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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이는 풍경

진도 조도 돈대봉 신금산. 멋진 섬들 바라보며, 산행마을에서 하조도 등대까지

by 솔이끼 2021. 8. 25.

2021. 8. 14.
조도 2일째
산행을 했다.
하조도에는 두개의 산이 있다.
돈대봉과 신금산
산행마을에서 하조도등대까지 이어진 산길이다.

산행은 산행마을에서 시작한다.
마을을 지나는 도로따라 올라간다.


등산로 입구에 특이한 나무가 있다.
열매가 무엇처럼 생겼나요?
만두
그래서 조도만두나무다.
처음 본 나무


조도만두나무 꽃이다.


산길은 이런 기분
남쪽 섬이라 상록수가 많다.


탐방로 입구에서 450m 정도
능선으로 올라섰다.
이곳에 서면 멋진 바위를 볼 수 있다.


손가락바위
장관이다.
무척 크게 보인다.
바위가 울퉁불퉁해서 올라가 보고 싶다.
그러나 그냥 상상만 하는 걸로





구멍바위라는 데
올라갈 수 없다.
예전에는 줄이 있어서 올라갔다고 하는데
올라는가겠는데
내려올 수가 없겠다.
포기



손가락바위 전체 모습


관매도 보인다.
오후에 들어가기로 한 섬이다.



절국대 꽃


지나온 산 능선


조도도 섬인데 다른 섬들을 보면서 산행을 한다.


대마도 등 여러 섬




돈대봉(271.8m)
하조도 최고봉
생각보다 힘들다.


유토마을 방향으로 내려간다.


조도 번화가?


섬 산답게 멋진 바위들을 지나간다.




바위와 어울린 풍경들이 멋지다.


바위에 걸린 소나무 두그루
위태위태하다.
보는 것은 멋지다.




유토마을 가는 길
깊은 숲을 통과하는 길


도로를 건넌다.
신금산으로 오른다.



신금산 등산로 입구에는 황근이 꽃을 피웠다.
노란무궁화
우리나라 자생 무궁화란다.


계속오르는 계단길
그늘 없는 산길을 오르면
신금산 정상이 나온다.

신금산(237.9m) 정상이다.


신금산 정상에서 본 풍경이다.




섬 산행
산은 낮지만 만만하지 않다.
오르고 내리는 길이 힘들다.




멋진 바위들 보며 지난다.


산길은 편한데
힘들다.
섬 산행이 그렇다.
기껏해야 200m 정도 산인데
무척 높게 느껴진다.


산행 종점인 하도도 등대가 많이 가까워졌다.









상록수림 지난다.
동백나무 군락지도 지났다.


닭의장풀 흰꽃이 피었다.


섬섬이 떠있는 풍경이 멋있다는 생각을 한다.






등대 내려다보인다.


하조도등대 등탑


등대에서 산행을 마친다.


산행거리는 9km 정도
5시간 정도 걸린다.
풍경 구경하고 쉬엄쉬엄 걷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6시간 정도

하조도 등대에서 택시를 불렀다.
차를 회수하러 가기 위해서

하조도등대에서 산행마을까지 택시비는?
17,000원
조금 비싸다.
궁금했다.
거리가 얼마인지?

지도로 확인해보니 5.6km
섬이라고 생각하니 그나마 택시가 있어서 좋은 뿐


문제가 생겼다.
관매도로 들어가야 하는데
배가 없단다.

아니 내가 알았던 시간표는 현재 시간표가 아니란다.
여객선매표소에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해봐도
선장은 몇 년 전 그만 둬서 잘 모른단다.
관광안내소도 모른단다.
물어물어 알아보니 배 운항계획이 바뀐지 몇년 된단다.
결국은 관매도행은 포기했다.

시간이 남아 신전해수욕장 들렀다.
돗자리 깔고 앉았다고 도망쳐 나왔다.
모기가 얼마나 달라들던지.
표현이 기막히다.
'모기가 새만 하단다."
새섬에서는 모기도 새다.

배를 타고 나왔다.
관매도를 못 가서 아쉽지만 그래도 여행할 맛 나는 섬이다.
다시 가고 싶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다.
가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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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서 있을 때

2021. 8. 14. 진도 조도 돈대봉과 신금산 산행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