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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즐긴 이야기81

[부산 여행] 부산 가면 꼭 가봐야 할 곳.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 2017. 12. 31. 한해의 마지막 날 부산 여행을 한다. 부산을 자주 가지만 막상 가려고 하면 갈 곳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러면 다시 복습 부산 대표관광지인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을 구경한다. 자갈치시장에 주차를 하고 시장구경 나선다. 커다란 생선 발견 대구라는 생선이다. 전복이 손바닥 만씩 하다. 난장으로 나온다. 역시 대구가 탐스런 몸매를 자랑하고 있다. 꼼장어묵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선뜻 용기가 나지 않는다. 생긴 모양이... 참돔배기 저 고기 먹어보고 싶다. 상어란다. 역시 먹는 방법도 모르고 파는 식당도 찾기 힘들고... 마른 생선들이 배를 벌리고 있다. 말끔한 생선 발견 방어란다. 문어 엄청 크다. 밥은 해결해야 겠고... 부산하면 꼼장어 표준말은 먹장어란다. 곰장어라고도 하고 꼼장.. 2018. 1. 6.
여수 돌산 . 맛있는 전복죽과 바다가 보이는 멋진 찻집 2017. 9. 17. 여수 돌산으로 향한다. 전복죽 먹으러 돌산 해안선을 따라 가다보면 작금을 지나 전복죽 집이 있다. "아와비" 가는 날이 장날 정기휴일 이란다. 돌산 끝 성두마을에 가면 또 전복죽 집이 있다. "온새미로" 이름이 특이하다. '가르거나 쪼개지 않고 있는 그대로'라는 순 우리말이다. 안으로 들어서면 옛스런 분위기가 난다. 메인 요리가 전복죽이다. 1인분 18,000원 창가에 자리를 잡았다. 창밖으로 바다가 보인다. 멋진 풍경이다. 전복죽 끓이는 동안 입맛 다시라고 간단한 해산물이 나온다. 전복죽이 다 끓었나보다. 반찬이 먼저 나온다. 오늘 주인공인 전복죽이 나왔다. 깔끔하다. 전복죽 안에는 전복이 들어 있다. 부드러우면서 전복 향 가득한 전복죽을 먹는다. . . 식후에 차 한잔 마신다... 2017. 10. 12.
안동가면 먹어봐야 하는 음식. 달달한 감칠 맛, 안동찜닭 2017. 8. 5. 안동을 여행한다. 먹어야 할 게 있다. 안동찜닭 예전에 배달해서는 먹어봤다. 원조를 맛 봐야 안동까지 왔는데...... 안동찜닭으로 유명한 안동구시장 찾아간다. 일명 안동찜닭골목 시장으로 들어서니 찜닭집이 엄청 많다. 순간 멍! 어디로 들어가야 할 지 맛이 다 비슷하겠지. 찜닭을 열심히 만드신다. 날도 더운데... 찜닭은 나오는 데 30분 정도 걸린다. 예약을 안하고 왔다. 30분 무척 길다. 배고파 죽는 줄 옆에서는 늦게 와서도 맛있게 먹는데... 찜닭 나왔다. 맛을 본다. 달달한 맛이 좋다. 닭은 부드럽다. 맛있게 먹었다. 지역 특산음식은 본토에서 먹어야 제맛 안동찜닭 가격은 큰거 4만원 중간거 3만원 먹기에 부담 없는 가격 . . . 길 위에 서 있을 때 2017. 8. 5. .. 2017. 8. 23.
영주에서 돼지고기 맛있게 먹었던 집. 영주시청 옆 잘생긴 돼지 2017. 8. 4. 영주 저녁을 먹으로 영주시내로 들어왔다. 무작정 시청으로 향했다. 보통 시청 주변에 맛집들이 있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생각이 틀릴 때도 있다. 시청 주변은 어두웠다. 차를 타고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그러다 고기집을 발견 아주 작은 돼지고기 집 가게 이름이 "잘생긴 돼지" 항정상 시켰다. 1인분에 만원(180kg) 단 3인분부터 항정살 고기가 큰 덩어리로 나왔다. 주인 아저씨에게 물었다. 항정살 맞냐고? 맞단다. 큰 게 좋은 거니까 사장님이 고기를 아주 맛있게 구워주신다. 고기에 대해 설명도 해준다. 아주 친절하다. 여행자는 사소한 친절에도 감동을 받는다. 배추김치와 콩나물도 구워주신다. 너무 맛있다. 항정살이 부드럽고 달다. . . . 길 위에 서 있을 때 2017. 8. 4. 영주 2017. 8. 22.
