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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예쁘다.125

6월 광양 백운산 꽃. 다래꽃과 개다래꽃, 그리고 산딸나무와 산수국 2015.6.13. 광양과 구례 경계에 있는 백운산 광양과 구례를 연결하는 길, 한재. 한재를 넘어가면서 6월에 핀 꽃들을 만난다. 큰 나무를 타고 올라간 다래넝쿨을 만난다. 꽃이 피었다. 다래꽃 구불구불한 넝쿨이 멋지다. . . 개다래나무도 보인다. 개다래나무 잎은 꽃이 필 때면 하햫게 변한다. 꽃이 화려하지 않다보니 벌과 나비를 유인하기 위해서 그런단다. 꽃이 아직 피지 않았다. . . 엄청나게 큰 나무가 하얀 꽃을 피웠다. 산딸나무다. 나무에 피는 꽃으로는 상당히 큰 편이다. . . 산수국 꽃도 살며시 핀다. 산수국은 꽃처럼 가장자리로 보이는 것은 헛꽃이란다. 실제 꽃은 안쪽에 자잘하게 피어 있다. . . . 2015.6.13. 백운산에서... 2015. 6. 28.
보리가 익어가는 풍경 2015.5.24. 보리가 익어간다. . . . 2015.5.24. 2015. 6. 18.
천상화원 소백산 5월 야생화 2015.5.23. 소백산 연화봉에서 제1연화봉 가는 길 야생화가 활짝 피었다. 홀아비바람꽃 벌깨덩굴 산장대 풀솜대 미나리냉이 비로봉 아래 아고산대에 피어 있는 노랑무늬붓꽃 . . . 2015.5.23. 소백산 2015. 6. 1.
소박한 꽃 노랑무늬붓꽃 2015.5.23. 소백산 아고산대 천상화원에서 노랑무늬붓꽃을 만난다. 첫 만남 생각했던 것 만큼 화려하지는 않았다. 각시붓꽃이 화려하게 단장한 것에 비해서 금붓꽃의 화사함도 없다. 소박하다. . 다른 붓꽃과 비교 예전에 처음 금붓꽃을 봤을 때 금붓꽃이 노랑무늬붓꽃인줄 알았다. 각시붓꽃은 정말 화사하다. 각시처럼 예쁘다. . . . 2015.5.23. 소백산에서 노랑무늬붓꽃을 보다. 2015. 5. 31.
향기가 진한 소백산 정향나무 2015.5.23. 소백산 산길을 올라간다. 땅을 보며 걷는 길 진한 향기가 온 몸을 감싼다. 고개를 들어보니 주렁주렁 달린 작은 꽃 향기가 많아서 정향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볼품없는 작은 꽃들이 모여 커다란 꽃을 만들었다. 수수꽃다리라는 이름도 있다. . . . 2015.5.23. 소백산에서... 2015. 5. 30.
향기가 진한 부룬펠지어 자스민 2015.4.19. 자스민꽃이 핀다. 브룬펠지어 자스민 이름이 어렵다. 겨우내 볼품없던 가지에 꽃은 방망이 처럼 올라와 보라색으로 활짝 피었다가 하얀색으로 진다. 꽃잎은 하나다. 꽃이 지면 꽃이 통째로 떨어진다. 향기가 진하다. 향기가 좋아 거실에 넣어 놓았더니 밖에서 돌아오면 집안 가득 자스민 향기로 채운다. . . . 2015.4.19. 2015. 4. 29.
너무 예뻐서 각시붓꽃과 금붓꽃, 줄줄이 피는 줄딸기꽃 2015.4.12. 산길을 가다가 이꽃을 처음 보게 된다면 무조건 고개를 땅 가까이 다가가 들여다 보게 된다. 이렇게 예쁜 꽃이 있을까? 색깔은 어쩜 이렇게 아름다울까? 풀처럼 자란 잎에서 이렇게 예쁜 꽃이 필 수 있을까? 각시처럼 예쁘다고 각시붓꽃이라는 이름을 붙였을까? 각시붓꽃과 색깔이 다른 붓꽃 발견 금붓꽃이다. 이꼿을 보면 마음이 밝아진다. 그래서 금붓꽃이라고 했나보다. 분홍색 예쁜 꽃들이 줄줄이 달렸다. 그래서 줄딸기꽃이라고 하나 보다. 산벚꽃이 깨끗하게 피었다. . . . 2015.4.12. 2015. 4. 20.
