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고 즐긴 이야기81

닭백숙과 산나물의 조화, 지리산 심원마을 한방백숙 2016. 7. 30. 지리산 심원마을 여름 계곡을 찾아간다. 닭백숙 먹으면서 쉴 수 있는 곳을 찾아간다. 지리산 심원마을 벽진산장을 찾았다. 한방백숙 시켰다. 60,000원 닭백숙 나오기 전에 나물이 나온다. 아주 맛나다. 촉촉하게 감치는 맛이 좋다. 한방백숙 토종닭이 들어있다. 약초들도 함께 들어있다. 주변 반찬들은 장아찌다. 함께 먹으니 아주 맛나다. 여름인데도 평상에 앉아 있으니 덥지 않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준다. 해발 800m에 있는 지리산 심원마을 아쉬운 건 계곡이 보이지 않는다. 조금 내려가면 계곡에서 물놀이 할 수 있다. . . . 2016. 7. 30. 지리산 심원마을 2016. 8. 4.
여름철 보양식 갯장어(하모), 한상 7만원, 게다가 리필까지 2016. 7. 17. 여수 진남제일시장 여수시청 근처 작은 시장 골목을 찾아들어가면 "그곳에 가면은!" 식당 치고는 너무 작다. 기껏해야 테이블 3개 여름철 여수에서 유명한 하모 요리를 한다. '하모'라는 말이 일본어라고는 하지만 이미 보편화되어 그냥 쓴다. 우리말로는 '갯장어'라고 한다. 갯장어는 여름철 남해안 가까운 바다로 올라온다. 한 때는 그 놈들을 잡아서 일본에 수출을 했는데 우리도 살만큼 살다보니 이제는 우리가 먹는다. 식당 정말 좁다. 에어컨 없다. 이런 식당에 뭐하러 왔냐고? 식당에 와서 감동한 이유를 슬슬 풀어볼께. 첫번째로 싸다. 보통 하모를 먹으려면 한상에 100,000원 이상이다. 이 집은 7만원이다. 가격은 일단 만족 사장님에게 왜 싸냐고 물었더니 사장님 남편이 배타고 나가서 주.. 2016. 7. 20.
[순천 황전] 연밥정식이 맛있는 수련산방 2016. 5. 22. 순천 월등(황전) 수련산방 또 찾아간다. 연밥 먹으러 집으로 들어서면 기분이 좋다. 잘 꾸며진 마당 꽃들이 피었다. 밥 값은 여전하다. 몇 년째 그대로다. 깔끔한 밥상 그 맛에 찾아온다. 눈이 즐거운 밥상 음식에 색깔이 있다. 담백한 밥상 훈제 오리는 리필이 된다. 부족하면 추가 메인 연밥이다. 눈이 즐겁다. 연밥 맛있게 먹는다. 식사를 마치고 찻집으로 이동한다. 바로 마당 건너 차는 셀프 티벡 연잎차 예전에는 사장님이 타 주셨는데 달라졌다. 그 정도는 분위기가 좋으니 패스 . . . 길 위에 서 있을 때 2016. 5. 22. 순천 월등 수련산방 . . 지난 이야기 하나 더 . 2015.10.17. 순천 월등(황전) 수련산방 수련산방은 이름만 들으면 산속 깊은 곳에 수련하는 곳 .. 2016. 5. 26.
[장흥] 시장구경과 소고기 삼합 먹기 2016. 5. 8. 장흥 한우가 유명 먹으러 간다. 탐진강 옆 시장을 찾아간다. 시장구경 표고버섯이 유명하다. 김도 유명하고 파프리카도 유명하다는데 한우를 먹어야 겠다. 정보가 없다. 노점상에 물어보니 고기 파는 곳과 먹는 곳이 다르단다. 한우회장집, 축협집, 전문판매점 다양하다. 우선 고기를 사라고 한다. 먹을만큼 사고 반찬 잘나오는 집 소개시켜 달라고 하면 된단다. 고기는 생각보다 싸다. 고기 구워 먹는 곳이 중요하다. 2인에 7천원 1인 추가마다 3천원이란다. 키조개는 1접시 만원 표고는 5천원 이렇게 준비하면 삼합이 된다. 표고와 키조개와 소고기를 굽는다. 잘 익었으면 먹으면 된다. 표고버섯향과 키조개의 바다향과 소고기의 달달함이 잘 어울린다. . . . 길 위에 서 있을 때 2016. 5. 8.. 2016. 5. 13.
