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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포항 1년 살기?

경주 선도산 - 서악동 고분, 마애여래입상 등 신라 유적 둘러보는 선도산 산행

by 솔이끼 2024. 3. 13.

 

2024. 3. 3.

경주 선도산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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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는 오악이 있었다.

중악 낭산(狼山), 동악 토함산(吐含山), 남악 함월산(含月山, 남산),

서악 선도산(仙桃山), 북악 금강산(金剛山, 금산 또는 명활산)

토함산 갔다왔고

이번에 서악인 선도산 가보고 싶다.

 

 

선도산 산행은 서악마을에서 시작한다.

태종무열왕릉 주차장에서 출발

태종무열왕릉과 서악동 고분군 구경하고 간다.

 

 

서악동 고분군

고분이 엄청 크다.

주인은 모른단다.

 

 

서악마을 지난다.

보리가 파릇파릇

 

 

담장 너머로 납매가 피었다.

 

 

진흥왕릉 가는 길

 

 

도봉서당

 

 

들어가 본다.

 

 

사철나무가 아주 크다.

멋지게 자랐다.

 

 

선도산 등산지도

뒤편에서 올라오는 길도 있다.

 

 

등산로 옆으로 서악동 유적이 있다.

 

 

바위 구멍 유적

바위에 구멍을 만든 성혈이란다.

 

 

고분들도 보인다.

 

 

서악동 삼층석탑

멋지다.

구경하고 간다.

 

 

소나무 숲 속 고분들이 멋지다.

 

 

진지왕릉도 보고,

뒤편으로 진흥왕릉도 본다.

 

 

고분들 보고 나온다.

 

 

다시 되돌아 나와서 시멘트 도로 따라 간다.

 

 

제각 지난다.

 

 

선도산 등산로 입구

국립공원이란다.

 

 

정상까지 1.2km

쉽게 갔다 오겠다.

그런데

쉽지 않았다.

 

 

국립공원 맞아?

동네 뒷산 같은 기분

 

 

위쪽으로 암자같은 게 보인다.

 

 

산불이 났었는 지

큰 나무들은 없다.

 

 

임도와 만난다.

임도 따라 올라간다.

 

 

갈림길

서악동 마애여래삼존입상은 내려오는 길에 봐야 겠다.

 

 

정상 부근이다.

 

 

선도산 정상석 보인다.

 

 

선도산 정상

 

선도산 

경주시의 바로 서쪽에 자리 잡은 산이 선도산(仙桃山)이다.

서산(西山), 서술산(西述山), 서연산(西鳶山), 서형산(西兄山) 등의 많은 이름이 있으며

사적과 전설이 많다.
높이는 약 390m의 낮은 산이다.

그 중 서형산은 안강읍의 북방에 있는 북형산(北兄山)과의 대칭에서 생긴 이름이다.
선도산 기슭에는 많은 사적이 있으며

영경사지(永敬寺址), 애공사지(哀公寺址)가 있고

산정에는 높이 7m의 선도산 불적중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마애삼존불이 있다.
또한 선도산 주변에는 고분이 많다.
동면의 남쪽에는 태종무열왕릉을 비롯하여 김인문(金仁問)과 김양(金陽)의 무덤이 있고

태종무열왕릉과 같은 직선상에는 일렬로 4기의 고분이 있어

태종가(太宗家)의 가족묘역으로 추측된다.
이들 고분군의 북쪽 서악서원의 뒤쪽 산 허리에 또 일군의 고분군이 있는데

진흥왕릉, 진지왕릉, 문성왕릉, 헌안왕릉이라고 전하고 있으나

능묘의 양식이나 위치, 그리고 사실 등으로 미루어 믿을 수 없는 일이다.
태종무열왕릉의 북쪽 대구로 통하는 국도변에서 조금 들어간 곳에 서악서원이 있다.

서악서원은 사액서원이며 홍규공 설총, 개국공 김유신, 문창후 최치원을 위한 서원이다.
선도산 서쪽 기슭에서 뻗은 낮은 구릉의 송림속에 법흥왕릉이 있다.
법흥왕은 율령정치를 실시하고 연호를 사용하였으며

불교를 공인하여 신라의 문화사에 새로운 장을 펼쳤다.

- 경주시 소개글에서 -

 

 

정상에는 돌탑이 여러기 있다.

 

 

내려가는 길

서악동 마애여래삼존입상 보러간다.

 

 

마애불 보인다.

 

 

경주 서악동 마애여래삼존입상 - 慶州 西岳洞 磨崖如來三尊立像 - 보물

선도산 정상 가까이의 큰 암벽에

높이 7m나 되는 거구의 아미타여래입상을 본존불로 하여,

왼쪽에 관음보살상을, 오른쪽에 대세지보살상을 조각한

7세기 중엽의 삼존불상(三尊佛像)이다.
서방 극락세계를 다스린다는 의미를 지닌 아미타여래입상은 손상을 많이 입고 있는데,

머리는 완전히 없어졌고 얼굴도 눈있는 부분까지 파손되었다.

그러나 남아있는 뺨, 턱, 쫑긋한 입의 표현은 부처의 자비와 의지를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다.

넓은 어깨로부터 내려오는 웅장한 체구는

신체의 굴곡을 표현하지 않고 있어 원통형으로 보이지만,

여기에는 범할 수 없는 힘과 위엄이 넘치고 있다.

양 어깨를 감싸고 있는 옷은 묵직해 보이며,

앞면에 U자형의 무늬만 성글게 표현하였다.
중생을 구제한다는 자비의 관음보살은

내면의 법열(法悅)이 미소로 스며나오는 우아한 기풍을 엿보게 하는데,

어느 것 하나 소홀하게 다룬 데 없는 맵시있는 솜씨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본존불에 비해 신체는 섬세하며 몸의 굴곡도 비교적 잘 나타나 있다.

중생의 어리석음을 없애준다는 대세지보살은

얼굴과 손의 모양만 다를 뿐 모든 면에서 관음보살과 동일하다.

사각형의 얼굴에 눈을 바로 뜨고 있어서 남성적인 힘을 강하게 풍기고 있다.
이 삼존불은 삼국시대에서 통일신라 불상조각으로 이어지는 과도기의 중요한 작품으로,

본존불은 높이 7m, 관음보살상 높이 4.55m, 대세지보살 높이 4.62m이다.

- 경주시 소개글에서 -

 

 

높이 7m 나 되는 거대한 마애불이다.

 

 

아쉽게도 얼굴이 많이 탈락되었다.

 

 

연꽃 대좌가 섬세하게 살아있다.

 

 

오른편에 관음보살이 서 있다.

하나의 바위에 새겨서 대좌위에 세웠다.

 

 

 

 

왼편으로는 대세지보살이다.

4조각으로 부서졌다.

 

 

훼손이 안되었으면 정말 멋진 조각이었을 텐데

주불은 풍체도 좋고 섬세한 조각이 남았다.

 

 

옆에 성모사있다.

박혁거세 어머니를 모시는 사당이라는 데

만든 지 오래되지 않은 것 같다.

 

마애여래입상 보고

선도산을 되돌아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은 쉽게 내려왔다.

 

 

선도산 산행은 조금 싱겁다.

390m로 낮은 산 정도다.

산에만 가면 별로지만

서악동 주변 고분군 둘러보고 하다 보면

시간이 꽤 걸린다.

볼 게 많다.

산 보다는 고분 보는 재미로 찾아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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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3. 경주 서악 선도산 오르다.

 

길 위에 서 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