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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즐긴 이야기81

고흥에 가면 매생이 호떡도 있다. 2015.4.26. 고흥 거금대교를 건너면 이렇게 멋진 조형물이 있다. 주차장에는 포장마차가 있다. 근데 눈에 들어오는 간판이 있었으니... 매생이 호떡??? 매생이는 바다에 사는 해초류 거기에 쑥과 씨았까지 들어갔단다.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먹어봐야지. 매생이호떡은 조금 비싸다. 하나에 천원 최근에 유명해서 방송국에서도 촬영해 갔단다. 맛은??? 매생이향과 쑥향이 어우러진데다 씨앗의 씹히는 맛까지 곁들였다. 한마디로 굿! 한집은 '원조'고 한집은 '별똥별'이다. . . . 2015.4.26. 고흥에서... 2015. 5. 3.
강에서 나오는 강굴, 벚꽃 필 때 먹는다고 해서 벚굴 2015.3.15. 광양 망덕 벚굴구이를 판다는 광고물이 즐비하다. 벚굴 맛이 궁금하다. 벚굴은 강굴의 다른 말이다. 굴은 바다에서 나는데 섬진강에서 나는 굴이 있다. 그래서 강굴이다. 강에서 난다고 해서 강굴 그런데 벚꽃이 필 때 나온다고 해서 벚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강굴은 일반 굴보다 크다. 큰 것은 손바닥 만하다. 벚굴(강굴)은 강에서 난다고 해서 구워 먹어야 한단다. 예전에 생으로 먹었었는데... 2인분 주문하니 벚굴을 열개 불판에 올려 놓는다. 가격은 4만원 그럼 한개 당 4천원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꽤 비싼 굴이다. 아주머니가 손수 까 주신다. 굴이 익어간다. 굴 끝이 살짝 말라갈 정도면 먹어도 된다. 초장에 찍어 먹는다. 맛은? 바다 굴보다 향은 적다. 담백하다. 그리고 크다는 느낌. 씹.. 2015. 3. 18.
전복라면 라면에 전복을 넣어 끓이면??? 전복을 깨끗이 씻어서 칼로 잘라 라면에 넣었다. 전복라면이다. 맛은? . . 라면은 거칠게 먹어야 맛있다. 좋은 재료를 쓴다고 좋은 라면이 되는 건 아니다. . . . 2015.2.11. 2015. 2. 19.
거북손을 맛보다 - 거북이 손처럼 생겼대서 거북손 바닷가 바위틈에 살고 있는 거북손이라는 동물이 있다. 말이 동물이지 옮겨다니지 못한다. 한 곳에 붙어서 사는 정착생물 모양이 거북이 발처럼 생겼다. 그럼 거북발이지 왜 거북손이라고 했다. 다시 보니 뭔가 움켜쥐고 있는 손처럼 보인다. 거북손은 따개비에 가까운 절지동물로 바닷가의 바위에 떼지어 산다. 몸길이는 4cm, 나비는 5cm 가량이다. 머리 부분은 거북의 다리와 같이 생겼으며, 이것은 32~34개의 석회판으로 덮였다. 그 사이에 6개의 돌기가 나와 이것으로 호흡과 운동을 한다. 아래의 자루 부분은 석회질의 잔비늘로 덮였고, 몸 색깔은 누런 회색이다. 바닷물이 덮였을 때에 다리를 내놓아 먹이를 잡는다. -천재학습백과- 거북손은 채취하기가 힘들다. 바위 틈에서 살기 때문에 그 틈속에서 끄집어내야한다. .. 2015. 2. 14.
벌교에서 생선회로 맛있는 집 2015.2.8. 벌교 점심을 먹으려는데 꼬막을 먹기는 싫다. 생선회를 먹을 곳을 찾다가 발견한 집 시장에 있어 시장구경은 덤 꼬막이 빠지면 안되지 벌교에서 꼬막만큼 유명한 것 다래 횟집으로 들어서서 생선회를 시킨다. 우럭, 농어, 광어는 5만원, 6만원, 7만원 돔은 6만원, 7만원, 8만원 항상 광어로 시킨다. 광어는 수입을 안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바지락국이 나온다. 한 숟갈 떠서 먹다가 흡! 무지하게 맵다. 1차로 나온 음식 죽과 생선 부침개가 아주 별미다. 2차로 나온 음식은 굴, 멍게, 해삼, 게불 등등 생선회 나오기 전에 이미 배는 만땅 드디어 광어회 아주 깔끔하고 적절한 두께로 씹는 식감이 좋다. 마지막으로 매운탕 미나리 향이 강하다. 매콤한 매운탕에는 생선이 가득 들었다. 이렇게 먹고.. 2015. 2. 12.