[강진] 전망 좋은 카페 분홍나루 2016. 5. 8. 강진 가우도를 산책하고 나와 카페를 찾아간다. 분홍나루 이름이 예쁘다. 입구를 지키는 조각품이 멋지다. 눈꽃빙수 만원 마늘빵 8천원 아메리카노 3천5백원 등등 카페로 들어서는 순간 와우! 바다를 바라보는 유리창이... 이런 분위기... 아래 나루터??? 마늘빵을 먹어본다. 마늘향이 좋다. 커피를 마시고 밖으로 나온다. 전망대 하트조형물이 어서 오라고 한다. 사랑의 자물통? 가우도가 보인다. 강진 덕룡산 능선이 멋지다. . . . 길 위에 서 있을 때 2016. 5. 8. 강진 분홍나루 2016. 5. 12.
[여수 맛집] 하멜등대 앞 바다를 맛보는 파스타 집 2016. 4. 8. 길 위에 서 있을 때 여수 해양공원 그리고 하멜등대 파스타 해양공원으로 들어서서 하멜등대 방향으로 가면 파스타를 전문으로 하는 집이 있다. 이름도 특이하다. 영어로 써 있다. Dr. SIGIPASTA 시기파스타 봄날 창문을 열어 젖혔다. 바다가 들어온다. 어수선한 바다 풍경은 정감으로 다가온다. 요거트와 닭가슴살 샐러드가 먼저 나온다. 고르곤졸라 피자 아마트리치 파스타 파스타에 아직 익숙하지 않다. 그래서 무조건 매운맛이 있는 거 시킨다. 녹차등심 파스타 파스타를 먹으면 항상 양이 많다. 처음 볼 때는 적으 것 같은데 먹다보면 한참 먹는다. 바로 옆 "달콤" 커피집도 있다. 빨간 하멜등대가 멋있고 봄 햇살 받고 있는 고깃배들도 여유롭다. 여수는 바다가 아름답다. . . . 2016... 2016. 4. 13.
값싸고 맛잇는 보성 녹차 떡갈비 떡갈비로 유명한 곳은 담양 그렇다고 담양에만 떡갈비가 있는 것은 아니다. 보성에 가면 정말 값싸고 맛있는 떡갈비를 맛볼수 있다. 보성녹차떡갈비 식당은 보성읍내 외곽에 자리잡아 깔끔하지는 않다. 그러나 나온 음식은 아주 깔끔하다. . . . 2016. 4. 3. 보성녹차떡갈비집을 다시 찾았다. 계란찜과 콩나물선지국이 나온다. 담백하고 맛있다. 오랜만에 맛보는 선지국이다. 모둠떡갈비로 시켰다. 1인분에 소와 돼지갈비가 하나씩 나온다. 예전에 갔을 때보다 가격이 올랐다. 소떡갈비 2만원 모듬떡갈비 1만5천원 돼지떡갈비 1만원이다. 그래도 싸다. 이 가격에 떡갈비를 맛있게 먹을 수 있다니. . . . 2016. 4. 3. 보성에서 . . . 2014년에는 나온 음식은 정말 깔끔하다. 떡갈비가 나오기 전에 반찬들.. 2016. 4. 9.
