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쩌다 포항 1년 살기?

국립경주박물관 4. - 월지관과 신라천년보고 - 신라 왕실의 흔적을 보다.

by 솔이끼 2024. 3. 6.

 

 

2024. 2. 25.

국립경주박물관을 관람하다.

 

.

 

.

 

힘들다.

박물관을 관람하는 것은

오래 서 있어야 할 체력과 지속적으로 봐야 하는 인내가 필요하다.

 

신라미술관 나와서 잠시 쉬었다 간다.

어디서?

박물관에 쉴 곳이 있다.

 

 

박물관 뒤편에 카페 있다.

 

 

커피와 빵 먹는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데
박물관 구경은 너무너무 배고프고 힘들다.

 

 

월지관으로 향한다.

월지관은 경주 동궁과 월지에서 나온 출토품을 전시해 놓은 곳이란다.

왕실의 생활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곳

 

 

전시관으로 들어서니 나무 배가 반긴다.

월지에서 나온 것이란다.

 

나무배 - 木船​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배로

1975년 안압지 서쪽 호안(湖岸) 중심부 연못바닥층에서 뒤짚어진 상태로 발견되었다.

이 나무배[木船]는 긴 나무 세 개를 길이로 잇고

선수(船首)쪽과 선미(船尾)쪽에는 가로로 비녀장 형태의 참나무 막대기를 가로 질러

배 양옆 나무와 바닥이 서로 물려있도록 건조하였다.

이러한 형태는 통나무배와 구조선(構造船)의 중간 단계인 반구조선(半構造船)이라 할 수 있다.

길이620cm, 너비110cm, 높이35cm​

- 국립경주박물관 소개글에서 -

 

 

월지에서 뱃놀이?

 

 

큰 항아리 있다.

 

 

왕궁 유적이라 기와가 많다.

 

연꽃무늬수막새 - 蓮花文圓瓦當​

여덟개의 연화꽃잎으로 이루어진 연화무늬(蓮花文) 수막새는

삼국시대에 유행하는 형식이다.

바탕 흙은 매우 치밀한 상태이고 경도는 높은 편이다.

중앙에 큼직한 자방(子房)을 배치하고 내부에 소형(小形)의 연자(蓮子)를 두었다.

꽃잎은 양감있게 처리하였고 꽃은 약간 들려 반전(反轉)되었다.

- 국립경주박물관 소개글에서 -

 

 

연화문, 당초문 등등

수막새에도 꽃을 새긴 신라인들의 여유를 본다.

 

 

반인반조

가릉빈가도 새겼다.

 

가릉빈가무늬수막새 - 迦陵頻迦文圓瓦當​

가릉빈가迦陵頻迦는 불교경전에 나오는 상상의 새로 일명 극락조極樂鳥라고 부르는데,

그 모양은 사람의 머리에 새의 몸을 하였다.

이 수막새는 막새면 중앙에 가릉빈가가 날고 있는 형태로 묘사되었다.

막새면을 구슬무늬로 구분하여 안쪽에는 가릉빈가를 배치하고

바깥에 복판연꽃무늬를 넣은 세련된 구도이다.

- 국립경주박물관 소개글에서 -

 

 

다양한 수막새다.

 

 

기와를 얹은 형태

 

 

용얼굴무늬기와?

망새다.

 

 

얼굴이 살아있다.

 

용얼굴무늬기와 - 龍面瓦​

녹유는 토기 혹은 기와 표면에 시유하는 인공유를 지칭하며,

청색․녹색․황갈색이 대부분이다.

일반적으로 녹유는 용해도가 700~800℃인 저온에서 소성하고

그 이상의 고온일 경우에는 유약 성분이 휘발해 버린다.

녹유와는 최상의 건축물, 공예품에 한정하여 사용하는 희귀한 제품이다.
이 녹유 귀면와는 표면이 황갈색을 보이고 있으므로 고온에서 소성하였을 것이다.