대게 먹으러 간 영덕 강구항 2017. 8. 3. 영덕 강구항 7번 국도를 따라 올라간다. 주위는 어두워졌다. 잘 곳을 정해야 하고 저녁을 먹어야 한다. 강구항까지 왔다. 시간은 오후 9시가 되어간다. 숙소를 잡고 밖으로 나온다. 영덕은 대게로 유명하다. 하지만 지금은 대게 철이 아니다. 그래서 회를 먹고 싶었다. 근데 거리는 온통 대게다. 간판도 대게만 보인다. 이런데 어떻게 그냥 지나칠 수 있겠어. 강구항 풍경이 참 아름답다. 작은 항구에 지하 상가가 있다. 도심의 지하상가가 아니다. 식당이 반지하에 자리를 잡았다. 식당은 11시까지 한단다. 지금 나오는 대게는 러시아산이다. 대게 가격은 싯가다. 흥정을 해야한다. 이것 저것 내 놓고 가격을 부른다. 크기를 비교해 준다. 보고나면 작은 건 먹을 수 없다. 큰 놈을 선택한다. 한마.. 2017. 8. 19.
통도사 근처 맛집. 비릿한 바다향이 좋은 홍합밥 2017. 8. 3. 통도사 근처 맛집을 검색하다 찾은 식당 동심 주 메뉴가 홍합밥이란다. 식당이름이 동심 밥집하고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다. 카페와 겸한 식당이라 그런 이름을 지었을까? 안으로 들어서니 부드러운 고전음악이 흘러나온다. 테이블로 되어있다. 홍합밥 시켰다. 궁금했다. 맛이 밥하고 홍합이 어울릴까? 먼저 미역국이 나온다. 버섯향이 좋다. 밑반찬이 깔금하다. 담백한 맛이 좋다. 된장국은 걸쭉하다. 본 메뉴 홍합밥 밥에 홍합과 톳이 섞여있다. 홍합의 붉은 색이 입맛을 자극한다. 비릿한 홍합향도 김가루와 양념된 부추를 함께 비빈다. 다양한 맛이 난다. 독특하다. 바다향 물씬 마지막으로 누룽지 나온다. 톳이 들어있다. 톳향이 배어나오는 누룽지다. 구수하다. 홍합밥은 1인분 12,000원 식당 밖 채송.. 2017. 8. 17.
마량 강진군수협수산물위판장에서 생선회 먹기 2017. 7. 16. 강진 마량항 23번 국도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가면 강진을 지나고 육지가 끝나는 곳에 마량항이 있다. 옛날에는 제주에서 말을 싣고 오가던 항구였다고 한다. 항구를 따라가면 끝에 수산물위판장 있다. 강진군수협에서 운영하는 위판장이다. 위판장에는 경매준비가 한창이다. 문어가 잡히는 철인가 보다. 붉은 고기들도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성대, 불볼락? 위판장 옆에는 수산물 판매장이 자리잡았다. 각종 싱싱한 수산물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수산물을 선택하면 손질을 해준다. 먹고 싶은 게 많다. 손님들은 수산물을 사려고 흥정을 한다. 생선회를 썰어준다. 둘이 먹을 정도의 생선회를 썰었다. 우럭과 광어 조금 2만원에 해결 2층에서는 판매장에서 사온 수산물을 먹을 수 있다. 자리세가 1인당 2,5.. 2017. 7. 22.