[순천 주암 맛집] 별미정-숯불에 구운 돼지갈비 2016. 3. 27.길 위에 서 있을 때 고기 먹으러 순천 주암으로 향한다.주암은 순천에서도 30여km 떨어진 면이다.보성강을 막아 주암댐이 있는 곳이다.보성강 옆 별미정이라는 식당을 찾아간다. 식당은 멋진분위기가 아니다.둥그런 테이블 4개가 있다. 돼지 생갈비를 시킨다. 반찬은 간단한 것만 나온다.쌈장이 특이하다.싸구려 쌈장이 아니다. 숯불을 피우고 석쇠에 고기를 굽는다. 기름이 쫙 빠진 고기는담백하고 맛있다.돼지고기를 담백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고기를 추가로 시킨다. 후식은 다슬기수제비를 시켰다.8천원이다.나눠주라고 하니 작은 그릇에 나눠서 준다. 전체적인 느낌은단순한 식당분위기둥그런 테이블과 간이의자로 배치된 구조맛은 최상급식당 안은 넓어서 여유있게 먹을 수 있다. . . . 2016.. 2016. 3. 30.
봄철은 새조개가 제철 2016. 3. 9. 길 위에 서 있을 때 요즘 새조개가 제철이다. 새조개라는 이름은 왜 붙었을까? 조개 모양으로는 새조개라는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다. 떠도는 말로는 조개가 물속에서 새처럼 날아다닌다고 해서 새조개라고 했다는 말이 있다. 조개를 까면 살이 새의 부리처럼 생겨서 새조개라고도 하는 말도 있다. 그러나 새조개라고 부른 사유는 따로 있었다. 자산어보(玆山魚譜)에는 작합(雀蛤)이라는 이름이 나온다. 속명 새조개(璽雕開)라는 것이 "큰 것은 지름이 4, 5치 되고 조가비는 두껍고 매끈하며, 참새의 빛깔을 지니고 그 무늬가 참새털과 비슷하여 참새가 변하여 된 것이 아닐까 의심스럽다. 북쪽 땅에서는 매우 흔하지만 남쪽에서는 희귀하다." 고 설명하고 있다. 쉽게 말하면 참새와 같은 색을 가져서 새조개라고.. 2016. 3. 17.
[고흥] 솔숲이 멋진 대전해수욕장과 담백한 장어구이 2015.11.21. 고흥 두원면 대전해수욕장 고흥을 동쪽으로는 많이 둘러보았지만 서쪽으로는 가보지 않았다. 고흥과 보성이 만을 이루는 득량만을 품고 있는 두원면으로 향한다. 큰도로에서 벗어나 구불구불 시골길을 달린다. 길 가로 유자 수확이 한창이다. 길에 떨어진 유자가 있어 주웠다. 향이 좋다. 내비가 알려준 길은 시골마을을 지나간다. 언덕을 오르더니 바다를 보여준다. 버스 종점 정류장이 있고 넓은 해변이 펼쳐진다. 대전해수욕장이다. 건너편이 보성이다. 대전해수욕장은 소나무 숲을 가졌다. 100년 정도 살았을 해송들이 해변을 따라 줄지어 서 있다. 해송은 해변과 잘 어울린다. 소나무와 해변이 어울린 길을 따라 걸어간다. 모래해변은 1km 정도 된다. 상당히 길다. 소나무 숲이 멋지다. 겨울 우울한 날씨.. 2015. 11. 28.
닭요리의 새로운 맛. 백운산 닭숯불구이 2015.10.24. 광양 백운산 병암산장 백운산 산행을 마치고 닭숯불구이를 먹는다. 닭숯불구이는 닭을 숯불에 구워 먹는다. 토종닭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양념을 해 놓는다. 석쇠를 올리고 숯불에 구우면 맛있는 닭구이가 된다. 김치가 아주 맛있다. 시골 맛이 가득 들었다. 적당히 익으면 아주 맛있다. . . . 2015.10.24. 광양 백운산에서 2015. 11. 2.
