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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8

봄 햇살에 반짝이는 진달래 꽃길 2018. 3. 31. 진달래 길이 없는 곳에도 진달래는 핀다. 온 산에 진달래가 핀다. 햇살 좋은 곳이면 어디든 숲 진달래는 사람 크기다. 걸어가는 사람 눈 높이에 꽃이 핀다. 꽃길을 걷는다. 붉은 빛에 몽롱해진다. 꽃길 꿈속을 걷는 기분 햇살에 반짝이는 꽃길 붉은 빛인지 분홍 빛인지 눈이 부시다. 마음도 부시다. 진달래가 피는 봄 진달래가 피어서 봄이 요란하다. 꽃들이 호들갑스럽다. 나도 들썩들썩 마음만...... 그래서 봄이 좋다. . . . 2018. 3. 31. 여수 진달래 꽃길 2018. 4. 5.
진달래가 멋진 산. 여수 호랑산에서 영취산 넘고 진례산까지 2018. 3. 30. 봄 봄이 화사해 지는 날 진달래가 피는 날 진달래로 유명한 산 여수 영취산 그곳을 찾아간다. 영취산 진달래축제가 내일(3.31.)부터다 축제 때는 너무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산을 즐기기 힘들다. 그래서 하루 전날 진달래보러 간다. 산행 시작은 둔덕삼거리 여도중학교에서 시작한다. 호랑산-영취산-진례산으로 이어지는 산행코스로 좋다. 약 10km 정도 산행거리로 적당하다. 호랑산 정상까지 1.4km 군부대 훈련장을 가로질러 올라서니 진달래가 만발이다. 호랑산 올라가는 길 진달래 터널 호랑산 정상에 선다. 481.8m 여수시내가 내려다보인다. 영취산, 진례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바로 앞산이 영취산 뒤쪽에 솟은 산이 진례산이다. 자내리고개다 왼편 차가 주차된 묘 옆으로 산길이 이어진다. 자내.. 2018. 4. 4.
지리산 진달래는 더 붉다. 2016. 5. 1. 지리산 화대종주길 진달래가 눈길을 끈다. 지리산 진달래 유독 붉다. 한이 서린 꽃들인가? 삼도봉 해가 떠오른다. 진달래는 빛난다. 꽃등이 켜진다. 산길을 밝혀주는 진달래 토끼봉 진달래 쉬어가라고 발길을 잡는다. 연하천 가는 길 진달래가 속삭인다. 쉬엄쉬엄 가세요. 벽소령 가는 길 나 예뻐요? 하고 묻는다. 칠선봉 돌아 선 바위와 진달래가 서로 밀당을 한다. 천왕봉을 바라본다. 진달래도 천왕봉을 바라본다. 영신봉 오르는 길 진달래가 도도하게 뽐내고 있다. 세석평전 철쭉이 주인이 아니라 진달래가 주인이었다. 촛대봉 진달래가 불을 밝히고 있다. 진달래는 숲과 어우린다. 산너울을 바라본다. 진달래도 산너울을 바라본다. 연하봉 가는 길 진달래에 취한다. . . . 길 위에 서 있을 때 201.. 2016. 5. 5.
여수 영취산 진달래꽃 풍경 2016. 4. 9. 길 위에 서 있을 때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는 끝났다. 올해는 4.1.~4.3.까지다. 축제기간 오지 못한 게 아쉽지만 진달래 붉은 꽃을 보러 간다. 영취산 오르는 등산로는 많다. 대표적인 곳이 흥국사였다. 가장 가까운 곳으로 상암초등학교에서 오르기도 한다. 나는 매년 오르는 원상암마을에서 가마봉으로 오른다. 숲 봄 햇살을 받는 나무잎들이 싱그럽다. 몽환적이다. 봄 햇살에 어지럽다. 숲을 벗어나면 진달래꽃 장관이 펼쳐진다. 그러나 늦었다. 꽃은 지고 있다. 그래도 붉은 빛은 살아있다. 가마봉 오르는 길 장관이다. 아쉬움이 남는다. 잠깐 쉬어간다. 예전에 폐막사가 있었는데 철거하였다. 허전하다. 나름 이정표였는데... "나를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진달래꽃 떨어진 꽃길을 걷는다. 마음.. 2016. 4. 12.