또한 공간을 남기지 않고 문양을 꽉 차게 처리하고 양감을 강하게 묘사하고 있어

통일신라 초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 국립경주박물관 소개글에서 -

 

 

특이한 모양의 기와

 

연꽃무늬곱새기와 - 蓮花文望瓦

중앙에 커다란 자방(子房)을 배치하였다.

연꽃잎은 내측과 외측의 문양이 겹쳐진 상태이며 양감은 그리 높지 않다.

주연부(周緣部)에는 작은 구슬무늬가 정교하게 배치되었다.

바탕흙은 매우 고운 상태이며, 표면이 단단하다.

문양의 형식으로 보아 아마도 7세기 후반에서 8세기 전반 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 국립경주박물관 소개글에서 -

 

 

전돌이다.

 

보상화무늬전 - 寶相華文塼​

전돌은 바닥에 깔거나 건물을 장식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전돌의 측면에는 주로 용과 두 마리의 사슴무늬가 표현되는데,

안압지에서는 사슴을 새긴 전돌이 많이 출토되었다.

특히 안압지에서 출토된 대부분의 전돌은 윗면을 보상화로 묘사하여

통일신라 초기에는 이 문양이 매우 성행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전돌의 윗면에는 중앙에 연판, 그 외측에는 큼직한 보상화무늬를 두고

네 모서리에는 별개의 꽃잎을 표현하였다.

옆면의 사슴무늬는 양감이 적당하고 주위에 당초무늬를 화려하게 배치하여

구도면에서 완벽한 균제감을 느낄 수 있다.

- 국립경주박물관 소개글에서 -

 

 

난간 장식

 

 

어디에서 왔을까?

 

금동용머리 - 金銅龍頭​

안압지 동쪽 호안 아래 펄 층에서 출토된 한 쌍의 금동용머리는

같은 틀에서 부어 만든 주조품으로 뿔 부분만 따로 만들어 조립하였다.

약간 벌어진 입에 송곳니를 날카롭게 세워 윗입술을 떠받치고 있으며,

양쪽 턱에는 턱수염을 굵게 표현하였고 벼슬을 음각하였다.

용머리 안쪽이 비어 있으며, 귀 밑에 못구멍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의자의 손잡이를 장식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 국립경주박물관 소개글에서 -

 

 

문고리

 

 

금동심지가위

 

금동심지가위 - 金銅燭鋏
초의 심지를 자르는데 사용했던 가위다.
잘린 초와 심지가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날 바깥에 각각 반원형의 테두리를 세워으며
손잡이쪽에 방울무늬[魚子文]와 당초무늬[唐草文]가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이와 같은 형태의 가위는 일본 정창원(正倉院)에도 소장되어 있는데
세부 장식 등에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매우 유사하다.
- 국립경주박물관 소개글에서 -
 
크기가 22.5cm로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입벌리고 있는 사자

 

납석제향로뚜껑 - 蠟石製香爐蓋​

일반적인 향로뚜껑과는 달리 표효하는 사자(獅子)를 조각한 명품이다.

사자는 앞발을 꼿꼿이 세우고 뒷발을 웅크렸으며

시선을 전면(前面)으로 한채 두 눈을 부릅뜨고 입은 크게 벌린 모습을 하고 있다.

사자상의 뚜껑 바닥에서 사자의 코와 입으로 통하는 구멍이 뚫려 있어

이곳을 통하여 향의 연기가 나오게 되어 있다.

- 국립경주박물관 소개글에서 -

 

 

옥사자

 

납석사자 - 蠟石獅子​

표효하는 사자(獅子)를 조각한 명품이다.

사자는 앞발을 꼿꼿이 세우고 뒷발을 웅크렸으며

시선을 전면(前面)으로 한채 두 눈을 부릅뜨고 입은 크게 벌린 모습이다.

하부가 결실되어 용도를 알 수 없다.

조각수법이 뛰어나 통일신라 사자상을 대표할만 하다.

- 국립경주박물관 소개글에서 -

 

 

금동불상인지 금동보살인지 모를 손

하이파이브 하고 싶다.

