아닌 데 운영이 되는 것 보면 맛이 있거나, 풍경이 좋거나 식당이 계단아래로 내려간다. 천변 아래 식당이 자리잡았다. 그럼 풍경은 꽝 대표메뉴 메밀소바 시켰다. 돈가스도 시켰다.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인데도 식당은 사람들로 가득 찼다. 음 이해하기 어려운 풍경 그럼 맛은? 그렇게 맛집이라고 생각.. 2024. 2. 7. 경주 정혜사지13층석탑과 독락당 둘러보다 2024. 1. 28. 경주 외곽 문화재 찾아서 정혜사지13층석탑과 독락당 보다. . . 양동마을 갔을 때 양동마을과 관련된 문화재를 소개하면서 양동마을 밖에 있는 보물이 있었다. 독락당이다. 독락당이 있는 곳에는 국보인 정혜사지13층석탑도 있다. 국보와 보물이 같이 있는 곳 가보고 싶었다. 울산갔다 돌아오는 길에 시간을 내서 찾아 갔다. 그런데 너무 늦은 시간이 되었다. 그래도 보고 싶었다. 독락당을 지나 정혜사지13층석탑을 먼저 찾아갔다. 차량이 들어가기 불편하다. 논과 산 경계에 석탑이 서 있다. 첫 느낌 생각했던 것 보다 작다. 13층이라는 데...... 특이한 탑이라 국보로 지정했나 보가. 慶州 淨惠寺址 十三層石塔 경주 정혜사터에 세워져 있는 탑으로, 흙으로 쌓은 1단의 기단(基壇) 위에 13층.. 2024. 2. 5. 청도 운문사. 처진소나무가 반기고 대웅보전이 2개 있는 절집 2024. 1. 28. 청도 운문사 가다. . . 운문사는 이름있는 사찰인 데 가볼 기회가 없었다. 영남알프스 문복산 올라갔다오니 시간이 남는다. 운문사 들러보자 운문사 들어가는 길에 소나무 숲길이 좋다. 근데 주차장은 한참 들어가서야 있다. 소나무 숲길 걷고 싶은 데 주차장에 주차하니 담 하나 사이로 절집있다. 담장 사이에 입구 있다. 현판에는 호거산 운문사라로 써 있다. 운문산 아닌가? 절집이 특이하게 자리를 잡았다. 운문산을 바라보고 있다. 뒤편으로 마을로 이어진다. 절집이 보통 산을 등지고 있는 데 운문사는 마을을 등지고 있다. 마을 앞 산이 호거산이다. 절에서는 사선으로 뒤편에 호거산이 있다. 절로 들어서니 깜짝 놀란다. 소나무가 방석처럼 펼쳐져 있다. 엄청 크다. 운문사 소나무는 수령 약 50.. 2024. 2. 2. 영남알프스 9봉 완등 - 문복산 오르다. 드린바위 암릉길 따라 2024. 1. 28. 영남알프스 문복산 오르다. . . 2024년 영남알프스 8봉 완등에 도전했다. 1. 6. 운문산과 가지산 1. 7. 고헌산, 천황산과 재약산 1.13. 간월산, 신불산 그리고 영축산 그렇게 8봉을 완등했다. 그런데 영남알프스는 9봉이라고 했는 데 8봉으로 줄었다. 그 봉우리가 문덕산이다. 한 주 쉬면서 고민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문복산 등산로는 두군데 있다. 경주에서 올라가는 길과 청도에서 올라가는 길 청도로 가면 학대산까지 원점회귀로 좋은 데 문복산 드린바위 올라가 봐야 한다. 그럴려면 경주에서 올라가는 게 나을 것 같다. 대현3리복지회관에 주차를 했다. 영남알프스 8봉 완등에서 빠져선지 등산객이 없다. 등산로 찾아 올라간다. 문복산까지 2km 정상부근에는 하얀 눈이 보인다... 2024. 2. 2. 해파랑길 10코스 - 정자항에서 나아해변까지.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2024. 1. 27. 해파랑길 10코스 정자항에서 나아해변까지 걸어간 길 . . 해파랑길 동해안 부산에서 고성까지 해안을 걷는 길 이번은 울산 정자항에서 경주 나아해변까지 14km 정도 걸어볼까 한다. . 나아해변에 주차를 했다. 나아해변은 월성원자력발전소가 바로 보인다. 해파랑길을 걸을 때는 남에서 북으로 걸어야 한다. 왜? 북에서 남으로 걸으니 무지 불편하다. 뭐가? 남쪽으로 걸으면 해를 보고 걸어야 한다. 해 때문에 눈이 부시고, 풍광이 흐리다. 반면 북쪽으로 걸으면 해를 등지고 걸어서 편하고, 바다색 등 풍광이 더 진하게 다가온다. 나아해변에 주차를 하고 택시를 불렀다. 우! 택시가 콜을 안 받는다. 몇 번을 했는 데도...... 