담양 소쇄원 가는 길에 생선구이집 - 대가 2015.1.10. 담양 소쇄원으로 가는 길 광주호 옆으로 들어서면 대가라는 식당이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점심을 먹으러 들어선다. 주 메뉴가 생선구이다. 참고로 정식 종류는 2인분 부터다. 1인분은 단품에 영양돌솥밥으로 만원이다. 담양은 떡갈비도 유명하니 떡갈비가 나오는 마님정식으로 주문했다. 마님정식으로 나온 생선구이다. 등푸른 생선 3종세트. 고등어, 삼치, 꽁치 구이가 나왔다. 돼지 떡갈비 2쪽. 정갈하게 나온 주변 반찬 나물들이 다양하다. 그리고 영양돌솥밥. 이집 생선구이가 맛있는 이유는 싱겁다. 짜게 먹는 분들은 소스에 찍어 먹거나 젓갈에 곁들여서 먹으라고 한다. 생선구이가 싱거운 만큼 맛을 더 음미할 수 있다. . . . 2015.1.10. 담양 소쇄원 가는 길... 2015. 2. 2.
굴 향을 느낄 수 있는 굴라면 겨울 남해안은 굴이 많이 나온다. 굴은 다른 조개류에 비해 향이 많다. 굴을 막 까서 먹으면 그 향은 입안을 가득 채운다. 그 향을 라면에 넣을 수 없을까? 그래서 라면에 굴을 넣어 봤다. 그랬더니 굴라면이 되었다. 굴만 넣으면 밋밋해서 다시마를 같이 넣었다. 바다 향이 물씬 풍기는 해물라면이 되었다. . . . 2014.11.30. 굴라면 끓이다. 2015. 1. 24.
낙안에서 먹는 꼬막 정식 꼬막 음식은 벌교가 유명하다. 낙안에서도 꼬막정식을 먹을 수 있다. 어쩌면 벌교보다 맛있다. 낙안을 지날때면 들르는 식당을 찾아갔다. 꼬막정식 1인분 15,000원이다. 깔끔한 꼬막정식을 맛볼 수 있다. 참고로 요즘 꼬막정식은 참꼬막이 아니다. 참꼬막은 생산량이 적고 수요를 맞출 수 없어 새꼬막을 주로 쓴다. . . . 2014.11.9. 낙안에서... 2014. 12. 3.
고흥 나로도 여행- 고들고들한 붕장어 회 2014.10.3. 외나로도 나로도우주해변 끝에는 포구가 나온다. 그곳에 식당이 하나 있다. 정말 작은 식당. 식당 주인은 그곳에서 오래 살아왔단다. 식당에는 아나고회를 한다. 아나고는 일본말이고 우리말로는 붕장어다. 식당에서 바라본 해변 풍경이다. 멋지다. 어항에 있는 붕장어 눈이 말똥말똥 호기심 가득한 눈빛이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아나고회다. 예전에는 정말 많이 먹었었는데.... 입맛이 고급화되면서 인기가 시들해졌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귀한 음식이 되었다. 장어탕도 시켰다. 걸쭉하게 나온 장어탕 정말 맛있다. . . . 2014.10.3. 고흥 나로도에서.... 2014. 11. 22.
부산여행 - 냉채족발 2014.8.15. 여행. 그리고 여행을 하게 되면 고민하는 것 뭘 먹을까? 여행을 가면 여행지 음식을 찾게 된다. 부산에는 여러가지 유명한 음식이 있다. 그 중 냉채족발이라는 음식이 있다. 냉채족발로 유명한 거리로 찾아갔다. 음... 먹기 힘들겠군. 길게 늘어선 줄은 여행객의 인내를 시험한다. 냉채족발이 나오면 숟가락 두개로 비벼야 한다. 주된 재료는 족발, 그리고 해파리 채. 족발이름을 비빔족발로 하면 더 실감이 나겠는데. 족발과 해파리채를 적절히 섞어서 먹으면. 끝. . . . 2014.8.15. 부산여행 중 2014. 11. 10.
