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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리산

겨울 지리산, 천왕봉에서 볼 수 있는 풍경. 구름사이로 솟은 산 너울

by 솔이끼 2022. 1. 12.

 

2022. 1. 8.

새로운 해 지리산 천왕봉 오른다.

 

눈이 왔었으면 좋으련만

눈 소식은 없다.

내린 눈도 녹았겠지.

 

 

 

아침 일찍 중산리로 출발

중산리에서 천왕봉 오르기로 했다.

 

07:57 중산리 주차장 출발

 

 

 

08:30 칼바위 삼거리 

 

 

 

쉬어 가는 곳

천왕봉 4.1km 남았다.

 

 

 

09:10 망바위 지난다.

칼바위삼거리에서 망바위까지 가파른 돌 계단길

이곳까지 오르면 힘든 곳은 다 오른 듯

 

역시 쉬었다 간다.

 

 

 

로타리대피소 가기 전

멋진 바위

 

 

 

천왕봉이 보이는 곳

답답했던 숲을 벗어난다.

 

 

 

10:00 로타리대피소

산행 시작한 지 2시간 정도 소요

중산리에서는 3.3km 왔고

천왕봉까지 2.1km 남았다.

 

 

 

와!

멋진 풍경

구름 사이로 넘실대는 산 그림자

가운데 멀리 보이는 평평한 산이 사천 와룡산

오른편 뾰족한 산이 하동 금오산이다.

왼편 뒤로는 남해 망운산

 

 

 

바다도 보인다.

와룡산 앞으로 사천강에서 이어진 바다가 흐른다.

 

 

 

가운데 하동 금오산

뒤로 남해 금산, 왼편으로는 남해 망운산

 

 

 

10:50 개선문 지난다.

천왕봉까지 800m

가파르고 힘든 길이다.

 

 

 

천왕봉이 지척이다.

가파른 계단 보인다.

 

 

 

돌 계단길 밟으며 오르다

뒤 돌아본다.

 

 

 

뒤 돌아보면 보이는 넘실대는 산 너울

 

 

 

몽환적인 풍경이다.

발걸음 멈춘다.

 

 

 

천왕봉이 많이 가까워 졌다.

 

 

 

11:50 천왕봉 오르다.

쉬엄쉬엄 4시간 걸렸다.

 

 

 

 

 

 

천왕봉 인증사진 찍으려니 줄을 서야 한다.

패스

 

 

 

그냥 이런 사진으로 만족

 

 

 

천왕봉에서 발 아래로 모든 풍경이 깔렸다.

산줄기는 이어가고,

산들은 골을 만들고 넘어간다.

 

 

 

산들이 만들어낸 골 사이에는 구름이 스며들었다.

하얀 구름과 검은 산 그림자가 만들어낸 풍경

장쾌하면서도 시원하다.

 

 

 

구름 사이로 솟은 산, 넘실대는 산 너울

 

 

 

풍경이 좋아서 흔적 남긴다.

 

 

 

 

 

 

 

 

 

 

 

 

풍경이 멋져서

 

 

 

천왕봉에 오래 있었다.

멋진 산 그림자 풍경이 좋아서

내려오는 길도 여전히 산 너울이 눈에 들어온다.

 

 

 

 

 

 

 

 

 

통천문에서 본 풍경

 

 

 

통천문

 

 

 

천왕봉에서 장터목대피소까지는 눈길이다.

 

 

 

제석봉 지난다.

고사목 지대 풍경

 

 

 

남쪽은 여전히 멋진 산 그림자 풍경이 계속된다.

 

 

 

 

 

 

"바라본다"

아무 생각 없이

"돌아선다"

 

 

 

13:10 장터목대피소

늦은 점심 먹고간다.

날이 좋아서 밖에서 먹었다.

 

 

 

내려오는 길

멋진 얼음 폭포

 

 

 

14:40 유암폭포

 

 

 

가슴을 도려낸 마음아픈 나무

 

 

 

홈바위교에서 본 풍경

거제수 나무가 반짝거린다.

 

 

 

16:10 중산리 도착

 

 

 

중산리에서 칼바위-천왕봉-장터목대피소-중산리

12:54km, 산행시간 8시간 20분 소요

쉬엄쉬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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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 8. 지리산 천왕봉, 멋진 산 너울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