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막에 식수 끌어오기, PE수도관 설치

 

2024. 3. 16.

산막에 수도 끌어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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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산막 작업한다.

먼곳에 돈 벌러 가 있는 동안 겨울 내내 오지 못했다.

다시 산막 작업 시작한다.

 

아직 산막은 짓고 있는 중이지만

점심이라도 먹으려면 물이 있어야 한다.

 

 

농자재 판매점에서 수도관과 연결부속 샀다.

보통 PE파이프라고 부르는데 농업용과 급수용이 있다.

농업용은 농수관이라고도 부르고, 농사용으로만 쓰는 것으로 검은 색이다.

급수용 수도관은 이층수도관 또는 이중수도관이라고 하는 데

안에 하얀색으로 덧댄 이중관으로 되어 있다.

 

농자재 판매점에서 이중수도관 16mm*100m

2개 샀다.

1개에 5만원씩 10만원

연결부속 등은 다해서 2만원 정도

 

 

1롤 무게는?

혼자서 양손에 1롤씩 2개 들 정도다.

 

 

수도배관 설치를 하기 위해

수도관을 풀어야 한다.

푸는 방법은

바깥쪽으로 있는 끝부분을 고정시키고

굴리면서 풀면 쉽게 풀어진다.

 

 

100m 풀어 놓으니 엄청 길다.

 

 

다음은 수도관 끌고 간다.

산길에 걸리지 않도록 길 밖으로

나무 뒤로 배치한다.

 

 

수도관을 풀어놓고 끝부분 잡고 나무 사이로 끌고 가니

생각했던 것 보다는 쉽게 해결되었다.

 

 

수도관 연결할 곳과 길을 건너는 곳에 땅을 팠다.

길을 건너는 부분은 땅을 파서 묻어야 한다.

 

 

수도관을 바로 묻으면 깨질 수도 있을 것 같아

파이프를 속에 넣었다.

 

 

파이프는 행거(옷걸이) 재활용 했다.

 

 

수도관 연결해야 한다.

 

 

PE파이프 자르는 가위

신기하게 쉽게 잘린다.

 

 

연결할 부속을 먼저 연다.

손으로 돌리면 쉽게 열린다.

 

 

연결하는 방법은 단순하다.

부속을 열면 순서대로 내부 부속이 나오는 데

그걸 바깥부터 순서대로 파이프에 끼우면 된다.

고무링은 끝부분에 살짝 끼우고

파이프를 밀어 넣고 돌리면 연결

큰 장비 필요 없다.

16mm 파이프는 손으로 돌려도 될 정도다.

 

 

이렇게 연결하고

물 빼는 밸브 연결했다.

겨울에 동파 방지를 위해 물을 뺄 수 있도록 했다.

 

 

소켓으로 파이프끼리 연결

 

 

연결이 잘 되었는 지 확인

물 잘 나온다.

 

 

수도꼭지 설치?

수도꼭지는 준비 못했다.

 

 

엘보를 구부러질 곳에 끼우고

 

 

유니온밸브 끼우고 다시 엘보를 끼웠다.

파이프 고정을 위해 나무에 줄로 묶었다.

모양이 영 아니다.

 

 

설치 완료

밸브를 여니 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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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일하는 데 물이 없어 힘들었다.

집에서 페트병으로 물을 담아 와서 먹을 것을 준비하고

남은 물로 손도 씻고 했다.

이제는 그럴 걱정 덜어도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