담백한 맛 담양숯불갈비 담양하면 떡갈비로 유명하다. 떡갈비가 맛이 있긴 한데...... 담양에는 또 다른 갈비가 있다. 담양숯불갈비다. 돼지고기 갈비부위를 숯불에 구워서 나온데서 숯불갈비다. 맛은 아주 담백하다. 고기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1인분 13,000원이다. 생각보다 양이 많다. 담양숯불갈비는 승일식당이 유명하다. 근데 이번에 다른 집을 찾았다. 담양에서 광주로 가는 국도 수북면사무소에서 시골길을 가다 발견한 갈비집 흥부네담양갈비 이런 곳에 식당이 있을까 싶은 곳이다. 그러나 선택에 후회가 없었다. . . . 2015.9.19. 담양에서 2015. 10. 2.
여수 돌산 맛집, 전복죽이 맛있는 아와비 2015.8.22 여수 돌산 점심을 먹으로 돌산으로 들어간다. 돌산에서도 남쪽 끝자락으로 가면 돌산읍내를 지나고 작금리로 넘어간다. 그곳에 아와비라는 멋진 식당이 있다. 넓은 마당이 좋다. 아와비? 이름이 생소하고 색다른 이름이다. 전복을 일본말로 부른 이름이란다. 식당으로 들어서면 몇 분 이냐고 묻는다. 식당 대표 메뉴는 전복죽이다. 2명이요. 아와비 식당에는 메뉴가 단순하다. 전복죽(1인분) 18,000원 전복(500g) 80,000원 전복(1kg) 150,000원 메뉴이름을 말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전복죽으로 알아 듣는다. 전복죽이 바로 나오지 않고 부대 음식이 먼저 나온다. 특이한 것은 살아있는 성게를 먹을 수 있다. 생전복, 소라, 문어를 썰어서 내 놓는다. 성게알은 몇번 먹어 봤다. 시내 식당에.. 2015. 8. 25.
광양 백운산에서 맛본 송어회. 예술이다. 2015.6.13. 백운산 광양과 구례 경계에 있는 산 백운산을 넘어가는 고개로 한재가 있다. 시멘트포장길로 차 한대 겨우 다닐 수 있다. 한재는 등산로로는 백운산 따리봉에서 신선대로 넘어가는 길목이다. 광양에서 구례 남도대교로 넘어가는 길이기도 하다. 두루미천남성이 군락을 이룬다. 풀 이름은 어렵다. . . 광양쪽에서 논실을 지나고 쭉 올라가면 식당이 있다. 이곳에는 송어양식장이 있고, 송어회를 판다. 송어회를 시킨다. 한마리에 4만원. 매운탕에 밥까지 먹을 수 있다. 송어회 음식은 눈으로 먹는다고 했는데... 보는 순간 입맛이 다신다. 회가 예술이다. 마치 화가가 그림을 그려서 액자에 넣어 놓은 것 같다. 맛은? 송어회는 민물에 산다. 깨끗한 물에 산다. 살은 살짝 무르다. 맛은 보기와는 달리 아주 .. 2015. 6. 27.
진주성 주변 장어요리 음식점 2015.5.17. 진주성을 구경하고 진주맛집을 찾아본다. 진주 남강변에 장어요리하는 음식점이 즐비하다. 그 중 하나늘 찾아 들어간다. 유정장어 건물이 독특하게 생겼다. 입구로 들어가서 계단을 올라가면 연탄화덕이 여러개 있다. 자리에 앉으면 밑반찬이 나온다. 단순하다. 아주 단순하다. 밑반찬은 이게 다 나온 것이다. 번데기는 압권이다. 어릴적 생각이 난다. 신문지로 고깔모양을 만들어 번데기를 담아주던 번데기 아저씨... 장어요리는 두가지다. 민물장어와 바다장어 민물장어는 철판에 구워서 나오고 바다장어는 연탄에 구워서 나온다. 민물장어는 27,000원/1인분 바다장어는 20,000원/1인분 바다장어 2인분을 시켰다. 구워서 접시에 가지런히 놓고 고추장 양념에 참깨를 뿌렸다. 맛은? 장어를 집어 입에 넣으니.. 2015.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