그냥 남쪽으로 걸을까 하다가 버스라도 타고 가자하고 버스정류장 찾.. 2024. 2. 1. 여수 계절음식. 겨울에 제철인 새조개 샤부샤부 2024. 1. 20. 여수 제철음식 새조개 요리 먹다. . . 지역마다 제철 음식이 있다. 남해안 여수에 가면 여름철과 겨울철에 먹어야 하는 음식이 있다. 여름철에는 갯장어 겨울철에는 새조개 새조개? 새처럼 생긴 조개 조개가 어떻게 새처럼 생길 수 있어? 조개 모양이 새처럼 생긴 게 아니라 조갯살 중 발이 새부리처럼 생겼다고 해서 새조개라고 한단다. 여수 새조개철은 1월 전후로 시작된다. 새조개를 먹는 방법은? 육수를 끓이고 채소를 넣어 끓인다. 그런 다음 새조개 살을 데쳐서 먹는다. 데쳐 먹는 다고? 일명 샤부샤부다. 일본식 표현 샤브샤브라고도 한다. 새조개만 데치면 단조로우니 고깃살도 함께 데치기도 한다. 새조갯살이 데쳐지면 육수에 넣었던 채소와 함께 먹으면 맛있다. 겨울철은 시금치가 최고지. 새조.. 2024. 2. 1. 포항 이가리닻전망대. 시원한 동해바다 너머 독도를 향하여...... 2024. 1. 14. 포항 이가리 닻전망대 가다. . . 커피 마시러 갔다. 화진해수욕장 지나 카페 빵이 맛있는 카페 전망이 좋은 카페 커피와 빵 먹는다. 이가리 닻전망대로 왔다. 이가리에 있는 닻 모양 전망대다. 닻모양인데 옆에서 보니 닻으로 보이지 않는다. 독도를 향하여... 전망대 방향이 독도를 향하고 있단다. 독도는 보이지 않은다. 전망대로 걸어간다. 왼편으로 월포마을 보인다. 오른쪽 마을이 이가리다. 닻전망대 아래 바다 파도가 부서진다. 부서지는 하얀 파도가 깨끗하게 보인다. 전망대 데크로 걷는다. 기분 좋다. 바다 위를 걷는 기분 요상한 사진도 찍어본다. 빨간 지붕이 인상적이다. 전망대 한쪽 측면에 선다. 월포마을과 해변 보인다. 늦은 시간에 왔다. 해가 넘어간다. 동해안은 일몰을 볼 수 없.. 2024. 1. 31. 포항 내연산 2. - 내연산 12폭포와 소금강전망대, 그리고 선일대 2024. 1. 14. 포항 내연산 12폭포와 소금강전망대 오르다. . . 내연산 보경사 둘러보고 소나무 숲길 걸었다. 소나무 숲에서 나오면 내연산 등산로와 만난다. 등산로를 따라 폭포보러 간다. 겨울이라 수로에 물이 말랐다. 날이 따뜻해선지 물이 얼지 않았다. 맑다. 계곡 따라 걷는 길이 좋다. 완만하다. '내연산 산왕지신'과 '고모당신' 비다. 소원 빌어본다. 맑은 물 보며 걷는다. 계곡 좋다. 겨울이라 싱그럽다. 상생폭포 이정표 내연산 12폭포 12폭포와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대자연의 참맛, 내연산 12폭포 비경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의 동북쪽에 위치한 내연산(710m)은 12개의 폭포를 간직하고 있으며, 해발고도만 따지면 그다지 높은 산은 아니다. 하지만 해안 가까이에 솟아올라 있어 내륙의 엇비슷.. 2024. 1. 31. 포항 내연산 1. - 보경사와 소나무 숲 산책로 2024. 1. 14. 겨울 내연산 가다. . . 겨울 내연산 가보고 싶다. 폭포가 얼어있는 풍경?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내연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 들어간다. 느티나무 멋지다. 보경사 들어가는 길 큰 느티나무들이 줄지어 서있다. 길을 내지 않았으면 멋진 숲이었을 것 같은 상상을 한다. 보경사 일주문 일주문 지나 문이 하나 더 있다. 해탈문 주변 숲 나무들은 전지를 세게 해 놨다. 추워 보인다. 소나무 숲 좋다. 보경사 절집 풍경 담장이 없어 편안하다. 평지 사찰 느낌 쑥 밀고 들어갈 수 있는 절집 포항 내연산 보경사 보경사는 웅장하고 수려한 종남산(終南山)을 등에 업고 좌우로 뻗어난 내연산(內延山) 연봉에 둘러싸여 있으며, 소폭포로 이름높은 그윽한 계곡에서 흘러 내리는 맑은 시냇물을 껴안고 포근.. 2024. 1. 30. 이전 1 ··· 3 4 5 6 7 8 9 ··· 8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