서대라는 물고기를 아시나요? 찰지고 감칠맛 나는 서대회 2017. 6. 4. 보성 회천 율포 보성 차밭을 따라 내려오면 바다가 나온다. 율포해변 길 옆이 바다다. 바닷가에 벤취가 있어 쉬었다 간다. 바다가 좋다. 편안한 바다다. 바다는 물이 밀려가고 갯벌을 드러내고 있다. 멀리 밀려난 물빛이 곱다. 회천 바다는 수평선이 보이지 않아 편안하다. 바다가 아니라 호수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건너편은 고흥 땅이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방파제가 눈에 들어온다. 방파제 안에는 포구가 있다. 포구에는 고깃배들이 정박해 있다. 정겨운 바다 풍경이다. 작은 어선을 볼 때마다 느끼는 감정 같으면서도 다른 배 크기나 내부 구조가 비슷하지만 배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삶이 다르듯 고깃배도 각기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포구에는 수산물위판장이 있다. 보성 회천 수산물위판장은 수협에서 운.. 2017. 6. 5.
봄에는 알이 꽉 찬 주꾸미가 제철 2017. 4. 16. 여수 진남시장 맛있는 주꾸미 먹으러 간다. '주꾸미'는 '쭈꾸미'로도 부른다. 여수 진남시장에는 '그곳에 가면은!' 이란 작은 식당이 있다. 찾아가기가 쉽지 않다. 아니 숨어 있다. 진남시장은 여수시청 근처에 있고 시장을 가로지르는 상가 가운데 정도 마산횟집 사이 골목으로 들어서면 정말 작은 식당이 보일듯말듯 자리잡고 있다. 문을 밀고 들어서면 테이블 2개 있다. 그 중 자리 하나를 잡았다면 맛은 걱정 안해도 된다. 음식도 저렴하고 깔끔하다. 제철 수산물로 음식을 하는 데 사장님이 직접 조금씩 잡아 온 거라 신선도와 맛이 다르다. 전남 여수시 학동1길 10(학동 35-1) 061-682-7232 사장님은 낚지복음을 추천하신다. 메뉴를 보니 주꾸미+삽겹살이 있다. 고기도 먹고 싶어서.. 2017. 4. 19.
저렴하고 맛있는 광주 송정 떡갈비 2017. 3. 18. 광주광역시 송정 떡갈비로 유명한 곳이 담양이다. 광주도 유명하다. 광주 송정 떡갈비를 맛보고 싶었다. 이곳저곳 떡갈비는 많이 먹어 봤는데 광주 떡갈비는 기회가 오지 않았다. 일부러 찾아갔다. 광주 광산구청 근처에 가면 떡갈비 식당들이 많다. '광주송정떡갈비거리'다. 떡갈비 거리가 들어선 것은 30여 년전이란다. 떡갈비가 탄생한 건 그리 오래 전은 아니다. 딱히 잘 아는 식당도 없다. 그냥 빛고을 떡갈비집으로 들어섰다. 주차하기가 편해서 좋다. 차는 식당 아저씨가 구청 앞에 주차를 해 준다. 돼지떡갈비로 시켰다. 1인분에 11,000원이다. 소떡갈비는 19,000이다. 고기가 구워지기 전에 사골국물이 나온다. 사골국만으로도 1인분 값은 하겠다. 사골국은 리필이 된단다. 국물이 담백 .. 2017. 4. 18.
겨울철 별미, 새조개와 키조개 2016. 12. 24. 보성 회천 수산물 위판장 수산물 먹으로 가끔 찾는 곳이다. 싱싱한 수산물을 싸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단, 조금 불편(사서 이동) 그리고 많이 단순(밑반찬 부실) 하여튼 수산물위판장 구경도 하고 수산물 먹으러 가 봅시다. 겨울은 조개류가 맛이 있다. 사실 새조개 먹으로 이곳을 찾았다. 굴이 보인다. 다양한 조개류 전복, 가리비, 소라 등등 새우도 맛있겠다. 하지만 오늘 목표는 새조개 새조개와 키조개를 손질하여 팩으로 판다. 이집 저집 둘러본다. 팩에 든 상품의 양이나 크기 등을 비교해 본다. 가격은 다 같다. 새조개 1팩 2만원 키조개 1백 2만원 두팩 산다. 손질되기 전 새조개다. 손질되기 전 키조개 수산물위판장 2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먹을 수 있다. 1인당 5천원 자리값을 .. 2016. 12. 28.