장흥 된장물회, 그 독특한 맛. 장흥 된장물회, 그 독특한 맛. 장흥에는 물회가 유명하다. 그냥 물회가 아니다. 된장물회다. 보통 물회는 빨간 꼬추가루를 풀어서 새콤달콤한 맛을 즐긴다. 그러나 장흥에서는 좀 더 독특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일명 된장물회. 된장을 풀어서 물회를 만든다. 된장이 물회의 시원한 맛과 어울릴까? 그것은 우려다. 된장이 물회와 만나면 정말 시원한 맛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시원한 얼음물과 된장이 만나 뒷맛이 개운한 깔끔한 국물 맛을 낸다. 밑반찬은 이게 전부다. 맛집의 공통점은 밑반찬은 간소하게 나온다는 거. 주된 음식맛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게 하려는 배려? 물회는 커다란 그릇으로 나온다. 큰 것 40,000원, 작은 것 30,000원. 소면 추가시 1,000원. 1인분에 10,000원 정도니 그리 비싼 .. 2014. 11. 6.
삼천포에서 맛본 해삼물회 삼천포라는 지명은 이제 없어졌다. 그렇다고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고 삼천포항이나 특정 명칭으로 남아있다. 삼천포라는 브랜드 가치가 엄청 났었다. "삼천포로 빠진다"는 유명한 말도 있다. 얼마전 인기를 끓었던 에서도 나왔는데... 삼천포를 찾았다. 물회를 맛보러.... 2014.6.4. 물회라는 것이 지역마다 맛이 다르다. 그래서 바닷가에 있는 도시를 가면 물회집을 찻는다. 삼천포아닌 사천에 가면 해삼물회를 맛볼 수 있다. 물회라는 것이 생선을 날로 썰어서 새콤달콤한 육수에 말아먹는 것이다. 그래서 제주도에는 자리물회가 유명하고, 전남 장흥에 가면 된장물회가 유명하다. 삼천포에는 해삼물회??? 횟집에 들어서서 회를 안시키면 서운하재... 그래서 모듬회 한 접시와 해삼물회를 시켰다. 사천에는 산딸기 축제를.. 2014. 9. 7.
금오도와 안도에서 최고의 해산물 요리를 먹고 싶다면??? 금오도에 가서 맛있는 해산물 요리가 먹고 싶다면???? 자연산 해산물이 가득한 한상 먹고 싶다면??? 바닷가에서 볼 수 있는 갖가지 고둥과 조개들이 어떻게 요리되는지 궁금하다면??? 전복, 군벗, 삿갓조개, 소라, 고둥, 홍합 등등 이름도 모르겠다. 자연산 회도 한접시 군소라는 바다달팽이란다. 더듬이가 그대로 있다. 마지막은 매운탕 한상에 십만원에서 십이만원까지 맛있는 해산물 요리를 먹고 싶다면 사전예약 필수 . . . 2013.10.2. 안도 백송식당에서... 2014. 5. 26.
한 상 가득 나온 낙안 맛조개 정식 낙안읍성에 들렀다가 식당을 두리번 거린다. 그러다 눈에 들어오는 음식이 있었으니 바로 맛조개 정식이다, 고막정식만 먹으러 다녔지 맛조개 정식을 먹을 생각을 못했다. 먹고싶다. 꼬막정식은 12,000원 맛조개정식은 15,000원이다. 맛조개 맛에 대한 호기심이 강하게 일어난다. 삶은 맛조개 맛조개 회무침 맛조개 탕 맛조개 된장국 맛조개 구이 한 상 가득 맛조개 전 맛조개라고 나온게 정확히는 가리맛조개다. 가리맛조개는 가까운 여자만(순천만)에서 잡힌단다. 맛조개 철은 여름 전후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 . . . 2013.7.27. 순천 낙안읍성 앞에서... 2014. 5. 23.
석쇠로 직접 구운 담양 숯불갈비 담양은 떡갈비로 유명하지만 이름난 돼지갈비집도 있다. 점심시간은 사람이 많다고 해서 늦게 왔지만 여전히 사람이 많다. 식당으로 들어서면 숫불에 고기를 굽는 진풍경이 보인다. 석쇠에 돼지고기를 넣고 숫불에 구워내는 풍경이 입맛을 자극한다. . . . 2013.3.9. 담양에서... 2014.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