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24.
순천 와온마을
순천에서 여수가는 지방도로를 타고가다
와온마을로 들어선다.
길 가로 갯벌이 펼쳐진다.
와온마을 방파제에 차를 세운다.
허전하다.
바다를 바라보았는데
파란색이 아니다.
갯벌색?
뻘빛이다.
뻘 사이로 물길이 흐른다.
물이 빠져나가면서 생긴 물길이 허전함을 흐트려 놓는다.
와온마을 방파제는 차가 들어갈 수 있다.
주변으로 작업부선들이 배를 깔고 있다.
편안하게 보인다.
게들은 쉴 새없이 뻘을 들락거린다.
먹을게 없을 것 같은데...
순천만 와온마을에서 마음을 비운다.
.
.
.
길 위에 서 있을 때
2016. 7. 24 순천 와온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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