순천만에서 맛본 장어구이 2016. 12. 3. 순천만 대대마을 예전에 논이었던 곳에는 식당과 펜션들이 들어서 있다. 식당을 찾아 들어간다. "강변장어짱뚱어" 식당이름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다. 장어 아니면 짱둥어를 먹으세요^^ 메뉴판을 보니 장어나 짱뚱어나 가격이 비슷 그래서 장어구이로 결정 두가지 다 맛보기 위해 양념장어와 소금장어 시켰다. 밑반찬들이 나왔다. 많이 나왔다. 깔끔하게 나온다. 장어구이가 나왔다. 1인분에 1마리 가지런히 나왔다. 순천만 장어요리는 민물장어다. 예전부터 순천만이 유명해지기 전부터 이곳 대대마을은 장어요리로 유명했다. 지금처럼 생태공원으로 바뀌기 전 대대포구였을 때 지금 무진교 근처에는 식당들이 몇개 있었다. 그리고 시내를 벗어나서 여유있게 음식을 먹기 위한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었다. 맛은? .. 2016. 12. 7.
홍천 맛집 여행. 고기와 면의 조화, 닭갈비, 화로구이, 오리주물럭 2016. 11. 26. ~ 27. 1박 2일 홍천 여행 겨울 여행은 맛집을 찾아가는 게 즐겁다. 따끈따끈한 음식을 찾아 가는 재미 홍천을 여행 가면서 뭘 먹을까 고민을 했다. 낯설을 곳 함께 여행 가서 음식 선택을 잘 못하면... 2016. 11. 26. 10:40분 경 이른 시간 점심을 먹기 위해 찾은 곳 홍천에서 막국수와 닭갈비를 잘 한다는 곳 영변막국수 길 가에 있는 음식점은 딱 봐도 오랜 세월이 흐른 모습 창문에는 영업시간을 적어 놓았다. 윽! 아직 멀었다. 문을 열고 조심히 물어보니 들어오란다. 닭갈비와 막국수를 시켰다. 가격은 저렴 식당은 이렇게 생겼다. 오른쪽이 주방 왼쪽은 손님방 닭갈비가 나왔다. 싱싱한 양배추가 한가득 이른 시간인지라 사장님이 직접 요리해 주신다. 막걸리도 한병 시켰다... 2016. 11. 30.
아욱과 다슬기가 만났다. 섬진강 동방천 다슬기탕 2016. 10. 29. 구례 구례에서 섬진강을 따라 내려가다보면 토지면을 지나 길가로 식당이 하나 있다. 김가네 동방천 다슬기 전문점 식당 이름도 길다. 식당으로 들어서면 다슬기를 직접 손질하고 있다. 손질? 껍질과 알멩이를 분리한다. 다슬기 껍질에 골이 패였다. 강 다슬기란다. 물리 세게 흐르는 곳에서 자란 다슬기 메뉴판 다슬기전과 토장탕을 시킨다. 맛있게 한 접시 나왔다. 다슬기 전이다. 전이 두툼하다. 다슬기와 파가 잘 어울렸다. 맛은? 고소하다. 지글지글 토장탕 토장탕은 아욱과 된장으로 다슬기탕을 끓인 것이다. 맛은? 개운하고 깔끔한 맛 아욱의 상큼함과 된장의 개운함 다슬기가 많이 들었다. 주인 말로는 다슬기가 너무 비싸다고 한다. 다슬기 알멩이 한그릇에 6만원까지 한다나.... 다슬기장이다. .. 2016. 11. 12.
보성에서 회 싸게 먹을 수 있는 곳. 보성회천 수산물위판장 2016. 10. 15. 보성 율포 율포는 해변이 아름답다. 행정지명으로는 보성군 회천면이다. 예전에는 율포에서 회를 먹으려면 큰 부담이었다. 광어 1kg에 십만원 정도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이곳에 생선회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수협 보성회천 수산물위판장 수산물 위판장으로 들어가면 경매장이 있고 그 옆으로 활어와 수산물을 파는 곳이 있다. 생물이다. 전어가 한창이다. 벌써 새조개가 나왔다. 낙지도 팔고, 새우도 팔고, 소라도 판다. 꽃게도 있다. 이놈을 먹어야 겠다. "광어 한마리 얼마 해요?" "크기에 따라 달라요. 몇 명 먹을 건데...?" "두명이요." "그럼 3만원짜리 잡을까?" "많을 것 같은데..." "2만5천원 짜리도 있어요." 광어한마리 2만5천원에 잡았다. 썰어서 가지고 .. 2016.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