진달래꽃이 붉으면 슬퍼 보인다. 2015.3.28. 백야도 따뜻한 봄햇살 맞으로 산으로 오른다. 산길에는 진달래가 붉게 피었다. 산 자락에 핀 진달래는 봄처녀 같다. 연한 분홍빛이 아름다운 아가씨의 맑은 웃음처럼 예쁘다. 진달래는 거친 바위틈에서 꽃을 피운다. 유난히 붉어 보인다. 억척스럽게 보이는 산골 아가씨다. 풋풋하고 건강하다. 벼랑에 붙어서 피는 진달래 아름다운 꽃이 슬프게 보이기도 한다. 김소월 시인이 노래하지 않았더라도 사랑이 떠나간 자리에 나홀로 피어 있는 꽃이 아니더라도 슬프다. . . . 2015.3.28. 여수 백야도... 2015. 4. 1.
[여수] 진달래가 붉게 덮힌 영취산 진달래로 유명한 영취산에 오른다. 영취산 오르는 길은 많지만 내가 자주 이용하는 길은 원상암에서 올라가는 길이다. 원상암에서 오르면 골명재로 올라 영취산 정상을 찍고 봉우재로 돌아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올 수 있다. 골명재로 오르는 길 진달래 군락이 펼쳐진다. 골명재에 올라서면 영취산 정상으로 펼쳐진 진달래밭을 본다. 영취산은 사실 진례산이다. 진례산은 510m로 영취산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다. 진달래철이 되면 정상으로 오르는 사람들로 정체가 일어난다. 정상가기 쉽지 않다. 햇살을 받은 진달래 진달래의 참맛은 역광을 받은 진달래다. 투명한 꽃잎이 봄날의 따스함을 전해준다. 영취산 진달래의 진짜 매력은 공단을 배경으로 하는 풍경이다. 꽃과 공단 어울리지 않은 오히려 더 매력적이다. 바람이 불어온다. 꽃바람이.. 2013. 5. 20.
곡성 설산에서 쾌일산까지 해발 522.6m의 설산은 산 정상의 햐얀 규암이 멀리서 바라보면 눈처럼 하얗게 보여 설산(雪山)이라 불리어 지고 괘일봉에 걸린 눈부신 황혼은 곡성 8경에 속한다. 설옥리 목동마을을 지나 임도를 따라 10여분 정도 올라가면 설산 수도암이 품안에 아담하게 들어 앉아 있다. 설산 수도암은 신라시대 설두화상이 수도한 곳으로 전해지며 그 당시 건물은 없었고 1928년 임공덕보살이 창건한 건물이 지금까지 전해오고 있는 작은 암자이다. 수도암 앞 마당에는 지방문화재 자료 제84호로 지정된 잣나무가 있는데 잣나무는 수령이 200년 정도 된다고 한다 . 괘일산은 해가 산에 걸렸다는 뜻으로 옥과 사람들은 항상 이 산의 하얀 암릉 위로 지는 해를 바라본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괘일산 주릉의 암봉에 서면 천길 바위벼랑이 .. 2012. 4. 10.
진달래꽃이 붉은 여수 영취산 봄을 가장 화려하게 시작하는 꽃은? 두말 할 것 없이 진달래다. 진달래가 피어야 진정 봄이라 말할 수 있다. 노래도 있다. 진달래먹고~ 물장구 치고~~ 진달래로 유명한 산이 있으니, 여수에 가면 영취산이 있고, 산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진달래가 피어난다. 다른 곳에도 진달래가 많이 피어나지만 영취산 진달래가 유명한 건 빨리 피기 때문이지. 그것도 군락으로... 진달래가 군락으로 피어난 곳은 산이 슬픈 곳이다. 말그대로 나무들이 없어졌다가 햇살이 좋은 곳에 진달래가 먼저 자리를 잡은 것이다. 영취산도 마찬가지다. 산불로 나무가 없어지고, 여수산단이 들어서면서 어설픈 시절에 공해로 나무들이 죽어간 곳에 봄이면 붉게 꽃을 피워낸다. 영취산을 오르는 길은 정말 여러 곳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예전에는 흥국사.. 2012. 4. 2.