봄이 오는 섬진강. 봄맞이꽃도 활짝 2015.4.11. 섬진강에는 봄이 흐른다. 물소리가 활기차다. 나무들은 새싹을 피운다. 봄맞이꽃이 피었다. 꽃이름이 봄맞이란다. 이렇게 예쁜 이름이 있을까? 꽃이 앙증맞다. 작은 꽃이 크게 보이려고 꽃잎을 활짝펴고 웃는다. 꽃 크기가 1cm 정도나 될까? 작은 파란꽃이 꽃마리다. 꽃모양이 비슷하다. 꽃마리 꽃은 2mm 정도. 봄맞이꽃이 크게 보인다. 노란꽃도 보인다. 꽃다지다. 작은 꽃들도 옹기종기 다양하게 피어있다. 조팝나무 꽃이 강을 바라보고 피었다. 강변 위로는 이런 풍경도 보여준다. . . . 2015.4.11. 구례 섬진강에서... 2015. 4. 19.
달달한 향기가 나는 삼지닥나무 꽃 2015.4.11. 차로 비탈진 재를 넘어가다 길 옆으로 하얗게 무리지어 피는 꽃을 발견 와! 삼지닥나무 군락지 발견 차를 세우고 풀섶을 헤치고 들어간 곳 달달한 향기가 가득하다. 꽃은 줄기 끝에 여러개가 모여서 하나의 꽃처럼 보인다. 하얀 꽃대에 노란 꽃잎이 벌어진다. 꽃 모양은 천리향 같다. 가지가 세개씩 갈라진대서 삼지(三枝)닥 나무라고 불렸단다. 가지런히 세가지로 나뉘고 가지 끝마다 꽃 뭉치를 달고있다. 나무껍질로는 종이를 만든다고 한다. 꽃이 화려하거나 볼품은 없지만 삼지닥나무 달달한 향기가 좋다. . . . 2015.4.11. 순천에서... 2015. 4. 18.
도도한 자태, 얼레지 꽃 2015.4.11. 선암사에서 낙안으로 넘어가는 길 상사호를 지나고 재를 넘어가는 길 차창 밖으로 얼레지 꽃들이 보인다. 차를 멈추고 산으로 오른다. 봄 햇살이 따뜻해지는 봄 땅에서 얼룩달룩한 잎을 활짝 핀 얼레지는 가녀린 꽃대를 올린다. 꽃대 끝에는 별처럼 빛나는 보라빛 꽃이 달린다. 점점 꽃잎은 하늘로 치들고 꽃은 고개를 숙인다. 아름다움에 자신이 있는 도도한 여인처럼... 얼레지는 군락을 이루며 자란다. 산길에서 얼레지를 발견하면 말 그대로 꽃밭으로 들어선다. 하늘거리는 보랏빛 꽃은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 . . 2015.4.12. 사천 와룡산 새섬봉 지나 민재봉 가는 길 도도한 꽃을 또 만난다. 산정 언저리에 군락으로 피어있는 얼레지 꽃 어쩔꺼나 너에게 마음을 빼았겨 버렸는데... . . . .. 2015. 4. 17.
개울가에 핀 자주괴불주머니 2015.4.4. 선암사 가는 길 길 옆으로 작은 도랑 자주빛으로 주렁주렁 달린 꽃을 본다. 자주괴불주머니 꽃이름으로는 어울리지 않는다. 괴불주머니는 옛날에 어린이가 주머니 끈 끝에 차는 세모꼴의 조그만 노리개란다. 자주색이라고 그런 이름이 붙었는가 보다. 주머니 모양보다는 기다란 나팔같다. 현오색과의 꽃들이 그렇듯 꽃대를 중심으로 많은 꽃이 핀다. 자주괴불주머니는 물가에 핀다. 봄 물이 졸졸거리는 개울에 자주빛으로 빛나는 꽃. 봄이 환해진다. . . . 2015.4.4. 2015. 4. 14.
