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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과 여자만

마음이 비워지는 순천만 와온마을 갯벌

by 솔이끼 2016. 7. 28.

 

2016. 7. 24.

순천 와온마을

 

순천에서 여수가는 지방도로를 타고가다

와온마을로 들어선다.

길 가로 갯벌이 펼쳐진다.

 

와온마을 방파제에 차를 세운다.

허전하다.

 

 

 

 

바다를 바라보았는데

파란색이 아니다.

갯벌색?

뻘빛이다.

 

뻘 사이로 물길이 흐른다.

물이 빠져나가면서 생긴 물길이 허전함을 흐트려 놓는다.

 

 

 

 

와온마을 방파제는 차가 들어갈 수 있다.

주변으로 작업부선들이 배를 깔고 있다.

편안하게 보인다.

 

게들은 쉴 새없이 뻘을 들락거린다.

먹을게 없을 것 같은데...

 

 

 

 

 

 

 

 

 

 

순천만 와온마을에서 마음을 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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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서 있을 때

 

2016. 7. 24 순천 와온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