 

 

금동판보살좌상 - 金銅板菩薩坐像​

금동판삼존불좌상(金銅板三尊佛坐像)과 함께 

안압지의 같은 지역에서 출토된 10구의 판불(板佛) 중 하나이다. 

중앙의 보살은 합장인(合掌印)을 하고 있다.

삼존판불좌상과 양식과 제작기법이 동일한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상이다.

대좌(臺座) 아래에는 긴 촉(鏃)이 중앙과 좌측에 한개씩 달려있어

불감(佛龕)같은 곳에 꽂아 안치했던 것으로 보인다.

- 국립경주박물관 소개글에서 -
 
크기가 21cm로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금동판삼존불좌상 - 金銅板三尊佛坐像​

안압지 출토 10구의 금동판불 10구(驅) 중 하나이다.

중앙의 본존(本尊)은 우리나라에서 예가 드문 설법인(說法印)의 수인(手印)을 맺고 있다.

이중의 연화문(二重蓮花文) 에 다시 인동문(忍冬文)이 배치된 연화대좌(蓮花臺座)에

오른발이 왼발 위에 올라간 길상좌(吉祥坐)로 결가부좌(結跏趺坐)하고,

질서정연한 옷주름이 반복된 단정한 느낌의 법의(法衣)를 입고 있다.

두 협시보살(脇侍菩薩)은 본존을 향하여 율동적인 삼곡(三曲)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광배(光背)는 삼존 각각의 두광(頭光)을 당초문(唐草文)이 감싸 안아

삼존 전체의 광배를 이룬 특이한 형태이다.

- 국립경주박물관 소개글에서 -
 

 

금동주악상 - 金銅奏樂像​

인동당초(忍冬唐草) 위에 앉아서 피리를 불고 있는 주악천인상(奏樂天人像)이다.

천인이 지긋이 눈을 감고 옆으로 부는 피리를 불고 있는 표현이

작은 크기의 금동판임에도 불구하고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 국립경주박물관 소개글에서 -
 

 

 

 

14면 나무 주사위

만들기도 힘들었겠다.

어떻게 14면을 만들 생각 했을 까?

 

 

주사위 굴려보고 싶다.

면이 달라 뒤뚱뒤뚱 구르는 지

 

 

쇠창도 있다.

 

 

전시관 둘러본다.

 

 

항아리가 잘 생겼다.

 

 

벼루란다.

벼루를 흙으로 구워서 만든 게 신기하다.

 

벼루 - 陶硯​

안압지(월지)에서 출토된 벼루는 

먹은 가는 둥근 면을 여러 개의 다리로 받치고 있는 백족연(百足硯),

그리고 먹을 가는 면을 원통형으로 받친 두 종류가 있다.

비교적 고온에 구워 흑회색을 띠었는데,

이 중에는 먹이 묻어 있는 것과,

장기간 사용으로 벼루면이 닳은 것도 있다.

『고려도경(高麗圖經)』에 의하면 "연왈피로(硯曰皮盧)"라 하여

고려때부터 "벼루, "피로"라고 불렀음을 알 수 있다.

- 국립경주박물관 소개글에서 -
 

 

월지관 나와서

다리를 건너면 신라천년보고 있다.

건물이 특이하다.

 

신라천년보고는 경상도 지역에서 발굴된 문화재를 보관하기 위해 지은 건물로

개방형 수장고란다.

 

 

도자기 안료

 

 

그림 안료

돌을 갈아서 물감을 만들었다는 게 신기

그 중에는 산호도 있다.

오른쪽 두번째

 

 

천 색을 내는 염료

 

 

토기를 보관

나온 출처별로 보관해 놓았다.

 

 

 

 

 

머그잔 발견

신라시대에도 머그잔을 썼나보다.

 

 

기와 조각들

 

 

연화문 수막새

 

 

기와 조각들

글씨가 보인다.

 

 

토기 뚜껑

 

신라천년보고까지 관람을 마쳤다.

힘들다

힘들다

박물관 관람은 정말 힘들다.

 

.

 

.

 

.

 

2024. 2. 25. 국립경주박물관 구경하다.

 

길 위에 서 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