향기 가득한 개별꽃, 무리지어 피는 현호색 2015.3.28. 백야도 산길을 오르다 하얀 별꽃 무리를 발견 정확히 말하면 개별꽃이다. 하얀 꽃이 매력적인 멋은 없다. 그러나 군락을 이루고 피어 있을 때 다른 멋이 있다. 사진을 찍으려고 몸을 낮추는데, 달달한 향기가 훅 덥친다. 어! 아! 별꽃에도 향기가 있구나. 볼품없는 작은 꽃이지만 달콤함이 있구나. 향기없는 꽃이 어디 있으랴 마는 화려하지 않은 꽃에는 진한 향기를 가지고 있을 수 도 있다. . . . 현호색이 무리를 지어 있다. 새들이 지저귀고 있는 것 같은 꽃 . . . 산자고 꽃이 하늘을 보고 웃고 있다. 햇살 가득 받는다. 고귀한 척 자태를 뽐내는 보춘화 흑염소가 애타게 운다. 배가 고픈가? . . . 2015.3.28. 여수 백야도... 2015. 4. 2.
진달래꽃이 붉으면 슬퍼 보인다. 2015.3.28. 백야도 따뜻한 봄햇살 맞으로 산으로 오른다. 산길에는 진달래가 붉게 피었다. 산 자락에 핀 진달래는 봄처녀 같다. 연한 분홍빛이 아름다운 아가씨의 맑은 웃음처럼 예쁘다. 진달래는 거친 바위틈에서 꽃을 피운다. 유난히 붉어 보인다. 억척스럽게 보이는 산골 아가씨다. 풋풋하고 건강하다. 벼랑에 붙어서 피는 진달래 아름다운 꽃이 슬프게 보이기도 한다. 김소월 시인이 노래하지 않았더라도 사랑이 떠나간 자리에 나홀로 피어 있는 꽃이 아니더라도 슬프다. . . . 2015.3.28. 여수 백야도... 2015. 4. 1.
노랑제비꽃, 산길에서 만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꽃 2015.3.28. 백야도 노랑제비꽃 제비꽃은 보통 보라색이나 흰색 꽃이 핀다. 땅에서 꽃대가 바로 올라와 핀다. 노랑제비꽃은 잎이 달린 줄기에서 꽃을 피운다. 꽃 색깔도 특이하게 노랑색이다. 그래서 노랑제비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산길을 걷다가 노랑제비꽃을 만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샛노란 꽃과 환하게 웃는 꽃 모양이 예쁘다. . . . 덤으로 고깔제비꽃 양지꽃 . . . 2015.3.28. 여수 백야도에서... 2015. 3. 31.
백야도 깽깽이풀, 매혹적인 보라빛 꽃 2015.3.28. 백야도 깽깽이풀을 찾아 산에 오른다. 너무 이른 게 아닌가 불안하기도 하다. 꽃이 핀 곳은 작년과 환경이 많이 변했다. 숲속에 가려 있던 곳이 다 드러나 있었다. 순간 불안했다. 혹시 싹 밀어버리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다가가니 깽깽이풀이 햇살을 받고 있다. 깽깽이풀은 미나리아재비목 매자나뭇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선황련, 모황련, 황련, 육련이라고도 한다. 육지에 사는 연꽃이라 할 만큼 잎이 연잎을 닮았으며, 꽃 역시 연꽃을 연상할 만큼 아름답다. 꽃은 잎이 나오기 전 땅에서 솟아오른 긴 꽃자루에 1송이씩 피며, 꽃잎은 붉은 분홍색이나 옅은 분홍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열매는 럭비공처럼 달걀 모양이며 삭과(蒴果)로 달린다. 왜 깽깽이풀이라고 했는지 궁금하다. 혹시 전.. 2015.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